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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ㆍ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가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CM 인증은 한국소비자원이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국가공인인증제도로 기업과 소비자간 상생 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3월 제주삼다수 출시 24주년, 공사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소비자 중심 경영 선포식’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안전한 물, 맛있는 물, 최고의 품질’이라는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고객 중심 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고객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고객의 소리(VOC)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공인 CS리더스 관리사 양성과 고객응대근로자 보호제도 등을 마련했다.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제주삼다수 그린’(무라벨)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삼다수 생산 과정을 소비자들이 편하게 알 수 있도록 온라인 랜선투어 견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키자니아 삼다수 체험 프로그램, 제주물세계포럼 등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우리 공사가 전국 광역도시개발공사 중 처음으로 CCM 인증을 획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소비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hay1015@ekn.kr사진_제주개발공사 CCM 인증 획득(1)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CCM 인증서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지속가능경영·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정부 포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패키징 △산업안전 관리활동 강화·좋은 일자리 창출 △협력사 상생경영·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은 2016년부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는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사업 참여를 위한 아이템 발굴·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납품제도 연동제’ 시범운영 사업에 1호 신청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중소기업과의 상생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납품제도 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물품 등 원재료 가격이 변동하면, 변동분 만큼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펼쳐온 활동과 노력을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향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대상 지난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오른쪽)이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상㈜

창립 114주년 농어촌공사 "식량주권 강화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창립 114주년을 맞아 글로벌 기후변화로부터 식량주권을 지키고 농어촌을 보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창립 114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 성장사업을 확장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행복한 농어촌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농어촌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 서부수리조합으로 시작해 농업기반시설의 조성과 관리, 농지은행사업 등을 통해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을 책임져 왔으며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후 현상과 농업용수 수요 다변화에 대응하고 선제적 재해예방을 위한 수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안정적 공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심화되고 있는 식량안보와 기후위기, 도농격차 등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농어촌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어촌공사의 핵심기능은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농업기반 구축 등 새로운 기능은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며 "임직원의 열정과 역량을 한데 모아 기후변화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복합영농 환경조성으로 식량주권을 더욱 강화해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8일 본사에서 열린 농어촌공사 창립 11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BBQ, 장지동 화훼마을 주민에 치킨·연탄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와 치킨 기부행사를 가졌다. 8일 BBQ에 따르면,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7일 연탄 2000장을 장지동 마을 공동창고로 나르는 봉사활동을 펼쳤고, 기업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찾아가는 치킨릴레이’의 하나로 장지동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조리한 치킨과 멘보샤·치즈볼 등 100인분도 전달했다. BBQ 관계자는 "전달한 연탄이 최근 급격히 추워진 한파를 녹이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BBQ 사회공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포마송점 점주를 포함해 여의도역점, 성북스타점, 강북스타점, 광장점, 세곡점 등 가맹점주들과 BBQ 본사,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inahohc@ekn.krBBQ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에서 제너시스BBQ 임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롯데칠성음료, 싱글몰트 위스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8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기러기둥지 익선에서 자사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글렌고인(Glengoyne)’ 시음 행사를 연다. 이번 시음 행사는 글레고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랜드명 글렌고인은 기러기의 계곡이란 의미로,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 최남단 소재 증류소인 글렌고인 뒤편에 위치한 계곡에 매년 겨울 철새인 기러기가 방문하는 것에서 유래됐다. 롯데칠성음료는 행사 개최에 앞서 지난달 23~30일 일주일간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시음회 참가자를 선발했다.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사에선 내년 출시 예정인 10년·15년산과 올 하반기 출시된 ‘캐스크 스트렝스 배치.009(Cask Strength Batch.009)’, ‘레거시 챕터 3(Legacy Chapter 3)’, 시음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제품까지 총 5종을 선보인다. 현장에는 ‘싱글몰트 위스키 바이블’ 저자인 유성운 한국증류주협회 사무차장이 함께해 방문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또, 유튜브 구독자 28만명을 보유한 채널 ‘주류학개론’의 서원경 주류전문가도 참석해 글렌고인 브랜드 관련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음회 참가자별로 지불한 참가비(3만원)는 전액 참가자 명의로 철새 보호와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보존 협회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기부된다. inahohc@ekn.kr글렌고인 시음행사(기러기둥지 익선) 오는 8일까지 이틀간 롯데칠성음료는 서울 종로구 기러기둥지 익선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고인(Glengoyne)’ 시음 행사를 선보인다. 사진=롯데칠성음료

김춘진 aT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해외지역 ‘김치의 날’ 제정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7일 aT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 마크 킴 상무부 국제무역관리국(ITA) 산하 여행-관광 사무소장,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 회장 등 한국계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김치의 날’ 제정 추진과 미 중동부 지역 K-푸드 소비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김치는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가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식품"이라며 "메릴랜드주의 ‘김치의 날’ 선포와 뉴저지주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발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6일 김 사장은 워싱턴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열린 ‘11월 22일 김치의 날 지정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연방의회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앤디 킴 민주당 의원 등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들과 한국 교민들이 참석해 김치를 시식하고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aT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주는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등 4개다. aT는 11가지 재료가 쓰이고 22가지 효능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하원에는 하원의원 12명의 발의로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미국 공식 기념일로 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돼 있다. 국산김치의 대미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1∼11월 누적 2670만달러(약 353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1.7% 상승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메릴랜드주 뉴저지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왼쪽 세번째)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메릴랜드·뉴저지주 한인 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T

