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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도 야놀자에서 한 번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를 넘어 해외 여행까지 야놀자에서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 야놀자는 여행ㆍ여가 관련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슈퍼앱(APP)’ 전략의 일환으로, 야놀자 앱 내 항공 카테고리를 통해 국내선ㆍ국제선 항공권 검색부터 예약과 결제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는 서비스를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 항공 결제 시 기존 플랫폼에서 지원해온 야놀자 포인트 및 NOL(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야놀자는 신규 서비스를 기념해 해외 여행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탑승일 기준 10월 말까지 이용 가능한 일본ㆍ태국ㆍ싱가포르 노선 전용 항공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제휴카드 이용 시 최대 10% 중복 할인도 지원한다. 특히, 오는 10월 5일까지 일본과 태국의 전 노선을 대상으로 발권수수로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해 합리적인 해외 여행을 도울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 여행까지 야놀자에서 원스톱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슈퍼앱만의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선보이고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야놀자 글로벌 항공 서비스 신규 오픈 야놀자의 글로벌 항공 서비스 신설 홍보 포스터. 사진=야놀자

[주말의 시네마천국]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올해 첫 천만영화라는 기록을 세우며 한국영화 자존심을 지킨 ‘범죄도시3’(5일 기준 관객 1033만명)가 전작 2편의 흥행기록(관객 1269만명)까지 뛰어넘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현재 박스오피스(관객예매) 추세상 기록경신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작에서 세운 기록을 5일 앞당기며 신기록 기대감을 불어넣었으나, 상영일수가 길어질수록 관객동원력이 떨어지고 있다. ‘범죄도시2’는 개봉 5주차 주말 기준 약 21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반면, ‘범죄도시3’는 약 12만 명 동원에 그쳤다. 개봉 6주차 기준으로도 ‘범죄도시3’는 하루 3만~4만 명의 관객을 모아 4만~5만 명을 극장으로 끌어온 전작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시리즈물은 이전 봤던 영화의 장점과 그만큼의 만족을 기대하고 보게 된다"면서 "범죄도시3는 전작에 비해 웃음을 주는 요소가 떨어져 재미가 덜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흥행 하락세의 원인을 설명했다. 현재 ‘범죄도시3’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는 디즈니와 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다. ‘엘리멘탈’은 개봉 초기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우려를 샀지만 차츰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5일 250만 관객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엘리멘탈’은 픽사 최초의 한국계 감독인 피터 손이 물과 불 등의 기본 원소를 소재로 삼아 이민 2세 가정이 겪는 차별을 알리고, 사회 화합 메시지를 건네는 작품이다. 윤 평론가는 "엘리멘탈은 주인공이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아야 하고, 그렇게 해야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등 작중 인물의 성격과 상황에 한국 정서가 반영돼 국내 관객들의 공감을 산 것이 흥행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매운 음식을 강권하는 장면이 누리꾼 사이에서 한국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는 아동용 작품이라는 편견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기존 픽사 영화에 비해 스토리 접근성이 좋은 ‘엘리멘탈’은 관객들에게 여름시즌 아이들과 함께 볼 영화로 환영받고 있다고 윤 평론가는 덧붙여 설명했다. 박스오피스 1위에서 내려온 ‘범죄도시3’의 흥행 지속에 복병이 하나 더 있다. 지난 5월 말 개봉 이후 상영 6주차까지는 마땅한 강적이 없었으나, 오는 12일 개봉하는 흥행 보증수표 ‘미션 임파서블7’이 그마저 관객을 흡수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션 임파서블’은 1996년 개봉한 첫 번째 작품을 시작으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자리잡은 영화이다. 최근 극장가에서 블록버스터 영화가 그나마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만큼 ‘미션 임파서블7’도 관객들 주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기대한다. 한편, ‘범죄도시3’의 천만 관객 돌파로 최근 부진했던 한국영화도 재미만 있으면 관객들에게 환영받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따라서, 내년 개봉을 예고한 ‘범죄도시4’의 흥행에도 일단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극장가는 받아들이고 있다.범죄도시3, 엘리멘탈 범죄도시3, 엘리멘탈 영화 포스터.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픽사

관광공사, 동남아 관광객 유치 위한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잇따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K-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주요 방한 관광 시장으로 키우기 위해 최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각각 국내로 초청해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의 경우, 매년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방한 관광객의 신용카드 사용액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방한 관광객 1인당 BC카드 평균 승인 금액은 베트남이 19만7000원으로, 일본 18만8000원, 중국 17만1000원, 대만 12만6000원, 미국 10만9000원보다 많았다. 또한, 올해 5월 기준 베트남 방한객은 약 15만명으로, 방한 시장 6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이번 베트남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통해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사업자 ‘나파스(NAPAS)’ 신용카드의 한국 내 가맹점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동남아 방한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나아가 카드사 회원들을 타겟으로 한 고가 방한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3~6일 열린 이번 베트남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롯데면세점 등 엔터테인먼트·쇼핑 시설과 청와대 권역, 국립현대미술관 등 역사·전통관광지, 글로벌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등에서 이뤄졌다. 앞서 관광공사는 최근 쿠알라룸푸르-인천 신규 취항이 개설된 말레이시아의 방한 관광객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말 말레이시아 연예인과 언론인 초청 팸투어도 개최했다. 