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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트렌드] 노키즈 No! 외식업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달 초 제주도의회가 영유아·어린이의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식당·카페 등을 일컫는 ‘노키즈 존(No Kids Zone)’ 설치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주요 외식업체들이 역발상의 ‘예스(YES)키즌’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키즈 친화형’ 캠페인을 전개하거나 매장 내 어린이 전용공간과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며 가족단위 고객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2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노키즈 존은 국내에서 지난 2011년 한 아이가 식당에서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식당주인에게 70%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뒤 확산됐으나 점차 관심도가 떨어졌다. 그러다 이번에 제주도의회가 ‘노키즈 존 금지’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새삼 다시 외식업계 화두로 떠올랐다.노키즈 존 논란이 확산되자 급기야 미국 주요언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에 노키즈 존은 500개"라고 보도하는 등 일부 외신의 관심거리로 다뤄졌다.규모만 수백 개에 이르면서 트위터 등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른바 ‘노키즈 존 지도’를 공유하는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현재 해당 지도에 등록된 노키즈 존 업체만 230개에 이른다.그러나, 노키즈 존 논란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키즈 친화’ 경영 방침을 고수하는 외식업체들이 새삼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당기고 있다. 최근 한국맥도날드가 5월 한 달 간 전개하는 ‘패밀리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한 광고 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아이들이 어떤 장난과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괜찮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3일 유튜브에 게재된 후 30초 버전 기준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만 약 176만회에 이른다.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빕스(Vips)’도 ‘키즈 프렌들리(Kids Friendly)’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 전용 의자와 식기(접시·포크·수저) 등을 대다수 매장에 비치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색칠 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 컬러링 테이블 매트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지점에 한해 영유아를 위한 특화 공간도 마련했다. 현재 빕스는 서울과 수도권(인천·경기), 대전시 내 총 10개점에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수도권과 일부 지방 내 22개점에서 수유실을 선보이고 있다.스타벅스 코리아도 매장에서 영유아용 아기의자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병 음료 등 일부 메뉴이지만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포장전용으로 어린이용 일회용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예스키즈 마케팅은 노키즈 존 등으로 선택권이 좁아진 어린 자녀와 동반한 고객층을 ‘충성고객’으로 편입시키는 전략"이라며, "매출 확대뿐 아니라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데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inahohc@ekn.kr사진=한국맥도날드

켈리, 맥주1위 탈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가 주요 대형마트 중심으로 신제품 ‘라거의 반전-켈리(Kelly)’와 기존 ‘테라(Terra)’를 앞세운 합동작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전국 기준 주요 대형마트에서 국내 맥주 부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각 대형마트의 지난달 실판매 자료를 기준으로 하이트진로 매출이 A마트에서 전월보다 6.6% 가량 올랐으며, B마트에서도 약 4.1% 올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야심작으로 내놓은 켈리와 대표 브랜드인 ‘테라’를 앞세운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지난달 4일 출시한 켈리의 대형마트 점유율은 물론 초기 판매량도 눈에 띈다. 5월 10일 기준 켈리의 누적 판매량은 약 104만 상자로, 병(330㎖)으로 환산하면 3162만병에 이른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인 36일 만에 올린 판매고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켈리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는 출시 직후 두 달 간 예정된 생산량도 4배 이상 늘렸다. 켈리 입점이 완료되지 않은 편의점과 개인슈퍼 등 가정채널 대상으로 점유율 상승 여지가 남아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올 상반기 동안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따른 켈리의 주 음용층를 확보하기 위해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켈리는 최근 서울·대구·부산 등 3개 도시에서 브랜드 체험형 팝업 매장 ‘켈리 라운지’를 운영해 누적 방문객 16만여 명을 끌어모으며 홍보 효과를 거뒀다. 켈리의 초반 판매 호조에 고무된 하이트진로는 일찍 찾아온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해 생맥주 제품군의 출시 일정도 이달 중으로 앞당겨 맥주시장 점유율 상승에 바짝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의 기세를 이어가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국내 최대 종합주류 회사로서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inahohc@ekn.kr[하이트진로 사진자료] '켈리 라운지' 이미지 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새로 선보인 ‘라거의 반전-켈리’의 병 제품. 사진=하이트진로

