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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중소가전사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때이른 추위가 찾아오자 ‘난방 매트’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온돌 효과를 노리는 소비자들의 난방 매트 수요가 늘어나자 겨울시장 선점을 위해 보일러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 가전기업들이 너도나도 신제품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더욱이 올해에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똑똑한 난방 매트’들이 잇따라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난방매트 시장 규모는 3000억~3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난방매트 시장은 1990년대 출시된 전기매트가 대세를 이뤘으나,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와 화재 위험이 알려지면서 지난 2010년부터는 전기열선 대신 온수를 사용하는 2세대 온수매트가 전기매트를 대체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온수매트도 물을 넣고 빼야하는 불편함과 누수, 세균 문제가 드러나면서 지난 2020년 카본매트가 새로 등장했다. 기존 전기매트와 달리 탄소 소재로 만들어진 카본열선을 사용해 전자파ㆍ누수ㆍ세균 등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카본 매트 개발에 뛰어든 곳은 보일러기업 귀뚜라미였다. 지난 2020년 보일러 업계 최초로 카본매트를 선보인 뒤 매년 기능을 개선시킨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카본매트에 주력하기 위해 온수매트 생산을 중단했다.특히, 귀뚜라미가 올해 출시한 ‘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스마트 리모컨, 특허 카본열선 등을 갖춰 더욱 진화된 기능을 갖췄다.귀뚜라미에 따르면, 열선은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도 견디는 아라미드 소재를 사용해 특허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적용했고,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찜질 기능 △분리난방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했다.보일러 맞수인 경동나비엔은 기존 온수매트를 상향시킨 신제품으로 난방매트 시장에서 입지를 사수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새로 출시한 ‘온수매트 EQM591’은 0.5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듀얼온도센싱’을 통해 보일러에서 나가는 물의 온도뿐만 아니라 매트를 돌고 보일러로 돌아오는 물의 온도까지 감지해 설정 온도를 구현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수면모드, 주간예약, 맞춤예약 등 슬립케어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보일러기업에 뒤질세라 중소ㆍ중견 가전업체들도 속속 신제품을 내놓으며 난방매트 수요잡기에 뛰어들었다. 선풍기로 유명한 신일전자는 최근 겨울철을 겨냥한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탄소섬유 열선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25%에 불과한 소재이다. 내구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발휘한다.지난 9일 GS홈쇼핑과 11일 CJ온스타일을 통해 신제품 론칭 방송을 실시하고, 판매량 1400여 대, 주문금액 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창문형 에어컨으로 알려진 가전 강소기업 파세코도 첫 난방매트 제품 ‘바로온’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바로온은 특수 제작된 탄소섬유와 카본열선이 적용된 카본매트이다. 벨루아 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운 쿠션감을 자랑하며, 세탁기에 사용할 수 있는 워셔블 기능도 갖추고 있다.파세코 관계자는 "빠르게 일정 온도에 도달할 수 있는 급속모드, 좌우 독립 난방, 예약모드, 안전문제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장착했고, 특히 이불처럼 쉽게 접어 전용가방에 보관이 가능해 야외 캠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사진=귀뚜라미경동나비엔 온수매트 신제품 EQM591. 사진=경동나비엔파세코 바로온 DC 카본매트. 사진=파세코

반갑다 때이른 추위~‘겨울의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며 겨울이 한걸음 바싹 다가오자 유통업계가 발빠르게 겨울철 의류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가을·겨울(FW)시즌 의류가 코트·패딩 등 헤비 아우터 영향으로 객단가(1인당 구매단가)가 높아 매출 확대에 유리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이커머스업체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프로모션 기간을 예년보다 1~2주 앞당겼으며, 홈쇼핑업계는 마진이 높은 PB(자체 브랜드) 상품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W컨셉은 이달 1~14일 2주간 아우터·니트류 등 동절기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추운 날씨 영향으로 판매에 탄력이 붙으면서 오는 31일까지 총 250여개 브랜드 제품을 특가로 내놓는 ‘윈터페스타’도 선보인다. 행사는 일주일 단위로 나눠 진행되며 24일까지 아우터·스웻셔츠·니트 등 주요 상품을 최대 55%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후 25~31일까지 진행되는 2차 행사에선 요일별 추천 브랜드를 선정해 의류·액세서리·뷰티·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카테고리 상품을 시중가 대비 할인가로 내놓는다.지마켓도 최근 일주일(11~17일) 간 여성용 코트, 남성용 무스탕·가죽자켓 판매율이 전년 대비 189%, 188% 각각 급증했다. 이에 관련 기획전을 열어 판매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오는 23일까지 G마켓은 백화점·홈쇼핑 등 주요 채널별 인기 겨울 상품을 소비자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하는 ‘SSG 수퍼위크’를 연다. 제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신세계백화점 전용 ‘15% 할인쿠폰’를 지급하며, 같은 기간 ‘노스페이스’·‘휠라’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에 적용 가능한 10%, 12%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에이블리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 기준 경량 패딩·누빔자켓 판매율이 직전 2주 대비 각각 153%, 125% 크게 뛰었다. 