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애경산업 여성청결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의 여성 바이오 브랜드 ‘치유비(ChiuuB)’가 출시한 여성청결제(300ml) 제품이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사에서 치유비 여성청결제는 자원의 선순환과 재활용성을 고려한 환경 친화적 포장재를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치유비 여성청결제는 소비 후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ET(Post-Consumer Recycled PET)’ 100% 용기를 사용 것이 특징이다. 또, △플라스틱으로만 만든 펌프캡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한 라벨 △산림인증제도인 FSC 인증 마크를 받은 단상자 등을 적용해 패키지를 설계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한 포장재 개발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여성 바이오 브랜드 '치유비' 여성청결제_누끼컷 애경산업의 여성 바이오 브랜드 ‘치유비’ 여성청결제. 사진=애경산업

김장철 비용 21만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이 찾아온 가운데 올해 김장비용은 지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일주일 전(11월 10일)보다 2.9%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2% 줄어든 금액이다. 이번 김장비용 수치는 aT가 지난 주에 이어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이다. 김장재료 중 가격 비중이 큰 배추와 무·고춧가루 등이 하락하면서 전체 비용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배추와 무는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데 더해 대형 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 영향이 미쳤다고 aT는 설명했다. 세부 내용에서 배추는 20포기 기준 6만1764원으로 지난주 대비 4.5%, 지난해 동기 대비 32.6% 나란히 줄었다. 무는 5개 기준 1만2357원으로 지난주보다 6.5% 떨어졌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0%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고춧가루는 2㎏ 기준 6만81원으로 지난주 대비 3.4%, 전년동기 대비 5.7% 동반하락했다. 이 밖에 깐마늘·쪽파·미나리·새우젓·멸치액젓 등 부재료들 가격도 지난주보다 일제히 하락했다. aT는 갓·생강 등 일부 양념채소류의 가격 상승에도 전체 김장비용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at 관계자는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마늘·양파·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있다"면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사업을 통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등 김장 물가하락에 힘쏟고 있는 것도 가격 안정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221120_김장비용 전년 대비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참고사진) 김장 주 재료와 김치.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월드컵 태극전사에 김치 200㎏ 유일하게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인의 김치 매운 맛으로 열사(熱沙)을 딛고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뚫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월드컵 16강 진출의 국민 염원을 담아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 선수들에게 김치 200㎏을 공급한다. 18일 aT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대회 기간(11월 21일∼12월 19일) 동안 aT는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에 김치 총 200㎏를 제공한다. 민간 식품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의 마케팅 규제에 따라 후원 참여가 힘들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단에 식품을 제공하는 국내 민간 후원사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축구협회와 전달식을 가진 이후 11일부터 카타르 현지 선수단에 김치를 보급하고 있다. 공사가 역대 월드컵 중 선수단에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치는 특정 식품업체 김치 제품이 아닌 aT가 국내에서 물량을 조달해 만들어 카타르 선수단에 몇 차례 나눠 공수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는 맥도날드·코카콜라 등 국제축구연맹(FIFA) 파트너 7개사에 속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제외하면 국내 맥주업체 중 오비맥주가 유일하다. 주류 브랜드인 버드와이저가 FIFA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버드와이저 모기업 AB인베브가 국내 오비맥주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선수단 측에 별도 식품 지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내 다른 식품사들도 FIFA 마케팅 규제로 우리 선수단에 먹거리 후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통상 월드컵 공식 후원사는 수천억원대 파트너십 비용을 치르고 ‘월드컵’ 문구와 로고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FIFA가 월드컵 관련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앰부시 마케팅’마저 소송 등을 불사하고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며 "비공식 후원사들 대부분 눈치보기식으로 진행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588519_520933_3852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김치 전달식에서 김춘진 한국농수사식품유통공사(aT) 사장(오른쪽)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호텔롯데, 호텔·리조트 통합 "경영효율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호텔롯데가 현재의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 높이기에 나선다. 20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1월부터 기존 호텔을 비롯해 면세·월드·리조트 등 4개 사업부 체제에서 호텔·면세·월드 3개 사업부 체제로 전환한다. 