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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사회공헌 ESG백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경영 활동을 기록한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 사회공헌백서 ESG 2022’는 지난해 사회공헌활동과 2000년 자체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의 개관 이래 BBQ가 진행해 온 ESG경영 성과를 담고 있다. 또한,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며, BBQ 패밀리와 함께 하는 투명경영으로 건강한 지배구조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ESG경영 선언문’도 포함됐다. BBQ 관계자는 "MZ세대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사진과 이미지 중심의 잡지 형태로 백서를 편집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BBQ는 해마다 ESG백서를 펴내고 그룹 사회공헌활동의 점검과 함께 향후 ESG경영 방향 설정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inahohc@ekn.kr제너시스BBQ_ESG백서 제너시스BBQ그룹 사회공헌백서 ESG 2022 표지 모습.

롯데백화점, 아시아 최초 ‘오트리’ 팝업 매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오트리’의 공식 팝업 매장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7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오트리 팝업 매장을 열고 신발,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테니스화로 유명한 오트리는 미국에서 출발한 40년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최근 ‘클래식 스니커즈’의 붐’에 따라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오트리는 고객의 약 70%가 2030 세대일 정도로 젊은 층의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다. 특히 올해 들어 무겁고 부피가 큰 ‘어글리 슈즈’보다는 ‘테니스화’, ‘코트화’ 등 다양한 착장 연출이 가능한 ‘클래식 스니커즈’를 찾는 수요가 느는 추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스니커즈, 의류, 액세서리 등 오트리 전 상품군을 총망라해 100여 품목의 상품을 선보인다. 오트리의 헤리티지를 담아 단정하고 고급스럽게 매장을 꾸미고 섹션을 나눠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먼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50여종의 ‘메달리스트’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특히 여름을 맞아 초록색, 빨간색 등 화사한 색상을 가진 10종의 메달리스트는 이번 팝업을 통해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이번 팝업을 통해 그 동안 국내에 출시하지 않았던 티셔츠, 후드티셔츠, 트레이닝 팬츠 등 의류와 모자, 가방 등의 액세서리를 포함해 2024년 봄?여름 시즌(S/S)에 선보일 키즈 상품도 미리 공개한다. 더불어 팝업 오픈을 기념해 이태리 장인이 손수 제작한 ‘슈퍼 빈티지’ 모델도 선보인다. 1980년대 최초로 선보인 오트리의 초기 스니커즈를 모티브로 제작한 ‘슈퍼빈티지 메달리스트’는 이태리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성되는 명품에 버금가는 소장가치를 가진 제품이다. 이 상품은 수공으로 제작되는 만큼 각 제품마다 고유의 특색을 가져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클래식 스니커즈’를 찾는 MZ세대들에게 ‘워너비’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슈퍼 빈티지’, ‘크랙 슈퍼 빈티지’, ‘글루 피니쉬 슈퍼 빈티지’ 등 총 3개의 ‘슈퍼 빈티지 메달리스트’를 판매한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 부문장은 "오트리는 ‘셀러브리티들의 스니커즈’로 불릴 만큼 스니커즈 시장에서 반응이 뜨거운 브랜드"라며 "스테디셀러인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의류 및 액세서리까지 망라해 팝업을 진행하는 두 달간 ‘오트리’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오트리 매장 롯데백화점 오트리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스니커즈를 살펴보고 있다.

