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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신규 분양 38%↓…미분양 양극화 심화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내년 민영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이 올해 대비 38%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분양 및 양극화 현상 심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26일 부동산R114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내 민간 건설사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는 민영 아파트 25만8003가구(민간임대 포함, 공공분양·임대 제외)가 출회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계획물량 기준이었던 41만6142가구에 비해 38% 감소한 수치이며 20만50327가구를 기록한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해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 하락세를 고려해 분양한 30만4142가구와 비교했을 때도 눈에 띄게 떨어지는 수치이다.최근 몇 년간 주기적으로 신고가를 기록하던 부동산 시장은 올해 들어 최악의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만 0.72% 하락하면서 3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며 올해 들어 총 6.5%에 달하는 하락폭을 나타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동산 시장 하락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은 고금리·경기위축·부동산 세제 정상화 지연 등의 이유로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5%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분양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기존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분양가는 수요자들의 기대보다 높은 가격에 제공돼 이로 인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이유로 올해 4분기 들어 청약 시장의 인기 또한 급격하게 사그라졌다. 지난 14일 기준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7.7대 1로 19.8대 1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첨자 가점 평균 또한 지난해 34점에서 21점으로 하락했다.이 같은 상황이 원자재 가격·인건비·금리 상승 등 불안 요소와 맞물리면서 미분양 및 양극화 현상 심화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에 비해 수요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지방의 경우 미분양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 내년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은 올해보다 더 극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지역 간의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거나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단지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계속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 미분양 발생 확률이 다분히 높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전문가들은 미분양 및 양극화 현상의 완벽한 해결보다는 상황에 맞는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내년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 감소는 시행사 및 건설사들이 자신들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여기에는 과거 고가의 토지를 적극적으로 매입해 분양가를 상승시킨 주체 측의 문제도 있다"라고 꼬집었다.송대표는 "당장의 미분양 방지를 위해 공급 주체들이 분양가 할인 등의 대책을 내놓을 수는 있겠지만 청약 경쟁률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수요자들의 구매력이 감소된 상황에서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역적 양극화의 완벽한 해결은 불가능하며 이를 억지로 해결하려 한다면 더 큰 부작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동향 및 경제 흐름에 맞춰 대응해 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올해 분양을 마친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김다니엘 기자

빌라왕 피해 일파만파…임대업자 보증보험 가입 44건 뿐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보유하고 보증금을 내주지 않고 숨진 ‘빌라왕’ 김모씨가 등록임대사업자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44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빌라왕’ 김씨가 임대인으로 가입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은 모두 44건이었다. 김씨가 보유한 주택 수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준이다.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HUG가 대신 돌려줄 수 있는 제도다. 법 개정으로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은 의무화됐다. 하지만 김씨는 보증보험에 의무 가입한다고 세입자들을 안심시키고는 실제 가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씨의 보증보험 가입 건수가 적은 것은 임대주택 미등록 주택이 많고 보증보험 가입 의무를 지키지 않은 주택 역시 상당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경우 전세보증금이 5000만원 이하이거나 세입자가 별도로 보증보험에 가입했다면 임대인이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면제 조항 등을 활용해 가입 의무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은 "김씨가 보증보험 의무 가입 대상자라고 안내받고 전세 계약을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가입이 돼 있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전세 계약 당시 집주인은 다른 사람이었으나 계약 이후 1∼2개월 뒤 집주인이 김씨로 바뀌면서 보증보험 가입이 안 된 피해 사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또 보증 비율이 일부에 불과한 경우도 있었다. 계약 당시 공인중개사가 2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 전액을 임대사업자 보증보험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고 들었지만 확인 결과 보증 비율은 40%에 불과하는 등의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HUG는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HUG가 먼저 내주는 보증보험 반환 사고를 3건 이상 낼 경우 ‘집중관리다주택채무자’ 명단에 올린다. 일명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집주인이 임대하는 주택은 보증보험에 가입되지 않는다. 이때문에 이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김씨가 집주인으로 돼있는 주택은 가입 자체가 거절되는 경우도 많았던 것이다.피해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렌트홈(임대등록시스템) 홈페이지에 집 주소를 검색해 등록임대주택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보증료는 집주인이 75%, 세입자가 25%를 나눠서 내도록 하고 있는데 집주인이 먼저 납부한 뒤 세입자에게 청구하는 방식이다. 