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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주택 전세 비중 48.9%로 ‘역대 최저’…향후 향방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세사기 사태 및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의 영향으로 지난 상반기 서울 주택(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임대차 시장에서의 전세 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집계돼 향후 전세시장 전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올해 1~6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7만 7769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3만 5771건을 차지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상반기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은 2013년 71.1%로 집계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50.8%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대 최초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비(非) 아파트 부문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단독·다가구 등의 전·월세 총 거래는 7만 4788건인데 반해 전세 거래는 2만 620건에 불과해 전체의 27.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세 거래 비율 또한 총 6만 4448건 중 53.4%(3만 4440건)로 집계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이처럼 각종 전세 거래 관련 수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데에는 갈수록 심화되는 역전세난과 일명 ‘전세포비아’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전세사기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2021년 하반기 이후 상승장에 전세 가격이 급등했다가 2022년 상반기 이후 벌어진 고금리와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성행이 겹치며 역전세난 사태가 벌어졌다.역전세난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됐으며 2021년 하반기 전세가격 고점 매물의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고 올해 하반기 전국에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이 예정되면서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깡통전세·역전세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잔존 전세계약 중 25.9%에 불과했던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 4월 52.4%까지 급증한 것으로 추산됐다.여기에 더해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전세사기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함에 따라 수요자들의 공포 심리로 인해 전세 거래량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전세 기피 현상이 일어났다는 해석이다. 이 같은 전세 기피 현상은 실생활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집주인들이 전세계약을 위해 전세보증보험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일부 집주인들이 세입자의 전세보증보험 보험료는 물론 가전·가구까지 부담한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며 "이러한 현상은 아파트보다는 전세사기 사태로 세입자 구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 다가구 및 다주택에서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상반기 부동산 시장에서의 전세 기피 현상은 명확했으며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난 상반기 전세 기피 현상은 역전세난과 전세사기 사태에 강해진 수요자들의 주택 구매 경향이 더해져 발생한 것"이라며 "전세는 보증금 때문에 돈의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아 올해가 내 집 마련 시기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반전세 및 월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대표는 이어 "아파트의 경우 올 하반기 전세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되겠지만 오피스텔 및 빌라는 지금의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지난 상반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떨어진 만큼 오른다…강남 집값 회복은 ‘시간문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기와 고금리 여파로 급락했던 강남권 집값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올해 하락분을 만회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에 강남권에서의 ‘억대’ 상승 거래는 이미 예삿일이 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기준 올해 송파구 아파트값 누적 변동률은 +0.32%로 서울 모든 자치구 중 처음으로 상승 반전했다.송파구와 함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로 불리는 서초구(-0.21%)와 강남구(-1.05%)의 아파트값 누적 변동률 또한 상승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이르면 다음 달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부동산에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은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이 급락했던 지난해 이후 정부가 각종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규제를 대거 완화한 것의 영향으로 해석된다.여기에 더해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권 구축 아파트들에 대규모 재건축 사업을 실행하면서 더욱 커진 기대감도 상승세에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강남권에서는 상승 거래를 넘어선 신고가 거래가 어렵지 않게 목격되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차’ 전용면적 144㎡는 지난 8일 51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거래가(48억원) 대비 3억원 상승한 가격이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지난해 12월 43억원까지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다 결국 신고가를 달성했다, 현대6차는 부동산 시장 재건축 최대어라고 불리는 압구정3구역에 속해있다.압구정동 ‘미성2차’ 전용면적 118㎡ 또한 지난 12일 37억3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직전 최고가(34억5000만원)에 비해 3억원 가까이 오른 신고가를 기록했다.송파구 재건축 대장주인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에서도 상승 거래는 이어졌다.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는 지난 12일 29억26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1월 거래(21억7500만원) 대비 7억5000만원가량 상승했다.