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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항암제 후보물질 임상1상 시험 식약처 승인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신라젠이 지난해 스위스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신라젠의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신라젠은 지난 12일 식약처로부터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의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진행성 고형암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요법 및 카보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을 하는 임상 1상이다. 신라젠은 이번 임상을 통해 BAL0891 단독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평가와 항암 효과 등을 확인하고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더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현재 신라젠은 미국에서도 BAL0891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포클랜드주에 있는 오레곤 헬스&사이언스대학교(OHSU)의 암연구소에서 BAL0891 임상 1상 첫 환자 등록이 완료됐으며, 이밖에 미국 주요 4개 기관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BAL0891은 유사분열 관문 억제제(MCI) 계열의 항암제 후보물질로 지난해 9월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총 계약규모 약 3억3500만달러(약 4402억원)에 도입했다. BAL0891은 전임상 시험에서 다양한 암세포주를 효과적으로 저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구(먹는) 투여보다 정맥 투여에서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국내 식약처도 BAL0891의 임상 1상을 승인한 만큼 향후 임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항암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신라젠 서울 중구 신라젠 본사 내부 모습. 사진=신라젠

尹 대통령, 중기중앙회 깜짝 방문 "중소기업 힘 싣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중소기업계는 다음달부터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을 벌여 ‘민생경제 온도 올리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14일 대통령실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관을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인 40여명과 비공개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이후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2016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방문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 고용 등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방문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과거에는 (경제를) 정부가 앞에서 끌어주고 민간이 따라가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뒤에서 뒷받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와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이 원팀이 돼야 한다"며 "여러분이 뛰는 만큼 정부가 힘껏 밀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도 윤 대통령의 방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중소기업계는 다음달부터 매출액 100억원의 중소기업은 100만원, 500억원은 500만원, 1000억원 이상 중소기업은 100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폭등, 고환율 등 경제상황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중소기업계 의견이 조속히 현장에 반영돼 수출·투자·고용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다음달 5월 셋째주 중소기업주간의 메인행사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지난해와 같이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개최해 줄 것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윤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도 용산 대통령실 경내 잔디광장 등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kch0054@ekn.kr윤석열 대통령 중소기업 오찬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인들과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코웨이 디자인, 레드닷서 17년연속 빛났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코웨이가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17년 연속 본상을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14일 코웨이에 따르면, 세계 4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올해 공모전에서 코웨이는 ‘스킨플러스 연수기’·‘파워업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3개 제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킨플러스 연수기는 슬림형에 제품 전면부가 거울로 이뤄진 수전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파워업 공기청정기는 학교·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특화된 대용량제품에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처럼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덜어낸 직선 위주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본상에 선정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황진상 코웨이 디자인센터장은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제품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디자인을 계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코웨이 스킨플러스 연수기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코웨이의 ‘스킨플러스 연수기’ 제품. 사진=코웨이

시몬스침대, 롯데百 대전점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시몬스침대가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특화매장 ‘N32’ 매장을 열고 충청지역 폼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전점 N32 매장은 충청지역 첫번째이자 국내 17번째 매장이다. 이 곳에서 ‘N32 폼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같은 시몬스침대 인기제품을 선보인다. N32 폼 매트리스는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으로 지적된 열감과 쏠림 현상을 없애고, 통기성·탄성·안전성 세 가지 차별점을 갖춘 게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국내 폼 매트리스 가운데 유일하게 △라돈·토론 안전제품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국내표준 및 국제표준시험방법을 만족한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성능 등 3대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N32 레귤러 토퍼도 시몬스침대의 ‘레이어링’ 기술을 구현해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시몬스침대는 N32 제품의 롯데백화점 대전점 입점을 기념해 가격 할인은 물론 조기 구매자에게는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구매금액별 사은품도 선착순 증정한다.시몬스 침대 ‘N32 롯데백화점 대전점’ 매장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점한 시몬스침대 ‘N32’ 매장 모습. 사진=시몬스침대

중견기업계, ‘납품대금 연동제’ 대응 전략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견기업계가 오는 10월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효적인 대응전략 모색에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납품대금 연동제의 주요 내용과 쟁점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설명회에는 곽성원 중소벤처기업부 납품대금연동제팀장과 김의래 법무법인세종 변호사를 비롯해 네패스, 동인기연, 샘표식품 등 중견기업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위탁 거래 시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약정 금액에 의무 반영하는 제도로, 지난 1월 개정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이 시행되는 오는 10월 4일 이후 최초 체결·갱신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이 설명회에서 곽성원 팀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시행 시기, 적용 대상, 약정 체결 의무 예외 조건, 약정서 작성 요령, 위반시 제재사항 등을 설명했다. 특히, 납품대금 연동제 선도기업에게 ‘하도급법’상의 벌점 경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등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적용범위, 계약조건 등 향후 예상되는 법률 이슈의 대응전략을 발표한 김의래 변호사는 "납품대금 연동제 정착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기부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적용 예외 규정을 악용하는 탈법 행위에 대한 엄중 제재 의지를 밝힌 만큼, 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제도 도입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컸던 만큼 제도에 대한 중견기업의 이해도를 높여 시행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업종·산업별 중견기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하위법령 및 하도급법 개정시 중견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 등과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중견기업연합회 납품대금 연동제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개최한 ‘중견기업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에서 김의래 법무법인세종 변호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견련