K-스타트업, 반도체·해외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로 주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미국 개발사 오픈AI가 지난주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정부의 AI반도체 공동개발 제안에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혀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지난주 방한한 오픈AI 샘 올트만 CEO는 지난 9일 이영 중기부 장관과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을 비공개 논의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비공개 논의에서 이영 장관은 올트만 CEO에게 우리 정부의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과 AI반도체(인간 뇌신경망 모방 등을 통해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중기부가 글로벌기업과 협업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 장관의 요청과 제안에 올트만 CEO가 관심이 있다고 화답하며 지속적인 미팅을 갖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올트만 CEO와 공개 간담회에서도 이 장관은 "올트만 CEO를 국내에 초청한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오픈AI에게 제시할 협업 요청 사항을 백과사전 수준으로 준비했다. 올트만 CEO가 오픈AI 임원진을 대거 대동하고 방한한 만큼 중기부 실무진과 폭넓은 협업 방안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오픈AI와 협업 추진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트만 CEO도 이날 중기부 간담회에 이어 별도로 국내 40여개 스타트업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고, 특히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한국과 AI 협업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처럼 우리 정부와 오픈AI 간 협업 추진 의사 표명에 따라 국내 스타트업계는 챗GPT를 기반으로 한 전 산업과 비즈니스 분야의 협력 시너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트만 CEO와 국내 스타트업과 면담에 참석한 의료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대표는 "오픈AI가 출시 준비 중인 새 버전 ‘챗GPT5’에 어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될 지 기대된다"며 "올트먼 CEO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글로벌 진출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챗GPT를 기반으로 고인이 된 가족·지인과 가상현실(메타버스) 대화 서비스를 준비 중인 다른 스타트업 대표도 "(오픈AI와 협업으로) 프라이버시권 보호 등에 관한 데이터 처리기술 발전과 규제 개선을 통해 서비스가 상용화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스타트업 업계는 오픈AI의 초청을 계기로 챗GPT 기반의 산업 및 비즈니스 협업뿐 아니라 오픈AI의 펀드 투자, 미국 방문과 현지 기업과 사업연계 등을 희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챗GTP의 한국어 서비스 개선을 통한 국내 챗GPT 기반 응용서비스 출시 활성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공개 간담회에서 올트만 CEO와 함께 참석한 그렉 브록먼 오픈AI 공동창업자가 "챗GPT의 한국어 토큰(언어처리 기본단위) 개수를 늘려 챗GPT의 한국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홍채인식 등 향후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에 인공지능과 진짜 사람을 구별하기 위한 기술과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에서의 협업 확대를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올트만 CEO는 국내 가상화폐기업 주최 대담회에도 참석해 "AGI 시대에 우리 사회는 진짜 사람과 AI를 구분하고, AI가 제공하는 혜택을 분배하기 위해 월드코인(알트만 CEO가 공동설립한 블록체인 기업)이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샘 알트만 윤석열 대통령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왼쪽 두번째)가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쿠팡ㆍCJ ‘납품가 헤게모니 다툼’, 승자 열쇠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J제일제당이 쿠팡과 납품단가 갈등이 장기화되자 최근 ‘반(反) 쿠팡연대’ 움직임을 강화해 식품과 유통 강자간 주도권 다툼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쿠팡이 지난해 CJ제일제당 제품 발주를 중단한 이후로 납품가 협상에서도 진전이 없자 CJ제일제당이 네이버·11번가·신세계 등 다른 유통채널과 협업을 늘리며 쿠팡을 압박하는 강도를 높이고 형국이다.업계와 전문가들은 쿠팡과 CJ제일제당의 힘겨루기 결과는 결국 수익성에 달려있다고 지적한다. 수익성 관점에서 서로의 필요성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결정된다는 분석이다.11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CJ제일제당과 쿠팡은 거래상품의 납품가격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CJ는 쿠팡이 제시한 마진율이 과도하다며 개선을 요구한 반면, 쿠팡은 CJ의 납품가가 비싸다고 반박하며 충돌했던 것이다.결국 지난해 11월부터 쿠팡이 햇반·비비고만두 등 CJ제일제당의 주요제품 발주를 중단한 이후 반년이 넘도록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CJ도 쿠팡의 발주 중단에 맞서 네이버와 컬리에 이어 11번가와 손을 잡고 주요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8일엔 신세계 유통 3사인 이마트·SSG닷컴·G마켓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쿠팡의 빈 자리를 경쟁사들로 채움으로써 ‘반 쿠팡연대’를 확장하고 있다.