배상면주가, 6월부터 가맹사업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배상면주가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가맹사업을 재개한다. 배상면주가는 오는 6월부터 ‘느린마을양조장’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느린마을양조장&펍’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배상면주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맹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변화한 소비시장 분석과 브랜드 재정비를 거쳐 다음 달부터 다시 가맹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느린마을양조장&펍은 과거 마을마다 존재했던 작은 양조장을 세련되게 탈바꿈한 수제 막걸리 펍이다. 전국 매장 수는 직영점인 양재본점을 포함해 강남점, 홍대점, 대구동성로점 등 총 8개다. 앞으로 배상면주가는 가맹점 수익과 점포 확대를 위해 점주와 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외식업 모델을 시장 내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지난 20여년 간 축적해온 외식사업과 전통술 제조 노하우를 전국에 전파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inahohc@ekn.kr배상면주가 오는 6월부터 배상면주가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느린마을양조장&펍’ 가맹사업을 재개한다. 사진=배상면주가

밀키트 선도 프레시지, 흑자전환 언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2016년 출범 이래 적자의 늪에 빠진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올해 흑자전환 목표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 경기 침체에 대응한 생산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화와 함께 주요 해외시장 직진출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4일 프레시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닥터키친을 시작으로 지난해 허닭, 테이스티나인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 노하우를 갖춘 업체들을 인수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B2C 시장 진입으로 매출 상당 부분이 B2B(기업 간 거래)에서 나오는 사업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몸집이 커지면서 지난해 연결기준 프레시지 매출은 5297억원으로 전년(1993억원)보다 165.8% 늘었다. 2021년 기준 전체 매출의 60% 수준이었던 B2B 비중도 홈쇼핑·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B2C 비중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둘 다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덩치를 불린 만큼 프레시지의 영업이익은 2018년 61억원, 2019년 148억원, 2020년 460억원, 2021년 528억원 등 적자가 이어졌다. 잇단기업 인수에 따른 투자 비용 증대로 지난해에도 영업손실만 1105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08.9% 급증했다. 이에 프레시지는 그동안 덩치를 불리느라 출혈을 감내해지만 올해부터는 비용 절감과 해외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비용절감 측면에서 냉동제품 위주로 밀키트 판매량을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 고물가 영향으로 원·부재료 값이 올랐지만 간편식 특성상 외식보다 합리적 가격대라는 인식이 강해 가격인상 카드도 꺼낼 수 없는데 따른 대응이다. 냉장제품보다 냉동제품의 유통기한이 길어 제조 단계에서 식자재를 대량 구매해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게 핵심이다. 또, 박스 형태로 나오는 냉장제품보다 포장도 간소화해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관 부담이 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단일 채널 기준으로 홈쇼핑 매출 비중이 가장 큰데 특히 중장년층 중심으로 단가가 높은 냉동육류 제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흑자 달성을 위한 해외사업 확대도 본격화한다. 현재 미국·호주·싱가포르 등 총 13개국에 간편식을 수출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현지 공장과 협업해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관상 수출이 불가능한 육류가 포함된 제품까지 판매할 수 있어 상품 가짓수(SKU)가 늘어날 것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육류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은 기존대로 수출하고 현지 업체로부터 고기를 공수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여태껏 해산물 중심으로 농수산물이 들어간 간편식 제품만 해외에 판매해왔다"며 "최근에는 싱가포르 현지업체 한 곳과 손잡고 고기가 들어간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2022061301010003769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의 경기 용인 HMR(가정간편식) 전문 공장 모습. 사진=프레시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수제맥주 업체 카브루(KABREW)가 만든 ‘경복궁 에일’이 지난 23일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의 만찬주로 올라 자리를 빛냈다. 24일 카브루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삼성·현대·GS 등 대기업 총수, 중소기업들이 참석한 중소기업인대회에 대·중소기업 상생사례로 ‘경복궁 에일’이 만찬 식탁에 올랐다. 경복궁 에일은 카브루가 진ㄴ 2019년 여름 GS리테일과 손잡고 출시한 상품이다. 수제맥주의 한 종류인 IPA(아이피에이) 제품으로, 주재료인 홉의 향은 살리고 쓴맛은 줄여 음용성을 높였다. 또, 경회루 연꽃을 연상시키는 연잎 가루를 더하고 패키지에도 경복궁 모습을 담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협업 제품 특성상 한정된 판매 채널에도 출시 초기부터 높은 판매고를 자랑했다. GS25, GS더프레시 등 GS리테일의 유통채널에서만 선보였는데 출시 이후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캔을 돌파했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 기준 누적 500만캔 이상 판매돼 카브루의 대표 스테디 셀러로 자리 잡았다 국내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비어컵’에서 IPA 부문 금상을 받은 이 제품은 지난해 상반기 GS리테일에서 수출한 수제맥주 가운데 수출 금액 1위도 달성했다. 세계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현재까지 제품 수출국만 중국·대만·일본·미국 등 총 13개국이다. 경복궁 에일의 성공에 카브루는 2020년 GS리테일과 랜드마크 시리즈 두 번째 합작품 ‘남산 에일’을 내놓았다. 카브루는 지난해 남산 에일을 중국의 창고형 대형마트 ‘샘스클럽(Sam’s Club)’에 입점시키고 중국 수제맥주시장에 첫 발을 내딛기도 했다. 카브루 관계자는 "대중소기업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에 카브루의 경복궁 에일이 만찬주로 참여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다양한 협업 추진으로 국내 수제맥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미지] 카브루 '경복궁 에일'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만찬주로 식탁 위에 오른 카브루의 ‘경복궁 에일’. 사진=카브루

