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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놀자’…복합쇼핑몰 어린이날 행사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복합쇼핑몰업계가 어린이날(5월5일)을 맞아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이며 가족 고객 공략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스타필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없는 첫 어린이날을 맞아 초대형 벌룬 페스티벌·인기 캐릭터 전시·특별 팝업스토어 등 온 가족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스타필드 하남·안성·고양과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SAM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아이들의 아이돌 ‘캐치! 티니핑’과 함께 ‘제3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4m에 달하는 ‘하츄핑’, ‘꾸래핑’, ‘퐁당핑’과 하늘을 나는 7m의 ‘나나핑’, ‘발레핑’까지 ‘캐치! 티니핑’ 친구들이 모두 모인 ‘티니핑 월드’가 펼쳐진다. 어린이날과 주말에는 미디어타워에 등장한 대형 티니핑 캐릭터와 함께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주제곡을 신나게 부르는 싱어롱 이벤트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 캐릭터 ‘하츄핑’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인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인증 후기를 올리면 선착순 2만명에게 ‘캐치! 티니핑’ 스티커를 즉시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점포 별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장난감 선물세트를 선물한다. ‘캐치! 티니핑’ 인기 완구와 최대 60% 할인된 ‘캐치! 티니핑 럭키박스’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벌룬 페스티벌은 스타필드 하남에서 오는 7일까지 진행된 후 고양(5월9~21일), 안성(5월23~6월4일), 스타필드시티 명지(6월6~18일)순으로 열린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놀 수 있는 체험형 매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실내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은 어린이날 주간에 맞춰 ‘주렁주렁숲 봄바람 축제’를 개최하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소중한 꿈을 편지로 쓰는 ‘꽃바람길 편지’와 소원 엽서 쓰기 ‘봄바람에게 소원을’ 프로그램은 상시로 진행하며, 오후 1시와 4시 타임에 걸쳐 종이접기 게임 ‘접어봐요, 종이의숲’, 오후 2시부터는 동물 퀴즈 게임 ‘동물박사를 찾아라’, 3시부터 빙고 게임 ‘애니멀 빙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게릴라 이벤트로 깜짝 퀴즈도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5월 7일까지 주렁주렁 타임스퀘어점 주렁광장에서 실시한다. 증정 및 할인 이벤트도 있다. 실내놀이터 ‘챔피언 더 블랙벨트’는 오는 5월 7일까지 플레이멤버스 애플리케이션 가입 시, 우산 버블봉을 증정한다. 몰입형 전시공간 ‘다이브인’은 이달 한달 간 신비아파트 엠디(MD)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이외에도 복합쇼핑몰 동탄 ‘타임테라스’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테라스 파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타임테라스는 야외 공원 ‘테라스 파크’와 A블록 아트리움에 플레이존, 힐링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플레이존’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에어 컬링, 게이트볼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진행한다. 에어 컬링 게임 미션 통과 시, 경품으로 솜사탕 교환권을 증정하며, 이벤트 부스에서 교환권을 제시하면 솜사탕을 받을 수 있다. ‘힐링존’에서는 마음껏 낙서할 수 있는 4m 크기의 대형 낙서장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얼굴에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실시한다.pr9028@ekn.krclip20230504173305 스타필드 어린이날 행사 관련 이미지

휴온스 건기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전립선 사군자’가 핵심성분 사군자(사군자과의 덩굴성 상록관목) 추출분말의 인체적용시험에서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다. 4일 휴온스에 따르면, ‘전립선 사군자’의 주성분 사군자 추출분말이 최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의 향상을 비롯해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지연 △약한 배뇨 등 여러 개별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사군자 추출분말은 휴온스 연구진이 약 200여 종의 천연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헌 연구와 조사를 통해 찾아낸 사군자에서 발굴한 원료이다. 이번 휴온스의 사군자추출분말 인체적용시험은 중등증 전립선 비대증상이 있는 남성 135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진행했다. 사군자추출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새로운 개별인정원료로 인체적용시험에 앞서 동물실험에서도 경구투여 결과, 전립선 무게와 조직 성장 관련 인자가 유의미하게 감소된 것으로 규명된 바 있다. 이같은 잇단 사군자추출분말의 적용시험에서 확인된 의미있는 임상 내용을 다룬 논문은 과학기술논문색인 확장판(SCIE)급 학술지에 등재됐다. 최근 SCIE급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 ‘ICUrology’에 사군자추출분말의 남성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에 소개하는 인체적용시험 연구 결과 초록이 게재된 것이다. 