이에 오는 24일까지 동절기 상품을 최대 90%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메가세일’을 전개한다. 쿠폰 혜택도 강화해 기획전 참여 쇼핑몰의 전 상품에 적용되는 2만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홈쇼핑업계에선 자체 브랜드(PB) 상품 물량을 추가 확보하거나 신상품 출시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PB상품은 일반 브랜드보다 고마진인 데다, 낮은 원가를 투입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업계 의견이다. 아울러 단독 기획, 판매를 통한 신규 고객 유입 등도 영향을 미쳤다.롯데홈쇼핑은 올해 LBL등 PB브랜드 상품수를 전년 대비 30% 늘렸고, 물량도 약 2배 증량했다. 지난달에는 신규 PB브랜드 ‘르블랑페이우’도 론칭해 출시 약 한 달 만에 주문액 6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도 거뒀다. MZ세대 특화 라인인 만큼 2030 유입 비율이 기존 PB브랜드 보다 20% 높은 것도 눈에 띄었다.현대홈쇼핑도 일찌감치 지난달 △라씨엔토 △모덴 △이상봉에디션 △고비 등 4개 PB 브랜드의 FW시즌 신상품을 출시해 수요 선점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모덴’은 상품 수를 하절기 시즌 대비 약 2배 늘렸으며,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도 아이템 수를 전년 대비 30% 늘렸다.패션업계 관계자는 "통상 가을·겨울(FW) 시즌 의류는 8월 말~9월초 오프라인 중심으로 매장 내 DP를 시작한다"며 "때 이른 추위로 이미 현장에선 11~12월 극성수기인 패딩·코트를 비롯해 겨울 의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inahohc@ekn.kr18일 서울 명동 거리의 패션 매장에 진열된 패딩 점퍼. 사진=연합

하이트진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해 엔데믹 전환에 힘입어 유흥시장 판매량이 크게 회복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6~8월 여름 성수기 시기 ‘청정라거-테라’의 유흥채널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활동과 각종 지역 축제가 테라 판매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올 9월 기준 테라의 유흥시장 누적 판매량도 약 33% 증가했다. 이와 함게 성수기 동안 테라 생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올랐다.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판매량도 약 42% 늘었다. 생맥주 판매가 급증한 것은 올 여름 부산·강릉 등 휴양지 프로모션에 더해 전주·송도·춘천 등 전국 각지의 맥주 축제에 참여한 것이 주효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다양한 굿즈 프로모션을 전개해 술자리 재미를 배가시킨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출시한 기존 스푸너 대비 3배 큰 ‘스푸너 맥스’ 등이 대표 사례다. 향후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소비자 선호도 강화를 위해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술자리 굿즈를 개발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이종업계간 협업을 추진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는 ""국내 대표 맥주 테라가 지역 축제, 야외활동 등 소비자들의 일상과 함께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라의 ‘청정’ 브랜드 콘셉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하이트진로 사진자료] 테라 성수기 판매 증가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콘래드서울 돔파티 공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콘래드서울의 버티고(VVERTIGO)는 프라이빗 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비글루(Vgloo)를 선보였다. 19일 콘래드서울에 따르면, 비글루는 이글루의 굴곡진 곡선의 돔 형태를 형상화한 파티 공간으로, 문이 슬라이딩 되는 돔 형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내부에는 추워진 날씨에도 따뜻하게 루프탑을 즐길 수 있도록 비글루 당 2개의 난로가 설치돼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면 고객 취향에 따라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비글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도 준비했다. △수비드와 브레이징 두 가지 방법으로 조리한 ‘우대갈비(15만원)’ △여러 해산물과 버터, 레몬, 딜을 넣어 오븐 조리한 ‘파피요트(15만원)’ △버티고 콜드 컷 치즈 플레터(5만2000원) △베리 코블러(2만8000원) 등이다. 아울러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메인 칵테일도 마련했다. 애프리콧의 상큼한 과일향과 가니쉬로 올라가는 장미향을 담은 ‘다이아선셋(2만8000원)’, 드라이 마니티 스타일의 칵테일로 맑고 푸른 에메랄드 바다빛을 표현한 ‘오션아이(2만8000원)’ 총 2종이다. 비글루의 런치(낮 12~오후 3시)·브런치(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가격 15만원, 디너(1부 오후 5시30분~8시30분, 2부 오후 9시~자정)는 30만원으로 인원수 관계없이 최대 6명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시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 inahohc@ekn.kr버티고 비글루 19일 콘래스 서울의 버티고(VVERTIGO)가 출시한 프라이빗 파티 공간 ‘비글루(Vgloo)’. 사진=콘래드 서울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입사원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역대 최대 매출과 역대 최대 규모 채용 행진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입사원을 위한 축제의 장을 열었다.