사업 성격이 비슷한 호텔, 리조트 사업부를 단일사업부로 묶겠다는 취지다. 롯데호텔은 현재 국내외 29개 호텔을, 롯데리조트는 3개 리조트와 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통합에 따라 호텔사업부는 롯데호텔, 롯데시티호텔, 시그니엘, L7호텔, 롯데리조트 등 총 5개의 호텔과 리조트 브랜드를 갖추게 된다. 운영하는 총 객실 수는 1만3000여실에 이른다. 통합을 계기로 향후 호텔롯데는 국내 시장 체인망도 적극 넓히겠단 계획이다. 앞서 롯데호텔은 2020년 6월 부산 시그니엘을 선보인 이후 신규 호텔을 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롯데상사로부터 354억원에 인수한 김해CC(컨트리클럽) 매각도 추진한다. 다만, 매각 희망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이번 통합을 통해 반등세로 돌아선 여행·호텔업계 상승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김해CC는 지난달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으며 매수인 모집, 본 입찰 등의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호텔롯데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 전경. 사진=호텔롯데

K-제약바이오, CES 2023 혁신상 봇물 글로벌 역량 과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잇따라 혁신상을 거머쥐면서 ‘K-제약바이오의 디지털헬스 역량’을 과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CES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가 디지털헬스 부문에서 ‘CES 2023 혁신상(CES 2023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디지털기기 전문기업이 아닌 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제약사가 디지털헬스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는 SK바이오팜이 국내기업 중 처음이다.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들은 뇌파·심전도·인체움직임 등 복합 생체신호를 측정해 모바일 앱 ‘제로 앱’으로 환자·의료진이 실시간 진단·전송·기록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제로 글래스’는 안경처럼 착용할 수 있고, ‘제로 와이어드’는 스마트폰에 유선으로 연결하는 청진기 모양의 디바이스다. 특히,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은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앱’을 향후 뇌전증 발작 탐지·예측 의료기기로 개발해 신약과 디지털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중추신경계 분야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치료제 스타트업 ‘이모티브’도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아동을 위한 자가진단·인지강화 솔루션 ‘스타러커스’로 디지털헬스 부문 CES 2023 혁신상을 차지했다. 스타러커스는 모바일 게임 형태의 앱으로 휴대폰 또는 태블릿을 이용해 부모가 설문문항에 응답하고 아동이 간단한 게임을 수행하면 아동의 ADHD 확률을 알려준다. 민정상 이모티브 대표는 "그동안 부모와 아동은 ADHD 치료를 위해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심리적 부담이 컸다"며 "재미과 의료적 효과성을 겸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세븐포인트원’은 대화 내용을 분석해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 여부를 조기 판별하는 솔루션 ‘알츠윈’으로, AI 의료기기 기업 ‘메디웨일’은 눈의 망막을 촬영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의료기기 ‘닥터눈’으로, 의료공학기술 스타트업 ‘엠마헬스케어’는 아기의 체온·심장박동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아기침대 ‘베베루시’로 각각 디지털헬스 부문 CES 2023 혁신상 수상기업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이밖에 의료분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웨이센’ 역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의 호흡기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로, 원격의료 플랫폼기업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처방약 배송서비스’로 각각 디지털헬스 부문 CES 2023 혁신상을 따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 2023은 오는 1월 5~8일 열리며 주최측은 행사 개막에 앞서 혁신성·심미성·기술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CES 최고 영예의 상인 혁신상 수상제품을 발표한다. 올해에는 스마트홈·로봇 등 총 28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선정·수여하는데 지난해까지 ‘헬스&웰니스’였던 부문이 내년 1월 행사부터 ‘디지털헬스’ 부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CES 주최측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우리 기업은 총 25개 제품을 혁신상 수상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체 헬스&웰니스 부문 수상제품의 약 30%를 우리기업이 차지한 것이며 올해 디지털헬스 부문에서도 지난해 이상의 수상 실적이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상기업·제품 선정과 발표, CES 공식 홈페이지에의 수상기업 업로드 등이 계속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조만간 CES 공식 홈페이지에 혁신상 수상제품인 제로글래스와 제로와이어드의 소개 웹페이지를 업로드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 현지 행사에 참가해 수상제품들을 선보이고 현장 시연하면서 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의 제로 글래스

