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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레드불스 아레나(New York Red Bulls Arena)’ 구장 내 진로 사이드라인 바. 사진=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1일 메이저리그 축구(MLS)팀 가운데 미국 뉴욕을 본거지로 하는 명문 축구 구단 ‘뉴욕 레드불스(New York Red Bulls)’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전략 국가인 미국 내 인기 스포츠 종목을 후원해 현지 소비자와 전 세계인에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계약을 계기로 하이트진로는 뉴욕 레드불스 축구팀의 홈구장인 ‘뉴욕 레드불스 아레나(New York Red Bulls Arena)’ 내 진로 사이드라인 바에서 진로소주 칵테일을 선보인다. 대형 전광판과 구장 곳곳의 TV 화면, 관중석을 회전하는 LED 광고 화면을 통해 진로 브랜드가 노출될 예정이다. 광고 판넬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소주 제품 정보와 가까운 판매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과거 미국 시장 내 소주 판매율은 교민과 여행객 위주였지만 지금은 현지인 음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차별화 전략으로 K-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 야구(MLB)팀 ‘LA 다저스(LA Dodgers)’와 스폰서십을 맺고 12년째 유지하고 있다. 또, 국제복싱기구(IBO)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인 한국계 복서 ’브랜던 리(Brandun Lee)‘ 공식 후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이어가고 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