올해 5월 기준 말레이시아 방한객 수는 16만3000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현지 넷플릭스에서 상영되는 인기 드라마 상위 10개 중 6개를 한국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을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이번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는 아르떼뮤지엄 강릉 및 오죽헌,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지방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관광공사는 앞으로 드라마 촬영지를 신규 관광소재로 홍보하는 등 현지 맞춤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이영근 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동남아시아 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개별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를 담은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팸투어 행사에서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GS25, 편의점 청년창업지원금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25가 20대 청년의 편의점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활동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대 청년이 GS25를 오픈할 시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본부 보증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기준, 창업 활성화 지원금 혜택을 제공 받는 대상은 만 19세(2004년생)~만 29세(1994년생)로, GS25 본부가 임차보증금, 임차료 및 시설투자 등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GS2타입) 신규 매장을 오픈할 시 지급받을 수 있다. 창업 활성화 지원금(300만원 지급)과 본부 보증금 면제 혜택(2000만원)을 받는 20대 가맹 경영주는 편의점 최소 창업 비용(GS2타입 기준 4270만원)을 고려할 시 54%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GS25는 이달부터 해당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청년 예비 경영주 모집에 돌입했으며, 오픈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창업 활성화 지원금 등의 첫 지급 시점은 8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코로나19에 이은 불황 장기화 여파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창업 준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긍정적 활기를 불어넣고자 이번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는 20대 청년 지원 제도 외에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군장병 △GS25 가맹점 우수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투자비 할인 제도가 대표적이다. 또, △시니어스토어(어르신 일자리 창출) △늘봄스토어(장애인 일자리 창출) △내일스토어(취약계층 자활 지원) 등 200여점의 ESG 매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박지원 GS25 개발기획팀 담당자는 "이번 지원 제도가 청년들의 창업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 노인 및 사회 취약 계층의 창업, 일자리 창출에 지속 이바지하며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갈 것 "이라고 했다.pr9028@ekn.krGS25 20대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지급 GS25 모델들이 20대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금을 홍보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인적분할 안건 통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이미 계획한 현대그린푸드 현물출자와 더불어, 현대백화점 현물출자도 진행해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된다. 애초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인적분할을 통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현대백화점의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현물출자를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는 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교환 비율에 따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공시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그린푸드(1012만5,700주, 지분율 기준 29.9%) 주식을 주당 1만2620원에, 현대백화점(466만9556주, 지분율 기준 20.0%) 주식은 주당 5만463원에 각각 매수하는 대신 자사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공개매수 참여 규모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신주 발행 물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공개매수의 주당매수가액은 상법 시행령 제14조 제2항을 기준으로 할인이나 할증없이 확정됐으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1주당 발행가액은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5-18조에 따라 청약일 전 과거 제3~5거래일의 가중산술평균 주가로 결정될 예정이다. 공개매수는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목표한 대로 공개매수가 진행될 경우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그린푸드 지분 40%, 현대백화점 지분 32%를 각각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오르게 된다. 현물출자 유상증자가 모두 마무리되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신사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 등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하게 되며,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들은 각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해 경영 전문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당초 두 개의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했으나 현대백화점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다양한 옵션의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고민한 끝에,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시켜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의 30% 이상의 지분율을 확보해야 하며, 자회사가 아닌 국내 계열사의 지분은 소유할 수 없다. 