이같은 시험 결과에 고무된 휴온스는 최근 건기식 ‘전립선 사군자’의 광고모델로 트로트 중견가수 진성을 발탁했다. 회사는 "오랜 무명을 딛고 ‘안동역에서’, ’태클을 걸지마’ 등 인기곡으로 정상급 트로트 가수 반열에 오른 진성의 끈기있고 건강한 이미지가 제품 컨셉트와 부합해 발탁했다"고 말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전립선 관련 질환이 남성 갱년기의 대표증상일 정도로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고통을 호소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라며 "건기식 ‘전립선 사군자’는 사군자추출물을 주원료로 삼아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춰 남성 전립선 건강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휴온스 전립선 사군자 진성 휴온스 건강기능식품 ‘전립선 사군자’의 광고모델 가수 진성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렛츠런파크 서울 어린이날 행사, 6~7일로 연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4년만에 열리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어린이날 행사가 우천 예보로 어린이날인 5일에서 주말인 6~7일로 연기된다. 마사회는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당초 5일에 개최하기로 했던 ‘말마 프렌즈-쉽 데이’ 어린이날 행사를 연기해 6~7일 이틀에 걸쳐 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어린이날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비가 그치는 6일 오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포니랜드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말마 부채와 종이썬캡을 증정하고, 아이들 맞춤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마사회의 말 캐릭터인 ‘말마 프렌즈’ 포토존에는 높이 8m 크기의 초대형 말마 인형 외에 캐릭터 모형이 추가 설치되고, 기마 퍼레이드에는 귀여운 포니 말도 함께 행진한다. 이밖에 미니 체육대회, 어린이 버블쇼, 말마 퀴즈쇼 등도 예정대로 진행되며, 말마 색칠하기, 배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무료 체험 이벤트도 예정대로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어린이날 당일 행사는 취소하되 6~7일에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한다. 렛츠런파크 제주의 경우 5~7일 예정대로 축제를 시행하되 5일 일부 프로그램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악천후로 실망하지 않도록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비가 온 뒤 맑은 날씨에 어린이들이 렛츠런파크를 방문해 말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어린이날 행사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어린이날 행사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유한킴벌리, 자외선 차단 온가족용 선크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한킴벌리가 여름철이 가까워지자 온가족이 애용할 수 있는 선크림 신제품을 내놓았다. 유한킴벌리는 4일 "영유아 선케어 브랜드 3년연속 1위 ‘그린핑거’의 온가족용 선크림 제품으로 △포레스트 워터리 에센스 선크림 △포레스트 마일드 카밍 선크림 등 2종을 먼저 출시하고, △멀티 디펜스 선스틱과 선쿠션 2종도 추후 시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린핑거 선크림 제품은 청정보습과 저자극 특성을 지녀 온 가족이 함께 쓰기에 좋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선출시된 선크림 두 제품의 자외선 차단지수도 SPF(자외선A)50+, PA(자외선B)++++로, 에센스 선크림은 수분 에센스를 바르듯 가볍게 사용하면 된다. 카밍 선크림은 순한 무기자차 타입으로 모공 결에 잘 밀착돼 뜨거워지는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가족 피부를 보호해 줄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무기자차는 무기자외선차단제의 줄임말로 피부 겉면에 선크림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물리적 차단 기능을 한다. 유한킴벌리는 화장품 평가 앱 ‘화해’의 설문단 297명이 그린핑거 선크림을 2주간 사전체험한 결과, △발림성(96%) △촉촉한 수분감(95%) △쉬운 클렌징(95%)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밖에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산호초를 해치는 옥시벤존·옥시노테이트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영국비건협회(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건 인증을 추진 중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앞으로 그린핑거 선크림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린핑거 포레스트 선케어 제품 유한킴벌리의 ‘그린핑거 포레스트 선케어’ 제품. 사진=유한킴벌리

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 990억원…전년比 30.9%↑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매출은 2조80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순이익은 484억원으로 53.6% 늘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9108억원, 영업이익은 75.8% 늘어난 493억원을 기록했다.택배 통합브랜드 ‘오네’ 론칭, 도착보장 등 고객 맞춤형 배송서비스 다양화로 인한 물량이 확대되고, 판가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CL부문은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와 신규고객 확보, 판가인상, 운영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5.0% 증가한 6794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글로벌부문은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 중심의 수익 구조개선과 공급망 확대에도 불구하고 포워딩 사업의 업황 하락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lsj@ekn.kr