보증료 청구를 하지 않거나 납부고지서가 없다면 미가입을 의심해봐야 한다.giryeong@ekn.kr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설명회에서 빌라왕 김모씨 관련 임차인 피해 현황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화곡2·목4·목동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9차 후보지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과 신정동 목동역 인근 3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9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 1월 서울 용산 효창공원 앞, 강동구 고덕역 인근 등 11곳을 8차 후보지를 선정한 이후 11개월 만의 신규 후보지 선정이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이 지역을 도심복합사업 9차 후보지로 정하고 1만198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기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76곳 중 주민 동의율이 낮은 21곳을 대거 후보지에서 철회했다. 신규 후보지 공급 물량 약 1만2000가구는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에 5580가구, 목4동 강서고 인근에 4415가구, 목동역 인근에는 1988가구 규모다. 전체 공급 규모로만 따지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갈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같이 공공 주도로 고밀 개발해 빠르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주는 대신 총 물량 중 공공임대로 10∼15% 이상, 공공분양으로는 60% 이상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은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으로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개발이 정체돼왔다. 하지만 기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면적(24만1000㎡)이 가장 큰 만큼 국회대로·곰달래로를 확장하는 등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병행해 사업성을 높일 예정이다. 목4동 강서고 인근 역시 노후화된 저층 연립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개발이 더뎠다. 이 지역 일부는 지난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주민들이 통합개발을 통한 대단지 조성을 희망해 도심복합사업지로 선정했다. 목동역 인근은 역세권이라 교통이 편리하고 주택 수요가 높은 데도 불구하고 20년 넘은 노후 주택이 대부분이다. 국토부는 이곳에 주거·상업·문화기능이 집약된 복합시설을 조성해 중심지 기능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새 후보지 지정과 함께 국토부는 기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21곳(2만7000가구 규모)을 후보지에서 철회했다. 철회 지역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 서측, 동대문구 용두·청량리역 인근, 강북구 수유역 남측·삼양역 북측, 부산 전포3구역 등이다. 지난 1월 8차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관악구 봉천역 서측·동측, 수원 권선구 고색역 인근 등도 철회 대상에 포함됐다. 주민동의율이 30% 이하에 머무는 등 호응이 낮은 곳들이 대부분이다. 한편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지금까지 본지구로 지정된 곳은 단 9곳에 불과하다. 후보지에서 철회된 지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이나 재개발사업 등 다른 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 도심복합사업의 역량을 주민 호응이 높은 지역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민간 도심복합사업’ 도입을 위한 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화곡동 공공주택복합사업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국토교통부 목4동 공공주택 복합사업지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국토교통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72% 떨어지면서 3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역대 최대 하락폭(0.65%)을 기록한지 일주일 만에 다시 종전 기록을 경신한 것이며 7주 연속 최대 하락 기록을 깨면서 심각한 상황을 이어가는 모양새다.지난해 2030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이 몰려든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서울 내에서도 가장 가파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을 보였다. 노원(-1.34%)·도봉(-1.26%)·강북구(-0.96%)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주 최대 하락폭을 갈아치우면서 영끌족들의 걱정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만 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하계1차청구’ 전용면적 84㎡는 지난 9일 7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불과 몇달 사이에 30%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해당 아파트 동일면적은 지난 6월 10억1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주공2단지’ 전용면적 44.52㎡의 경우에도 지난 4월 5억3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3억5000만원에 팔리면서 짧은 기간 내 34%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했다.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75% 내려가면서 하락폭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10명 중 6명’이 ‘갭투자자’(전세끼고 매매)라는 소문이 도는 송파구 가락동 대단지 ‘헬리오시티’의 하락세가 가파르다.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2일 16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올해 신고가였던 22억2400만원 대비 5억6400만원 급락했다.심지어 최근에는 헬리오시티 동일면적 매물이 15억7000만원에 나오면서 내년에도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심어졌다. 가락동 내 A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거래절벽이라고는 하지만 헬리오시티의 경우 하락폭이 워낙 뚜렷하고 대단지이다 보니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추세다. 이번 달만 해도 거래 건수가 2~30건이 넘는다. 만 4년 전세 만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급매물이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재건축 호재에도 불구하고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6㎡는 지난 3일 22억76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고가 32억7880만원 대비 30% 이상 속락했다.