이에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번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위반사항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지주회사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편입시킨다는 구상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개매수 및 현물출자를 통해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 지분 10.1%와 현대백화점 지분 12.1%를 법적 요건인 30% 이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며 "현물출자의 과정은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공정한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모든 주주의 이익이 일체 침해되지 않고 증대될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현물출자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기존에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현대지에프홀딩스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우량 계열사가 자회사로 편입되기 때문에 배당 여력이 확대돼, 배당이 크게 상향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주가치 또한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특히, 시장의 예상과 달리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현대백화점에 대한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에 대해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의 지분 30% 이상을 확보하거나 보유중인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데, 현대백화점 지분(12.1%)의 경우 매각시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주 입장에선 보유 우량 자산을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23배 수준의 저평가된 시장가격으로 매각해야하기 때문에 손해가 발생하고, 현대백화점 주주 입장에서도 대량 매물 출현으로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해 고심 끝에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으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계열분리 가능성이 불식되고, 그룹내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로 ‘비전 2030’ 달성에도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며 "현대지에프홀딩스 역시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받게 되는 배당금 수입 등으로 재무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pr9028@ekn.kr현대백화점그룹 기업이미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이미지

HK이노엔, AI 활용한 표적항암신약 개발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HK이노엔이 최근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항암 신약 유효물질을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텍과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6일 HK이노엔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최근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케이라스(KRAS)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HK이노엔은 최근 자체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인 ‘이노썬(inno-SUN)’을 활용해 표적 항암신약 유효물질을 발굴했다. HK이노엔이 발굴한 물질은 다양한 KRAS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pan-KRAS 저해제’ 계열의 항암 신약 물질이다. 티씨노바이오는 HK이노엔과 함께 유효물질 최적화와 물질 평가를 맡을 예정으로, 두 회사는 내년까지 후보물질을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KRAS 유전자는 세포의 성장·사멸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KRAS를 만드는 유전자로, 평소에는 우리 몸 안에서 성장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되는 경우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유발한다. KRAS 유전자 변이는 보통 췌장암·대장암·폐암 환자 등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KRAS 유전자 변이 환자의 90% 이상에게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거나 존재하지 않아 수년간 치료제 개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KRAS G12C’ 변이 표적항암제가 승인됐지만, 이 치료제들은 여러 KRAS 변이 중 특정 변이만 억제하며, 낮은 반응률과 높은 내성 등의 한계가 있다. 이에 약효를 높여줄 병용 치료제나 광범위한 KRAS 유전자 돌연변이에 적용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글로벌 의약품시장조사기관 퀵 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세계 KRAS 저해제 시장은 40억달러(약 5조 19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HK이노엔과 티씨노바이오는 다양한 KRAS 변이에서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기존에 승인된 KRAS 저해제 계열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고 내성 발현을 억제하는 1차 병용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는 "두 회사의 특화된 연구역량이 모아져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단시간 내에 우수한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태 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은 "두 회사의 강점이 있는 연구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빠른 시간 안에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도출해 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ch0054@ekn.krHK이노엔 HK이노엔 서울 중구 본사 모습

SK바이오사이언스, 태국에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 기술·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백신 기술을 이전하고 자체 생산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사업’을 태국에서 시작했다. 6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5일(현지시간) 태국 보건부 청사에서 태국 국영 제약사 ‘GPO’와 태국 내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체결식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글로벌R&BD 대표, 전조영 주태국 한국대사관 공사,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 민콴 수판퐁 GPO 대표 등이 참석했다. GPO는 태국 보건 증진을 위해 1966년 설립된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로, 태국 공립병원은 의약품·의료기구를 포함한 GPO 제품을 60%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GPO는 중장기적으로 태국 및 아세안 지역에서 백신 자국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생산 기술을 태국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완제 생산기술을 GPO 소유 태국 백신 공장에 이전해 상업화할 방침이다. 