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지난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지난해 입사자들을 위한 입사 1주년 기념 행사 ‘삼바 축제(삼바 페스타)‘를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000명을 채용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전체 임직원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삼성바이오로지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에 설립된 이래 지난해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000명을 채용했고 이달 4번째 공장을 새로 가동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회사 성장에 일조한 신규 입사자를 축하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신규 입사자들과 최근 MZ세대에서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존림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항상 재미있게 긍정적인 자세로 모르는 것은 바로 물어보는 자세로 임한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성공도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2부 행사에서는 유명 강사 초청 강연과 가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잡코리아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바이오/제약/의료분야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선정됐고, 이어서 7월에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조5680억원의 매출을 올릴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올해 첫 매출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단일 바이오의약품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 송도 제4공장 부분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용량 기준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올라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관심을 갖는 젊은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존 림 사장의 다양한 방식의 소통 노력이 대내외의 젊은 인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kch0054@ekn.kr삼바 축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 ‘삼바 축제‘에서 신입사원과의 대화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쿠팡, 장애인연주단 초청 사내 연주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쿠팡이 발달장애인 연주단 ‘드림위드앙상블’을 초대해 직원들을 위한 연주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드림위드앙상블은 각각 2명의 스탭과 지도자, 11명의 정단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다. 이들은 발달장애인도 사회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대표 성공 사례로, 매년 80회 이상의 초청연주를 소화하고 있다고 쿠팡 측은 소개했다. 지난 17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 사내카페에서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공연에는 강한승 대표와 직원 100여명은 물론 용인2캠프에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 16명도 초대 받아 함께 관람했다. 연주자 12명은 1시간 동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돈 스탑 미 나우’ 등 앙코르 곡을 포함해 총 여덟 곡을 연주했다. 특히, 대중 가요곡을 연주할 때 관객들도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주회는 장애인 채용과 인사관리를 전담하는 포용경영팀에서 기획했다. 직원들이 장애와 다양성에 대한 포용성을 가질 수 있는 사내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단 취지다. 향후 쿠팡은 시각 장애인 실내관현악단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직원들에게 감동적인 음악을 들려준 단원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근무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쿠팡_연주단 지난 17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강한승 대표(가운데)와 이옥주 드림위드앙상블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연주단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쿠팡

이마트, 협력사 ESG경영 상생기금 1억 출연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이마트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손잡고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위한 협약을 19일 맺었다. 이날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마트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총 1억원 출연한다. 또한, ESG경영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대응역량을 높이는데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위도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 지원한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 부사장은 "협력사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판로지원 및 상품개발, 경영노하우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상생의 패러다임을 구축해 왔다"면서 "협약을 통해 동반상생하는 산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지속가능혁신센터 및 ESG추진사무국을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전사적인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관리방안 무상 컨설팅을 실시하고, 시설개선 일부 비용과 친환경상품 인증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 사진=이마트