이처럼 눈에 띄는 하락세는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어 갭투자자들의 유입이 어렵고 송파구 전세가격이 끊임없이 하락하며 매매 가격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해석이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총 6.5% 하락했으며 25개구 중 노원(-10.94%)·도봉(-10.72%)·성북(-9.31%)·강북구(-8.74%)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은 고금리·경기위축·부동산 세제 정상화 지연 등의 이유로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전문가들 또한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 하락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금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분위기가 바뀌려면 금리인상 등의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하고 아파트 가격 또한 수요자들이 납득할 만한 적정가격까지 떨어져야 한다"라고 분석했다.김 소장은 이어 "내년 하반기 미국 금리정책과 추가적인 규제완화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반등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몇 년 만큼의 극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침체가 장기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브이’(V) 자 반등할지, ‘엘’(L) 자 형태로 바닥을 다질지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올 한 해 두드러지는 하락폭을 보인 송파구 한가운데 서있는 롯데월드타워. 김다니엘 기자

부부공동·서울 2주택자 종부세 내년에 대폭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내년부터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들과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 2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종부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1가구 1주택자 대다수는 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sellymon)’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공시가 18억원 주택을 부부 공동명의로 한 경우 올해 종부세 약 157만원을 냈지만 내년에는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 이는 세법 개정 효과 분석을 위해 내년 공시가가 올해와 같다고 가정하고 올해에 한해 60%를 적용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은 80%로 복귀한다는 조건을 입력한 결과다.종부세법 개정으로 기존 6억원이었던 종부세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올라간다. 종부세는 주택과 토지를 합산해 공시가격 합계액이 유형별로 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이다. 기본공제 금액이 올라갈수록 종부세 부담이 줄어든다는 의미다.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각각 기본공제를 받는다. 즉 부부가 적용받는 기본공제가 각각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라가면서 부부 합산 기본공제가 기존 12억원에서 18억원으로 6억원이 늘어나게 된다. 공시가 18억원은 올해 기준 현실화율 81.2%를 적용하면 시가로 22억2000만원이다.기본공제가 12억원일 때 공동명의 1주택자의 경우 기존에는 12억원을 넘는 6억원에 대해 세금을 냈지만 기본공제가 18억원이 되면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지는 것이다.종부세 기본공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오르는데다 적용세율도 중과세율(1.2~6.0%)에서 일반세율(0.5~2.7%)로 내려가면서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내년에 공시가 현실화율이 하향 조정되는 점까지 고려하면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부세 기준선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단독명의 1주택자의 세 부담도 줄어든다. 공시가 12억원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의 경우 올해 종부세가 약 30만원이었지만 내년엔 종부세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기본공제가 올해 11억원에서 내년 12억원으로 오르기 때문이다.조정대상지역에 2주택을 보유한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조정대상지역에 공시가 8억원과 12억원, 총 20억원 상당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 올해 약 1436만원을 종부세로 냈지만 내년에는 약 553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다만 공시가 2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한 1가구 1주택자의 경우에는 내년 종부세 부담이 341만8000원으로 올해 330만원보다 소폭 늘어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올해 60%에서 내년에는 80%로 늘어날 경우를 가정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똘똘한 한 채’ 보유자의 경우 악재로 작용할 수 있게 됐다.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 등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를 다주택자로 분류하면서 징벌적 수준의 세금을 부과했지만 현 정부 들어 과세 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2주택자가 세 부담 경감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계층이 될 전망이다. giryeong@ekn.kr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부동산 시장 침체 후폭풍…오피스텔 분양 절반으로 ‘뚝’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 또한 위축되고 있다. 올해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지난해 대비 절반가량 줄어들었고 2024년까지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동안 시장 침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1월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만6551실을 기록하면서 지난해(5만6724실)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입주 물량 또한 5만5444실로 급감했으며 2024년에는 2만7103실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9년 (10만8335실)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오피스텔 청약 시장은 미달을 간신히 면했다. 청약홈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평균 1.19대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피스텔이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는 미달이라고 봐도 무방한 성적이다. 총 35곳이 청약에 나섰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7곳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수도권에서 10~20% 수준의 단지만이 미달된 것과 큰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한편, 오피스텔 분양 물량과 청약 경쟁률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가격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 3.3㎡당(계약면적 기준) 평균가격은 지난달 기준 1098만원으로 시장 분위기와 상관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최근 거론되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은 오피스텔 매매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오피스텔 매매가격 오름세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토지가격이다. 