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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한줄 3100원…5천원에 라면 같이먹기 어림없겠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연말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10%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민 대표 외식품목의 하나인 자장면의 연말 가격이 지난해 연초보다 약 14% 뛰었고, 김밥은 한줄에 3000원을 넘겨 서민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더욱 닫게 만들고 있다.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연초 1월보다 최고 13.8%까지 올랐다.품목별 가격 상승률에서 가장 많이 치솟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연초 5769원에서 연말인 12월 6569원(13.8%)으로 상승했다. 그 뒤를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이 1만6983원에서 1만9031원(12.0%)으로, 김밥도 2769원에서 3100원(11.9%)으로 나란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또한, 삼계탕(11.2%)을 비롯해 △칼국수(9.8%) △비빔밥(7.9%) △냉면(7.8%) △김치찌개(5.9%) 등 인기 외식메뉴들도 연초 대비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지역별 외식품목 상승률을 살펴보면, 냉면·삼겹살·삼계탕은 서울에서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비빔밥은 전북, 김밥은 경남이 가장 비쌌다. 나머지 3개 품목의 가격은 모두 제주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한편,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연간 외식물가 상승률은 7.7%로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1%로 1998년 외환위기(7.5%)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inahohc@ekn.kr

LG생활건강, 미주사업총괄로 아마존 출신 문혜영 부사장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LG생활건강이 북미 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 스타벅스·아마존 출신 문혜영 부사장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문 부사장은 지난 2004년 미국 스타벅스에 입사한 이후 약 14년 동안 전략, 마케팅, 제품 관리, 고객경험, 디지털 전환,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등 전사 차원의 핵심 업무를 이끌었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의 B2B(기업 간 거래) 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초기 조직 세팅, 업무 프로세스 구축, 브랜딩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향후 문 부사장은 미국 뉴욕 현지에서 근무하며 미주사업총괄로서 더 에이본(The Avon), 보인카(Boinca), 더크램샵(The Creme Shop) 등 자회사를 비롯한 미주 전체 사업을 관장한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은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 시너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더 에이본의 전신인 뉴에이본 인수를 시작으로 2020년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2021년에는 미국 하이앤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를 보유한 보인카와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 더크램샵을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LG생활건강은 "문 부사장이 다년 간 글로벌 기업 미국 본사에서 수행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B2B 사업의 다양한 경험과 역할에 주목했다"면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디지털 접점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inahohc@ekn.kr문혜영 LG생활건강 부사장. 사진=LG생활건강

GC셀, 림프종 치료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그룹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계열사 GC셀이 미국에 림프종 치료 혁신신약 기술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GC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T세포 림프종 치료제 ‘AB-205’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AB-205’는 T세포 림프종(림프계에 있는 면역세포에 발생하는 종양)에서 발현하는 CD5(세포 표면 단백질)를 표적으로 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장착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 치료제이다.현재 T세포 림프종은 항암화학요법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거의 없고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큰 질환이다. GC셀의 독자 플랫폼 기술로 개발중인 CD5 표적 CAR-NK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비임상시험에서 부작용 감소와 뛰어난 효과를 확인해 T세포 림프종에 대한 혁신신약으로 기대된다.GC셀은 아티바와 협력해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임상 1상을 수행한다. 이후 GC셀과 아티바는 각각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해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이다.GC셀과 아티바는 이미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 ‘AB-101’, HER2(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 표적 CAR-NK치료제 ‘AB-201’, CD19 표적 CAR-NK치료제 ‘AB-202’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사례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네 번째 파이프라인으로 CD5 타깃 CAR-NK치료제 ‘AB-205’을 추가 개발하게 됐다.박대우 GC셀 대표는 "아직 국내에는 CAR-NK세포치료제의 성과가 미미하지만 GC셀은 ‘AB-205’의 국내 임상 추진과 빠른 상용화를 통해 한번 더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GC셀과 아티바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의 공동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GC녹십자 본사 전경

