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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랜드그룹 계열의 ㈜이랜드리테일이 식품·패션 사업을 물적분할을 완료하고, 지주사와 함께 전문회사 삼각체제로 새로 출발했다. 이랜드는 "지난 1일 이랜드리테일의 물적분할을 완료했다"며 "분할신설회사 ㈜이랜드킴스클럽 김준수 대표이사, ㈜이랜드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이랜드는 이랜드리테일을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의 이랜드킴스클럽, 패션브랜드 사업 부문의 이랜드글로벌로 물적분할하고 신설법인을 추진해 왔다.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업 부문을 통해 입점 수수료와 임대수익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개발·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이랜드킴스클럽은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지분 투자를 완료한 오아시스와 협업을 통해 산지 신선식품 시장과 온라인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외식사업 부문 ‘이랜드이츠’의 운영 부문과 협업해 가정간편식·외식 식자재 소싱 부문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랜드글로벌은 40여 개의 패션 브랜드와 NC픽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브랜드 직수입 사업을 운영하며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혼재돼 있던 사업 부문이 재편되고, 전문성이 강화돼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분할될 신설회사는 경영의 투명성과 독립경영의 토대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 확보와 의사 결정의 속도가 올라가고 투자 부문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pr9028@ekn.kr이랜드 물적분할 사진 김태형 이랜드글로벌 대표이사(왼쪽)와 김준수 이랜드킴스클럽 대표이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관세행정심의위 민간위원장에 위촉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관세청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의 민간위원장을 맡았다. 중기중앙회는 "5일 서울 강남 서울세관에서 열린 ‘2022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에서 민간위원장에 위촉됐다"고 6일 밝혔다.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는 관세행정 발전 기본방향과 제도개편 방안 등 핵심정책을 자문·심의하는 관세청 최고심의기구이다. 경제계를 비롯해 학계?언론계 등 각계 민간전문가 16명, 윤태식 관세청장 등 공무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기문 회장은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가 관세청 최고 자문기구인 만큼 우리 사회와 경제 발전을 위해 관세청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민간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직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관련 국민편의 및 수출 제고방안’ 발표가 있은 뒤 김기문 위원장 주재로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3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젤리크루, 모바일 앱 정식 버전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핸드허그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는 모바일 앱 정식 버전(iOS, 안드로이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모바일 정식 버전 앱은 기존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한층 귀여워진 디자인으로 젤리크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정식 버전 앱은 ‘젤리콘’ 메뉴가 눈길을 끈다. 젤리콘’은 젤리크루 에디터가 발행하는 크리에이터 인터뷰, 취향&상황별 추천 제품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들로 채워진다. 추후에는 앱 사용자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젤리크루는 콘텐츠 커머스를 지향하는 젤리크루 서비스 방향성을 강조하기 위해 콘텐츠에 태그 된 연관 상품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기능은 ‘오늘의 집’, ‘29CM’ 등의 타 커머스에서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이지만, 크리에이터 커머스 업계에선 젤리크루가 처음으로 적용했다. 앱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달 중으로 앱을 다운로드 하고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쿠폰팩을 증정한다. 10월 한정 최대10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20% 할인 쿠폰과 함께1천 원 적립금이 증정되며, 평생회원 전환 시 1000원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기존 회원도 간단한 재가입 절차만 거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회원을 위한 자세한 안내는 앱 로그인 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형구 젤리크루 강형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고객의 만족스러운 경험을 위하여 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고객 만족도를 높여 젤리크루가 시장을 리딩하는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pr9028@ekn.krclip20221006100745 젤리크루앱 정식버전 론칭 관련 이미지

"팀장·센터장 사내공모로 뽑는다" CJ대한통운, 리더 공모제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J대한통운은 팀장, 센터장, 허브장 등 리더급 보직자를 사내 공개모집으로 선발하는 ‘리더 공모제’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리더 공모제를 통해 선발할 보직은 공석 또는 신설예정인 택배 허브장과 팀장, 이커머스 센터장 등이다. 지원 자격은 입사 3년 이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특정 직무를 책임지고 인력을 통솔해야 하는 보직자는 통상 회사에서 일정기간 근속한 직원 중 인사평가를 통해 선발된다. CJ대한통운이 도입한 리더 공모제는 보직에 맞는 역량을 갖췄고,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입사 3년차 사원급이 과장·부장급 몫으로 분류되던 조직장 역할을 맡는 것도 가능해진다. CJ대한통운이 리더 공모제를 도입한 배경에는 기업문화 혁신이 자리잡고 있다.