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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은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소재 양지물류센터 부지 내 풀무원투게더 공장 준공식을 열고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6일 밝혔다. 풀무원투게더는 풀무원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100%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장애인 고용 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 풀무원투게더 공장은 업무 공간과 휴게 공간을 분리하되 장애인 사업장 기능에 맞게 진입이 용이하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건물 출입로 단차를 최소화하고 건물 내부 폭도 여유 있게 구성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풀무원 전 계열사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워터 아이스팩 제조 △풀무원 나또 제품 온라인 택배 포장·소분 △녹즙 택배 포장 △반려동물 브랜드 ‘아미오’ 제품 소포장 작업 등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지난 5월부터 직무·소양 교육과 교육 기간 평가를 거쳐 정규직 대상자 23명을 선정해 고용했다. 연내 14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출퇴근 통근버스 지원은 물론 모회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동일한 복지 후생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맹용 풀무원투게더 공장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장애인과 함께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장애인들이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2] (18)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소재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풀무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

식량 콤비나트로 곡물수급·식량안보 위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최근 라면·과자 가격인상으로 밀가루 등 주요 수입곡물 수급안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지자체·공공기관이 곡물저장시설인 ‘식량 콤비나트’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5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지난달 29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규정을 담은 ‘식량안보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안보 중요성이 높아졌음에도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이 20.9%에 불과한 상황을 감안,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식량비축시설 건설 지원과 식량안보 강화 기본계획 수립, 국내 식량생산 증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전북 김제시는 지난달 새만금에 곡물 물류·저장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을 집적한 ‘콤비나트’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콤비나트’는 결합이라는 뜻의 러시아어로, ‘식량 콤비나트’는 곡물·식품의 저장·가공·유통·수출입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집적단지(클러스터)를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곡물을 하역·수출입할 수 있는 항만을 비롯해 사일로(원통모양의 대형 곡물저장시설), 식품가공공장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곡물 수입국은 석유·가스·광물 등을 비축하듯이 국제 곡물수급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곡물비축시설이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에 비축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곡물은 쌀이 유일하다. 정부는 지난 3월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15개 후보지 중 하나로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 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선정했지만, 익산은 내륙지역이라 수입곡물을 하역·저장하거나 가공식품을 곧바로 수출하는데 제약이 있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식량수입국인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의 식량 콤비나트 운영 사례를 조사하고, 국내에 식량 콤비나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김춘진 aT 사장은 일본 오카야마현 미즈시마항에 조성된 ‘타마시마 하버아일랜드 식품·사료 콤비나트’, 브라질 상파울루 ‘산토스항 곡물터미널’ 등 해외 식량 콤비나트 운영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국내에 식량 콤비나트 건설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애쓰고 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경봉쇄와 식량수출금지를 직접 경험한 만큼, 식량도 국방처럼 안보 측면에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춘진 사장은 "우리나라 곡물자급률 20.9%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라며 "더구나 자급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국가차원의 공공비축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사장은 "밀 등 자급률이 낮은 필수곡물을 한 곳에서 저장·가공·수출하는 복합모델 조성이 필요하다"며 "aT는 식량 수급안정 전문기관으로서 국가차원의 안정적인 식량확보와 이를 상시 비축·관리하는 콤비나트 조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왼쪽 네번째)이 지난해 9월 일본 오카야마현 미즈시마항에 있는 곡물사일로 운영회사 전농사일로 카지마지점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aT