"해외에서 날았다"…정관장, 전세계 인삼시장 점유율 1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GC인삼공사의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세계 인삼 소매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 규모는 약 24억70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매출액 10억3800만달러를 기록한 정관장은 41.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 소매점에서 판매된 가공인삼제품(농축액 또는 뿌리삼 등 제품 형태)만 포함하며 일반 수삼과 도매 판매는 제외한 결과다.앞서 지난 2013년 매출액 7억31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정관장은 10년 전 보다 약 42% 증가한 매출 성장률로 세계 인삼 소매시장에서 10년 연속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오르게 됐다.이와 함께 해외사업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기준 KGC인삼공사의 해외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6.9% 상승한 50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4290억원, 영업이익은 748억원으로 각각 2.7%, 9.2% 올랐다.현지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재구축하고, 글로벌 온라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해외수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기존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중화권 위주였던 진출국도 유럽과 중동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향후 KGC인삼공사는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과 제형의 신제품 출시는 물론, 각국 유력 협력사와의 연계를 통한 밸류체인 확장으로 유통망·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유로모니터 발표를 통해 인삼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계 1위 인삼 브랜드로서 정관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한국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inahohc@ekn.kr사진=KGC인삼공사

윤홍근 BBQ회장 "대졸초임 33% 인상, 신인재경영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최고 인재, 최고 대우, 최고 외식기업’을 2023년 새해 경영의 기치로 내걸고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기존보다 33% 가량 대폭 올리는 파격 대우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회장은 4일 "프랜차이즈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 최고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신(新)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윤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BBQ는 지난해 기준 3400만원(현장 운영과장, 영업과장 기준)이었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약 4540만원으로 33.5% 인상했다. BBQ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연봉 인상은 신입 기준 평균 연봉 3300만원인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수준을 뛰어넘는 것으로, 웬만한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하는 대우이다. 윤 회장은 연봉 인상 배경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윤 회장은 이날 "파옹구우(破甕救友·옹기를 깨뜨려서 친구를 구한다)의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종합 IP 외식문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개인 역량 강화와 성과 달성 중심 조직문화로 개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신인재경영으로 제너시스BBQ그룹을 ‘기하급수 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윤 회장은 앞서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목표로 △국내 시장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IP(지적재산)·콘텐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문화(Agile BBQ) 개선을 제시했다. BBQ는 윤 회장의 신년 경영목표와 신인재경영 방침에 맞춰 업계 최초로 구독서비스 도입,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 제공 등 소비자 편의 중심의 앱(APP)·웹(WEB)을 전면 개편(리뉴얼)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1등 기업 달성을 위한 다양한 해외사업 활동도 병행해 ‘글로벌 BBQ로 도약’을 앞당긴다는 포부이다. 이밖에 ‘종합 IP 외식문화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 BBQ 자체 IP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제작, 지난해 말 첫 선보인 ‘BBQ 빌리지점’과 같이 고객이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외식문화공간과 메타버스·오프라인을 결합한 ‘BBQ 월드’ 등 차별화된 공간 조성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inahohc@ekn.kr[사진 1] BBQ치킨_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일동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식약처 허가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일동제약이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냈다. 일동제약은 ‘핑안시오노기홍콩’과의 계약을 통해 국내 판권을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후보물질명 S-217622, 제품명 조코바)’과 관련해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에는 일동제약이 한국에서 수행한 임상시험을 포함해 일본 시오노기가 아시아 지역에서 시행한 임상 2·3상 결과 등이 반영돼 있다. 엔시트렐비르는 1일 1회 5일간 복용하는 먹는(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3CL-프로테아제(단백질 분해효소)를 저해해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체내 증식을 막는 기전을 가진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72시간을 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엔시트렐비르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와 관련한 5가지 주요 증상을 해소하는데 걸린 시간이 167.9시간으로 위약을 복용한 대조군의 192.2시간에 비해 유의미하게 단축됐다. 또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의미하는 체내 바이러스 리보핵산(RNA) 감소 측면에서도 유효성 입증 기준을 충족했다. 안전성과 관련해 임상 참여자 중 심각한 부작용이나 사망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은 엔시트렐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해 현재 일본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총 200만 명분의 엔시트렐비르를 확보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약처에 의해 긴급사용승인이 불발돼 일동제약은 이번에 정식 품목허가 신청을 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임상시험 2·3상 3단계를 시행했다"며 "백신접종 여부나 위험요인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5가지 주요 증상(기침, 인후통, 콧물·코막힘, 발열, 피로감)의 개선뿐 아니라 체내 항바이러스 효과까지 모두 충족한 첫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엔시트렐비르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에 축적된 임상적 근거 데이터가 있고 처방 범위가 넓으며 복용이 편리해 코로나19 치료의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국내 사용 승인을 위한 관계 당국의 심사 절차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ch0054@ekn.kr일동제약 본사 전경 일동제약 본사 전경