CU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수도권 인구밀집지역 CU 매장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1만6000여 매장에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를 설치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순간적으로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사고현장에서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이 회복시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아워(golden hour) 응급구조장비다. BGF리테일은 20일 삼성 에스원과 수도권 인구밀집지역의 직영점을 중심으로 전국 CU 편의점에 자동시장충격기를 설치하는 ‘응급의료장비 공공서비스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설치 매장에는 에스원 전문가가 정기 방문해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가맹점주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기기 사용방법을 교육한다. BGF리테일은 CU 매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면 의료시설이 없거나 구조인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응급 대처가 원활해지는 등 편의점이 안전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CU-에스원 편의점 심장충격기 설치 협약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왼쪽)과 에스원 최찬교 시큐리티서비스사업부장이 지난 17일 CU 편의점 전국 매장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롯데百, 식·음료 매장 재생용기 사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전국 점포 내 카페·식당·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기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가능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친환경경영 강화는 24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일회용품 제한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자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앞서 식음료 매장이 아닌 비규제 대상인 백화점 MVG(우수고객) 라운지에서는 이미 이달 1일부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롯데백화점은 말했다. 이어 오는 12월 2일부터는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대형 현수막·보냉백 등 생활폐기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재활용 디자인 제품)를 소비자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일회용품 제한에 맞춰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공동으로 12월 1∼14일 롯데월드몰 잠실점 지하 1층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인 토트백·크로스백 등도 한정수량 판매하는 친환경 팝업 행사도 진행한다.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캠페인 ‘리얼스(RE:EARTH)’ 활동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신간도서] 사건분석관K : 미래범죄 수사일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신간은 2094년, 미래 인류의 범죄 사건을 다룬 피카레스크 형식의 장편소설이다. 지난해 3부작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EBS 공상 토크쇼 ‘공상가들’을 소설화했다.‘공상가들’은 이미솔 PD가 기획하고 소현수 작가가 원고를 썼다. 소 작가는 방송 원고를 쓸 때부터 소설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전해진다.소설은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지구에서 일어난 마지막 전쟁과 대지진으로 인류의 터전이 대부분 파괴되고, 거대 도시를 중심으로 재편된 지구에서 인류를 구원한 건 과학기술의 힘이다. 마인드 업로딩을 통해 인공(양자) 두뇌에 의식을 이전한 더미 인간과 순 인류가 공존하는 세계. 고도화된 과학기술의 진보는 가상세계가 아닌 2094년의 현실이다. 영생을 얻은 자와 자연의 순리대로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몸을 가진 가난한 자들이 양분돼 있지만, 도시는 과학화된 시스템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저층부와 중층부, 고층부로 구역이 나뉜 거대 도시에서 강력 사건은 대개 저층부의 그림자 구역에서 발생한다.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사건분석관이 존재한다. 사건분석관은 일반적인 더미와는 차원이 다른 특별 제조품이다. 