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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주간 ‘피코크 위크’…간편식 최대 40%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가정 간편식(HMR) 브랜드 ‘피코크’ 위크를 열고 약 100개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기간 피코크 ‘소곱창’과 ‘진한 소갈비탕’은 행사카드로 구매시 40%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우삼겹 순두부찌개’는 이달 15~21일 행사카드로 40% 할인 판매한다. ‘진진 멘보샤’와 ‘원주 진미양념치킨’도 행사카드(이마트e,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우리, 롯데, 하나)로 구매 시 30% 낙지볶음밥(4입)은 20%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들 상품은 신한카드(신한BC 제외)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밀키트 대표 상품도 가격을 낮췄다. 행사 카드로 구매시 밀푀유 나베는(이달 22~28일) 30% 샤브샤브 요리재료는(15~21일) 40% 각각 할인 판매한다. 감바스알아히요(15~21일)는 30%에 더해 신한카드 구매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준다. 국물떡볶이와 스틱돈까스 등 아이들 간식거리로 제격인 상품도 2주 동안 행사카드로 구매시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초콜릿 샌드위치’, ‘화이트초코 크랜베리쿠키’ 등 디저트도 20% 할인 판매 한다. 이마트는 피코크 위크 개막에 맞춰 ‘피코크 마스터 북’도 발간했다. 마스터 북은 피코크 메뉴들을 백반-브런치-맛집-홈카페-분식-캠핑-홈파티-포차 등 8가지 테마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고객들의 취향과 상황에 따른 맞춤형 메뉴들이 총망라된 메뉴판이자 안내서다. 마스터 북은 이마트 매장에 비치 예정이다. 곽정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물가 부담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마트는 고객들이 지금 가장 원하는 혜택을 늘리고자 한다"며 "피코크 할인 판매를 통해 고객들의 식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 피코크 밀키트 이마트 직원이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비닐 폐기물 줄인다" 롯데免, 면세품 포장 ‘타포린백’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은 이달 14일부터 면세품 포장을 위해 사용되는 공기주입식 에어캡(일명 ‘뽁뽁이’) 등 일회용 비닐을 재사용 가능한 ‘타포린백’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폴리프로필렌(PP)으로 제작되는 타포린은 환경호르몬이 없는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장바구니, 자동차 커버 등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상품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5가지 종류의 포장재를 제작했고, 내부에 완충재를 부착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타포린백 대체도입을 통해 연간 공항 인도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비닐 폐기물의 8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불어 상품 운송 시 큰 부피를 차지하던 에어캡이 감소하면서 물류 효율성이 높아져 약 41%의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다만 화장품과 향수, 주류 등 깨지기 쉬운 상품은 파손 방지를 위해 에어캡과 종이 포장재를 소량 사용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타포린백 포장재 도입 이외에도 ‘Duty 4 Earth’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 만들기를 위해 친환경 경영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화석연료 낭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권 확보를 위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8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제2통합물류센터에 연간 발전량 526mW, 15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착공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제1통합물류센터 옥외 태양광 설비를 가동해 친환경 전기를 이미 사용하고 있다. 추가 태양광 설비가 완공되면 제1,2통합물류센터에서 연간 총 875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물류센터와 시내점, 공항점을 오가며 면세품을 운반하는 보세운송 전기차량 도입으로 연간 27톤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13kg 감소 등 환경보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영업점에서도 지류 회원가입서와 주차권 등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평균 21만 건 발생하고 있는 지류 가입서 대신 태블릿을 활용한 간편 가입으로 대체했다. 또 매년 발생하는 480만 장의 종이 주차권도 시스템 정산으로 전환해 종이 낭비를 대폭 줄였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전 사업영역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성 있는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clip20220914135526 롯데면세점 직원이 면세품을 타포린백으로 포장하고 있다.

