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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免, 유료멤버십 ‘신라앤’ 회원 추가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은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시행한 유료 멤버십이 이틀 만에 완판되는 호응에 힘입어 더 풍성한 혜택으로 업그레이드된 유료 멤버십 ’신라앤’(SHILLA&) 회원을 이달 8일부터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라앤은 신라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 신라면세점 유료 멤버십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7월 업계 처음으로 200명만 한정해 선보인 유료 멤버십이 이틀 만에 완판되는 등 이용객의 성원에 힘입어 모집 회원 수를 5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유료 멤버십은 가입비 50만 원에 고객은 약 70만 원 상당(환율 1400원 기준)의 면세점 포인트 및 웰컴 기프트뿐만 아니라 신라호텔·여행사 등과의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가입은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서울점 컨시어지 라운지에서 가능하며, 제공되는 포인트와 멤버십 등급은 신라면세점 가입 계정으로 익일 자동으로 지급, 반영된다. 웰컴 기프트와 멤버십 카드 또한 신라면세점 서울점 컨시어지 라운지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으며, 멤버십 유지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로 약 7개월간 지속된다. 멤버십 혜택으로는 Δ오프라인 멤버십 골드 등급 업그레이드, Δ오프라인 매장 전용 블랙 등급 할인율을 하루 동안 적용받을 수 있는 ‘블랙 패스’ 1일 이용권 2매, Δ온라인 멤버십 프레스티지 등급 업그레이드 Δ인천·제주공항 면세품 인도장 우선 인도 서비스, Δ서울점 컨시어지 라운지 상시 이용 및 3시간 무료 발렛주차 서비스, ΔS리워즈 추가(최대 30배) 적립 등을 제공한다. 또한 웰컴 기프트인 설화수 스타터 3종(자음수 30ml, 자음유액 30ml, 순행폼 50ml) 및 윤조에센스 15ml, 순행 폼클렌징 100ml 를 제공하며, 선착순 70명 한정으로 쿨러 백을 추가 증정한다. 제휴 혜택으로 Δ신라 호텔 객실 할인(서울 호텔 정상가 기준 최대 40%, 제주 호텔 홈페이지 요금 5%), Δ신라 호텔(서울, 제주) 패스트리 부티크 10% 할인, Δ노랑 풍선 여행상품 3% 할인, ΔMOVV 공항 이동 3만 원 (인천공항 2만 원, 김포공항 1만 원) 할인도 제공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면세 쇼핑 혜택을 드리고자 유료 멤버십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지난 7월 1차 모집 당시 이틀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멤버십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clip20221108084719 신라면세점 모델들이 멤버십 혜택을 홍보하고 있다.

이마트 vs. 롯데마트, 3분기 실적대결 누가 웃을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대형마트 라이벌인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3분기 실적 대결에서 2분기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앞서 지난 2분기 성적표에서 롯데마트는 영업적자를 줄이며 상반기 기준 흑자전환을 통한 3분기 호실적을 예고한 반면, 이마트는 영업 적자를 기록해 두 라이벌간 실적 대결에서 희비가 갈렸다.그러나, 롯데마트는 이미 3분기 실적공시에서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며 2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의 기세를 올렸고, 이마트도 2분기 영업적자를 3분기에 탈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두 라이벌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영업이익이 크게 신장하며 2개 분기 연속 호전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분기 적자가 줄어들며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93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룬데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을 178.6%나 늘린 325억원을 올렸다. 롯데마트는 국내 점포 리뉴얼 효과의 본격화, 베트남 경기 활황에 따른 해외매출 신장세를 실적 호조 배경으로 풀이했다.실제로 3분기에 국내에서 지난해 리뉴얼 8개 점포 매출이 10.5% 늘었고, 올해 리뉴얼 5개점 매출도 15.2% 증가(출점 이후 누계 기준)하는 등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베트남 진출 매장도 지난해 같은 기간 일부 점포 휴점의 기저효과와 함께 3분기에만 GDP(국내총생산) 13% 이상을 기록한 베트남의 경기 활황에 힘입어 롯데마트 현지 매출이 78.5% 고신장하며 전체 실적 개선으로 연결됐다는 설명이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이마트도 적자를 기록한 2분기와 달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흥국증권은 최근 이마트 기업분석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조9457억원, 영업이익 1576억으로 각각 25.9%, 45.1% 성장해 이전 분기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흥국증권 보고서는 이마트의 3분기 실적 호조를 자회사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즉, 이마트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1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에 머물겠지만, 연결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이 46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52.4%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이었다.앞서 이마트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상승한 7조147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비 199억원 감소한 적자 123억원에 그쳤다. 2분기 영업적자는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코리아)와 지마켓의 감가상각비 영향 외에도 할인점과 온라인 자회사의 적자, 판관비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이마트는 3분기 실적에도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코리아)와 지마켓의 감가상각비가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금융업계에선 이마트가 3분기 영업이익이 나더라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조5079억원, 영업이익이1283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이 6.5%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이마트가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등 판관비 증가와 더딘 온라인 손익 개선을 고려해 순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본격적인 주가 회복은 온라인 적자와 별도 부문의 PP센터 수수료가 감소하는 4분기부터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pr9028@ekn.kr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장을 보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가공식품 물가, 1년새 9.5%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물가를 잡겠다는 정부의 공언에 아랑곳 않고 식용유·밀가루·부침가루 등 가공식품의 가격이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상승 달음박질’을 하고 있다.