시행사는 토지를 매매해 건물을 건축한 후 수요자들에게 공급하는데 토지가격 자체가 오르다 보니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자연스럽게 오른다는 해석이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에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토지가격으로 때문에 최근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세는 시행사의 ‘토지 매입 실패’로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요소가 오피스텔 시장 전체에 적용돼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오피스텔 물량이 많은 서울의 경우 투자금은 가장 많이 들지만 이에 따른 수익률은 연간 4.05%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매수를 희망하던 수요자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주거 겸용으로 사용되는 오피스텔은 상업용 오피스텔 대비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등에 대한 구속력이 강해 높아진 대출이자 비용을 임차인에게 적기에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의 분양가격이 오를수록 수요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오피스텔 같은 수익성 상품의 경우 분양 이후의 수익성이 중요한데 시장 침체 국면에서 향후 우상향을 전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급우려로 인해 시장에 오피스텔 급매물이 대거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 또한 아파트 시장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급매물이 나오면서 시세가 급변하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다만 오피스텔 시장과 주택 시장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오피스텔 분양 시장은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송 대표는 "우려되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피스텔은 아파트의 대체재일 뿐 아파트와 같은 길을 걷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aniel1115@ekn.kr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SH공사, 은평구 은뜨락 아파트 등 서울리츠 행복주택 963가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3개 자치구에서 서울리츠 행복주택 963가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서울리츠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기존 입주자 퇴거 및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207가구, 예비 입주자 756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은평구 은뜨락 행복주택도 대상에 포함됐다.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다.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6670만원·임대료 23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2260만원·임대료 43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7030만원·임대료 60만원이다. 단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행복주택 최대 거주기간은 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의 경우 20년이다. 신청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오는 23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가구 총 자산은 3억2500만원 이하, 가구 보유 자동차 가액이 3557만원 이하인 자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모집공고문은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신청은 내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인터넷 청약 또는 모바일 청약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인터넷 청약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은 내년 1월6일 하루 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giryeong@ekn.krSH공사 전경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전경. SH공사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최고 35층·1370가구 재탄생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는 21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량리역 인근 미주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아파트로 8개동, 1089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폭 20m의 도시계획도로로 분리돼있어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2개의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분리된 2개의 정비예정구역을 단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심의가 한 차례 진행됐지만 보류됐다. 이에 지난해와 올 7월 관련 내용 자문을 토대로 재상정된 결과 이번 심의에서 단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것이다. 해당 대상지 주변에는 청량리역이 있어 교통접근성이 우수하지만 40년 이상된 노후 불량 아파트로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정비계획 통과로 해당 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0개동, 1370가구(공공주택 16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주택 공급 유형별 공급 물량은 △45㎡ 50가구 △59㎡ 47가구 △69㎡ 35가구 △79㎡ 30가구다. 이번 심의를 통해 단지 인근에서 청량리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공공성을 담보한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또 공공회의실·체험공방·스터디룸 등을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배치해 지역 주민에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거주 주민들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미주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인근에 개발 중인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서초구의 반포유수지 내 체육시설 설치 계획도 수정 가결됐다. 반포유수지는 유수 시설과 함께 2005년부터 반포종합운동장으로 이용돼왔으며 지난해 유수지 구간을 일부 복개해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 심의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 심의에서 공공체육시설의 추가 확충 필요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해 복개 면적을 늘리는 내용이 통과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유수지 내 4500㎡를 복개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복합체육시설로 건립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체육시설 건립계획 수립 등의 후속 절차는 서초구가 진행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용산경찰서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1979년 준공된 지상 5층 규모의 용산경찰서는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신축된다.