업계와 전문가들은 CJ제일제당과 쿠팡의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것은 매출(마진)을 둘러싼 일종의 헤게모니(패권) 싸움에 있다고 분석한다.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쿠팡의 힘이 세지면서 CJ가 이를 견제하는 것도 있다"며 "우리나라 제1의 식품업체와 실질적으론 제1의 이커머스 업체가 미래에 대한 미래 매출을 두고 하는 헤게모니 싸움"이라고 분석했다.쿠팡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는 등 성장 릴레이를 이어가면서 국내 유통업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쿠팡의 시장 점유율은 약 24%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이마트 매출을 앞지르기도 했다.CJ제일제당과 쿠팡의 패권 싸움은 우위를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쿠팡 입장에선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등 고객 충성도가 높은 인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CJ제일제당 입장에선 핵심 제품인 햇반의 전체 판매량 중 30%이 쿠팡에서 나온 만큼 이를 무시할 수 없다.서 교수는 "햇반과 같은 혁신제품과 유통채널에 비교 우위가 많을 때 제조업체가 유리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혁신제품을 PB(자체브랜드)처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이 많으면 유통업체가 절대적 유리하다"고 분석했다.따라서, CJ제일제당과 쿠팡의 힘겨루기는 종국에 서로의 수익성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정환 한국유통학회장은 "유통채널 총마진은(소매가격-제조원가)은 유통경로상의 구성원들(제조사·유통사 등)이 나눠 갖게 되고, 얼마 만큼의 비율을 가져가는 가는 결국 힘의 균형에 의해 결정된다"고 지적했다.정 회장은 "CJ의 수익성 관점에서 쿠팡 채널의 중요성, 쿠팡의 수익성 관점에서 CJ 브랜드의 중요성이 각자의 재무적 성과로 어떻게 나타나는 지 그 결과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pr9028@ekn.krCJ제일제당 신세계 유통3사 협업 로고 및 슬로건 이미지

버거 춘추전국시대(상) 프리미엄 수입버거 봇물 "시장확대 vs. 출혈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최근 몇 년 새 해외 유명 햄버거 브랜드들이 국내에 대거 진출하면서 ‘버거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올해로 한국진출 35주년을 맞은 맥도날드와 토종버거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롯데리아를 비롯해 버거킹·맘스터치 등 ‘대중적인 맛과 가격’을 지향하는 기존 버거 브랜드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버거의 본산 미국 등에서 ‘프리미엄 맛과 가격’으로 검증받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시장에 속속 상륙하고 있는 것이다. 버거 소비자 입장에선 수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전체 버거시장의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규고객보다 기존고객을 놓고 수요 쟁탈전을 벌여야 하고, 시장선점의 바로미터가 될 구매력이 강한 서울 핵심 상권에 신규 브랜드들이 첫 깃발을 꽂고 있어 ‘버거 생존게임’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쉐이크쉑 안착에 고든램지·슈퍼두퍼 가세…파이브가이즈, 이달말 강남 출점지난 2016년 SPC그룹이 들여온 ‘쉐이크쉑’을 시작으로 2021년 영국 출신 셰프 고든 램지의 ‘고든램지 버거’, 지난해 bhc가 선보인 ‘슈퍼두퍼’까지 글로벌 버거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 속도가 가팔라지는 추세다. 여기에 이달 말 강남에 출점하는 한화갤러리아의 야심작 ‘파이브가이즈’까지 포함하면 세계 유명 버거들을 국내에서 거의 다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이들 업체는 테스트 베드 역할인 1호점을 비롯해 서울 주요 상권 위주로 매장을 세우는 게 공통점이다. 직장인·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타깃이다. 개점 첫날부터 줄 세우기에 성공할 만큼 출점 전략 효과도 톡톡히 봤다. 쉐이크쉑은 강남 1호점 개장 당시 하루 평균 버거 판매량만 3000개를 기록했으며, ‘14만원 버거’로 화제가 된 고든램지 버거도 개점 첫날 사전예약만 2000명이 몰렸다. 슈퍼두퍼 역시 1호점인 신논현역점 개장 직후 2주 동안 판매한 버거만 2만개 이상이다. 글로벌 햄버거 브랜드의 흥행에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불리는 ‘인 앤 아웃’의 진출 여부도 관심이 몰린다. 2012년 이래 3~4년에 한 번씩 국내에서 팝업 매장을 여는 인 앤 아웃은 최근 4년 만에 임시 매장을 선보였는데, 개장 1시간도 안 돼 버거 500개가 완판 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인 앤 아웃은 해외 지점을 운영하지 않는 사업 방침 탓에 단시간 내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울 것"며 "다만, 경쟁사인 쉐이크쉑·파이브가이즈 모두 국내에 상륙하면서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고 진단했다.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별 매장 수 맘스터치* 1400여개 롯데리아* 1330개 버거킹* 470개 맥도날드* 400개 쉐이크쉑 25개 슈퍼두퍼 3개 고든램지 2개(이달말 2호점 출점) 파이브가이즈 1개(이달말 출점) 인앤아웃 팝업매장 4회 * 추정치 자료: 각사 ◇ 2만원대 가격 불구 ‘희소성’에 구매 자극…"수요 분산 출혈경쟁" 우려도업계는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불황 속에서도 1만~2만원대 다소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 수 있는 비결이 ‘희소성’이라고 입 모으고 있다. 해외에서 먹는 제품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 자체가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라는 설명이다. 