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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신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사진=산단공 |
산단공은 이 이사장이 1일 대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산업단지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산단공이 산업단지를 디지털ㆍ저탄소의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업의 매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다치지 않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시대에 뒤떨어지고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를 해소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산업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특색 있는 브랜드 산단,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지역의 혁신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이 이사장은 다짐했다.
이날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구현을 산단공이 선행해야 할 핵심 과제로 제시한 이 이사장은 전 직원의 사고 전환, 역량 강화와 함께 산단공의 조직효율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들에게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AI), 협동로봇, 6G, 탄소포집, 분산에너지 등 혁신기술을 지원하는 컨설턴트 역할도 당부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제28회 기술고시를 전체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프트웨어(SW)산업과장을 비롯해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전문관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등을 두루 역임해 정보통신ㆍ산업·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