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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명동에 외국인 특화 매장 개점… "수출 교두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1 14:55

연면적 350평…하루 평균 3000명 방문

CJ올리브영

▲서울 중구 CJ올리브영 명동타운점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올리브영이 서울 중구 명동에 글로벌 특화 매장을 선보였다. 기존 명동타운점을 리뉴얼 개점한 것이다.

1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곳의 매장 면적은 1155㎡(350평)로 국내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하루 평균 방문 객수만 3000여명이며 전체 고객의 약 90%가 외국인 고객이다.

올리브영은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외국인 고객에게 소개하고, 입점 브랜드들이 전 세계로 뻗어 갈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다. 글로벌 몰과 매장을 잇는 최초의 ‘글로벌 K뷰티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올리브영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점을 고려해 매장 내 안내 서비스를 영어·중국어·일본어까지 3개 국어로 확대했다. 아울러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어 매장 지도와 외국인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제공했다. 매장 내 모든 상품의 전자 라벨에 상품명을 영어로 병기해 상품 탐색도 쉽게 했다.

매장 전면에는 ‘K뷰티 나우존’을 조성해 유망한 K뷰티 브랜드 상품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마스크팩과 선크림과 함께 매월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K뷰티 브랜드 상품도 선별해 소개한다.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도 마련했다. 매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 몰에 신규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웰컴 기프트’와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명동 타운을 통해, 해외는 ‘올리브영 글로벌 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K뷰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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