동원F&B,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원F&B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모델로 가족 단위 가상인간(Virtual Human)을 발탁했다.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관심을 끌겠다는 이유에서다. 24일 동원F&B에 따르면 이번 가상 인간 가족 이름은 ‘신선패밀리’다. 신선한(아빠), 오신선(엄마), 신선희(딸), 신선해(아들)까지 총 4명으로 덴마크 유제품을 즐기는 세대별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했다. 이들 캐릭터를 통해 동원F&B는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유제품 활용법을 제안한다. 향후 동원F&B는 인스타그램·틱톡 등에서 숏폼 콘텐츠는 물론 팝업 매장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젊은 층과 적극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를 실천하는 가상 인간의 모습을 통해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덴마크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동원F&B 가상인간 24일 동원F&B가 공개한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의 가상 가족 모델 ‘신선패밀리’. 사진=동원그룹

프랜차이즈협회, 전통시장 지원 상생등반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가 전통시장 살리기와 상생소비 확산을 위한 회원사 상생등반대회를 가졌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열린 상생등반대회는 프랜차이즈협회가 ‘범중소기업계 민생경제 활력 +5℃’ 캠페인에 동참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고물가소비침체·구인난·수익구조 악화 등으로 시름하고 있는 서민경제의 회복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치러졌다. 또한, 이날 현장에선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프랜차이즈협회 사무국과 산악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생소비 실천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공동 구매한 것이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해외진출 역량 강화 등으로 민생경제 캠페인에 꾸준히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협회 산악회는 매월 등반대회를 열어 회원사 심신 단련과 함께 업계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inahohc@ekn.kr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_상생등반대회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열린 상생등반대회에 참가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원들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공동구매를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BBQ, 인천 용유해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인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지난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된 제도를 국내 사정에 맞춰 재해석한 것으로, 현재 국내 139개 기업이 참여해 85개 해변을 입양했다.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용유해변은 인천 영종도 서쪽에 위치한 길이 약 700m의 해변으로,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쓰레기와 어업 폐기물 등이 방치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BBQ는 임직원과 가맹점, 협력사 관계자들이 나서 용유해변에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줍기 등 해양정화활동과 함께 쓰레기 종류·수량을 기록해 향후 지역환경정책을 수립하는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용유해변을 알리고, 깨끗한 해변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시와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캠페인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2] BBQ치킨_BBQ X 반려해변 자료=제너시스BBQ그룹

삼양식품 요거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최근 요거트 시장 진출과 함께 삼양식품이 첫 선보인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오르닉(Ornic)’이 순조로운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다. 23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출시한 오르닉 브랜드의 첫 제품 ‘오르닉 유기농 아이슬란딕 요거트’이 현재까지 약 4만개 판매됐다. 직전월에도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선출시되면서 목표치 2266%를 달성한 바 있다. 판매 초기부터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삼양식품은 편의점 GS25에 정식 출시한 뒤 최근 삼양목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추후에는 GS 더 프레쉬, 오아시스마켓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사업효율화의 하나로 유가공 사업부 운영 방식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전환했다. 그 과정에서 삼양목장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원유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오르닉 브랜드를 만들었다. 글로벌 식품 시장의 메가 트렌드인 ‘건강’과 ‘친환경’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실제로 첫 제품인 오르닉 유기농 아이슬란딕 요거트 삼양목장에서 단일 집유한 유기농 원유만을 사용했다. 삼양목장 원유는 화학 비료나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초지에서 자란 젖소들로부터 생산되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친환경성을 강조한 만큼 요거트 뚜껑·용기 등의 패키지도 FSC 인증을 받은 종이로 만들었다. FSC 인증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되는 국제인증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요거트·제품 가운데 이 인증을 획득한 종이로 패키지를 만든 제품은 오르닉 요거트가 처음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 요거트 시장 내 오르닉 브랜드 입지 구축을 목표로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판매 채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삼양식품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오르닉 (2) 지난달 삼양식품이 출시한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오르닉’의 유기농 아이슬란딕 요거트 제품. 사진=삼양식품

