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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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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시각장애인용 점자처리 생리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7 18:29

화이트·좋은느낌 등 탐폰 6종 제품에 적용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탐폰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탐폰 제품. 사진=유한킴벌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가 시각장애인들의 생리대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화이트’, ‘좋은느낌’ 등 탐폰 6종 제품 종이 포장에 점자를 적용했다. 탐폰은 삽입형 생리대로 생리 중에도 운동, 외출 등 다양한 활동을 원하는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27일 유한킴벌리는 포장 패키지 변경을 통해 점자로 브랜드·제품명·사이즈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정보를 얻기 원한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유한킴벌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패키지 개발을 위해 점자 타입 및 포장재 재질, 공정 조건, 환경성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연구개발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브랜드 담당자는 "대한민국에서 현대적인 생리대를 처음 고객들에게 선보인 이래로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공급은 물론 보편적인 월경권의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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