대상㈜, 청계천 환경개선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이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청계아띠’ 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의미로, 서울시설공단과 참여 기업이 청계천의 건강한 생태계와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고자 협력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진행된 봄맞이 청계천 꽃길 만들기에는 대상㈜, 예금보험공사,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등 3개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계 광장에 마련된 사각화분 16개와 거리화분 100개에 화초를 심었다. 대상은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을 맺어 청계천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대상은 청계아띠를 통해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ESG 경영 방침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연내 임직원 대상으로 청계천 생태교육은 물론, 수질개선을 위한 흙공 만들기 등의 환경정화 활동도 예정돼 있다. 김경숙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 실장은 "청계아띠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ESG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모범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참여 기관들과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14일 14일 서울시 중구 청계천에서 ‘청계아띠’ 활동에 참여한 대상㈜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상㈜

알티스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알티스트는 식물성 참치 캔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알티스트는 대체식품 전문기업으로 설탕대체감미료 ‘설탕대신 스테비아’, 식물성 대체 식품 ‘고기대신 육포’ ‘고기대신 제육볶음’ 등을 생산한다. 지난 2021년 말에는 국내 최초로 ‘식물성 참치’도 개발해 대형 케이터링업체·학교 단체급식 등에 시판하고 있다. 이날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신제품은 △오리지널 △스리라차 스파이시 △고추참치맛 3종이다. 냉동식품에 국한된 식물성 참치를 통조림 형식으로 만들어 상온 보관도 가능하게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단 평가를 받는다. 알티스트는 이번 식물성 참치 통조림 출시를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힘 쏟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미국에 식물성 대체 식품 생산 공장을 설립한 이후 그 해 12월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한 상태다. 최근에는 미국 대형 식자재 유통기업과 300만달러 규모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상품 판매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 단계에 돌입했으며, 일본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윤소현 알티스트 대표는 "국내 대체 식품 제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서 힘을 쏟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미래형 대체 식품을 꾸준히 선보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보도협조15-(붙임)제품사진 14일 ㈜알티스트가 출시한 식물성 참치 캔 3종. 사진=㈜알티스트

메디톡스, 함현중학교 학생들과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진로체험’ 첫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지난 12일 광교R&D센터에서 경기도,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함께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시흥시 함현중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메디톡스는 함현중학교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소속 연구원들의 특별 강연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메디톡스 이준호 수석연구원은 ‘생물학자는 무엇을 연구하는가’란 주제로 연구원의 직업적 매력을 강연했으며, 강원호 수석연구원은 ‘신약개발 및 전임상 연구의 역할’이란 주제로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신약 개발 과정을 쉽게 설명해주는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현직에 있는 연구원들이 학생들과 조를 이뤄 멘토링을 진행, 학생들과 소통하며 진로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함현중학교 이승범 학생(14)은 "평소 생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교과 과정보다 심화된 내용을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며 "과학자를 꿈꾸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 참여가 구체적인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 K-바이오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바이오제약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흥미를 주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메디톡스는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소속 R&D(연구개발) 연구원들과 광교R&D센터를 활용하여 경기도 내 중, 고등학생들의 진로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농어촌 및 취약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MOU를 체결하고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메디톡스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 골든 브랜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화약품은 ‘까스활명수-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소화제 부문 19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골든 브랜드(Golden Brand)’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별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소비자와 업계에서 공신력 높은 브랜드 지수다. ‘골든 브랜드’는 1위 브랜드 중에서도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각 산업의 대표 브랜드를 뜻한다. 올해로 출시 126주년을 맞은 활명수는 우리나라의 최초 의약품이자 가장 오랜 시간 사랑받은 국민 소화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활명수는 액제소화제 시장 내 약 70%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2022년 활명수류 총 매출 774억 원을 달성하며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91억 병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활명수를 한 줄로 세웠을 때 지구를 스물 다섯 바퀴나 돌 수 있는 양이며, 전 세계 77억 명의 인구가 한 병씩 마시고도 남는 수량이다. 활명수는 개발 당시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水)’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취급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에는 활명수 판매금액을 독립 운동 자금으로 조달하기도 했다. 현대에 이르러 성분 보강, 브랜드 리뉴얼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결같이 활명수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장수 소화제로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水)는 이름의 뜻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로서 활약하며 소비자들의 넘치는 사랑에 응답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출시되는 특별한 디자인의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을 기부해, 전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 활명수 브랜드는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유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活(활), 미인活(활) 등 총 일곱 가지 제품이 생산된다.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 골든 브랜드

동반위, 中企ESG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12일 부산 다대동 선보공업에서 HD현대중공업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반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HD현대중공업과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 공급망 실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HD현대중공업은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61개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해 394개 협력사에 ESG 교육을, 31개 협력사에 ESG 역량강화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같은 HD현대중공업의 협업 결과로 지원사업 이전에 62.3%였던 HD현대중공업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이 93.1%로 크게 개선됐고, 이날 현판식 개최 장소인 선보공업을 포함한 30개사가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새로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동반위는 설명했다. 동반위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은 ESG 지표 준수율이 80% 이상인 기업에 주어지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에는 금융과 수출 지원을 포함해 환경·에너지 연구개발(R&D)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동반위 관계자는 "올해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기존 4개 은행에서 우리·농협은행으로 확대했다"면서 "동반위 명의의 제3자 검증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지원하는 등 ESG 우수기업 혜택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동반위 현대중공업 수여식 단체사진 12일 부산 다대동 선보공업에서 열린 ‘동반성장위원회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오른쪽 두 번째부터, 선보공업 김상도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김상렬 상무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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