[One Pick! 신상] 신세계푸드 연꽃단팥빵, 오뚜기 빠삭만두, CU 1900원 김치볶음밥

◇부처님오신날 기념…연꽃 모양 식물성 단팥빵 등장 오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식물성 재료만 넣은 한정판 연꽃단팥빵이 나왔다. 이 제품은 신세계푸드가 박성희 사찰음식전문가와 협업해 내놓은 제품으로, 백년초·연잎 가루로 색을 내고 팥으로 속을 채운 순식물성 빵이다. 모양도 불교의 6가지 수행덕목을 상징하는 육바라밀을 형상화한 6개의 꽃잎으로 구현했다. 한 세트에 단팥빵 4개로 구성됐고, 오프라인 매장은 108세트만 한정판매한다. 오는 29일까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더 메나쥬리’ 매장, SSG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한입에 쏙∼’ 오뚜기 빠삭 튀김만두 2종 오뚜기가 한 입에 먹기 편한 크기의 ‘맛있는 빠삭 튀김만두’를 출시했다. 고기와 땡초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찌는 공정만 거치는 기존 군만두와 달리 한번 더 튀겨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오뚜기는 소개했다. 고기만두는 국산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어 담백한 맛을, 땡초만두는 청양고추로 칼칼한 맛을 강조했다. 두 제품 모두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으며, 한 입 크기로 간식이나 야식, 안주 등으로 활용하기 좋다.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주일간 쿠팡에서 우선판매된 뒤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전면 시판된다. ◇매일유업, 한정판 ‘어메이징 오트’ 굿즈 출시 매일유업의 비건 귀리음료 ‘어메이징 오트’가 일러스트 작가 토티와 손잡고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굿즈는 에코 손수건·나무 컵받침·어메이징퐁 3종이다. 손수건과 컵받침은 소재 선정부터 환경친화성을 고려했으며, 어메이징 오트만의 감성이 담긴 세련된 그림을 새겼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어메이징퐁은 핀란드산 귀리로 만든 과자로 딸기·초코맛 2종으로 출시된다. 굿즈 출시를 기념해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어메이징퐁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애플이 만든 헤드폰 ‘에어팟 맥스’도 제공한다. ◇CU, 가성비 살린 1900원 김치볶음밥 판매 편의점CU에서 1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냉동 김치볶음밥을 만나볼 수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출시한 ‘피자득템’에 이어 시리즈 두 번째 제품으로 ‘김치볶음밥득템’을 내놓는다고 23일 밝혔다. 피자득템이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인기를 끌자 후속작을 출시한 것이다. 김치볶음밥득템은 남도식 맛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강조한 상품으로, 중량은 CU에서 현재 운영 중인 냉동 볶음밥 가운데 가장 많은 250g이다. 가격은 1900원이다. 묶음상품으로도 판매돼 3입 기획팩의 가격은 4900원이다. ◇이마트24, 홈술족 겨냥한 냉장안주 ‘요즘돼세’ 첫 선 이마트24가 냉장 안주 브랜드 ‘요즘돼세’를 출시하고 첫 제품으로 안주 6종을 판매한다. 요즘돼세는 돼지처럼 먹을 것에 부지런하다는 의미를 반영한 이름이다. 브랜드 출시와 함께 냉장 안주류 중심으로 상품 6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먼저 23일부터 양념막곱창·참나무훈제삽겹살·통마늘닭근위를 판매한다. 25일부터는 쫄깃한순살족발·맛있는찰순대, 6월1부터는 부드러운삼겹수육을 각각 출시한다. 종이 패키지를 벗기고 전자레인지로 1분30초∼2분30초 가량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신세계푸드_연꽃단팥빵 23일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식물성 재료만 넣은 한정판 ‘연꽃단팥빵’. 사진=신세계푸드 오뚜기 맛있는 빠삭 튀김만두(고기, 땡초) 23일 오뚜기가 내놓은 ‘맛있는 빠삭 튀김만두’ 2종. 사진=오뚜기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굿즈 23일 매일유업이 선보이는 귀리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 굿즈 3종. 사진=매일유업 CU 김치볶음밥득템 23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공개한 1000원대 ‘김치볶음밥득템’ 제품. 사진=BGF리테일 이마트24_요즘돼세 냉장안주 23일 모델이 이마트24 한 매장에서 냉장 안주 브랜드 ‘요즘돼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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