신세계푸드, 서울대와 국산쌀 활용 대체유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푸드는 지난 3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SNU홀딩스·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 밥스누 등과 국산쌀을 활용한 기능성 대체유 개발과 탄소중립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신세계푸드는 이들 기관과 공동으로 가루쌀 등 국산쌀을 이용한 가칭 ‘바이오 라이스 밀크’인 기능성 대체유의 개발과 생산, 판매, 홍보를 맡는다.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원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능성 성분, 유용 균주 발굴, 탄소저감 효과와 품질관리 등의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들은 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저감과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을 위한 ‘카본 랩(Carbon Lab)’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카본 랩을 통해 식품 원료부터 가공·유통·폐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에 정량적 기준을 정립하고,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서울대와 △지속가능한 원재료 발굴 △식물성 대안육 기반의 푸드테크 기술 개발 △친환경 패키지 △음식 폐기물 최소화와 자원순환 등 식품사업 전 과정에서 탄소저감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를 펼칠 방침이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현재 적극 육성 중인 대안식품을 통해 가루쌀 등 국산쌀의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탄소저감으로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신세계푸드_국산쌀 기능성 대체유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서울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hy "발효홍삼액 스트레스성 우울증에 효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hy는 "6년근 홍삼을 발효시킨 천연물 소재 ‘HY발효홍삼농축액’의 동물실험 결과 스트레스성 우울증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동물실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인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됐다고 hy는 말했다. hy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 활용된 발효홍삼농축액은 hy가 개발한 천연물 소재로, 6년근 홍삼에 자사 유산균을 다량 투입한 뒤 발효한 것이다. 발효 과정에서 홍삼의 약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컴파운드K‘로 변환되는 게 핵심이다. 컴파운드K는 사포닌 성분이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잘게 분해한 것을 의미한다. 컴파운드K를 함유한 발효홍삼농축액을 섭취하면 개인의 장내 환경과 사포닌 대사능력과 관계없이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hy는 위장관과 중추신경 간 신호전달 경로가 존재한다는 ‘장-뇌-축(gut-brain axis)이론’을 바탕으로 발효홍삼농축액이 장내 미생물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과정에서 hy연구진은 실험을 위해 생쥐에 궤양성 대장염과 우울증 환자의 대변을 이식하고,발효홍삼농축액을 지속 경구 투여했다. 그 결과, 실험생쥐에서 △우울증 유사 행동 △뇌의 해마와 시상하부 IL-6(스트레스를 받으면 증가하는 염증 매개물질) 발현 △혈액 코스티코스테론(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늘어나는 설치류의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수치 감소가 확인됐다. 반대로 뇌 신경회로 발달 중요인자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로 구성된 뉴런세포와 도파민, 시상하부 세로토닌의 수치는 증가했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으로 결핍 시 우울과 불안, 무기력증 등을 유발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이밖에 hy발효홍삼은 실험생쥐의 결장 염증을 완화시키고, 장내 미생물 변동도 일부 회복시켰다고 회사는 덧붙여 설명했다. 김주연 hy신소재개발팀장은 "hy는 홍삼의 일반적 기능성과 구별되는 발효홍삼만의 경쟁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발효홍삼농축액은 액상·젤리·캔디 등으로 제조가 가능해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inahohc@ekn.krhy hy 중앙연구소 연구원이 홍삼 발효물질을 개발하는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hy