아직 재건축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잠실주공5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이어지는 것은 해당 단지가 3930가구 대단지인데다 여타 재건축 아파트들보다 대지 지분이 커 향후 높은 투자 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라고 평가받는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자 ‘바닥론’에 더욱 큰 무게가 실리며 서울 전역의 거래량 또한 늘어나는 모양새다.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반등세가 국지적 양상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퍼질 것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로 인해 서울 핵심 지역들에서 가격 상승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상승 여력이 가장 좋은 강남권이 눈에 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이어 "당분간 강남3구 집값은 상승하고 거래량 또한 증가하면서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서울 외곽 지역으로 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daniel1115@ekn.kr강남권에서 신고가를 포함한 억대 상승 거래가 속출하면서 올해 하락분을 만회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바닥 찍은 세종, 집값 크게 올라…대구는 아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파트 가격이 가장 먼저 반등한 지역이 세종시로 나타났다. 하락기가 다른 지역보다 빨리 왔고 낙폭이 컸던 만큼 빨리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직방이 매월 발표하는 월별리포트 자료에 따르면 최근아파트 매매가격 흐름이 가장 먼저 반등한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0월부터 약 2년 간 크게 상승했던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1년 하반기 하락세에 진입했다. 대부분의 지역이 2022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에 진입한 것에 비해 다소 빠른 움직임이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9년 10월부터 최고점을 찍은 2021년 8월(2304만원/3.3㎡)까지 약 2년 동안 93%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타 지역의 경우평균 42% 올랐던 것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가파른 상승 때문인지 세종시는 2021년 8월 최고점(2304만원/3.3㎡) 가격을 기록한 직후 하락으로 돌아섰다.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22년 하반기께 약세에 진입했지만 세종시는 다른 지역 대비 약 1년 빠르게 하락세에 들어섰다. 세종시 매매가격의 마이너스변동률은 2023년 2월(1630만원/3.3㎡)까지 지속됐다. 2023년 2월 당시매매 가격은 최고점을 찍은 2021년 8월에 비해 29% 하락했다. 이는 동기간 시도별 가격 변동률 상 가장 큰 하락률로 타 지역들이 평균 5% 가량 떨어진 것에 비해서도 하락률이 크고 타 지역의 각 최고점 대비 변동률과 비교했을 때도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세종시 집 값이 많이 떨어지자 바닥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며 거래량 변화가 나타났다. 2023년 1월까지만 해도 전체 매매 거래 191건 중 63%가 종전 거래 가격보다 낮게 거래됐다. 2023년 2월 들어서는 전체 거래량은 436건으로, 하락 거래 비중은 63%에서 51%로 줄고 상승 거래는 30%에서 43%로 늘었다. 세종시는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관련 수요가 꾸준하고 주거환경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편 낙폭이 큰 지역 중에는 대구가 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세종시 다음으로 하락세 진입이 빨랐던 가운데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다 최근 조금씩 하락폭이 점차 줄며 약보합세로 접어들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공급리스크가 큰 만큼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최근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고 있다는 점에서 대구가 저점을 통과해 반등할 시점이 언제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세종 타격 ㅇㅇㅁ 아파트 가격이 가장 먼저 반등한 지역이 세종시로 나타났다. 세종시 3.3㎡당 매매가격 및 변동률 추이. 직방

부동산시장 기대주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입주 한 달 앞뒀는데 전세 인기 ‘시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때 100억원에 거래되면서 논란을 낳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가 입주를 한 달 남기고 불 꺼진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남 3구에서 유일하게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포함되지않아 ‘갭투자’(전세끼고 매매)가 가능한 점이 전세 매물 급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포 등 서초 지역의 경우 수요가 많아 물량 부담이 적다고 지적하고 있다.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200㎡는 지난 1월 16일 100억원에 거래됐다가 지난 4월 19일 돌연 거래가 취소됐다. 해당 거래는 올해 들어 첫 100억원대 계약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내 취소되면서 단순 ‘집값 띄우기’ 시도였다는 의구심만 키우며 논란이 된 바 있다.한차례 논란이 일었지만 래미안원베일리의 입지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래미안원베일리는 2990가구 대단지로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분양가 역시 당시 역대 최고 수준인 3.3㎡(평) 당 평균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해당 단지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고속터미널역 3·7·9호선과 선호 학군을 끼고 있어 당첨시 10~1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청약’으로 기대를 높여왔다.하지만 입주를 한 달 앞둔 상황에 래미안원베일리의 인기는 시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기준 래미안원베일리의 전세 매물과 월세 매물은 각각 1430건, 1067건으로 전체 2990가구의 약 84%에 달한다.한 달 뒤에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래미안원베일리는 말 그대로 불 꺼진 아파트가 되는 상황이다.반포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입주 잔금을 해결하기 위해 래미안원베일리 집주인들이 공격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셋값이 매주 1000만원 이상 씩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입주 지정 기일 안에 잔금을 치르지 못하게 되면 굉장히 높은 수준의 연체료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입주를 위해 가전제품 및 가구 등을 구비해 주려는 집주인들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래미안원베일리의 인기가 시들한 데에는 대출 금리 상승 영향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주택담보대출 변동형 상품 금리 및 전세자금대출 상품 금리 산정 기준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4월 3.44%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해 3.70%까지 올라갔다. 