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하이트진로, 자연기반 프로그램 통해 스타트업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는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최종 발굴된 5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연기반 프로그램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선보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말부터 올 1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했다. 총 163개 업체 지원한 가운데 10개사를 선정해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코칭·데모데이(Demo Day)·투자기관과의 회의 등을 열었다. 이후 해당 기업 대상으로 실투자 적절성 검증은 물론, 현장 실사를 통한 기업의 연구 개발 현황·생산시설·제품 시연 등 기업 자료도 직접 확인해 5개사를 최종 투자사로 결정했다. 각각 농산분야의 △나누 △에이라이프 △한국농업데이터, 수산분야의 △타이드풀 △쿨베어스다. 하이트진로는 이들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고도화와 사업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순차적으로 팁스(Tips,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추천도 실시한다. 아울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진흥원과 함께 자연기반 2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에 지속 투자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하이트진로_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사진=하이트진로

돌아온 맥주의 계절…주류3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때이른 더위에 주류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맥주 여름사냥’에 돌입한다. 코로나 팬데믹의 사실상 종료로 대외활동이 활발해진데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에 올 여름에 맥주 소비가 어느 때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하이트진로·오비맥주·롯데칠성음료 등 주류 3사는 서둘러 대형 음악축제 후원, 프로야구장 참여형 행사 기획 등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2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인근에서 열리는 ‘2023센텀맥주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장 구매나 온라인 예매로 입장권 판매가 들어갔는데 벌써부터 온라인 예매를 통한 주말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이트진로는 전했다. 센텀맥주축제에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켈리’ 시음 기회 제공을 비롯해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소맥자격증 발급·포토부스·타투 스티커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아직 시판되지 않은 ‘켈리 생맥주’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프로야구장과 연계한 마케팅도 시작했다. 지난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SSG의 경기에서 ‘켈리 데이’를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올 시즌 동안 매주 금∼일요일 예정된 경기마다 현장에서 켈리 시음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는 참이슬·진로 등 기존 브랜드보다 켈리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고객 접점을 넓혀 다소 낮은 제품 인지도를 확산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오비맥주도 오는 26~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에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카스와 한맥 마케팅을 벌인다. 서울재즈페스티벌 현장에 ‘카스 화이트 존’과 ‘한맥 존’을 운영하고, 현장에는 직접 술을 따라주는 맥주로봇도 볼거리로 등장한다.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편집숍 ‘발란사(BALANSA)’와 협업한 모자·티셔츠 등 한정판 굿즈도 선보여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비맥주는 오는 7월과 8월 예정된 부산·광주 ‘2023 포세이돈 워터 뮤직 페스티벌’, 8월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잇달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의 롯데칠성음료도 올 하반기로 예고된 클라우드 리뉴얼에 앞서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최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SSG랜더스 경기에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클라우드와 함께하는 부산 페스티벌’을 3년 만에 재개했고, 앞서 이달 14~15일 음악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에도 맥주 브랜드로는 단독 후원사로 참여했다. 무더위와 일상회복의 호기를 맞은 주류 3사의 올 여름 공격마케팅 강화로 오비맥주가 1위 왕좌를 지키고 있는 국내 맥주시장의 시장점유율 다툼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정용 맥주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는 오비맥주 ‘카스(42.8%)’이다. 제조사 점유율에서도 오비맥주가 54.2%로 승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하이트진로 신제품 ‘켈리’가 일부 유통채널에서 카스를 제치고 판매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방심하긴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롯데칠성음료도 1분기 맥주 매출(193억원)이 지난해 1분기보다 줄어든 만큼 여름 마케팅 조기 가동과 ‘클라우드’ 리뉴얼의 하반기 출시를 발판으로 실적회복을 노리고 있다. inahohc@ekn.kr켈리, 카스, 클라우드 (왼쪽부터)하이트진로 ‘켈리’, 오비맥주 ‘카스’,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제품. 사진=각 사

