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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ISO 국제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19일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국제표준화기구(ISO) 창립멤버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는 건설분야에 BIM 기술 활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표준화된 기준이 요구되면서 2018년 국제표준 ‘ISO 19650’을 정식 제정했다.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모델링으로 시설물을 가상 공간에 지어봄으로써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건설 전 단계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보 모델이다.BIM 국제표준은 지침·프로세서, 담당자 인터뷰, 프로젝트 실적 등을 바탕으로 BIM 정보관리·운영 능력, 협업역량 등을 심사받아 인증하며, BSI가 제정한 표준이 유일하다.BIM ISO 국제인증을 취득하면 ISO를 기준으로 사용하거나 요구하는 해외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사업 참여 시 기술 적용이나 관리가 용이하다. 실제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 등 BIM ISO 기준으로 국가 지침을 변경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이미 BIM을 적용 중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프로젝트에 국내최초로 전 노선에 BIM설계를 적용했고,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발전소의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BIM 기반 스마트 기술을 적용 중이다. 또 인천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BIM기반 메타버스 협업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올해 BIM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프로젝트 기술지원을 전문화하고 BIM 업무지침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으며, 운영관리 분야까지 BIM을 적용해 고객에게 운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BIM 등 스마트 기술이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kjh@ekn.kr포스코건설이 19일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왼쪽부터 bsi 코리아 임성환 대표이사, 영국대사관 Tony clemson 참사관, 포스코건설 남성현 R&D센터장, 포스코건설 최종길 스마트컨스트럭션그룹장. 포스코건설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2022 IDA 세계총회서 ‘최고의 글로벌 민간 수처리 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GS건설의 스페인 자회사인 GS이니마가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한번 세계 최고의 수처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지난 16일 국제담수화협회(IDA)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2022년 IDA 세계총회에서 GS이니마가 ‘최고의 글로벌 민간 수처리 기업(Best Private Company Global)’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DA는 GS이니마가 디지털화와 스마트 공정을 통해 수처리 시설 및 해수담수화 시설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수처리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인하고 수처리 시장의 지속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IDA는 세계 담수화 사업과 물 재사용 기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로 전 세계 60여개의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물 분야 행사인 IDA 총회를 2년마다 개최한다. 총회에서는 세계 물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민관협력상, 최고의 혁신 시설상, 최고의 민간기업상 등을 선정하고 있다. GS이니마의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세계 최고권위의 물 산업 조사기관인 GWI가 주관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에서 GS이니마의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이 ‘올해의 담수 플랜트’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GS이니마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해 남미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2020년에는 오만에서 운영 계약 금액만 총 2조5000여억원에 이르는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를 수주해 중동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올해에는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PMV의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기도 했다. GS이니마 관계자는 "GS이니마가 세계 수처리 산업에 기여하는 노력과 혁신을 또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수처리 사업은 다가오는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GS이니마의 혁신적인 수처리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GS이니마 수상 지난 16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2022년 IDA 세계총회에서 마르타 베르데 블라즈케즈(Marta Verde Blazquez)(왼쪽 세번째) GS이니마 CEO와 관계자들이 ‘최고의 글로벌 민간 수처리 기업’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대우건설, 리모델링 적용 120mm 슬래브 층간소음 저감 입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리모델링 단지 고민거리 중 하나인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통상 리모델링 대상이 되는 구축아파트의 경우 슬래브 두께가 150mm 미만으로 층간소음에 취약한 구조가 대부분이다. 대우건설은 이에 2021년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곧 철거에 임박한 단지에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실험실 조건이 아닌 80~90년대에 지어진 구축아파트에서 슬래브 마감을 철거하고 그 위에 특허구조를 시공해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대부분 슬래브 두께가 150mm 미만으로 리모델링에 적용할 수 있는 적합한 바닥구조가 전무한 상황이었는데, 대우건설이 업계 최초로 슬래브 두께 120mm의 실제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취득한 것이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1st Layer-내력강화 콘크리트 △2nd Layer-고탄성 완충재 △3rd Layer-강화 모르타르로 구성된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다. 대우건설은 작년 1월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 이상 단축할 수 있다"며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년간 연구를 통해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바닥구조를 개발해 리모델링 단지의 난제를 해결했다"며 "리모델링 단지 뿐만이 아니라, 신규 사업계획 승인대상인 푸르지오 단지부터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kjh123@ekn.kr03. 스마트 3중 바닥구조 시스템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의 단면.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남2구역에 명품 상업시설 및 고수익 분양전략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의 메인 상업시설 4BL을 ‘한남 피크(HANNAM PEAK)’로 명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남2구역은 한남뉴타운에서도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가장 가까워 상업시설의 사업성이 높은 곳이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을 명품 상업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는 롯데월드타워 등 복합시설 개발과 상업시설 환경설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컨설팅 실적을 가지고 있는 DnSP, 샤넬, 루이뷔통, 메르세데스 벤츠, 빅토리아 시크릿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완성해온 해외 설계사 ‘프론트(Front)’와 협업했으며 분양 면적을 증가시키는 수익형 설계를 제공해 조합원 분담금 감소를 계획했다. 