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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mRNA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2 23:01

美 바이오텍 '이메타스'와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GC녹십자 고유 mRNA-지질나노입자 플랫폼 활용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가 미국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GC녹십자는 이메타스 테라퓨틱스와 자가면역질환 관련 mRNA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두 회사는 선천성면역, 만성염증 조절을 위한 이메타스의 고유 플랫폼에 GC녹십자의 mRNA 치료제 및 지질나노입자(mRNA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물질) 전달 플랫폼을 활용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메타스는 선천성 면역시스템을 조절해 노화와 관련된 암과 염증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뉴저지주 소재 바이오벤처이다.

노화와 관련된 만성염증이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기전이라는 새로운 증거를 바탕으로 염증조절을 통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종류의 접근법을 개발하고 있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두 회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왕(Gene Wang) 이메타스 CEO는 "GC녹십자가 구축한 mRNA 플랫폼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새로운 종류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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