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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타벅스, 1ℓ급 특대 '트렌타' 음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1 19:12

오는 9월 20일까지 여름 한정 메뉴…총 3종

스타벅스 컵

▲출처=어도비 스톡.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 여름철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기존 벤티 사이즈보다 약 300㎖ 이상 큰 대용량 컵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기념일 24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73일 동안 30온스(약 887㎖) 용량의 트렌타 크기 음료를 판매한다.

이는 1ℓ에 육박하는 크기로 기존 벤티(591㎖) 크기보다 296㎖ 많은 양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운데 트렌타 컵을 판매, 운영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트렌타 크기 음료는 모든 제품이 아닌 콜드 브루·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3종 주문 시 선택 가능하다. 트렌타 크기로 주문 시 제품별로 가격은 콜드 브루 6900원,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7700원,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7900원 각각 책정됐다.

에코 리유어블컵 온리 매장, 용인에버랜드점, SSG랜더스필드 1·2층점 등 일부 매장 6곳을 제외한 지점에서 트렌타 크기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여름 시즌 한정 제품인 만큼 스타벅스는 빠른 제품 제공을 위해 당분간 32온스 컵에 담아 판매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 30온스 컵에 음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트렌타 컵은 2011년 1월 미국 스타벅스에서 첫 등장한 초대형 컵으로 한동안 시범운영하다 2021년 전 지역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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