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0월 가공식품 73개 품목의 평균 물가지수가 113.18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9.5% 뛰었다. 지난 2009년 5월(10.2%)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품목별로 보면 73개 가운데 이유식(0.0%), 유산균(-2.0%), 과실주(-3.3%) 등 3개를 제외한 70개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특히, 식용유(42.8%), 밀가루(36.9%), 부침가루(30.8%)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주도했다.직전 9월과 비교하더라도 73개 품목 중 54개 품목이 상승했다. 치즈(11.0%), 라면(8.9%), 시리얼(8.1%) 등이 상승 폭을 키우며 견인했다.이에 따라, 10월 가공식품 물가는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지난 3월(1.7%)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이같은 가공식품의 가격상승 행진은 곡물·팜유·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뛰어오르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주요 곡물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지난 3월 최고치(159.7)를 기록했다. 식용유 등 가공식품의 원료로 쓰이는 팜유도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의 식용유 수출 금지 조치 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더욱이 식품업체들은 통상적으로 원료 재고를 소진한 뒤 다시 수입하기 때문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소비제품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약 3~6개월 시간이 소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즉, 가공식품은 한 번 가격이 오르면 잘 떨어지지 않은 특성을 보이는 탓에 지속적으로 전체 물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체 물가에 가공식품의 물가 기여도를 살펴보면, 지난 1월 0.36%포인트(p)에서 9월 0.75%p, 10월 0.83%p로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는 가격 인상을 재차 예고하고 있어 고물가의 상승작용을 부추기 있다. 삼양식품은 7일부터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13개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밝혔다. 팔도는 이달에 비락식혜, 뽀로로 등 음료 8종의 출고가를 평균 7.3% 올릴 예정이다.또한,최근 낙농가와 유업계가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L)당 49원 올리기로 하면서 흰우유뿐만 아니라 원유를 재료로 쓰는 빵,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의 가격 상승도 우려되고 있다.5월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 매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라젬, 척추의료기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생활의료가전 기업 세라젬이 척추 의료가전 기기 ‘세라젬 V6’을 세계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 출격시킨다.세라젬은 지난해 출시해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척추 의료가전 세라젬 V6를 미국 시장에 정식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세라젬 V6가 한국 이외의 시장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세라젬 V6는 척추 라인 전반을 위한 견인 기능과 척추 온열 도자를 통한 최대 섭씨 65도의 집중 온열 마사지를 제공하는 척추 의료가전이다. 미국 FDA에서 의료기기 2등급(Class II) 인증을 받았다.일정기간 집에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홈 체험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세라젬은 신제품 론칭과 함께 유명 모델이자 영양 전문가인 ‘메이 머스크’를 내세운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메이 머스크는 지난 6월 세라젬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된 후, 현지 누리집을 비롯해 미국 매장 내 각종 홍보물, 화보 등에 출연했다. 특유의 고급스럽고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세라젬은 설명했다.또한, 세라젬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부터 직영점을 열었다. 올해 초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지역에 직영점 3곳을 동시 오픈한 데 이어 지난 9월 두 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V6는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의료가전의 영역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세라젬 V6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직영점 확대 등 공격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세라젬이 유명 모델이자 영양 전문가인 메이 머스크(사진)를 척추의료가전 제품 ‘V6’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내세운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면서 미국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사진=세라젬

