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코스맥스, 정보보호 ISO 해외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코스맥스는 9일 "세계 3대 ISO 인증기관인 영국규격협회(BSI)의 심사를 거쳐 ISO 27001 인증에 받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ISO 27001은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인증으로, 정보보호정책·정보보호사고 대응·정보보호관리 등 총 114개 항목에 걸쳐 까다로운 심사를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지난 1년 동안 사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해 온 코스맥스는 정보보호위원회 구성과 상시운영, 인사 보안과 물리 보안 강화, 위험평가를 통한 정보보안 위해요소 배제 둥 정보보호 국제인증을 준비해 왔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오는 2025년 갱신 심사까지 보완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코스맥스 ISO 27001 인증 사진=코스맥스

남양유업 육아교실 10일부터 전국투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남양유업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임신육아교실을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대면행사로 전환하고 전국 투어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 남양유업 임신육아교실은 이달에 수원(10일)·인천(17일)·대전(23일)에서 열린다. 투어 행사는 나혜정 한국심리상담발달 마곡센터 소장,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김은정 오아시스학교 강사 등 육아 전문가들이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임신육아교실 참석자 전원에게 젖병·속싸개·치발기·물티슈·이유식 용기 등 육아 필수용품과 남양유업 제품을 선사하고, 추첨을 통해 스토케 프리미엄 휴대용 유모차 등 경품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육아정보 포털 ‘남양아이’로 신청하면 되고, 행사별로 선착순 100명을 사전 접수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익한 강의와 푸짐한 경품으로 전국 곳곳의 임사부와 산모를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참고사진) 5월 임신육아교실 일정 사진=남양유업

렛츠런파크 서울, 궂은 날씨에 멍든 어린이날 동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이 궂은 날씨로 취소됐던 어린이날 행사를 비가 그친 7일 일부 개최해 어린이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일부나마 달랬다. 마사회는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주로 내에 조성된 테마공원 ‘포니랜드’에서 지난 5~6일 폭우로 취소됐던 어린이날 행사 일부를 7일 개최했다. 기자가 찾은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는 이날 오후 들어 날씨가 개면서 초대형 ‘말마’ 인형과 트로이목마가 설치된 광장을 중심으로 유모차와 어린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마사회의 말 캐릭터 ‘말마 프렌즈’를 활용한 그림 뱃지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부스는 오후 내내 줄이 이어졌고, 기마대와 기념사진을 찍는 곳과 말마 퀴즈쇼가 열리는 곳도 어린이들이 몰렸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기마대와 기념사진을 찍은 방문객(30대, 남)은 "아이가 실제 말(기마대 말)을 처음 만져봐서 무서워하면서도 신기해 했다"며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 날씨가 개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처음 맞는 어린이날을 위해 미니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나, 폭우로 인해 5∼6일 어린이날 행사는 물론 이미 예정돼 있던 토요일(6일) 경마까지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했다. 이 때문에 7일에는 예정대로 경마가 진행된 동시에 관람대 내 연인·가족고객 전용 라운지인 ‘놀라운지’에서는 경마 초보자를 위한 경마교실 프로그램도 정상적으로 열렸지만,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 전체 입장객 수는 평소 일요일보다 적은 2만4700여명에 그쳤다. 마사회는 지난달 코로나 이후 4년만에 열렸던 야간 벚꽃축제가 상춘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점에서 보듯이 렛츠런파크 서울이 서울 근교의 대표 나들이 장소로 자리잡은 만큼 올 여름에도 야간경마·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7일 오후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방문객들이 기마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 7일 오후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포니랜드에서 관람객들이 포니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렛츠런파크 부스 7일 오후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포니랜드에 설치된 어린이날 행사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페이스페인팅 등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코지마, 가성비 안마의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프리미엄 기능에 실속가격을 적용한 가성비 높은 안마의자 ‘더블 모션’을 새로 선보였다. 코지마는 8일 "더블 모션은 안마의자 상·하단에 두 개의 마사지 엔진을 탑재한 ‘듀얼 엔진’과 최대 170도의 수평에 가까운 각도로 기기가 조절돼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모션 프레임’ 등 핵심 기능을 집약한 실속형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전신 에어 마사지를 제공하는 전신 에어 포켓을 비롯해 종아리 비빔 마사지, 풋롤러 발마사지 등 부위별 마사지 기능도 지원해 안마 효율성을 높였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고물가 시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고급 사양 프리미엄 안마의자의 핵심 기능만을 적용해 가성비를 높인 실속형 안마의자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말했다.코지마 신제품 안마의자 더블 모션 코지마의 ‘더블 모션’ 제품. 사진=코지마

깨끗한나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생활제지 기업 깨끗한나라가 패키지 디자인과 주요 성분, 브랜드 가치 및 컨셉트를 새롭게 개선한 ‘뉴 보솜이 물티슈’ 4종을 공개했다. 깨끗한 나라는 8일 출시된 신제품 ‘뉴 보솜이 물티슈’이 아이들 안전을 위해 민감성 피부 안전성, 피부 자극 테스트는 물론 유해물질·중금속·미생물 불검출 시험을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기관인 P&K피부임상연구센터에 의뢰해 피부 보습·진정 효과를 입증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명과 디자인에 고객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보솜이’ 리브랜딩에 앞서 고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소비자조사를 실시했다. 깨끗한 나라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패턴 디자인을 패키지로 적용하고, 10단계 정제수를 사용해 성분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탄생한 ‘뉴 보솜이 물티슈’는 출시에 사전 소비자조사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한 만큼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깨끗한나라 뉴 보솜이 물티슈 깨끗한나라의 ‘뉴 보솜이 물티슈’ 제품. 사진=깨끗한나라