다만, 기존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강세 시장에서 출혈경쟁만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가 분산돼 모객을 위한 할인 등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하고 주요 상권 위주로 매장을 넓히면서 임대료 부담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브랜드 파워에만 의존하기엔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매장 수에서도 밀린다는 지적이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버거킹의 전국 매장 수는 각각 400개, 1330개, 470개 수준이다.일찌감치 내리막을 걸은 업체도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대우산업개발 자회사인 이안GT가 서울 강남에 출점한 미국 ‘굿스터프이터리’는 운영 5개월 만에 영업 종료했다. 국내 공개 전부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겨먹은 버거로 관심을 끌었지만 고환율과 높은 임대료 영향으로 수익이 악화돼 사업을 그만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이미 레드오션 상태인 기존 버거 프랜차이즈들도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에 대응하는 방안을 짜는데 집중하고 있다. 당장에 무리한 매장 확장보다 과거 ‘정크푸드’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메뉴 개발과 품질 관리,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버거킹이 대표 사례다. 버거킹 관계자는 "2014년부터 메뉴 개발에 지속 투자하며 전체 매출의 프리미엄 버거 판매 비중이 50%를 차지하게 됐다"라며 "수제버거를 맛보는 듯한 프리미엄 라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운 올데이킹 라인으로 이원화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갤러리아가 6월 말 선보이는 미국 3대 버거 ‘파이브가이즈’ 관련 이미지. 사진=갤러리아 백화점

강원랜드, 폐광지역 청소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2023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발대식을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발대식에는 대학생 멘토인 ‘하이샘’ 170명, 청소년 멘티인 ‘하이디’ 488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은 장학금 지원은 물론, 장학사업 수혜를 받은 폐광지역 청소년이 대학생이 된 후 멘토(하이샘)가 돼 후배인 폐광지역 청소년(하이디)에게 진로 상담 등 멘토링을 제공하는 일종의 ‘선순환’ 장학사업이다. 강원랜드는 멘토링 장학사업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7281명의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195억여원을 지원해 왔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멘토링 장학사업을 활성화해 폐광지역 인재육성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며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심찬혁 하이샘은 "폐광지역 학생들이 고민하고 있는 진로와 미래에 대해 많은 공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멘토링 활동 각오를 밝혔다.양현모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꿈과 가능성이 있는 지역 청소년들이 멘토로부터 정서·교육적 지원을 받으며 자신의 꿈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게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폐광지역 출신 우수한 대학생 멘토들이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의 선순환 교육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kch0054@ekn.kr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발대식에서 강원랜드 관계자와 멘토·멘티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CU, AI컴퓨터로 4천개 제품 자동발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U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점포의 안정적인 상품 운영을 위해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스마트 발주는 인공지능(AI) 컴퓨터가 기존 상품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상품별 적정 재고량을 자동으로 산출해 상품 운영 편의성을 돕는 시스템이다. CU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자동 발주 기능을 도입해 담배 등 일부 제품에 적용해 왔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음료·주류·스낵·라면 등 상온 식품을 비롯해 비식품류에 이르기까지 약 4천여 개 제품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발주 알고리즘에 최신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상품별 요일·계절·행사 등 다양한 변수들을 반영해 적정 발주량을 산출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CU는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통해 점포 운영력과 편의성을 증대하고 재고 효율성을 높여 운영 및 고객 편의와 매출 향상 두 가지 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시범 도입 시 결품은 기존 대비 20.8% 감소한 반면, 상품 회전률이 더욱 빨라지며 매출은 4.8%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BGF리테일 김형준 빅데이터팀장은 "편의점은 점포마다 입지, 상권, 고객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운영이 매우 중요한 업종"이라며 "CU는 점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IT 운영 시스템을 갖춰 고객과 점주 모두의 편의를 한 단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U 직원이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이용해 제품을 발주하고 있다. 사진=CU