SK매직, 매트리스 클리닝 방문서비스…“타사 제품도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SK매직이 침대 매트리스를 손쉽게 관리받을 수 있는 전문 클리닝 서비스를 선보인다. SK매직은 "누구나 매트리스를 전문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일회성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는 방문 관리 시스템으로 침대 청소와 살균 등을 해 주는 전문 서비스이다. 특히, SK매직의 매트리스 렌탈제품을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의 타사 제품도 이용 가능한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라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전문 서비스 기사가 방문해 △매트리스 상태 점검 △침대 프레임 클리닝 △먼지 및 진드기 제거 등 매트리스 클리닝 △피톤치드 분사 및 항균 △자외선(UV)살균 △진드기 차단 패치 부착 등 체계적인 토탈 케어 솔루션을 약 30분간 진행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일반 청소기와 달리 초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차단하는 물필터를 이용한 ‘하일라 청소기’를 사용해 청소 중 발생하는 공기 오염을 방지하고,흡입한 진드기와 먼지 내 세균과 각종 바이러스를 분해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서비스 신청은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로 서비스 요청일로부터 2일 전까지 신청하면 누구나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원하는 일정에 받을 수 있다. 클리닝 서비스 가격은 매트리스 1대당 5만원(1회)이며, 매트리스 크기에 관계없이 동일하다. SK매직 관계자는 "매트리스는 한번 구매하면 쉽게 바꾸기 어렵고,세탁 등 위생적인 관리가 어려워 누구나 손쉽게 전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클리닝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SK매직은 매트리스와 클리닝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오는 16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운영한다.SK매직 매트리스 서비스 SK매직의 ‘일회성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의 작업 모습. 사진=SK매직

백화점·패션 다 날았다…신세계, 3분기 영업익 49.4%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가 백화점의 견고한 성장세와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신세계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보다 17.3% 증가한 1조9551억원을 기록했다.이를 업태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사업(광주, 대구, 대전 별도법인 포함)은 매출액 6096억원으로 전년대비 19.8%,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50.5%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장세를 이어나갔다. 야외활동 증가로 패션 수요가 늘며 여성(31.7%) · 남성패션(29.1%) · 골프웨어(33.7%)등 대중 장르가 크게 성장했으며, 추석 명절(전년대비 +21.1%) 실적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패션과 화장품 사업을 맡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3분기 매출액 3875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은 242억원(전년대비 +71.0%)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보브(20.0%), 일라일(50.5%) 등 여성복을 중심으로 자체 패션 브랜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크롬하츠, 알렉산더왕 등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한 명품 브랜드도 두 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코스메틱부문은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MZ세대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14.0% 성장세를 보였다.면세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8566억원(전년대비 +7.5%), 영업이익 51억원(전년 대비 77.7% 감소)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신세계센트럴시티도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액 854억원(전년대비 +41.6%), 영업이익은 226억원을 기록했다.올 8월부터 ㈜신세계로 편입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자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개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우며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이외에도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신규점·굳닷컴(온라인)의 안착으로 전년대비 12.8% 성장한 6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원자재값과 환율 상승, 부동산·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신세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 걸쳐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백화점의 성장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전년대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프라인 혁신과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올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 강남점 외관 전경

중기중앙회, 中企수출 지원 ‘해외민간대사’ 36명 위촉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에 맞춤형 자문을 수행하는 ‘해외민간대사’ 28명을 위촉했다. 중기중앙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 건물에서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민간자문 역할을 하는 해외민간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중소기업 해외민간대사들은 기존에 활동 중인 28명의 재위촉과 함께 신규 위촉 10명 등 모두 36명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18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성공과 위상 제고를 다짐했다. 해외민간대사는 해당 국가에서 주요 활동 내역과 관련 경력 등을 검토해 국가별로 선정하며, 위촉일로부터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주요 활동은 상시 해외진출 자문, 자문상담회 개최, 진출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제도·시장 트렌드 등 현지 정보 △법인 설립 △사업 노하우 등 개별기업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풍부한 해외진출 경험과 생생한 현지 정보로 개별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문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해외민간대사의 장점"이라며 "해외민간대사 제도가 민간 차원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중기중앙회 해외민간대사 위촉식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민간대사 위촉식에서 김기문 중앙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민간대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동아ST,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에스티(ST)가 자체 개발한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튀르키예(터키)에 기술수출한다. 