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물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최고인재를 확보하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첨단물류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기술기업’의 미래비전을 선포했으며, 최고인재 확보와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도입된 ‘스마트 선택근무제’는 매일 출퇴근 시간이나 주간 단위 총 근무시간을 자신의 업무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조율 가능하도록 만든 제도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을 시행해 채용 특전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공모전 입상자 중 8명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해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혁신기술기업의 핵심 원동력이 되는 우수하고 열정적인 최고인재들이 모이고,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r9028@ekn.krclip20221006090818 CJ대한통운 직원이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에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편의점, 온음료·방한용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자 편의점업계가 겨울 방한용품 판매를 앞당기고 있다.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추위를 느낀 소비자들이 캔커피·꿀물 등 따뜻한 온(溫)음료와 겨울 대표간식 호빵·군고구마 등을 즐겨 찾기 시작하면서 관련 매출도 덩달아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최근 일주일(9월26일~10월2일) 동안 즉석원두 커피인 겟(GET) 커피 매출이 일주일 새 25.9% 증가했다. 온장고 음료인 캔커피(19.2%)와 두유(17.4%), 꿀물(20%) 매출도 일제히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겨울철 인기간식인 호빵(36.7%)과 군고구마(42.4%)의 매출 상승도 눈에 띄었다. 이마트24도 같은 기간 이프레쏘 원두커피(hot) 매출이 전주대비 31% 늘었다. 두유와 캔커피 매출도 각각 16% 늘었다. GS25는 지난 9월 온장음료 매출이 직전 8월보다 크게 늘었다. 해당 기간 카페25 핫메뉴 매출은 전달 대비 59.7%나 신장했으며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쌍화탕’도 매출이 44.5%나 늘었다. 꿀물(39.2%)과 유자(35.6%), 캔커피(15.7%) 매출도 줄줄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따뜻한 먹거리 상품의 수요 증가뿐 아니라 방한상품도 잇따라 출시되면서 편의점 매출을 끌어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CU는 겨울 방한용품을 작년 보다 약 4주 앞당겨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방한 용품은 핫팩, 타이즈, 방한 장갑, 수면 바지, 패딩 조끼 등 30여 종이다. CU는 이달 5일부터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CU는 먼저 겨울철 가장 수요가 높은 핫팩의 경우, 지난해 업계 최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핫팩으로 선보인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을 일부 점포에서 판매한다. 해당 상품에는 경찰청과 함께 하는 아동안전그림 공모전 수상작과 장기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이 디자인돼 있다. CU의 자체 캐릭터인 CU프렌즈 핫팩도 포켓CU 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핫팩과 미니 캐리어를 하나로 구성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2000개 한정 수량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과 제휴한 탑티어 핫팩도 출시한다. 경쟁 편의점업체들도 뒤질세라 겨울 방한상품 판매에 돌입한다. GS25, 이마트24도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빠른 다음주부터 차례로 겨울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미 지난해보다 약 1주일 빨리 방한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9월 마지막주부터 핫팩, 방한슬리퍼, 타이즈, 방한마스크, 귀마개 등 방한상품을 팔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추위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절기 상품들의 매출이 증가해 방한 용품의 출시를 예년 보다 서두르게 됐다"며 "올해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이색 상품과 함께 보온을 위한 품목을 더 확대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CU 방한용품_1 편의점 CU 모델이 겨울 방한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中企 "가업승계 지원 조건 까다롭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계가 가업승계 시 발생하는 조세 부담을 줄이고, 설비·연구개발(R&D) 등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가 높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2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 600개사 대상)와 279만5436개사의 기업 데이터를 정제해 분석한 ‘가업승계 DB분석 용역’ 결과를 5일 발표하고, 가업승계에 예상되는 최대 어려움으로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76.3%)을 꼽았다. 또한, ‘가업승계 관련 정부정책 부족’(28.5%), ‘후계자에 대한 적절한 경영교육 부재’(26.4%)도 많이 지적됐다. 응답기업 10곳 중 7곳(72.9%)은 정부의 가업상속공제제도를 인지하고 있었고,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도 73.6%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중소기업들은 가업상속공제·증여세 과세특례 등을 활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유보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가업상속공제 활용엔 34.2%가, 증여세 과세특례 활용은 41.9%가 유보하는 응답을 내놓았던 것이다. 활용 유보를 보인 이유로는 가업상속공제의 경우 ‘사후요건 이행이 까다로워 기업 유지·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26.0%)가, 증여세 과세특례 활용 유보는 ‘사전 요건을 충족시키기 힘들어서’(24.7%)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가업상속공제 사후요건의 하나인 고용요건은 ‘매년 80% 이상, 7년 통산 100% 이상 고용인원 또는 총급여액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7년이 아닌 3년 통산으로만 적용하더라도 총급여액의 경우 3명 중 1명(32.6%)이, 고용인원의 경우 절반(49.8%)이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요건 이행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따라서, 기업인들은 세 부담이 가업승계 시 예상되는 가장 큰 어려움인 만큼 조세 부담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경우 줄어든 세부담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응답자 5명 중 3명(58.6%)은 조세 부담 완화분으로 사업에 재투자하겠다고 답했으며 기업 특성별로는 종사자 규모가 