수수료 까주고, 물류 지원까지…이커머스 ‘셀러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업계의 ‘셀러(판매자) 모시기’ 유인경쟁이 치열하다.수수료 및 상품 노출 지원과 같은 단순한 입점 지원 혜택은 기본이고, 상품입고 대행 등 물류와 수출, 판매자 맞춤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앞다퉈 도입해 ‘신규 셀러 영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더 많고, 다양한 셀러군을 확보함으로써 이커머스의 상품 경쟁력을 차별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이달의 가입혜택’ 코너를 마련하고, 마켓플레이스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노출 프로모션’를 진행 중이다.쿠팡 무료 노출 프로모션은 쿠팡의 높은 홍보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주요 구좌에 판매자가 직접 상품 노출을 신청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에 가입하면, 간단한 신청 과정을 거쳐 쿠팡 홈, 골드박스, 지금할인중, 카테고리 홈에 상품을 노출할 수 있다. 다만 식품과 출산·유아, 뷰티, 생활용품, 패션잡화, 자동차용품, 가전디지털, 반려·애완용품 카테고리의 상품만 신청할 수 있다.또한 쿠팡은 여행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소상공인 여행상품 셀러들을 위한 홍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여행 상품을 쿠팡 앱 내 메인 배너 등 다양한 채널에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홍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쿠팡트래블 신규 가입 셀러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쿠팡트래블이 진행하는 와우회원 여행할인 기획전, 썸머 바캉스 기획전, 쿠팡트래블360 해외여행 등 1년에 10여회 진행되는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해 상품 판매 기회를 늘릴 수 있다.쿠팡트래블은 숙박·티켓·항공·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의 여행상품을 판매할 소상공인 셀러를 모집 중이다.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여행 상품 판매자라면 누구나 셀러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소정의 판매 수수료를 제외한 입점비, 결제 수수료, 서버 비용 등 각종 비용면제 혜택도 있다.G마켓은 최근 판매자들의 상품을 직접 픽업해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보관해주는 입고 대행 서비스를 재단장(리뉴얼)했다. 기존 ‘밀크런’으로 불리던 서비스명을 ‘스마일픽업’으로 변경, 서비스 신청 방법을 간소화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판매고객 편의 강화와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스마일픽업은 G마켓의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이용 판매자를 위한 서비스로, 종합물류기업 ‘세방’을 통해 전담 운송차량과 기사가 판매자의 상품을 직접 받아 동탄물류센터에 보관한다. 사전에 계획한 물량을 받아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기 때문에 판매자는 재고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이용요금도 일반 택배 입고 대비 최대 72% 저렴하다. 극소형부터 특대형까지 택배상자의 크기를 5가지로 규격화해 이용 요금을 부과한다.이밖에 △스마일배송 상품보관비 무료 지원 △온라인 수출 지원 프로그램 △매출 상승 돕는 광고 상품 ‘AI(인공지능)매출업’ 무료 체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셀러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11번가도 지난 2월부터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스타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징 스타 패키지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판매자에게 3단계로 제공된다. 입점 초기 △사업 활성화 단계에는 모바일 앱 메인 화면 상품 노출, 광고포인트 30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같은 달 매출이 기준 이상 발생하면 △실질적 매출증대 단계로 전용 기획전 상품 노출, 11번가 라이브 방송 ‘LIVE11’ 진행, 타깃 고객 대상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안정적 매출 유지 단계에선 광고 포인트 100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이처럼 이커머스 기업들이 셀러 지원 혜택을 더욱 늘리는 것은 온라인쇼핑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속 기업간 경쟁은 치열해지면서 셀러 확보가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요인이 됐기 때문이다.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9조24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5362억원(8.7%)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억눌렀던 야외활동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덩달아 늘어난 것이다.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판매자가 많이 있어야 그만큼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에게 먹히는 포인트가 많아지기 때문에 판매자 확보에 더 매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pr9028@ekn.kr쿠팡이 최근 신규 셀러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노출 프로모션’ 이미지

