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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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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2월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1 11:28

美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사업계획 발표
파스타 국내 출시 후 올해 말부터 일본 등 해외 진출
의료 데이터 분석 플랫폼 ‘프로젝트 델타’도 소개

JPM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아시아태평양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오는 2월 1일 국내에 출시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8~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9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파스타 서비스 등 카카오헬스케어의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황희 대표는 다수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스타 서비스를 비롯해 연합학습 기반 다기관 인공지능 의료데이터 분석 플랫폼 사업 ‘프로젝트 델타’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황 대표는 오는 2월 1일 파스타를 국내에 출시한 후 올해 말까지 일본, 내년 말까지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스타는 AI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음식 인식, 영양소 분석, 실시간 혈당 측정, 실시간 가이드 및 분석 리포트 제공, 환자와 가족 및 지인에게 혈당 데이터 공유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어, 황 대표는 ‘프로젝트 델타’ 사업계획도 소개했다. 프로젝트 델타는 의료진이 환자 진료 및 교육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파스타 커넥트’ 등과 더불어 병원의 임상 및 진료 데이터 외부 반출 없이 카카오헬스케어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병원, 제약사, 연구소 등 다기관이 연합학습 임상 연구를 안전하게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및 프로젝트 델타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각 지역별로 공동 사업을 수행할 파트너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안에 해외 사업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컨퍼런스 기간동안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 등 다수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10여개 투자자로부터 긍정적인 논의를 이끌어냈다.

황희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카카오헬스케어의 사업 방향과 성과 등에 대해 피드백을 받아 앞으로의 발전 방향 수립에 유의미한 도움이 됐다"며 "카카오헬스케어는 궁극적으로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기술 혁신과 질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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