동국제약 유어핏, ‘마시는 마그네슘B’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국제약이 헬스&이너뷰티 브랜드 ‘유어핏’의 건강기능식품 ‘마시는 마그네슘B’를 3일 출시했다. ‘마시는 마그네슘B’는 마그네슘과 비타민B6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액상타입이라 흡수가 빠르다. 골프나 테니스, 러닝 등 야외운동으로 긴장된 근육의 이완이 필요하거나 업무와 학업으로 지친 직장인과 학생에게 적합하다. 마그네슘은 신체 내 효소 반응에 관여하고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리 과정에서 필수적인 미네랄로, 신경안정과 근육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 마시는 마그네슙B는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하고 단백질 분해산물인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B6 함량도 1일 기준치 100%를 담았다. 스틱포 형태의 포장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며 제주산 한라봉 농축액과 감귤 농축액을 넣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물에 타서 먹거나 얼려서 슬러시처럼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유어핏은 필요 없는 부원료는 과감히 버리고 주 기능성에만 집중해 과다섭취 없이 꼭 필요한 영양소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한 동국제약의 헬스&이너뷰티 브랜드이다. 면역력 강화, 혈행건강, 이너뷰티를 위한 제품들과 프리미엄 원료의 멀티비타민 등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국 54개 백화점에 있는 메이올웨이즈 오프라인 매장과 동국제약 온라인몰 ‘DK샵’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시는 마그네슘B’는 운동, 야근, 학업 등으로 육체피로를 겪는 이들의 근육건강과 에너지 충전에 도움이 된다"며 "흡수가 빠른 액상 스틱으로 휴대와 섭취가 편리해 가족과 친구의 건강을 위한 선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국제약 유어핏 동국제약 ‘유어핏’의 건강기능식품 ‘마시는 마그네슘B’

JW중외제약, 눈 충혈 도움주는 ‘프렌즈아이드롭 케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이 신제품 ‘프렌즈아이드롭 케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프렌즈아이드롭 케어는 나파졸린염산염, 네오스티그민메틸황산염, 아미노카프로산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1회용 점안액이다. 일반의약품으로 눈의 피로, 결막 충혈, 알러지로 인한 가려움 등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0.5㎖ 용량 30개씩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고 하드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JW중외제약은 프렌즈아이드롭 케어 외에도 7년 연속 인공눈물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프렌즈아이드롭(순·쿨·쿨하이), 1회용 점안액 프렌즈아이엔젤, 아이엔젤톡톡, 마이드롭 등을 보유하며 아이케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프렌즈아이드롭 케어는 1회용 포장으로 충혈 시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공눈물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프렌즈아이드롭케어 이미지 JW중외제약의 프렌즈아이드롭 케어