이디야커피, 강남 구룡마을에 겨울나기물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디야커피는 6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서울 사랑의열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과 함께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하는 ‘2022 이디야의 동행’을 가졌다. 7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시작된 ‘이디야의 동행’은 한 해 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따뜻한 마음과 기쁨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올해 행사에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은 해당 지역 20개 가구를 찾아 연탄 4000장과 쌀 400㎏, 간편식 키트 400개를 전달했다. 이디야커피는 구룡마을을 포함해 올해 서울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88가구에 총 5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지난 8월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다시 구룡마을을 찾았다"면서 "연탄과 겨울나기 물품을 통해 이디야커피의 진심이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디야커피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진행된 ‘2022 이디야의 동행’에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하이트진로, 상생협력 10주년 거래업체에 감사패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해 동반성장·상생협력 선포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협력업체에 감사패와 선물센트를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6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동반성장·상생협력 선포 10주년 기념 오찬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에 그동안 협력·발전해 온 것을 격려하는 감사패와 진로 1924 헤리티지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 자리를 빌어 협력사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자사가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의 미래와 희망인 협력사와 함께 100년 기업을 넘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더욱 의미 있고 멋진 보답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선포식’을 연 것을 계기로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어·경영·재무 등 온라인 직무 교육, 경조사·복리후생 지원, 협력사 대금결제 조건 개선과 상생펀드 조성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펼쳐오고 있다. inahohc@ekn.kr하이트진로 지난 6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동반성장, 상생협력 선포 10주년’을 기념한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풀무원, 수험생 대상 맞춤형 식단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은 오는 18일까지 수능을 마친 수험생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맞춤형 식단을 만나볼 수 있는 ‘수능탈출 소원성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수능 이후 자기관리를 계획 중인 수험생들에게 풀무원의 디자인밀 식단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디자인밀 공식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한 아이디(ID) 당 할인 쿠폰을 1회 자동 발급하며, 제품 구매 시 이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행사 대상인 디자인밀 주요 제품으로는 △제품 1개당 19.6g의 단백질을 함유한 요리형 닭가슴살 간식 ‘밸런스핏in소스’ △고단백·고칼슘·고비타민D 영양보충음료 ‘단백한 하루’ △300칼로리(Kcal)에 맞춘 요리형 샐러드 ‘300샐러드밀(Meal)’ 등이다. 이 밖에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스마트 체중계·백화점 상품권·블루투스 스피커·쇼핑 지원금 등의 사은품을 무작위(1종)로 증정한다. 증정품 출고 일자는 이달 29일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1년 동안 수능을 준비하며 고생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새 출발을 응원하고자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한 자기관리는 물론 마음까지 따스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풀무원 오는 18일까지 풀무원이 진행하는 ‘수능탈출 소원성취’ 포스터. 사진=풀무원

신세계인터, 프리미엄 헤어케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세분화된 고객층을 타겟으로 헤어케어 사업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 쏟고 있다. 적은 액수를 소비해 행복감을 얻는 ‘작은 사치’ 트렌드에 힘입어 프리미엄 샴푸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는 한편, MZ세대 사이에서 탈모증을 앓는 ‘영(Young)탈모족’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출시한 자체 탈모샴푸 제품군 확대와 유통망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Davines)’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내년 초를 목표로 사업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인기 제품인 ‘에너자이징 샴푸’ 등이 한 병(1000㎖) 당 약 12만원대 고가에도 강남 헤어살롱에서 인기를 끌면서, 현재 내부적으로 B2B(기업 간 거래) 매출 확대를 위한 살롱 전담 인프라도 꾸리고 있다. 또, 구매력을 갖춘 3040세대가 주요 고객층이 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과거 ‘시코르’ 등 뷰티 편집숍 내 입점 위주로 유통되던 것을 고려해 내년 중 주요 백화점에 신규 매장을 출점하겠단 계획이다. 또, 자사몰인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등 온라인 몰 내 제품 판매도 예고한 상태다. 올 들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럭셔리 헤어케어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부터는 앞서 2014년 이래 자체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에서 정식 판매해 오던 ‘오리베’의 단독 팝업 매장을 열어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오리베는 베스트셀러인 ‘골드러스크 샴푸’의 경우 한 병(1000㎖) 당 20만원을 호가하면서 ‘샴푸계의 샤넬’이라고 불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에 위치한 해당 팝업 매장의 운영 기간은 오픈 이후 6개월이 끝이었다"면서 "다만, 출점 이후 소비자 반응과 매출 모두 호조를 보여 현재는 정식 매장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탈모샴푸 제품과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해 ‘영탈모족(Young탈모족)’ 고객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를 통해 탈모 증상 완화 제품 ‘굿루트’를 선보인 데 이어, 7월 출시한 자체 헤어케어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이 대표 사례다. 특히, 아이엠 샴푸는 브랜드 론칭 이후 3개월 만에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기준 누적 후기 수 2500여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리뷰 평점 역시 만점에 가까운 4.9점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능성 탈모 샴푸’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유통망 확보에 중점을 두겠단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샴푸 시장 매출의 25% 수준이었던 탈모 샴푸는 올 2분기 28%로 소폭 상승했다. 두피 관리 샴푸 등도 포함하면 전체 비중의 48%로 절반에 육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현재 판매중인 아이엠·굿루트 중심으로 제품군 확대는 물론, 아이엠의 경우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2_다비네스_국내 판권 인수 이탈리아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Davines)’에서 판매하는 헤어케어 제품.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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