11번가, 숙박할인 ‘2022 축제가는 달’ 참여…최대 8만원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숙박 할인 프로모션 ‘2022 축제가는 달’에 참여해 국내 인기 숙박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달과 10월은 ‘정선아리랑제’, ‘횡성한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임실N치즈축제’ 등 각 지역별로 특색 있고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관광 축제들이 집중돼 있다. 11번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축제기 진행되는 총 11개 지역(강원,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광주,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울산)의 숙박 상품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이에 소비자들은 숙박상품을 최대 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2022 축제가는 달은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총 4만 여개에 이르는 국내 인기 숙박상품이 대상이다. 1인당 1장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숙박 ‘3만원 할인쿠폰’(숙박비 7만원 초과 시)을 선착순 제공하고, 최대 5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할인쿠폰’(15만원 이상 구매 시)을 추가로 발급한다. 행사 기간 내에 쿠폰 발급과 예약이 가능하며 숙소 입실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행사 참여 상품에는 ‘숙박쿠폰’ 플래그를 별도로 붙여 고객들이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안승희 11번가 라이프담당은 "코로나19로 축소되거나 진행되지 않았던 지역별 관광 축제가 올 가을에 다양하게 열리는 만큼 축제와 가을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지역별 숙박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pr9028@ekn.kr[참고사진] 11번가, 숙박 할인 프로모션 2022 축제가는 달_pc 11번가 숙박할인프로모션 ‘2022 축제가는달’ 참여 관련 이미지

대상 청정원, 안주야 먹태열풍 100만개 판매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주) 청정원의 ‘바로eat 안주야(夜) 먹태열풍’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대상에 따르면 지난 3월 선보인 이 제품은 출시한 지 120여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제품은 스위트허니맛·매콤불닭맛·청양데리야끼맛 총 3종으로, 70~80년대 맥주 안주로 유행했던 먹태를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공 요인으로 회사 측은 조리 과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먹태를 스낵형 안주로 내놓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제품은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인 데다, 특제 소스로 구워내 별도의 소스도 필요 없다. 또, 한 봉지(25g) 당 삶은 달걀 3개 분량의 단백질(18g)이 함유돼 영양간식으로도 제격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대상(주)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와 식문화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마른안주 시장에서 ‘먹태’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정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주야 먹태열풍은 홈플러스, 농협, GS슈퍼, 현대백화점,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inahohc@ekn.kr대상(주) 청정원 바로eat 안주야 먹태열풍 3종 대상(주) 청정원이 판매하는 ‘바로eat 안주야 먹태열풍’ 3종. 사진=대상

스타벅스 "커피퇴비 1천만포 재활용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된 커피박(음료추출 후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퇴비 규모가 올해 말까지 1000만포대(약 20만톤)를 넘어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커피박 퇴비 1000만 포대는 스타벅스의 아메리카 커피 톨사이즈 기준으로 커피 약 15억잔을 추출해야 나올 수 있는 용량이다. 지난 2015년부터 커피박으로 퇴비 생산 사업을 진행해 온 스타벅스는 커피박이 식물 성장에 필요한 질소·인산·칼륨 등을 풍부하게 함유한데다 중금속 성분도 없어 천연비료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커피박 수거와 운송·보관에 40억여원을 들였고, 9억원 상당의 커피 퇴비를 경기도와 제주도 등 농가에 무상지원했다. 또한, 연내에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는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커피 찌꺼기가 폐기물이 아니라 유용한 자원으로 인식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스타벅스 커피박 재활용 스타벅스 커피음료 추출 뒤 나온 커피박(찌꺼기, 오른쪽).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오리온, 품질분임조경진대회 3년연속 대통령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리온이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받았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매년 근로자들의 현장 개선 사례 등을 공유하고 품질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로 개최된다. 총 266개 분임조가 참가한 올해 경진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 간 열렸다. 14일 오리온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서 오리온 익산공장 ‘스트롱(Strong) 오리온’ 품질분임조는 탄소중립 부문에서 제과 생산설비 개설을 통한 ‘온실가스 원단위 감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통령상 금상은 앞서 오리온 청주공장 ‘온리(Only) 오리온’ 분임조가 스낵 제조공정 설비 개선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2년 연속 받은데 이은 3번째 수상 기록이다. 올해 수상 분임조는 츄잉캔디 제품 ‘비틀즈’의 성형실에 외기 공급설비를 구축하고, ‘눈을감자’ 등 주원료인 냉동감자의 보관을 위한 창고 냉동기를 개선해 온실가스 원단위를 나란히 10.34%, 7.69%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오리온은 소개했다. 오리온 익산공장은 이번 2개 현장혁신을 포함해 향후 총 9개 설비를 개선해 기존 대비 연 1500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한다는 목표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이 친환경 성과로 인정받으며 3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국내외 법인 간 온실가스 저감 노하우를 공유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98630_60069_3331 지난 2일 폐막한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받은 오리온 익산공장의 ‘스트롱(Strong) 오리온’ 품질분임조 직원들. 사진=오리온