다이슨, 학생 디자인 공모 특별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다이슨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The James Dyson Award)’ 특별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서 차세대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매년 주최하고 있는 국제 공모전으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다이슨 특별전은 전시회와 토크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서울 DDP 아트홀 2관 앞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의 역대 국내외 우승작을 포함한 출품작 일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3일 서울 DDP 살림터 3층에 위치한 UD라이프스타일플랫폼(UDP)에서 특별한 토크쇼도 진행한다. ‘뇌과학자와 디자이너가 말하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와 이석우 SWNA 산업디자인오피스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정재승 교수는 뇌과학자의 관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란 무엇인지, 혁신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해 소개한다. 이석우 대표는 혁신적인 디자인 관련 견해를 나누고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험을 기반으로 디자이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등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본 전시와 토크쇼는 참가는 무료이다.[사진1]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2 전시회 전경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2 전시회 전경. 사진=다이슨

대상 김치브랜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의 김치 브랜드가 ‘종가(JONGGA)’로 일원화된다. 국내 브랜드 ‘종가집’을 글로벌 브랜드 ‘종가’로 통합한 것이다. 대상은 ‘종가집’과 ‘종가’로 나뉘어져 있던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한 새 BI ‘종가’를 18일 공개했다. 종가의 브랜드 핵심 가치는 △새로움을 개척하는(Pioneering) △전문적인(Professional) △정통의(Authentic)로 설정하고, 통합 김치 브랜드의 신규 BI와 패키지 디자인도 발표했다. 신규 BI는 브랜드명 위아래로 기와 모티브의 육각형 형태를 더한 형태다. 해당 BI를 활용한 제품 패키지는 이달부터 주요 김치 제품 27종을 시작으로 별미, 기타 김치 라인에 적용된다. 아울러 가상모델 ‘호곤해일’을 종가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하고, 가수 빽가와 손잡고 캠핑할 때 먹기 좋은 ‘구워먹는 김치’, ‘쌈 싸먹는 김치’ 한정판 제품 2종도 출시했다. 대상은 종가의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시대를 대표하는 김치 전문 브랜드’로 설정했다. 특히, 김치를 필수 반찬으로 생각하지 않는 MZ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도 적극 시도할 방침이다. 대상 관계자는 "전 세계에 공통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종가(JONGGA)‘로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중심을 지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대상㈜ 종가 신규 로고 대상㈜의 통합 국내외 김치 브랜드 통합 발표와 함께 공개한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사진=대상㈜

종근당,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종근당이 치매·탈모 등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개발의 대안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LAIs)’를 선택하고 국내 벤처기업과 손잡고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18일 종근당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내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과 장기지속형 치매 치료 후보물질 ‘IVL3003’의 공동개발과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 IVL3003은 현재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일본 제약사 에자이의 ‘아리셉트’의 성분 도네페질을 주성분으로 한다. 도네페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대표 치매치료제이지만 매일 한 번 먹어야 하는 알약이어서 치매 환자가 매일 꼬박꼬박 챙겨먹도록 관리해야 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 지난 1996년 미국 FDA 승인 이래 패치형 등 제형 개발이 활발하지만, 아직 국내외에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는 상태다.따라서, 종근당은 인벤티지랩과 공동개발과 상용화에 의기투합한 목적은 도네페질 성분을 한 달에 한 번 주사하는 제형으로 개발해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맞춰져 있다. 의사나 보호자가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쉽고, 투약 횟수와 용량이 줄어 위장장애·불면증 등 부작용 부담도 줄이는 이점을 갖고 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의 핵심은 투약 때부터 장시간 동안 체내에 약물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IVL3003은 인벤티지랩이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IVL-드러그플루이딕(IVL-DrugFluidic)’에 치매치료제 성분을 탑재한 것이다. IVL-드러그플루이딕 플랫폼은 안정적인 약물방출 제어가 가능해 치매 치료제는 물론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를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종근당은 치료약을 매일 복용해야 하는 또 다른 ‘난치병’ 탈모 치료제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승인받은 탈모증상완화 약물 ‘두타스테리드’를 기존 먹는 캡슐형에서 장기지속형 주사제 ‘CKD-843’으로 개발하고,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그동안 치료제 제형이 제한적인 질환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잠재성을 인정받아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목하고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에 적용한 ‘랩스커버리’ 기술도 장기지속형(약물지속형) 플랫폼 기술의 작품이다.한미약품(단장증후군), 동국제약(전립선암·유방암), 대웅제약(탈모), 휴메딕스(치매)도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을 개발 중이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치매·탈모·조현병·관절염처럼 매일 투약이 요구되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수요가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종근당 관계자는 "기존 경구용 치매 치료제는 치매 환자가 복용 시간을 잊거나 고령 환자가 삼키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며 "인벤티지랩과 장기지속형 치료제 개발로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진=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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