롯데홈쇼핑 루시, 미술품 판매 큐레이터 도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의 가상 인플루언서 ‘루시’가 12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노준 조각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미술품 판매에 나선다.1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루시는 지난해 9월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인 ‘포바이포’와 롯데홈쇼핑이 함께 제작한 가상인간이다. 루시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시작해 현재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SNS 팔로워 16만 명을 보유한 셀럽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는 가상인간 최초로 미술 작품을 판매하며 큐레이터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루시는 오는 12일 오후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노준 작가의 신작을 소개하는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준 작가는 사람과 동물, 자연간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사람 형상을 닮은 동물 캐릭터를 조각해 인기를 얻은 작가다. 당일 방송에서는 노준 작가의 ‘시간의 주름(The Crease of Time)’ 시리즈 신작 3종이 10개씩 총 30점 판매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들은 토끼, 고양이, 사막여우를 형상화한 조각으로, 화려한 색감의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지난해 쇼호스트로 데뷔한 ‘루시’가 성공적인 패션 상품 판매 성과를 기반으로 미술품 판매에 나선다"며,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루시’를 구현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가 등장하는 미술품 판매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홈쇼핑

풀무원, 식품사 최초 16년연속 CCM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식품은 ‘2023년 상반기 CCM 평가’에서 재인증을 획득해 식품기업 최초로 16년 연속 CCM 인증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CCM 인증제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기업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활동을 펼치는지 2년마다 재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올해 CCM 인증에서는 경영진의 CCM에 대한 열정과 디지털기반 고객경험 관리, 고객의 소리 분석 및 활용 등 소비자 서비스 개선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새롭게 구축한 고객 중심의 업무 체계인 AI 고객 경험 분석 시스템 ‘AIRS’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AIRS는 리뷰를 분석하여 제품 개선·개발에 반영하는 시스템으로, 풀무원식품은 딥러닝 기술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온라인 소비자 제품 리뷰 및 반응을 수집하고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속가능식품 확장 △환경개선을 위한 판매액의 0.1% 이상 기부 △지속적인 건강 먹거리 교육 △지역사회공헌 등 CCM 관련 활동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풀무원식품 김진홍 대표는 "풀무원식품은 ‘CCM 명예의 전당’ 기업으로서 업계에 모범이 되는 행보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고객과의 접점 확장 및 상호 소통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난 9일 ‘2023년 상반기 CCM 평가’에 참석한 풀무원식품 관계자들이 CCM 인증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식품

유한킴벌리·롯데百,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한킴벌리가 롯데백화점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유한킴벌리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롯데백화점과 자원순환·탄소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프로젝트에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유한킴벌리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해 본점인 서울 잠실 에비뉴엘 건물 오피스동 5개 층에서 핸드타월 재활용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유한킴벌리의 B2B 비즈니스 순환시스템 구축 프로그램을 뜻한다. 양측은 협약 성과에 따라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롯데백화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프로그램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유한킴벌리는 바이사이클 캠페인 협업을 통해 연간 약 5340박스 분량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약 26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 수치는 소나무 3920여 그루의 1년치 탄소흡수량에 해당한다.한편, 유한킴벌리도 협업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의 ESG 프로젝트 리얼스(RE:EARTH)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해 지구환경에 부담이 적은 제품을 공급하고, 산업계 전반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9일 서울 잠실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롯데백화점과 자원순환·탄소저감 업무협약식에서 유한킴벌리 손승우 전무(오른쪽)가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 김지현 상무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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