중부권 랜드마크 된 대전신세계, 연간 방문객 2000만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가 야심차게 선보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어언스(Art & Science)가 오픈 1년 만에 중부권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쇼핑시설 외에도 다양한 과학·예술·체험 콘텐츠로 주목을 받으면서 연간 방문객이 벌써 2000만명을 돌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년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방문한 고객 수가 2400만여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인구 절반에 달할 뿐 아니라 대전시 인구 전체(약 145만명)가 16회 이상 다녀간 수준이다. 특히 방문객의 10명 중 6명이 외지인으로 대전시 유동인구 증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신세계 Art& Science는 대전뿐 아니라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약속 장소를 잡을 때에도 ‘신세계 앞에서 만나자’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된 것이다. 실제 신한카드에서 대전시 카드 이용 현황을 분석(지난해 8월 27일~올해 8월 26일)한 결과 대전신세계 Art &Science가 대전역 다음으로 시민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많이 이용한 시설로 집계됐다. 대전시의 핵심 교통시설인 대전역을 제외하면 대전신세계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이 된 셈이다. 전체 방문객의 절반 이상은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고객으로 수도권에서도 대전신세계를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 고객인 2030세대 젊은 고객층의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대전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2030 고객수와 매출 비중이 각각 50%, 45%로 가장 높다. 대전신세계 Art& Science는 오픈 1년만에 매출 8000억원을 달성했다.이는 대구신세계(2016년)의 첫 해 매출액인 6000억원, 센텀시티점(2009년)의 5500억원을 뛰어 넘은 수준이다. 대전 신세계는 오픈과 동시에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을 입점시켰으며, 지역 단독 브랜드로 생로랑, 몽클레르, 로저비비에, 셀린느, 톰포드, 예거르쿨트르,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을 선보여왔다. 올 상반기에도 펜디, 불가리, 반클리프아펠 등을 지역 최초로 입점시킨 대전신세계는 하반기 중 디올, 프라다, 리모와, 로에베 등 차별화된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며 지역 상권을 압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낙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점장(전무)는 "대전신세계가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단기간에 중부권을 넘어선 전국구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지법인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0914082543 신세계가 지난해 선보인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내부 전경

경동제약, 기억력 개선 프리미엄 건기식 ‘메모리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경동제약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위밸류(WE VALUE)’가 기억력 개선 건기식 신제품 ‘메모리필’을 출시했다. 메모리필은 포도블루베리추출 혼합분말과 포스파티딜세린을 함유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억력 개선과 노화로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성분인 개별인정형 원료 포도블루베리추출 혼합분말은 2017년 유럽 건강한 원료상을 받은 프랑스 ‘액티브 인사이드’社의 원료를 사용해 안전성·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으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포스파티딜세린 성분은 노화로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와 보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정제와 캡슐 제형으로 복용·보관이 간편하다. ‘위밸류’는 ‘당신의 가치를 고려한다’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경동제약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가치를 생각하는 제품으로 꾸준히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메모리필은 경동제약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위밸류’의 두 번째 제품으로 개별인정형 원료인 포도블루베리추출 혼합분말과 고시형 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을 조합해 기존에 없던 구성으로 출시했다"며 "기억력 개선과 인지력 개선의 복합 기능성 건기식 섭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경동제약 경동제약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위밸류’의 신제품 ‘메모리필’