불황엔 라면~ 농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불황에는 라면(불경기에 라면처럼 저비용으로 한끼를 때울 수 있는 먹거리가 잘 팔린다)’이라는 속설을 증명하듯 라면 1위 기업 농심이 올해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실적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농심의 올 1분기 예상 매출액은 8297억원,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2.7%, 32.9% 늘어난 수치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다면, 올 2분기는 24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 다른 성적을 내놓을 것이란 업계 분석이다.앞서 농심은 지난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6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매출은 16.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5.4% 감소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법인을 제외한 국내 사업 별도기준 영업손실 3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신라면’·‘너구리’를 비롯해 라면·스낵 주요 제품 판매가를 인상한 효과로 양호한 상태를 되찾고 있다는 업계 설명이다.실제로 농심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넘은 깜짝 실적도 보였다. 연결기준 매출액만 3조129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7.5% 늘어난 가운데,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저항에도 경기 침체로 ‘불황형 소비’ 대명사인 라면 소비가 지속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적 상승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농심은 올해 국내외 안팎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올 들어 국내 시장에서 농심은 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라면은 농심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지만 농심의 전체 라면 매출액 중 신라면 비중만 40% 가량이다. 신라면을 비롯해 육개장(사발면), 안성탕면, 너구리 등 약 40년 넘도록 사랑받고 있지만, 이들 장수 브랜드 모두 장기적으로 신규 고객을 유입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농심은 올 초 신라면 브랜드 최초로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매장을 선보여 누적 방문객만 2만6000여명을 기록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짜장 라면은 검은색이라는 공식을 깨고 ‘하얀 짜파게티’를 출시하는 파격 실험도 단행했다. 해외사업 성장세에 국내외 매출 비중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만큼 농심은 올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농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라면매출에서 해외(수출+해외법인 판매)사업 비중은 37%다. 이듬해에는 41%, 지난해에는 44%까지 오르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매출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농심은 신공장을 발판으로 현지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미국 LA지역 내 제2공장을 가동한 농심은 현지에서 연간 8억5000만개 라면을 만드는 기반을 구축했다. 시설 확충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그해 북미 지역 매출만 역대 최대치인 4억86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3%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신공장 가동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자 농심은 미국 동부 지역에 제3공장을 설립하는 의사도 내비쳤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마무리 후 신동원 농심 회장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관련 내용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농심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8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2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추후 일본 토요스이산 대신 미국 라면시장에서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서울 동작구 소재 농심 사옥. 사진=농심

글로벌특구 10곳 추진…중기부 "규제 안풀리면 해외서 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정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과 관련, "특구 사업 관련 세부 규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보유 기업의 제품 허가를 위해 해외인증센터를 거쳐서라도 인허가를 획득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사를 피력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업들의 미래기술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를 적용한다는 사업으로, 중기부가 2019년부터 진행해온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확대판이다. 이 장관은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의 제2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규제를 적용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간담회에 참석해 "세부 규제가 풀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림자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 차선책으로 규제의 추가 해소가 필요하지 않은 나라에서 실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해 중기부가 나서 가능한 규제 해제를 돕되, 정권 내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거나 목표에 비해 규제 해소 속도가 원활하지 않으면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에서 실증과 판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됐다. 