클수록, 1세대보다는 2세대가 재투자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는 가업승계 세부담 완화가 기업승계 활성화뿐만 아니라 투자와 고용이 확대되는 등 선순환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에서 중소기업의 업력이 높아질수록 자산ㆍ매출ㆍ고용ㆍ연구개발비 등 전 분야에 걸쳐 경영성과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시에 업력이 높아질수록 대표자의 고령화도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력 30년 이상 기업의 대표자 연령 구성은 60세 이상이 80.9%, 70세 이상은 30.5%인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주를 제외하고 업력 10년 이상인 중소기업의 78.4%는 가족이 대표자로 경영하는 등 대다수는 가족을 통해 기업 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업승계를 하지 않을 경우, 기업 경영변화에 대해 과반(52.6%)이 폐업ㆍ기업매각 등을 했거나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하는 등 승계가 기업의 영속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시사했다. 또한, 2세대로 승계를 완료한 기업의 경영성과 역시 개선됐다는 기업이 악화됐다는 기업보다 전 분야에 걸쳐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세대교체가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업승계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기업승계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 자료=중소기업중앙회

9월 소비자물가 5.6%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지만 대내외 변수로 정부의 ‘10월 정점론’은 힘을 잃고 있는 분위기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년=100)으로 1년 전인 지난해 9월과 비교해 5.6% 올랐다. 월별로는 지난 7월 6.3%를 기록한 물가 상승폭이 8월 5.7%로 떨어진 데 이어 9월 0.1%포인트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9월에 석유류와 채소·과실 등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물가 상승폭 축소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6월 39.6%로 정점을 찍은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7월(35.1%), 8월(19.7%)에 이어 9월 16.6%로 떨어져 석 달 연속 하락으로 이어졌다. 반면에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4.5%로, 직전 8월(4.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식료품과 에너지 제외 지수도 4.1% 오르면서 전월(4.0%) 대비 오름세가 커졌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6.2% 올랐다. 세부적으로 농산물이 8.7% 상승했고, 특히 신선채소류 가격은 22.1%나 폭등했다. 이는 배추(95.0%)와 무(91.0%) 등 주요 식자재가 두자릿 수대 이상 증가한 탓이다. 축산물은 3.2%, 수산물은 4.5% 각각 올랐다. 이밖에 가공식품과 석유류 등을 포함한 공업제품 6.7%, 전기·가스·수도 14.6%로 동반상승했지만 역대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8월(15.7%)보다는 둔화됐다. 개인 서비스 물가도 6.4% 오르면서 전월(6.1%)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 1998년 4월(6.6%)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더욱이 외식 물가 상승률은 9.0%로 1992년 7월(9.0%) 이후 30여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생선회(9.6%), 치킨(10.7%) 등 주요 외식 품목이 오른 결과로 풀이됐다. 이처럼 소비자 물가가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달 공공요금 인상과 주요 원유수출기구인 OPEC플러스의 원유 감산 여부, 고환율 기조 등 영향을 받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 농산물 가격과 외식 물가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데다, 이달 공공요금 인상과 국제원유 대규모 감산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어서 정부가 기대하고 있는 ‘10월 물가 정점론’이 위협받고 있다는 견해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환율 상승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과 전기요금·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 상방 요인이 있어 물가 오름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10월부터 오펙플러스의 감산 결정에 따른 석유류 가격이 다음 달 물가 상승 폭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inahohc@ekn.kr물가 상승세 둔화, 채소류·외식은 고공행진 5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채소. 사진=연합

오스템임플란트 "인재 양성으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는 2034년까지 임직원 수를 현재의 6배로 늘려 2036년 임플란트를 넘어 치과업계의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5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를 차지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우수한 제품력과 인적자원 개발역량을 토대로 오는 2026년 임플란트 매출 세계 1위로 올라서고, 2034년까지 현재 5000명 가량인 전체 임직원 수를 3만명으로 6배 늘려 2036년까지 임플란트를 포함한 전체 치과업계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톱 비전을 위해 오스템임플란트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우수 인력 확보와 양성이다. 지난 2009년 ‘외부 우수인재 확보와 내부 우수인재 유지 계획’을 수립해 매년 300~500명 가량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 풍부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인재 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사내 추천제’ 등 채용 채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전문인력 선제 유치를 위해 소프트웨어 기획 인재 양성 프로그램, 오스템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 등도 시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치과대학 장학생 지원사업’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5개 치과대학 151명의 치의학 전공학생들에게 오스템임플란트 장학금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청년층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연계형 장기현장 실습(IPP)’을 도입했고 지역 대학과 협력하는 ‘일학습 병행제’, 전문기관과 협력하는 ‘채용확정형 인턴제’도 전면 도입했다. 