새벽배송업체 ‘상장 온도차’…오아시스 "연내", 컬리 "고민", SSG "내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주식 상장을 추진하는 새벽배송 온라인몰 운영사들이 시기를 두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오아시스마켓은 공모가가 낮더라도 연내 상장을 관철시킨다는 입장인 반면, 마켓컬리와 SSG닷컴은 주식시장 침체와 온라인몰의 성장 둔화 등 악조건 때문에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새벽배송 오아시스마켓의 운영사 ㈜오아시스는 지난 8일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제출했다. 오아시스는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바로 상장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통상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청구는 영업일 기준 45일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하면 오아시스는 이르면 11월께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경쟁사들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마켓컬리의 ㈜컬리와 신세계 SSG닷컴은 증시 상황이 좋지않아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지면서 현재 상장 시기를 두고 고심 중이다. 그럼에도 연내 상장 입장을 밝힌 오아시스마켓은 "공모가가 높아도 장점이 있고 또 낮아도 장점이 있다. 낮은 공모가는 장기적으로 상향하는 그래프를 내는 데 비교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 있다"며 상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의 강점은 새벽배송 이커머스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 설립해 2018년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한 오아시스마켓은 창립 이래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72억 원의 영업이익과 21% 증가한 2024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반면에 컬리는 지난해 21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1162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에는 기업가치가 4조원으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지면서 컬리는 최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음에도 상장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컬리가 3분기 이후 상장 준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회사는 상장 시기를 놓고 아직도 고심 중이다. 컬리 관계자는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상장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SSG닷컴도 상장을 두고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SSG닷컴이 사실상 상장 시기를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지배적이다. SSG닷컴이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도 신청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 등을 감안하면 SSG닷컴이 상장 시기를 내년으로 보고 있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 pr9028@ekn.kr새벽배송 온라인몰 '마켓컬리'(위)와 '오아시스마켓'의 이미지. 새벽배송업체 ‘마켓컬리’(위)와 ‘오아시스마켓’의 이미지. 신세계SSG닷컴 신세계 SSG닷컴의 이미지.

K-제약바이오, 유럽 암학회서 신약 성과 과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세계 3대 암학회이자 유럽 최대 암학회인 ‘유럽종양학회’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 진행 과정을 연이어 발표하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종근당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유럽종양학회(ESMO 2022)’ 연례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종근당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CKD-702의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된 데이터는 현재 종료된 임상 1상의 ‘파트 1’ 단계에 등록된 24명에 대한 예비분석 결과이다.임상 1상 결과 CKD-702의 모든 투여군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다. ‘파트 2’ 단계는 유전자 변형 환자군에서 CKD-702의 항종양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9개 기관에서 진행중이다.이번 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는 "파트 1에서 나타난 안전성과 예비반응을 바탕으로 암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서 CKD-702의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동시에 표적하는 항암이중항체로, 표적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셀트리온은 12일(현지시간) 이 학회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임상 3상 후속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셀트리온은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아바스틴 투여군과 베그젤마 투여군으로 나눠 최대 3년 치료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마지막 환자 등재로부터 1년 시점의 생존분석과 안전성 결과가 공개됐다. 임상 결과 베그젤마는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생존분석에서 유사성을 입증했다.베그젤마는 로슈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달 유럽에서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판매허가를 획득했고 올해 하반기 중에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제품인 베그젤마를 통해 셀트리온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존 항암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종양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 160개국에서 2만5000명 이상의 연구자, 임상의, 보건산업 종사자 등이 참여해 암 연구에 대한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암 학술대회이다.kch0054@ekn.kr김동완 서울대병원 교수(왼쪽)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의 ‘CKD-702’ 임상 1상 결과 포스터 앞에서 외국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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