다만, 이 장관은 매번 물리적으로 해외 인증을 위해 오가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연내에 가상 플랫폼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바이오 등 일부 사업에 적용하겠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규제 개선 개혁을 위해 최소 3개의 정부가 시도했으나, 앞서 가는 기술을 규제가 따라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털어놓으며 "따라서 다른 방식을 시도하기 위해 글로벌 규제 특구를 조성하고 네거티브 규제를 시도하게 됐다"며 글로벌혁신 특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특구의 내용은 △금지사항을 제외한 모든 실증이 가능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시행 △해외실증거점 조성해 제품개발과 해외진출 적극 지원 △제품 기획 단계부터 수출까지 맞춤형 해외 인증 지원 추진 △안전성 입증 즉시 제도 개선을 거쳐 현 최대 기간인 120일에서 30일까지 허가 기간 단축 △신산업 전용 보험 신설 등으로 요약된다. 한편, 같은 날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국빈 미국방문’ 후속 조치와 관련해 "양국 공동번영과 미래세대를 위해 방미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10대 분야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차세대 반도체를 포함해 △첨단 패키징 △첨단 소재·부품·장비 등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젝트 및 민관 협력 포럼 신설 등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추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 한미 국가안보회의(NSC)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구축으로 반도체·배터리·바이오·양자·디지털 등 5대 분야의 기술 협력과 국내 클러스터 발전도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여 말했다.1 (7)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 간담회에 참석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참석자들과 혁신특구 조성 결의를 다지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부광약품, 신약 발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 특수를 누린 감기약과 잇몸케어 치약 등 일반의약품(OTC)·의약외품 부문에서 꾸준히 매출을 늘려온 부광약품이 R&D 투자를 통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로 ‘퀀텀 점프’를 노린다. 8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부광약품이 투자한 미국 신약개발회사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요소(암모니아)를 몸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인 요소순환장애(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 ‘올프루바’(성분명 페닐부티르산나트륨)를 다음달 미국에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부광약품이 수십억원대 지분투자를 한 에이서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에 이어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프루바를 비롯해 희귀질환 치료제 ‘에드시보’, ‘ACER-801’, ‘ACER-2820’ 등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광약품이 지분투자를 통해 7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 바이오텍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치료제 ‘JM-010’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텍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전립선암 개량신약 ‘SOL-804’의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또다른 지분투자 회사인 미국 바이오텍 임팩트바이오는 인체 면역세포인 T세포를 유전자기술로 강화시키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카티(CAR-T) 치료제’에 대해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은 연매출 200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중견 제약사이지만, 매출 1조원대의 국내 최상위 제약사 못지않은 활발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과 높은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로 정평이 나 있다. 부광약품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매년 매출의 10.3~12.7%를 각각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신약 파이프라인도 풍부해 부광약품이 지난해 국내 임상 3상을 마친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가 기대되고 있고, 고형암 치료제, 치매 치료제 등도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R&D 투자 확대 여파로 부광약품은 지난해 창립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909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손실은 2억30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타세놀 등 감기약과 빈혈치료제 훼로바, 잇몸케어 치약 시린메드 등 OTC·ETC·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이 두루 선전했지만, 콘테라파마의 JM-010 글로벌 임상 2상 돌입 등 R&D 비용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전임상에서 3상으로 갈수록 환자모집 등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각 단계마다 성공을 거둘수록 추후 비용이 더 든다. 이 때문에 임상 초기단계에 성공하고도 자금이 없어 개발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극복하고 출시에 성공하면 ‘대박’을 터뜨리는 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 사업이 신약 개발 분야이다. 이 때문에 업계는 부광약품이 단기적으로 R&D 지출이 더욱 늘어날 수 있지만, 지난해 지분투자로 부광약품 경영에 합류한 국내 석유화학기업 OCI의 자금력과 임상전문가 출신인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의 관리능력이 결합되면 장기적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을 배출하는 제약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부광약품 이우현 부광약품 각자대표 겸 OCI홀딩스 회장(왼쪽), 유희원 부광약품 각자대표. 사진=OCI홀딩스, 부광약품