코드네임 ‘K’인 사건분석관 ‘나’는 냉철한 사고와 능력을 갖춘 더미 인간이다. ‘2094 연쇄살인 사건’은 마인드 업로딩이 일상화되고 번식과 복제가 강력히 통제되는 시대에 일어난 복제 인간 연쇄살인 사건을, ‘화성 폭동 사건’은 천재 해커라 불리는 10대 ‘소년’이 일으킨 집단살인 사건을 다룬다. ‘소년’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화성의 교도소에 격리되지만, 그곳에서도 폭동을 일으켜 탈주한다. 반려용 안드로이드를 해킹하고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납치한 ‘안드로이드 해방 전선’의 주동자 역시 화성의 교도소에 수용 중인 ‘소년’이다. ‘리플레이 살인 사건’은 사건분석관 D가 가상세계 ‘오버월드’에 접속한 후 일으킨 살인 사건을 다룬다.굵직한 서사를 가진 네 개의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진정한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천재 해커인 ‘소년’이 소설의 전반에 걸쳐 ‘나’와 대립하며 영생 인류의 몸을 가진 ‘나’를 고뇌에 빠트린다. 제목 : 사건분석관K : 미래범죄 수사일지저자 : 소현수, 이미솔발행처 : EBS BOOKSyes@ekn.kr

[신간도서] ‘한 번 더’의 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남들보다 딱 1%만 더 한다고 생각하라. 경쟁자들이 만족하고 멈춰설 때, 또는 모두가 포기하고 물러날 때 거기서 딱 한 걸음만 더 나가보라. 그들이 미처 보지 못한 숨겨진 성공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결혼 후 신혼집 전기세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쪼들렸던 무일푼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에드 마일렛(Ed Mylett). 그로부터 십수 년이 흐른 지금, 그는 세계 최고의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일 수천 명 앞에서 자신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성공을 강연한다. 구름 같이 몰려든 청중은 놀란다. 그의 성공 비결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단순했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한 번 더 전화하고, 한 번 더 찾아가고, 한 번 더 설득하고,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시도하고, 한 번 더 뒤집어보는 사람은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작은 ‘한 번 더’가 하루하루 누적되면 어느 순간 폭발적인 티핑포인트를 통과하면서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화하기 시작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이 생생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한 번 더의 힘’은 출간 즉시 아마존과 월 스트리트 저널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젊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한 번 더의 힘’을 전파하는 에드 마일렛의 유튜브 동영상은 전 세계에서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팟캐스트 ‘에드 마일렛 쇼’에는 ‘한 번 더’ 습관의 폭발적인 효과를 경험한 세계 최고의 리더, CEO, 슈퍼리치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성공 노하우를 들려주고 있다.제목 : ‘한 번 더’의 힘저자 : 에드 마일렛발행처 : 토네이도yes@ekn.kr

[신간도서]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어 심리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별것 아닌 일로도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멘탈 관리법."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분노, 두려움,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마음을 보호한다. 이러한 무의식적 심리 상태를 ‘심리 방어기제’라고 한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발견한 이 심리 방어기제는 문제를 회피하거나, 억누르거나, 왜곡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내 마음을 지키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그동안 많은 심리책에서 방어기제의 부정적 기능만을 다루어 왔다. 흔히 방어기제는 자신이나 타인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심리 상태라는 오해를 받아왔다. 저자는 프로이트의 방어기제 이론을 새롭게 해석했다. 20년 넘게 심리치료 전문가로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며 경험한 상담 사례와 흥미로운 심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삼았다.저자가 제시한 방어 심리학은 자기 내면에 숨어 있는 방어기제를 발견하고 이를 우리 삶에 합리적이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학이다. 상처받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잘 떠나보내게 해주는 ‘동일시’, 실패를 빠르게 수용하고 새롭게 시작하게 해주는 ‘은폐’, 나를 미워하지 않고 죄책감을 덜어주는 ‘의식화와 취소’ 등 책에는 20가지의 프로이트 방어기제를 담아냈다. 독자는 방어 심리학 이론의 개념과 사례, 연구 결과 등을 살피며 자기 안의 숨은 방어기제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으로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저자는 방어 심리학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하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방어 심리 이론의 개념과 연구 결과부터, 읽는 이의 상황에 맞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담 사례까지 한 권에 모두 담았다.제목 :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어 심리학저자 : 커커발행처 : 카시오페아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