김기원 대표 "맥도날드 매장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맥도날드가 가장 먼저 고객을 만나는 곳이 매장인 만큼 동네 ‘찐친(진짜 친구)’이 되도록 (마케팅) 접점을 강화하겠다."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 간담회에서 김기원 대표이사는 고객 중심 마케팅을 핵심으로 빠른 매장 출점을 구사해 고객 유입을 늘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다잡겠다는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재 400여 개인 매장 수를 오는 2030년까지 500개로 늘리는데 주력하고, 연내 대규모 드라이브스루(DT) 지점 8곳 신설과 12개 매장 리뉴얼 계획을 공개했다. 이같은 김 대표의 한국맥도날드 경영 포부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지난해 1조1770억원으로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같은 기간 278억원 영업적자 기록과 함께 지난 4년간 누적 적자만 1480억원에 이른 경영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카드를 빼든 것이라는 해석이다. 김기원 대표는 이날 "단기적으로 적자를 해소하려면 제품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축소해야 하는데 맥도날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이런 상황일수록 품질·서비스에 투자를 강화하고 매장도 확대해 매출 창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정공법 경영을 강조했다. ‘고객 찐친’이 되는 또 다른 과제로 김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통한 신뢰도 강화를 꼽았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맥도날드의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 ‘한국의 맛(Taste of Korea)’을 대표 사례로 들면서 고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농가도 활성화 시키는 상생경영에 방점을 둔 것이다. 가령, 올해도 한국의 맛 사업을 이어나가 당장 이달 6일 전남 진도 대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로, 메뉴 제조를 위해 올해 약 50톤의 진도 대파를 수급하기로 했다. 제품 출시와 연계해 넷마블엠앤비의 대표 IP ’쿵야 레스토랑즈‘와 손잡고 관련 쿵야 캐릭터를 공개함은 물론, 이달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팝업 매장도 선보인다. 좋은 식자재를 공급한다는 맥락으로 맥도날드는 농가 상생 펀드를 조성하고 내년부터 동물복지계란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먹거리 뿐만 아니라 포장재 역시 오는 2025년까지 재활용·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교체하기로 약속했다. 친환경 차원에서 다양한 시도도 이어간다. 해외 매장을 벤치마크해 오는 2025년 목표로 국내에서 친환경 매장을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또, 연내 커피박·폐플라스틱·폐식용유 등을 재활용해 선순환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날 한국 진출 35주년 간담회에서 한국맥도날드는 경영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사는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과정을 담은 ‘히스토리북’, 드라이브 스루·딜리버리 서비스 등 국내 시장에 최초로 도입된 서비스 기획 과정 등이 수록된 ‘브랜드 스토리북’까지 총 2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브랜드 스토리북은 시중 서점과 이북(E-Book)으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기원 대표는 "한국맥도날드의 모든 약속을 이뤄내고자 내부에 ESG위원회도 만들었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을 담은 ESG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inahohc@ekn.kr김기원 대표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원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사사 5일 한국맥도날드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최초 공개한 사사(社史). 사진=조하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조하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 대체재로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로 국내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소비자들의 아스파탐 함유 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식품에 아스파탐 함유량 검증의 불확실성 때문에 정부의 신속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WHO의 발표 내용과 주요국 대응 움직임을 살펴본 뒤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사후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다. ‘WHO발 아스파탐 비상’은 지난 2일 로이터 등 외신에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분류 5단계 중 세 번째 등급인 ‘2B군’으로 분류해 발표할 것이라 보도에서 시작됐다. 2B군은 담배 등이 포함된 1단계 등급이나 쇠고기(붉은 고기) 등이 포함된 2단계 등급보다 안전한 3단계 등급으로, 김치 등 절인채소와 젓갈 등이 포함돼 있다. 식약처를 포함해 대다수 전문가들은 IARC의 발암물질 분류가 곧바로 암을 유발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막걸리, 제로칼로리 음료, 무설탕 캔디·껌 등 현재 판매되는 제품에 함유된 양은 일일섭취허용량(ADI)을 크게 밑돌아 ‘안전하다’는 견해이다. 그러나,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움직임에 식품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체재 물색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음료·제과 등과 달리 김치는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 기준 자체가 없고,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간 국내에 들어온 중국산 김치 1737건 중 87.8%가 아스파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돼 국내 소비자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먼저, 국내 막걸리업계는 막걸리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을 전면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서 식품업체 중에서도 가장 발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는 아스파탐 불안이 제기되자 5일 당장 더본코리아가 생산 판매하는 막걸리 제품 ‘백걸리’에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쌀로 빚은 제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일부 음료·제과업체도 향후 WHO의 발표 결과에 따라 다른 감미료로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관계자는 "아직 IARC의 공식 발표 전이지만 향후 식약처가 아스파탐 허용치를 변경하거나 사용을 금지한다면 산업계 차원에서 사용량을 조절하거나 대체제를 찾는 등 보조를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일단 IARC 발표를 지켜본 뒤 아파스파탐의 위해성 평가 등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떤 과학적 근거로 발암가능물질로 지정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위해성 여부를 먼저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14일 WHO의 공식 발표가 나오면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의 대응 등도 참고해 관련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중국산 김치 중국산 김치. 연합뉴스

유한킴벌리 "프리미엄 간병용품 우리가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한킴벌리가 누워서 지내는 환자들을 위한 와상용 기저귀를 포함한 고품질 간병용품 시장 확대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5일 요양기관용 환자 기저귀를 포함한 고품질 간병용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대리점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성인용 기저귀와 간병용품 등 요양시설에서 사용하는 시니어 상품이 종전까지 상대적으로 싼 가격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돼 왔지만, 최근에는 삶의 질 개선과 간병인의 편의성에 초점에 맞춰지면서 고품질 제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시장 수요 흐름에 고품질 간병용품 경쟁력을 앞세운 유한킴벌리가 해당 시장의 선점을 위한 판로 확대와 선진 요양서비스 제공, 요양서비스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방면의 사업 활동을 위해 오프라인 대리점 모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현재 요양시설용 기저귀 제품 ‘디펜드 골든프렌즈’와 물 없이 쓰는 샴푸· 바디워시 등 다양한 고품질 간병용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제품을 판매하거나 유통 경험이 있는 사업자를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한킴벌리 디펜드 대리점 공개 모집 유한킴벌리의 ‘고품질 간병용품 대리점 공개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유한킴벌리