창립 82주년 종근당 "바이오신약 글로벌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종근당이 창립 82주년을 맞아 바이오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종근당은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1941년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이 궁본약방을 창업하면서 출발했다. 창립 이래 80여년간 약업보국(藥業報國)의 정신으로 원료의약품 국산화와 신약 개발 등에 매진해 왔다. 이장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종근당이 제약산업에 깊게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과 선배 제약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며 연구개발과 수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종근당 역시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진입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기술을 도입하는 등 신약개발의 범주를 넓히고 미래 제약산업을 선도할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한 회장은 "현재 헬스케어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BT)의 접목을 통한 디지털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직무 전문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극대화해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kch0054@ekn.kr종근당 창립 82주년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4일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종근당 창립 8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고맙다 황금연휴, 유통가 웃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 1일 근로자의 날과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진 겹연휴로 유통업계가 간만에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지난해 상반기부터 기대를 모았던 일상회복에 따른 보복소비 효과가 기대만큼 커지 않아 실적 회복에 안간힘을 쏟던 유통업계로선 올들어 본격적인 일상회복과 함께 찾아온 ‘5월 황금연휴’가 매출 증대로 이어지자 미소를 되찾은 것이다.실제로 두 차례의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와 리조트, 관광지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었고,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전국에 비가 내려 실내 쇼핑 수요가 늘면서 백화점의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는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에 휴게소와 리조트·관광지 중심으로 점포 매출이 일제히 급증했다.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근로자의날 연휴(4월 29일~5월 1일) 기간 휴게소 점포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30% 가까이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행락철과 기온 상승을 반영하듯 얼음(127.6%)과 아이스 드링크(101.7%), 아이스크림(87%)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고, △도시락(55.7%) △삼각김밥(68.5%) △샌드위치(60.1%) △디저트(73.6%) 등 간식류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어린이날 연휴기간(5월 5~7일)의 편의점 상품 매출도 휴게소 점포를 기준으로 도시락(20.6%), 삼각김밥(28.0%), 샌드위치(20.5%), 디저트(33.6%), 아이스크림(14.1%) 등 먹거리 위주로 많이 팔렸다.국내 편의점 4사 ‘5월초 황금연휴’ 주요 매출 실적(상품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CU 근로자의날 연휴(4월29일~5월1일) 휴게소 점포 매출 최대 130% 신장GS25 5월 1~7일 리조트 점포 도시락, 샌드위치 등 매출 최대 110% 증가세븐일레븐 유원지 상권 주요상품 매출 최대 700% 가량 상승이마트24 휴게소리조트휴양지인근점포 우산 등 매출 최대 110% 늘어자료=각사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의 경우, 리조트 내 점포(약 30개점)의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5월 첫째주(5월 1~7일) GS25의 리조트 점포에선 도시락(110%)과 샌드위치(79.2%), 양주(117.7%), 냉동간편식(60.6%), 스낵(55.2%) 매출이 전년 대비 급증했다.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유원지 상권 내 점포의 주요상품 매출이 최대 700%가량 상승했다. 특이한 점은 5월 첫째주 연휴 기간 세븐일레븐 유원지 상권에선 연휴기간 전국 지역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우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660% 늘어 눈길을 끌었다.이어 치킨(200%),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간편식(60%), 라면(60%), 햄버거(50%) 맥주(40%), 세븐카페(25%), 스낵 (35%) 등 상품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이마트24는 같은 연휴기간 휴게소 리조트 휴양지 인근점포(60여개 점) 매출이 전월 대비 29% 뛰었다. 품목별로는 역시 우산(118%)의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았고, 캠핑용품(77%), 해변용품(71%), 젤리·카라멜(70%) 컵라면(42%) 매출도 나란히 증가했다.백화점 ‘5월초 황금연휴 매출 신장률(단위:%)롯데10.0 현대9.8신세계10.6*5월 1~7일, 전년동기 대비 자료=각사편의점만 5월초 황금연휴의 재미를 본 덕을 것은 아니었다. 백화점도 어린이날 연휴 기간 비와 흐린날씨가 이어지면서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이달 첫째주 주말기간(5월 5~7일) 백화점 주요 3사 매출은 모두 9~10% 수준의 신장세를 기록했다.롯데백화점의 경우, 해당 기간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올랐고, 키즈(50%), 식음(35%) 부문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도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8% 늘었다. 품목별로는 아동(53.6%)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신세계백화점은 해당 기간 매출 10.6% 증가율을 기록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레고·장난감 등 완구 부문이 전년 동기간보다 142.1% 늘었고, 수입 아동 역시 46.3%나 판매 상승을 보였다.올해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지난해보다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화점업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순의 잇단 연휴의 매출 상승 기세가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눈치다.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날씨도 풀리고 해 기대감이 있다"면서도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날씨도 풀리고 해 기대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CU 휴게소 점포 전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