아워홈, 한국전쟁 캐나다 참전지에 숲길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停戰) 70주년,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추진된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사업’을 후원했다. 아워홈은 "지난 18일 경기 가평 캐나다 참전비 경내에서 이동훈 아워홈 부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서태원 가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21년 캐나다 정부의 제안으로 착공을 시작한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사업에 아워홈이 후원해 숲길 구간거리 1.6㎞로 D구역인 677고지에 육각정자로 된 휴식공간 ‘캐나다 하우스’가 설치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를 확인하고, 한국전쟁 정전을 기념하는 사업에 후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두 나라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워홈에 따르면, 창업자인 고(故) 구자학 회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1947년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군복무 기간 중 전쟁을 치렀다. 전쟁기간에 뛰어난 무공을 세워 충무무공훈장(1951년), 화랑무공훈장(1952년, 1953년)을 잇달아 받았고, 종전 뒤 1959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inahohc@ekn.kr아워홈_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 기념식 지난 18일 경기 가평군 참전비 경내에서 열린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 기념식에서 이동훈 아워홈 부사장(앞줄 가운데)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롯데리아, 버거 본고장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리아가 버거 본고장 미국을 상대로 ‘ K-버거 우수성’을 알린다. 롯데리아 본사 롯데GRS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외식산업 박람회인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에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와 함께 참여해 대표 메뉴 ‘불고기버거’와 ‘전주비빔 라이스버거’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NRA쇼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업계 관계자 등 연간 5만명 이상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참가부스만 1700여개, 홍보 상품 카테고리도 900개 이상에 이른다. 박람회 기간에 롯데리아는 에니아이가 개발한 푸드테크 로봇기기 알파그릴을 활용해 대표 메뉴 ‘불고기버거’를 비롯해 올해 2월 새로 선보인 ‘전주비빔 라이스버거’의 시식행사를 펼치며 ‘K-버거’ 존재감을 과시한다. 특히, 행사장에선 햄버거 패티 조리로봇 알파그릴이 사전에 입력된 온도와 두께에 맞춰 패티 양면을 동시에 굽는 시연장면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알파그릴은 1시간에 최대 200개 패티를 조리할 수 있다. 롯데GRS는 행사 개막 이후 지난 20∼21일 이틀간 롯데리아 시식회와 부스를 찾은 누적 관람객 수가 2000명에 이르며, ‘전주 비빔 라이스버거’에 현지 관람객의 반응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버거의 본고장 미국에서 롯데리아 대표 메뉴로 K-버거의 맛을 제공해 향후 해외사업 확장에 긍정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inahohc@ekn.kr롯데리아_에니아이부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외식산업 박람회 ‘NRA쇼’에 참가한 롯데GRS의 ‘롯데리아’ 홍보 부스 모습. 사진=롯데GRS

美치킨 윙스탑, K-치킨 아성에 도전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에서 접해볼 수 없는 치킨 맛(Flavor)과 메뉴들로 핵심 마니아층을 만들어낼 겁니다."치킨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윙스탑’ 치킨 브랜드를 들여온 국내기업 씨앤비 비브레의 송상민 대표는 오는 25일 서울대입구역 인근 윙스탑 2호 매장 출점을 앞두고 ‘소량 구매’와 ‘다양한 맛’을 앞세운 골라먹는 재미로 한국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윙스탑 1호점에서 열린 2호점 출시 사전 기자간담회를 가진 송 대표는 "현재 고객 의견을 반영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맛과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쯤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올해 초 서울 강남에서 첫 선보인 윙스탑 1호점은 클래식 윙·봉과 순살 닭다리, 텐더까지 4가지 치킨 메뉴에 글로벌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레몬페퍼, 아시아에서만 판매하는 스윗 스파이시소이 등 9가지 사이드 메뉴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현재까지 1호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싱글팩·커플팩 세트 메뉴가 핵심이며, 윙·봉으로 구성된 낱개 치킨과 사이드 메뉴·소스·음료까지 포함해 8000원대부터 2만원대 초반까지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윙스탑 1호점은 올 1~3월 강남점 누적 주문건수 3만8000건, 누적 판매량 7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이전부터 브랜드 이해도가 높은 외국인 고객과 MZ세대 중심으로 초기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처럼 1호점 영업이 호조를 보이는데 힘입어 매장 늘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씨앤비 비브레는 젊은 세대가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만큼 2호점을 서울대입구역 입지로 정했다. 매장이 들어서는 서울대입구역 인근은 대학가에다 직장인 수요도 많아 윙스탑의 경영 정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현재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와 싱가폴 출신 전문 트레이너가 방문해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서울대입구역점은 주문 즉시 조리하는 ‘소스앤토스(Sauce-and-Tossed) 시즈닝 작업’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오픈 주방 형태로 운영된다. 1인 방문객부터 단체 방문객도 맞이할 수 있도록 총 2층 규모, 64개 좌석을 마련했다.