삼성금속 김숙희 대표 모범여성기업 금탑훈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행사에서 ㈜삼성금속 김숙희 대표이사가 모범여성기업인 금탑산업훈장을, ㈜롤팩(ROLL PACK) 김금자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나란히 수상했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법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에 개최되는 법정 주간으로 지난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단독주관에서 올해 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여성발명협회·IT여성기업인협회·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5개 여성경제단 공동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숙희·김금자 대표를 포함해 총 14명의 모범 여성기업인들이 정부포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정한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기업만의 섬세함과 강인함을 장점으로 여성기업이 함께 도약하여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앞장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저출산과 저성장 문제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기술력을 갖춘 여성기업이 앞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여성기업주간을 통해 여성기업의 자긍심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중기부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성금속 김숙희 대표이사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11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관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편의점 GS25에 숙취해소제 ‘확깨삼’을 단독 판매하며 숙취해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확깨삼’은 6년근 홍삼농축액·헛개나무열매추출물·미배아대두발효추출물 등을 정관장의 기술로 배합했다. 특허 받은 숙취 해소용 조성물을 함유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3g 소환 제형에 파우치 형태로 소포장 돼 휴대하기도 간편하다.정관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주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숙취해소제 시장이 각광받음에 따라 홍삼 숙취해소제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3128억원 규모로 전년(2243억원)보다 39.5% 성장했다. 비음료 숙취해소제 판매액은 2018년 409억원에서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나 지난해 1007억원을 기록했다.정관장 관계자는 "앞으로 ‘확깨삼’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음주 문화를 형성하고, 건강 소재 숙취해소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inahohc@ekn.kr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이 편의점 GS25에서 단독 판매하는 숙취해소제 ‘확깨삼’. 사진=KGC인삼공사

풀무원푸드머스, 인천시 영유아 식습관 형성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푸드머스는 지난 4일 서울 수서 본사에서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와 ‘영유아 올바른 식습관 형성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1992년 설립된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는 인천시 내 1644개 어린이집의 연대 단체로,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의 전문성 강화를 실천하는 성장공동체다. 협약을 계기로 이들은 △영유아의 안전한 급식과 건강한 식생활·식문화 형성을 위한 협업 △영유아,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서비스 제공 △영유아 급식 관련해 식단정보 교류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협력한다. 또, 풀무원푸드머스는 인천시 어린이집에 로하스식생활교육, 위생교육, 요리 수업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등을 별도로 제공한다.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는 "그동안 자사가 영유아 급식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풀무원푸드머스_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 협약 지난 4일 풀무원푸드머스 서울 수서 본사에서 열린 ‘영유아 올바른 식습관 형성’ 협약식에서 천영훈 대표(오른쪽)와 이상혁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

우아한청년들, 배민 배달기사 지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 업체 ㈜우아한청년들은 5일 송파구 본사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2023년 단체교섭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 합의로 배달의민족은 배달 라이더 노조와 3번째 교섭 타결을 이뤘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노조와 교섭사례 자체가 희귀한 배달업계에서 플랫폼업계 최초이자 4년째 상호 대화를 통해 협상안을 도출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조는 지난달 2일 배달 라이더 지원 수준을 강화한 상생 지원제도 신설을 중심으로 협의점을 도출해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세부사항 조율과 협상안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이날 교섭을 최종 타결한 것이다. 협상안에 따라 우아한청년들은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운행하는 플랫폼 라이더의 특성을 고려한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는 기존 단체협약보다 지원 수준을 높이고, 라이더로서 배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맞춤형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배민커넥트를 통해 연간 220일 이상, 하루 22건~3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들은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의 참여 자격을 얻는다. 특히, 배달 중 사고 등으로 입원한 기간까지 배달 수행일로 반영해 지원제도 참여 자격도 부여하기로 했다. 지원제도 참여를 원하는 라이더는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수료 △운전면허 정지 이상의 처분 이력 없음 △오토바이 환경 검사 결과 제출 등 사회·환경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라이더는 지역에 따라 매월 460~520건의 배달을 수행하면 다음달에 21만5000원의 상생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는 "라이더는 배달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라는 신념으로 대화에 임해 배달업의 지속가능성과 상생의 협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범 상생모델을 유지함으로써 배달업계 전반에 상생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우아한청년들 배달노조와 단체협약 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열린 노사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왼쪽)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 홍창의 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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