이밖에 채용면접 고도화를 위해 ‘면접 검증 고문단’을 구축했고 직무역량 평가 프로그램, 임플란트 전문 영업인력 육성 프로그램,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문화데이’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인력개발 프로그램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2022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고용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정부부처가 공동 인증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관리와 재직자에게 지속적인 역량개발 기회 제공 등 인적자원 개발관리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로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향후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되고 공공입찰시 가점이 주어지며 저금리 우대와 세제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상반기 4995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첫 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79.7% 늘어난 10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탄탄한 성장잠재성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 들어 코로나19 재확산과 도시봉쇄가 이어졌던 중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등 해외 매출이 크게 성장한 점도 고무적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미래 치과산업인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CAD·CAM, 3D 프린터, 구강·모델 스캐너 등 디지털 기기와 영상장비 연구인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차세대 임플란트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원과 디지털 진료환경 플랫폼 구축을 위해 IT·소프트웨어 개발자 인력풀도 넓히고 있다. 나아가 치과 장비, 재료, 제약, 인테리어 등 신규사업 확장을 위한 영업 인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현재 30개인 해외법인을 조속히 50개 이상으로 늘리고 주재원과 영업인력도 확충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제품력과 기술력의 원천은 결국 사람"이라며 "치과업계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초과학은 물론 물론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 등 IT 전문가와 해외 영업인력까지 전 분야에 걸처 양적·질적 인재 확충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오스템임플란트 인적자원 박정수 오스템임플란트 인사본부장(오른쪽)이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함께 지난달 2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1번가, 홍대에 ‘아마존 팝업 스토어’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 상품을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는 ‘아마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팝업 스토어는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정보기술통신)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T Factory)내에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7일까지 운영된다. MZ세대(1980~2000년 초반출생)를 겨냥한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캠핑장 분위기를 구현해 방문 고객이 직접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다양한 캠핑 상품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 팝업스토은 각 영역에 따라 △캠핑도구(텐트, 캠핑 의자, 폴딩 테이블, 야외용 화덕 등) △캠핑 식기구(프라이팬, 스테인리스 컵 등) △캠핑 음식(토르티야 칩, 초콜릿 칩 쿠키, 아몬드 등)부터 블루투스 스피커, 폴라로이드 등 디지털 기기가 다양하게 전시됐다. 11번가는 아마존 팝업 스토어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팝업 스토어에서 소개되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스토어 내 곳곳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10% 할인쿠폰’(최대 2만원)을 발급한다. 또 쿠폰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2매’(20명), ‘즉석 카메라’(1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소셜네크워크 서비스(SNS) 이벤트도 실시한다. 팝업 스토어 방문 인증 게시글 등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등록한 고객(1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신현호 11번가 아마존&글로벌담당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이후 처음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로 해외직구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미리 체험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별화된 혜택과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참고사진 2] 11번가 아마존 팝업 스토어 오픈 11번가 모델이 아마존 팝업스토 오픈을 홍보하고 있다.

KT알파 쇼핑, 첫 프리미엄 패션PB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KT알파 쇼핑은 올 가을·겨울 시즌(F/W)을 겨냥해 첫 프리미엄 패션 자체브랜드(PB)인 ‘르투아(LE TROIS)’를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완벽함을 상징하는 숫자 ‘3’이라는 뜻의 르투아는 ‘타임리스, 에센셜, 프리미엄(Timeless, Essential, Premium’이라는 3가지 브랜드 가치를 추구한다. 르투아는 캐시미어 100% 원단을 사용한 제품과 폭스퍼 구스다운, 풀스킨 밍크 롱코트, 핀턱팬츠 등 총 14종의 F/W 라인업으로 준비됐다. KT알파는 르투아의 브랜드 모델로 단아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보영을 발탁했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르투아는 첫 패션PB인 만큼 브랜드 지속성 및 상품 라인업 확장성을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23년 봄 여름 시즌(S/S)도 이미 준비 중에 있다"라며 "향후 KT알파 쇼핑은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해외 유명브랜드와의 제휴 등을 통해 패션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사진자료 1] KT알파 쇼핑 프리미엄 패션PB 르투아 화보컷 KT알파 쇼핑 프리미엄 패션 PB 르투아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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