이로 인해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금리는 3.86∼5.26%에서 4.00∼5.40%로 상승했다.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올해 하반기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 효과를 기대했던 수요자들은 높은 전셋값을 감당할 수 없게 됐고 이 같은 현상은 신규 입주 아파트인 래미안원베일리에 더욱 명확하게 나타난다는 해석이다.금리 상승으로 인한 전셋값 하락은 인근 아파트 단지들에서도 명확히 나타난다.최고가 22억원에 달하는 ‘반포자이’ 전용면적 84㎡는 현재 12억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는 상황이며 최고가 24억원을 기록했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19일 12억12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입주물량이 많을 때는 일시적 공급과잉이 온다"며 "금리 부담으로 인해 실질적 입주가 되지 않고 잔금을 치르려는 수분양자들이 많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내년 하반기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입주물량이 소화되면 결국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부동산시장 기대주로 평가받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가 입주를 앞두고 불 꺼진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래미안원베일리 전경. 삼성물산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 늘어…4채 중 1채 샀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들어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아파트 가격이 고점 대비 상당 폭 떨어졌고, 올해 들어 거래 분위기도 살아나면서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23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만3373건 중 서울 외 다른 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건수는 3385건(25%)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거래된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서울 외 다른 지역 거주자가 사들인 셈이다.서울 내 구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지난해 1∼5월 거래된 강남구 아파트 1005건 중 외지인 거래는 119건으로 비중이 12%에 그쳤는데, 올해는 849건 중 213건(25%)으로 13%포인트(p) 증가했다.이어 마포구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322건 중 72건(22%)에서 올해 603건 중 210건(35%)으로 증가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고 올해 들어 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며 갈아타기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서울 제외 지역을 보면 외지인 매입 비중이 줄고 관할 시·군·구 내 거주자가 해당 지역에 아파트를 산 비중이 증가했다.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늘었다는 분석이다.지난해와 올해 1∼5월 관할 시·군·구 내 거주자 매입 비중을 보면 전국 기준 50.8%에서 57.3%로 6.4%p 늘었다.같은 기간 지방 광역시의 관할 시·군·구 내 거주자 매입 비중은 53.2%에서 57.3%로 4.2%p 증가했다. 기타 지방은 53.6%에서 65.5%로 11.9%p 늘었다. 반면 서울은 40.3%에서 36.8%로 줄었다. kjh123@ekn.kr올해 들어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연합뉴스

‘영끌족’의 귀환?…상반기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 역대 최고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정부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지난 상반기(1~6월)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30·40 세대 매수자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돼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이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일 대한민국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생애 처음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매매 이전 등기 신청 매수인은 19만8810명으로 전체 신청자인 41만6877명의 절반 수준인 47.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역대 최고치이다. 역대 추이를 보면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 비중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40%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후 조금씩 감소하다가 2014년도부터는 35%대, 지난해에는 34.5%까지 줄어들었다.이처럼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시작되면서 관망세가 지속되다 올해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무주택자들이 매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의 영향으로 해석된다.특히 지난 상반기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 중 30·40대는 각각 7만7603명, 4만8091명으로 전체의 63.2%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40대가 상반기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 중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한 것은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집값이 202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속된 대세 상승기 고점에 비해 크게 하락해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대된 상황에서 ‘특례자리보금론’ 등의 대출 상품이 출시되며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월부터 숨가쁘게 달려왔던 국내외 금리인상 행진이 올 들어 진정세로 돌아선 점도 부동산 바닥론에 군불을 다시 지피기 시작했다. 참고로 한국은행은 7월 들어 4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은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금리인상 안정세로 인해 수도권 등 국지적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특히 아파트 값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다시 영끌족의 부활로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부동산 시장 내에서 30·40세대를 포함한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자 아파트 거래량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 상승세가 단연 눈에 띈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630건으로 집계돼 4월(3187건), 5월(3422건)에 이어 3달 연속 3000건을 넘어서게 됐다.6월 실거래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로 10일 이상 남은 만큼 2021년 8월(4065건) 이후 처음으로 4000건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각종 수치가 상승세를 가리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2021년 영끌족 사태를 언급하며 이로 인한 나비효과를 걱정하는 여론 또한 조성되고 있다.