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기존 경찰서를 둘러싼 옹벽을 철거하고 건물 전면부에는 공개공지와 보도를 설치해 시민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심의가 진행된 총 6건 가운데에는 수정가결된 2건과 조건부 가결 1건 외에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본관동 증축 계획 변경 건과 한양도성 등 서울도심 기본계획안은 자문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중 공원 면적 등 정비기반시설 변경 건은 보류됐다. giryeong@ekn.kr청량리 미주아파트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반포유수지 위치도 서울 서초구 반포유수지 위치도. 서울시 용산경찰서 조감도 용산경찰서 조감도. 서울시

[르포] 둔촌주공 대비 평당 900만원↓...‘강동 헤리티지 자이’ 견본주택 가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강동구 길동 신동아아파트 1·2차 재건축인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하면서 최근 ‘둔촌주공’의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지만 이는 ‘착시 효과’일 뿐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1일 방문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 견본주택은 이미 특별공급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이 마무리돼서인지 이날 내린 눈과 어울리는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예상하지 못한 방문에 당황한 듯 입장 시 지하 건설 현장으로 안내를 받은 탓에 견본주택을 찾아가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견본주택의 조용한 분위기와는 반대로 앞서 이뤄진 청약에서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얻어낸 결과는 얼어붙은 최근 청약 시장에서 보기 드문 성과였다. 이날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지난 19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113가구 모집에 총 5340명이 접수해 평균 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날 이뤄진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도 106가구 모집에 5723명이 신청해 53.99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 가격은 만족스러운데…한가지 평형만 있는 것 아쉬워 총 2층으로 구성된 견본주택 1층에는 QR확인·덧신 착용 등 입장을 위해 필요한 시설들이 준비돼 있었으며 강동 헤리티지 자이 모형도·주택형 견본주택·상담창구 등은 모두 2층에 마련돼 있었다.오직 59㎡ 한 가지 평형만 제공되는 탓에 견본주택 내부는 상당히 단순한 구조를 띄고 있었으며 1순위 청약이 마감된 이후여서 그런지 관람객보다 직원들이 더 많은 현상도 목격됐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59㎡는 침실 3개, 화장실 2개, 주방, 거실, 다용도실로 이뤄졌으며 모두 남동향·남서향으로 배치됐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분양가 또한 시세에 비해 저렴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가지 평형만 제공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미 1순위 청약을 신청했다는 30대 예비청약자 A씨는 "요즘 신축 아파트들이 평수에 비해 크게 나와 기대가 컸는데 아무래도 59㎡이다보니 작기는 한 것 같다"며 "방은 확장하면 만족스러울 것 같지만 거실이 생각보다 작아 아쉽다. 만약 84㎡가 있었다면 그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동, 전체 1299가구로 건설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9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59㎡로 구성된다. 하지만 분양가가 3.3㎡당 2945만원으로 인근 둔촌주공 재건축인 올림픽파크 포레온(3.3㎡당 3829만원)보다 900만원 가량 저렴해 최근 흥행에 실패한 둔촌주공과 다르게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 입지가 좋기는 하지만 ‘강남권’이라고 하기에는…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강남4구’라고 불리는 강동구에 위치해 있다. 단지로부터 약 1km 거리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이 있으며 2028년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길동생태공원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라 입지가 좋은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약 40분이 소요되며 3호선 압구정역까지는 1시간가량 걸리기 때문에 ‘강남권’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주변 단지 대비 80% 미만의 시세로 책정된 탓에 전매 제한 10년·의무 거주 기간 3년의 규제가 적용되는 것도 단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기록한 높은 경쟁률을 흥행 성공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강동 자이 헤리티지의 흥행 성공은 착시효과라고 할 수 있으며 물량이 워낙 적고 가격이 저렴해 경쟁률이 조금 높게 나온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최근 함께 거론되는 둔촌주공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둔촌주공과도 같은 구에 위치해 있을 뿐 입지와 환경을 대조했을 때 비교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다. 때문에 둔촌주공보다 낮은 가격은 당연한 것이지 결코 저렴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서울 강동구 길동 신동아아파트 1·2차 재건축인 ‘강동 헤리티지 자이’ 견본주택 전경. 김다니엘 기자강동 헤리티지 자이 공사 현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김다니엘 기자강동 헤리티지 자이 공사 현장 내부. 김다니엘 기자

강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가 강북구 ‘미아3구역’ 내 도시계획시설 신설을 재지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재정비촉진(확장)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내 도로 소로2-1호선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면서 지난 2020년 7월 도로시설로의 효력을 잃었다. 하지만 다시 도로로 지정하기 위해 이번 심의에 상정됐고 도로를 신설할 수 있도록 재결정됐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 결정으로 관리처분을 앞둔 미아3구역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광진구 자양동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일몰기한 연장’에 대한 자문도 진행됐다. 자양5구역의 기존 일몰기한 도래일은 내년 1월17일이지만 오는 2025년 1월17일로 2년 연장됐다. giryeong@ekn.kr미아3구역 위치도 서울 강북구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미아3구역 위치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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