윙스탑은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국내에 총 14개 직영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후에 국내 가맹사업도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송상민 씨앤비 비브레 대표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개씩 올해는 총 4개 점포 문을 열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분기별로 1개 점포씩 4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994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치킨 프랜차이즈 윙스탑은 현재 전 세계에서 약 2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만 전년보다 16% 오른 27억 달러(약 3조6000억원)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도 높다. 최소 치킨 3조각부터 100조각까지 원하는 만큼 고객 취향대로 치킨의 맛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게 인기요인이라고 씨앤비 비브레는 설명했다.윙스탑은 지난 4월 1일 기준 전 세계 매장의 98%를 가맹점이나 브랜드 파트너로 운영하고 있다.inahohc@ekn.kr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윙스탑 1호점에서 윙스탑 코리아 국내 사업을 맡은 송상민 씨앤비 비브레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하니기자가 간다] 별다방클래스, 스벅 커피 체험의 모든 것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던 스타벅스코리아의 커피 세미나가 ‘별다방클래스’라는 새 이름으로 고객에게 찾아왔다.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올 초까지 중단됐던 이후 3년 만에 재개다. 오랜만에 고객 맞이에 나선 만큼 커피 추출 실습부터 취향에 맞는 커피까지 찾을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 오는 30일 일반인 고객 대상으로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 18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체험 클래스가 열렸다.별다방 클래스는 ‘나의 커피 취향 찾기’와 ‘에스프레소 만들기’, 취향 따라 원두를 골라 내려 마시는 ‘핸드드립 체험’까지 3가지로 구성됐다. 매장별 커피 마스터가 자율 주도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번 수업에는 홍보 앰버서더인 ‘커피대사’와 지역 대표 ‘커피 마스터’들이 수업을 이끌었다.나의 커피 취향 찾기 시간에는 36개의 아로마 키트를 통해 커피에 들어간 소재와 그 향을 맡아볼 수 있다. 달달한 캐러멜과 톡 쏘는 후추, 상큼한 레몬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후에는 ‘별다방 블렌드’, ‘케냐 키린야가’, ‘웨스트 자바 프리앙안’ 등 분쇄된 스타벅스 원두 냄새를 시향하고, 이들 원두로 만든 커피도 직접 맛볼 수 있다.수업을 담당한 장광열 19대 커피대사는 "커피에서 나는 향을 통틀어 ‘향의 다발’이란 의미에서 결혼식에서 신부가 드는 ‘부케(Bouquet)’라고 표현한다"며 "한 잔의 커피에는 여러 가지의 향이 섞여있기 때문에 키트로 커피를 조금이나마 쉽게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직접 커피를 만들며 손으로 감각을 익힐 수도 있다. 공기 압력을 통해 커피를 추출하거나, 브루잉의 한 종류인 핸드드립으로 곱게 간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내리는 방식이다.18대 커피대사 서우람 바리스타가 이끈 에스프레소 만들기 시간에는 위스키를 활용한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 음용법을 배웠다.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은 후 에스프레소 추출기인 ‘컴프레소’로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여기에 위스키를 소량 넣어 마시는 ‘카페 코레또’ 방식이다. 직접 먹어보니 쓴 맛이 없진 않지만 위스키의 단맛과 어우러져 마시기 부담 없었다.핸드드립을 체험하는 별별 브루잉 시간에는 취향대로 원두를 고르고 ‘레버 드리퍼’와 ‘서버’ 등 도구를 통해 커피를 내려 보기도 했다. 또 다른 18대 커피대사인 양정은 바리스타 지도에 따라 뜨거운 물로 커피 필터와 도구를 씻고 예열하는 ‘린싱’ 단계를 거친 후, 선호하는 원두를 30g 담아 섭씨 95도의 물 60㎖를 그 위에 부어내리면 된다.이들 3가지 활동으로 구성된 별다방 클래스는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화기애애한 수업 분위기를 위해 참가자가 평소 궁금했던 질문도 바리스타에게 쉽게 물어볼 수 있도록 했다.올 상반기 예정된 별다방 클래스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스타벅스 163개 매장에서 열린다.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만 총 6500명 대상으로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inahohc@ekn.kr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별다방클래스’에서 장광열 19대 스타벅스 커피대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별별 브루잉 실습 시간에 활용되는 ‘레버 드리퍼’와 ‘서버’ 등 커피 제조 도구. 사진=조하니 기자

韓 홍삼, 日 기능성표시식품 첫 등록 "인삼 수출 확대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홍삼이 일본에서 인지기능개선 효과를 처음으로 인정받아 지난 15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aT와 농식품부는 국내 인삼 수출업체 및 일본 연구진과 협력해 일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홍삼 복용 효과 임상시험을 하는 등 홍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 인지기능(기억력) 개선 효과를 최종 인정받아 기능성표시식품으로 공식 등록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사가 엄격한 일본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것은 코로나 이후 경쟁이 치열해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한국산 홍삼이 인지기능 개선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aT는 평가했다. aT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인삼류 수출도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한 8300만달러(약 1100억원)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삼음료, 홍삼조제품 등 먹기 편리하고 가격 부담이 적은 간편 제품도 각광받고 있어 이번 등록을 계기로 일본에서 홍삼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식품의 기능성표기는 과학적 근거자료 확보와 수출국 현지 제도 등록이 선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할 정도로 까다로운데,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품인 홍삼이 일본의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에 성공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일본의 기능성표시제도를 활용해 다양한 한국산 기능성식품이 현지에 등록돼 활발히 수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 홍삼 한국 인삼.