또한 GPO는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스카이셀플루 원액을 공급받아 완제로 생산하고 태국 내 허가 등 개발 절차를 마무리한 후 국가 접종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세안 주요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태국은 최근 고령화 추세 등에 따라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최근 12대 집중 육성 산업으로 태국의 의료 허브화를 선정하는 등 의약품산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태국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21년 약 7조 4740억원에서 2027년 약 10조 4234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을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다수의 자체 개발 백신의 생산기술 이전 및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태국 내 의약품 공급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GPO와의 협력을 통해 태국 시장에 안착하고, 이후 시장을 확대해 인근 지역의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R&D 역량과 이를 바탕으로 구축한 글로벌 파트너십,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생산 허브로 주목 받은 경북 안동 L하우스의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글로벌+현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통해 기술력 및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고, 나아가 자체 개발한 백신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태국을 포함해 중동,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정부 및 기업들과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은 "이번 MOU는 태국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GPO의 파트너십은 태국 내 백신 접근성 증진과 백신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과 GPO의 현지 인프라, 양국 보건당국의 제도적 지원이 만들 시너지는 글로벌 파트너십의 성공적 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신규 시장 진출이라는 경제적 가치와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5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열린 백신 생산개발 인프라 구축 MOU 체결식에서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왼쪽 첫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1주년 기념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발매 1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행사 ‘펙수클루 위크’가 국내 의료진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1일 출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출시 1주년 기념행사 ‘펙수클루 위크’를 국내 의료진의 찬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2000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견해과 의료현장에서의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 최석채 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복약 편의성과 오랜 지속성 등 펙수클루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누적매출 300억원 달성 및 해외에서의 선전을 높이 평가하며 "펙수클루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 시장을 선도하는 치료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펙수클루 발매 1주년 기념 오프라인 심포지엄에서도 펙수클루에 대한 의료진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위식도역류질환(GERD)에서의 펙수클루 임상적 적용 결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승인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는 빠른 효과와 GERD 약제 중 9시간의 가장 긴 반감기를 가진 약제"라며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서의 P-CAB 제제의 효과’를 발표한 안지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구체적인 임상데이터들이 더 확보돼야 하겠지만,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최근의 P-CAB 연구결과들로 미루어봤을 때, 산도 ph6 이상의 강력한 효과를 필요로 하는 제균치료 영역에서 펙수클루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현재 출시 1년도 안 돼 누적 매출 300억원 돌파 및 18개국 진출 등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펙수클루의 1주년 행사가 모두의 관심 덕분에 성황리에 끝났다"며 "펙수클루의 연 매출 1000억원 돌파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펙수클루를 국내외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의 치료 패러다임을 PPI에서 P-CAB으로 바꿔나갈 ‘게임체인저’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제약 펙수클루 박은경 대웅제약 마케팅본부장(왼쪽 첫번째) 등 대웅제약 관계자들이 국내 의료진들과 펙수클루 출시 1주년 기념 케잌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이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추진하는 쿨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을 착용해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각계 리더가 간편한 복장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김 부회장은 앞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부회장은 다음 주자로 알레한드로에듀알도카발유리베 테트라팩 코리아 대표,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 윤자경 씨앤투스인베스트 대표를 지명했다. 김 부회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기업이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기업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쿨코리아 챌린지 6일 김선희(앞줄 가운데) 매일유업 부회장이 직원들과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뚜레쥬르도 빵값 내린다…15종 품목 평균 5.2%↓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가격 인하 분위기가 식품업계 전반으로 퍼지는 가운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백기를 들었다 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이달 중 뚜레쥬르의 단팥빵·크림빵 등 제품 15종 가격을 평균 5.2% 인하한다. 뚜레쥬르가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곡물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을 내려 식품업계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가격 조정에 따라 소보로빵·단팥빵·크림빵 등의 가격은 개당 100~200원 내려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상승과 생산·유통 부대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PC그룹도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빵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식빵류· 크림빵·바게트 등 대표 제품 30개 품목이 대상이다. 파리바게뜨는 식빵·바게트 등 제품 총 10종 가격을 각각 100~200원, SPC삼립도 식빵·크림빵을 포함해 총 20종 가격을 각각 100~200원 내리기로 했다. 정부 권고에 따라 지난달 라면업계를 시작으로 식품업체들은 줄줄이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농심이 신라면·새우깡 출고가를 각각 4.5%, 6.9% 내린 데 이어 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도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도 이달부터 일부 과자값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inahohc@ekn.kr뚜레쥬르 매장 전경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 내부 전경. 사진=CJ푸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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