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부동산 시장 변곡점을 유도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30·40대가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은 결국 집값 바닥 인식이 강하고 내 집 마련에 대한 갈망이 아직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규제 완화를 통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리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이어 "만약 집값이 급등한다면 매수가 불가능하겠지만 당분간은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매수세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가격 상승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daniel1115@ekn.kr지난 상반기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생애 첫 부동산 구입으로 소유권이전(매매) 신청한 매수인의 연령별 현황. 대한민국법원등기정보광장

“바닥 다졌다”…전국 집값 1년 반만에 상승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전국 아파트가 1년 반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중 서울 아파트 가격은 9주 연속 오르고 상승 폭도 확대되면서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린다. 20일 한국부동상원이 7월 3주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 1월 4주(+0.02%)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07% 올라 지난 5월 4주(+0.03%) 이후 9주째 상승세다. 지난주(+0.04%)보다 오름폭도 확대됐다. 강북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이 특히 눈에 띈다. 약세가 지속되던 강북구의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01% 올라 지난해 5월 4주(+0.01%)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근 2주 연속 하락했던 노원구 아파트값도 이번 주 0.03%로 올랐다. 성동구는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10%로 오름폭이 2배로 커졌고, 마포구 역시 0.15% 올라 지난주(+0.1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매매 거래가 늘고 있는 양천구도 이번 주 0.09% 올라 지난주(+0.02%)에 비해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강남권에서는 최근 재건축 호재가 있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신고가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강남구가 0.11% 올라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주 0.04% 올랐던 경기와 인천은 이번 주 각각 0.07%, 0.08% 오르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과천(+0.50%), 하남(+0.49%), 성남(+0.36%), 광명(+0.35%), 시흥(+0.25%) 등지의 아파트값이 특히 많이 올랐다. 이에 비해 지방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수도권 시장과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세종(+0.30%), 충남(+0.01%), 대전(+0.02%)은 가격이 상승했지만, 전남(-0.10%), 대구(-0.08%), 부산(-0.05%) 등 그 외 지방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시장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인천 아파트 전세 가격이 작년 1월 3주(-0.03%)부터 1년 6개월간 지속된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 주 보합 전환했고, 서울과 경기도의 전세 가격은 각각 0.07% 올라 지난주(+0.05%·+0.0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도 보합을 기록하며 지난해 5월 2주(-0.01%) 이후 14개월 이상 이어진 하락을 멈췄다. kjh123@ekn.kr부동산원 ㅣㅅ도별 ㅇㅁㅇ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신저가’ 거래 줄고 고가아파트서 ‘신고가’ 경신 속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과거 거래된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매수된 아파트 거래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고가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거래된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전국 신저가 거래는 515건으로 전체의 1.52%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치다. 신저가 비중은 지난해 6월 1.04%에서 같은 해 12월 3.45%까지 늘었으나, 올해 들어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전 거래된 최고가보다 비싸게 팔린 거래는 1333건(3.93%)으로 전월(3.72%)보다 비중이 소폭 늘었다. 직방은 "신저가 거래량은 최근 수개월간 늘었지만, 6월을 기점으로 증가세가 꺾이고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큰 폭의 신고가 경신 사례가 나오는 점을 보면 고가 아파트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268건으로, 5월(275건)보다 7건 적지만 거래 신고 기간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5월 신고가 거래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달간 전국에서 거래된 단지 중 2006년 이후 거래된 최고가보다 가장 크게 값이 뛴 곳은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서 나왔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198.219㎡는 2021년 4월 거래된 55억2000만원이 그간 최고가였으나 이달 7일 39억8000만원 뛴 95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년 새 상승률은 72.1%에 달한다. 신고가 거래 상위 5곳 중 3곳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단지에서 나왔다. 압구정동 ‘미성1차’ 153.360㎡는 31억8000만원(2019년 12월)보다 12억2000만원(38.4%) 오른 44억원에 팔렸다. 압구정동 ‘한양4’ 208.650㎡도 52억7000만원(2021년 1월)에서 11억3000만원 오른 64억원에 팔려 신고가를 다시 썼다. 압구정동 ‘한양5’ 115.240㎡는 이전 최고가보다 8억3000만원 오른 3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직방 관계자는 "재건축이 추진되는 압구정동 구축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며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연합뉴스 사진 ㅇㅇㅁ 직방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신저가 거래는 515건으로 전체의 1.52%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치다. 연합뉴스 사진.