SSG·11번가·컬리·오아시스, 올해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증시 침체로 지난해 기업상장 목표를 이루지 못했던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의 새해 IPO(기업공개) 재개 행보가 연초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증시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올해 상장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이커머스기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이커머스 기업은 SSG닷컴·11번가·컬리·오아시스마켓 등 4곳이며, 이 가운데 ‘이커머스 첫 상장’ 타이틀을 가져갈 유력후보로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이 꼽힌다.3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새벽배송 대표 이커머스 업체인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나란히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관문을 통과했다. 비록 컬리는 시장 상황이 안 좋아 막바로 상장 연결로 가지 못했고, 오아시스마켓은 연말에 예비심사를 거쳐 시기상 연내 상장이 불가했다.그럼에도 두 회사는 경영진의 판단 여하에 따라 새해에 상장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다만, 두 기업의 상장 기조에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8월 22일 상장 예비심사를 거친 컬리는 새해 상장 시기를 놓고 ‘신중한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이내에 금윰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컬리는 오는 2월 22일까지 상장 신고서 제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한 달 여를 남겨놓고 컬리는 여전히 고민하는 분위기다.IPO 한파와 영업적자로 높은 기업(자산)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 때문이다. 컬리는 한때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4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지난해 잇단 금리인상으로 투자시장이 혹한기에 접어들자 기업가치가 1조원대까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매출은 성장했지만 그만큼 영업 적자도 늘어 상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컬리의 적자는 2018년 337억원에서 2021년 2177억원으로 누적 기준 5000억원에 이른다.반면에 오아시스마켓은 상장에 좀더 유연한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막차를 탄 오아시스마켓은 아직 상장 시기를 정하지 않았지만, 공모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상장을 진행한다는 입장은 확고하다.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상장은 보통 자금 조달에 목적이 있지만 오아시스마켓의 상장은 자금 조달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공모가가 높으면 높은대로 자금 조달을 많이 했기 때문에 앞으로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많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거꾸로 공모가가 높은 뒤 그 다음 떨어지는 폭이 크다면 사실 그동안 가졌던 스탠스가 무너지는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어 장기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데 있어 이런 상장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오아시스마켓은 새벽배송 이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연간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0억원에서 2020년 97억원, 2021년 57억원을 올렸고, 지난해도 흑자가 예상된다. 오아시스마켓의 흑자 경영은 상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올 상반기 상장이 예정된 컬리와 오아시스마켓과 달리 11번가와 SSG닷컴은 연내 상장을 저울질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반기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세운 11번가는 현재 기업가치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SSG닷컴 역시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연내 IPO 시장 환경을 살펴보고 있다.11번가와 SSG닷컴이 상장에 신중한 이유는 투자자들과 약속 때문이다. 11번가는 오는 2023년 상장을 조건으로 국민연금과 PEF(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았고, SSG닷컴은 2018년부터 사모펀드 두곳으로부터 약 1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업계와 전문가들은 올해도 증시 침체의 지속으로 이커머스 기업들이 상장하더라도 흥행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 등 대내외 사업환경 변화로 증시가 호전되면 하반기에 기업상장이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서용구 숙명여대 교수(전 한국유통학회장)는 "중국의 상황 변화가 중요하다. 중국 관광객이 움직이고, 리오프닝(정상영업 재개)이 활성화되면 국내 IPO 시장도 하반기에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pr9028@ekn.kr올 상반기 상장이 점쳐지는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 ‘마켓컬리’(위)와 ‘오아시스마켓’의 이미지.

휴온스그룹 "매출 1조 조기 달성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휴온스그룹이 매출 1조원 조기 달성과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 도약을 새해 목표로 제시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일 온라인으로 휴온스그룹 시무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 등 18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휴온스그룹은 제약을 중심으로 에스테틱, 건강기능식품, 보툴리눔 톡신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로 안정적인 성장과 실적 경신을 달성하고 빈틈없는 관리로 위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과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효율화로 지속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송수영 대표는 "의약품, 의료기기, 건기식, 용기, 퍼프 등 건강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분야의 결합을 중장기 방침으로 정했다"며 "그룹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고 영업이익률 제고를 통해 퀀텀 점프를 위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경영 전반의 인프라, 조직 개선을 통해 기업 규모와 사업의 확대에 걸맞는 경영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윤성태 회장은 "올해는 미국 진출 강화 및 일본 사업 확대, 개량신약 개발 확대와 헤파린 원료 원료의약품등록(DMF) 허가 획득,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증 허가 등 중요 현안 사업들을 풀어 미래 지속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20230103_174739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2일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휴온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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