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풀무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식품의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풀무원 아미오’는 반려동물의 행복한 여행을 지원하는 ‘댕댕트레킹 2023’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댕댕트레킹은 강형욱 동물 훈련사 ‘보듬 컴퍼니’와 ‘1986 프로덕션’이 공동 주최하는 반려견 트레킹 행사다. 오는 19∼21일 사흘간 강원 정선에 위치한 하늘길 트레킹 코스와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풀무원 아미오는 댕댕크레킹 참여자 전원에게 자사의 대표 반려견 전용 간식 ‘자연담은 간식 두부&생선 너겟’을 지급한다. 이 제품은 풀무원 두부를 원료로 만들었으며,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이 밖에 100% 당첨 룰렛 행사를 통해 풀무원 아미오 인기 펫푸드와 풀무원식품 인기 간식 등도 제공한다. 김주영 풀무원식품 반려동물사업담당 제품 매니저(PM, Product Manager)는 "앞으로도 더 많은 반려인들이 아미오 제품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자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댕댕트레킹 2023_풀무원 아미오 풀무원 아미오는 오는 19~21일 사흘간 강원 정선에서 열리는 ‘댕댕트레킹 2023’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사진=풀무원

"삼양목장 연수원서 일과 휴가 동시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삼양식품그룹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삼양목장에서 워케이션 공간인 ‘삼양목장 연수원’을 최초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워케이션 데이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한다는 뜻의 신조어다. 지난 18일 열린 행사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인천 평창국유림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삼양목장 연수원 내부를 둘러보고 커피 만들기 등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삼양목장 연수원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33개의 객실과 오피스 공간, 강의실, 라운지,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빔프로젝트·복사기 등 기본 사무기기와 스낵바도 갖춰 업무 편의성도 높였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워케이션 프로그램인 ‘라운드 워크(Round Work)’도 운영한다. 지역 특산물인 메밀을 섞어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 수업부터 오두막집 체험, 테라리엄 만들기, 목장투어 등이다. 삼양식품그룹은 향후 삼양목장 연수원을 통해 전국 기업·공공기관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강원 지역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 등과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청정한 대자연 속에서 천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삼양목장은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장소"라며 "삼양목장 연수원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워케이션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양식품그룹은 지난해 10월 강원도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inahohc@ekn.kr사진1_삼양 워케이션데이_단체(1) 18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삼양목장에서 열린 ‘삼양 워케이션 데이’ 행사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왼쪽 세번째)과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네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파파존스, 가맹점과 머리 맞대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파파존스㈜는 가맹점주와 운영 개선 방안을 논하는 상생협의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상생협의회에서 파파존스는 모든 부서장들을 간담회에 배석시켜 현장에서 즉문즉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의견 개진에 불필요한 단계를 없애 단기간 내 점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시킨다는 복안이다. 상생협의회는 정례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올 상반기에만 총 4차례 마련됐다. 지난 3월 16과 이달 11일 서울에서 수도권(서울·인천·경기권) 점주들과 개진이 필요한 부분을 논의했고, 이달 9일과 15일에는 각각 대전(호남·대구·충청권)과 부산(경상권)을 찾아 점주들을 만났다. 상생협의회를 통해 정책에 반영된 사례는 다양하다. 점주 요청에 따라 올 1월부터 기존 영업시간 보다 30분 단축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매장 내 설치된 포스(POS) 등 전산 시스템도 점주 친화적으로 전면 개선했다. 또, 서비스질 향상과 매장 편의를 위해 포장비닐도 교체했다. 지난달에는 전국 매장에서 신청을 받아 지류 홍보물을 75만 매 만들어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가맹점주와의 상생 기본은 적정 수준의 매출 확보를 본사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들이 매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 마케팅활동 지원 등 다각도로 관심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파파존스 브랜드 로고 한국파파존스 로고. 사진=한국파파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