서울 아파트값 이어 전세값도 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급매물이 소진되고 시중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향후 전세값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속절없이 치솟던 금리가 안정된 데다 서울 대장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반등하자 아파트 소유자들이 임대보단 매매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18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2646건으로 지난 1월 1일(5만4566건)에 비해 약 40.2%(2만1920건) 감소했다.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난 2월 4만건대로 감소한 이후 지난 5월 3만건대에 접어들면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대장아파트 전세 ‘억’단위 상승서울 내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속도로 줄어들자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세값 급등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24일 6억8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달 19일 13억에 손바뀜하며 약 5개월 만에 6억2000만원 상승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 또한 지난해 12월말 12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난달 30일 17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약 반년 만에 5억원 이상 급등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119㎡는 지난달 10일 14억7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지난 1월 11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이처럼 서울 내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상승 거래가 속출하는 것은 고금리 여파로 세입자를 찾지 못해 매물이 넘쳐나던 올해 초 전세 시장과는 정반대의 상황으로 매매시장이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이자 세입자를 구하던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아파트를 매매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로 최근 급매물이 소진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번 연속 동결하면서 서울 부동산 매매 시장은 바닥을 다지고 반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아파트를 전세시장에 내놓고 관망하던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고 매도에 나섰다는 해석이다.반포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반등으로 인해 전세 매물이 확실히 줄어들기는 했다"며 "특히 강남3구는 학군 등 확실한 이유가 있는 수요층들이 몰리는 지역이라 전세값 급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서울 대규모 입주 물량 소화돼여기에 더해 최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전세값 하락세를 이끌었던 대규모 입주물량이 소화되면서 전세시장이 반등한 것이라는 의견 또한 뒤따르고 있다.이를 반증하듯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2주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격은 0.05%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히 서울에선 송파구가 0.21%, 양천구가 0.10% 오르는 등 교통 및 학군에 따라 상승 거래와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일각에서는 현재 이 같은 현상이 서울 중심 지역인 강남3구 등 주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향후 서울 전역으로 번지며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서울의 전세값 급등은 복합적인 이유에 의한 것이며 이 같은 현상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최근 서울 전세값이 급등한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 이유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전세시장 약세를 주도했던 강남3구 대형 물량이 소화됨과 동시에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인한 집주인들의 태도 변화, 빌라 사기 영향으로 인한 수요자들의 아파트 전세 선호 현상 등이 겹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이어 "서울 전세값이 계속해서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대규모 입주 물량이 풀리면 또다시 주춤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일부 단지에서 전세값이 급등하는 현상이 목격돼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값 바닥 다지고 오르나…실거래가지수 5개월째↑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인해 연초 급매물 소진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43% 올랐다. 이는 1월(+1.04%) 이후 5개월째 상승세다. 실거래가 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최근 직전 거래가 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상승 거래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오름폭은 전월(+1.59%)보다는 다소 둔화했다. 지역별로는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이 2.46% 오르며 5대 권역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마포구 등 도심과 가까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외곽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며 실거래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2.01% 상승하며 두 번째로 상승 폭이 컸고, 동작·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1.55% 올라 뒤를 이었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전월 대비 1.18%, 0.85% 상승해 2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또한 1.22% 오르며 전월(+1.1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82% 올라 역시 4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방이 0.40% 오른 가운데 부산(+0.37%), 대구(+0.22%), 울산(+1.11%) 등 지방 5개 광역시의 실거래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세종은 5월 실거래가 지수가 0.43% 상승해 4개월 연속 강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전월(+2.77%) 대비 크게 감소했다. 반면 연립·다세대의 5월 실거래가 지수는 서울(-0.31%)과 수도권(-0.69%), 전국(-0.38%)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전세사기 사건 여파로 다세대·연립의 거래와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실거래가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6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까지 거래 신고분으로 분석한 6월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 지수는 서울이 1.32%, 전국이 0.5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까지 신고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581건으로, 5월(3422건) 거래량을 넘어섰다. daniel1115@ekn.krPYH2022121105130001300_P4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리며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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