CJ대한통운-동영해운, 중국·몽골 등 북방지역 물류영토 확장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이 동영해운과 아시아 3개국과 몽골을 잇는 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전날 동영해운과 서울 중구 동영해운 본사 대회의실에서 ‘북방물류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동영해운이 운영 중인 한국-몽골 간 ‘멀티모달 서비스’를 활용해 아시아 3개국 고객사에게 몽골 수출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멀티모달이란 해상, 육상 등 복수의 운송수단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것으로 복합운송이라고도 불린다. 먼저 양사는 CJ대한통운의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 컨테이너 화물을 선박을 이용해 중국 신강항까지 해상운송한다. 이후 중국횡단철도(TCR)과 몽골횡단철도(TMGR)를 이용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까지 육상운송하게 된다. 여러 나라의 화물을 모아 규모화해 운송하는 만큼 더욱 경쟁력 있는 운임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양사는 중국,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유라시아 대륙 북방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운송경로와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화물 발송지에서 도착지까지의 운송과정 일체를 전담해주는 앤드 투 앤드 서비스와 그 외 부가적인 서비스도 개발하는 등 상생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은 "성장성이 높고 발전 가능성이 잠재된 신시장인 북방지역에 K-물류를 전파하고 우리나라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북방물류 체계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CJ대한통운 3일 서울 중구 동영해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강병구(왼쪽)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과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웅진씽크빅, 키자니아에 천문우주센터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육 기업 웅진씽크빅이 국내 키즈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부산점에 우주탐사 가상체험존 ‘천문우주센터’를 새로 선보였다. 3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천문우주센터는 어린이들이 우주 연구원이 되어 실감나는 지구과학 이론을 학습하고 메타버스로 천체를 탐사할 수 있는 직업 체험 시설이다. 참여 아동은 천체 연구실에서 독서 콘텐츠인 AR피디아를 통해 종이책과 증강현실로 태양계와 성운의 모습을 관찰한 뒤, 우주 관제실로 이동해 웅진 스마트올 메타버스에서 다누리호와 함께 달 탐사를 떠나게 된다. 가상체험 후에는 달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현무암을 직접 만져보고 아이들이 우주 연구원을 경험하며 작성한 ‘탐사 보고서’를 수령할 수 있다. 윤새봄 대표이사는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의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천문우주센터’에 방문하는 아이들이 우주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키우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개장 후 맞는 첫 어린이날인 오는 5일에 천문우주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과 부산 센터를 찾은 방문객에게 어린이 독서를 장려하고 ESG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추구하기 위해 이뤄진 자원 재활용 이벤트 ‘웅진북클럽 바이백’을 통해 수거된 전집을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웅진씽크빅 키자니아 천문우주센터 웅진씽크빅의 키자니아 테마파크 천문우주센터 내부 전경. 사진=웅진씽크빅

정용진 부회장 "이마트 리뉴얼 적중"…850억 추가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리뉴얼 개장한 이마트 연수점을 3일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점포 리뉴얼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점포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용진 부회장은 "이번(이마트 연수점) 리뉴얼은 큰 실험"이라며 "매장 면적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매출이 많이 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리뉴얼 개장 후 추이를 보니 줄지 않았다. 우리의 예상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 부회장의 말처럼 이마트 연수점은 리뉴얼 개장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8%가량 증가했다. 방문한 고객수도 23%나 늘었다. 이마트 연수점은 식품 매장을 이색 볼거리로 채우고 다양한 테넌트 매장(임대 매장)을 유치해 즐길 거리를 크게 늘린 몰타입의 ‘미래형 이마트’ 표본 매장이다. 이마트 직영 판매공간은 3800평에서 1600평으로 절반 이상 줄였지만, 전문점·테넌트(임대매장) 규모는 1800평에서 2배 가까운 3500평으로 늘었다. 이를 통해 맛집과 문화 테마 공간은 크게 늘고, 소비자들은 스마트팜과 대형 정육 쇼케이스, 치킨 로봇 등 다양한 이색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마트는 매년 오프라인매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월계점을 시작으로 2020년 9개점, 2021년 19개점에 이어 지난해 8개 점포를 리뉴얼 개장했다. 이마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7월에는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거쳐 재개장할 예정이다. 연수점과 킨텍스점을 필두로 올해 10여 개 점포 리뉴얼에 8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온라인 시장이 중요해졌다고 오프라인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연수점처럼 바꾼 것은 꼭 필요한 투자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정용진 신세계 부회장2(이마트 인천 연수점) 3일 이마트 인천 연수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매장 직원의 상품 설명을 들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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