동아ST는 튀르키예 제약사 폴리파마와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의 바이오시밀러 DA-3880의 독점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폴리파마는 세계 50개국 이상의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튀르키예 제약사로 미국·유럽·브라질·멕시코 등에 진출해 500개 이상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허가 경험을 쌓은 저력있는 제약사라고 동아ST는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ST는 튀르키예는 물론 브라질·멕시코 지역에서 DA-3880 독점 개발과 판매권을 폴리파마에 이전하고, 계약금과 개발·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완제품의 독점 공급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의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에스티젠바이오가 생산을, 폴리파마는 DA-3880의 튀르키예·브라질·멕시코에서 임상 개발과 허가·판매를 담당한다. DA-3880은 일본 제약사 쿄와기린의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과 항암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에 사용된다. 앞서 동아ST는 지난 2014년 일본 삼화화학연구소(SKK)와 DA-3880의 일본 내 개발·판매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DA-3880은 2019년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해 2020년 80억원, 지난해 125억원의 현지 매출을 올리며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재홍 동아ST 연구개발(R&D) 총괄사장은 "이번 라이선스 아웃과 공급 계약으로 DA-3880이 일본에 이어 튀르키예를 발판으로 중남미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ST 전경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모피 대신 페이크 퍼" 위메프, 비건 패션 판매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입동을 맞아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가운데 올 겨울 패션 시장에 비건(vegan)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최근 온라인몰에선 ‘비건 패션(모피나 가죽, 실크, 울 따위의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소재를 사용하는 패션)’ 상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위메프는 최근 한 달(10월 1~31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죽, 모피, 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패션 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기후 위기 대응, 동물복지 등을 위해 식품뿐 아니라 패션·뷰티 등 생활 영역 전반에서 ‘비건’에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물성 소재 사용이 많은 겨울 패션 의류까지 열풍이 이어진 것이다.특히 구스 다운, 밍크 모피 등 동물 털과 가죽을 주로 사용하는 겨울 외투에서 ‘비건’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밍크코트나 폭스퍼 등 ‘모피’를 대신해 인조로 비슷하게 만든 ‘페이크 퍼(Fake Fur)’ 상품 판매량은 전년대비 754% 증가했다.동물 가죽이 아닌 합성 피혁이나 친환경 소재로 만든 ‘비건 재킷’과 동물 털(거위, 오리 등) 대체재로 웰론 같은 인조 충전재를 사용한 ‘비건 패딩’도 각각 901%, 315% 매출이 늘었다.겨울철 보습 화장품도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건조한 겨울 필수품인 립밤(24%)부터 자연 유래 성분이 들어간 ‘비건 세럼’과 ‘비건 크림’도 전년보다 223%, 840% 상승했다.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위메프는 소셜밸류 캠페인 ‘위메이크잇’을 통해 천연·비건 뷰티 브랜드 율립의 립밤·립스틱을 큐레이션해 판매하고 있다.위메프 관계자는 "채식을 넘어 패션까지 비건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섬유 기술의 발달 등으로 보온성은 물론 심미성까지 갖춘 다양한 비건 의류가 등장하면서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r9028@ekn.kr위메프 지난달 비건 패션 상품 판매량 변화

신세계디에프, 면세점 협력업체와 상생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면세점 운영법인인 신세계디에프는 7일 동반성장위원회·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신세계디에프는 앞으로 3년간 K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등 협력 중소기업과 소속 임직원에게 총 30억원에 이르는 양극화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는 하도급, 위 ·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비롯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0억원 규모로 임금과 복리후생 지원, 임금지불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한다. 아울러 협력 중소기업의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 지속가능경영, 해외진출, 창업기업 육성 등도 지원한다. 이같은 신세계디에프의 상생 지원에 부응해 협력 중소기업들도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연구개발(R&D) 및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번 상생협약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와 함께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반성장위원회도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하는 협약 내용이 성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상생 우수사례 도출과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pr9028@ekn.kr신세계면세점 명동점(주간)_Shinsegae duty free Myeongdong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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