이를 통해 한남뉴타운 입구에 언덕길과 남산, 녹지, 한강 등 생태적 환경을 살려 방문객의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디자인의 공간을 구성하는 등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상업시설에 세계적 공간설계 트렌드를 적용해 각각의 테마형 건물들이 서로 이어져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분동형 설계로 상가의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빌리지형 타운 스케이프를 구현하고 오프라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체험형 시설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트렌드를 담은 쇼핑 명소로 계획했다. 소음과 냄새를 차단하는 외관 구조 설계로 쾌적한 상가 조성에도 힘썼다. 개별 배기 및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업종이 입점할 수 있도록 상업시설을 제공하고 상가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모든 점포에 냉·난방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상가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제안을 마련했다. 상가전용 블록인 4BL에 루프탑을 운영할 수 있도록 특화 설계를 제안함과 동시에 2년간 직접 상가를 운영하며 활성화시킨 후 매각해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 분담금을 감소시키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한 분담금 4년 유예 및 환급금 60% 조기 지급 등의 사업조건으로 발생하는 여유자금을 일반조합원들이 상가에 재투자하면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고 상가 건물주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제안했다. 이밖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상업시설에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 메가와인 큐레이션샵 보틀벙커 입점을 제안했다.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단지 내에 이이남, 하우메 플렌자, 다니엘 아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가 설계와 조합원님들의 분담금은 줄이고 추가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익성 높은 명품 상가로 계획했다"며 "롯데 계열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2년간 직접 상가를 운영해 활성화 시켜 상가 가치를 높여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롯데건설_한남 피크 조감도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의 메인 상업시설 ‘한남 피크’ 조감도. 롯데건설

‘역대급 하이엔드 경쟁’…치열해지는 한남2구역 수주전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강변 노른자위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을 두고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의 수주전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역대 하이엔드 브랜드 고급 설계를 능가하는 수준의 제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 선정까지 불과 20여일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불리는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1537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7900억원 수준이다.지난달 23일 시공사 입찰 마감 결과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참여해 한남2구역 시공권을 두고 양사가 맞붙게 됐다. 조합 측은 다음달 5일 시공사선정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가장 눈에 띄는 건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운 고급화 경쟁이다. 한남2구역에 롯데건설은 ‘르엘’을, 대우건설은 ‘써밋’을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롯데건설은 ‘르엘 팔라티노’를 단지명으로 제안했으며 ‘배러 댄 호텔(BETTER THAN 호텔)’을 표방해 호텔식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적인 건축가 ‘최시영’ 등과 협업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설계하는 것과 더불어 호텔식 커뮤니티 조성에 힘썼다. 호텔식 보안 서비스, 단지내건강증진센터 등을 포함해 세대만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관 버틀러 존을 조성해 세탁물 수거, 조식 요청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우스 키핑, 발렛 파킹 등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 조합원이 호텔보다 더 편안한 공간에서 호텔식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협업하며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나인원 한남의 커뮤니티 면적대비 2.6배, 한남3구역 커뮤니티 가구당 면적대비 2.5배로 약 4000평 규모의 호텔식 커뮤니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대우건설은 ‘한남 써밋’을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한강과 남산이 보이는 스카이브릿지에 야외 수영장인 ‘인피니티 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단지 최상층인 21층에는 스카이 펍, 스파, 스카이 시네마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차별화를 둔다는 방침이다.스카이브릿지는 ‘한남써밋’ 6개동을 잇는 총 연장 360m 대형 스카이 커뮤니티로 물결을 형상화했으며 이곳에서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카이브릿지 내 야외 수영장 ‘인피니티 풀’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연상케 한다는 특징이 있다.입주민 컨시어지 서비스도 마련된다. 헬스 컨설팅, 반려동물 케어, 조식 케이터링, 가사 대행 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할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설계부터 사업조건까지 지금껏 정비사업에서 유례없던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며 "한남더힐을 능가하는 ‘한남써밋’만의 하이엔드 라이프 프리미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양사는 앞서 한남동 대표 고급 주택 단지인 ‘나인원 한남’과 ‘한남더힐’을 시공한 바 있는데 이러한 경험을 살려 고급화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뿐만 아니라 양사는 이번 수주전을 위해 개설한 한남2구역 카카오톡채널을 통해서도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건설은 자사 유튜브 채널 ‘오캐롯캐’와 연계해 설계를 분석하는 영상을 올리거나 설계안에 참여한 건축가 인터뷰를 제작하는 등 영상 위주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사업조건 비교표’를 제시하면서 양사의 사업조건을 차례로 꼼꼼히 분석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하고 있다.이날 기준으로 카카오톡 전송 장애로 인한 오류를 고려하면 입찰 이후 지난 15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소개 영상이나 자료를 게재하면서 조합원 표심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양상이다.최근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이렇게까지 치열했던 사례가 드물었던 만큼 업계에서도 이번 시공권 경쟁에 관심이 높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수주를 발판으로 한남뉴타운을 넘어 정비사업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는 것 같다"며 "누구든 시공권을 따내게 되면 한남동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giryeong@ekn.kr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일대. 사진=김기령 기자

SK에코플랜트, 최첨단 기술 집약 초순수 사업 진출 ‘출사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2024년 23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초순수(UPW: Ultra Pure Water)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초순수는 순도 100%에 가깝게 불순물을 극히 낮은 값으로 제거한 고도로 정제된 물이다. SK에코플랜트는 1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수테크니칼서비스(HTS)와 초순수 운영 및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정영일 한수테크니칼서비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수테크니칼서비스는 초순수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초순수는 전해질, 미생물, 미립자 등을 비롯한 이물질과 이온 등을 제거해 이론적인 순수에 가장 근접한 물이다. 반도체, 태양광 패널, 2차전지, 액정표시장치(LCD) 등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가공 및 세척에 주로 사용된다.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초순수는 총유기탄소량(TOC)의 농도가 1ppb(10억분의1)이하다. ‘인간의 기술로 만드는 가장 깨끗한 물’, ‘첨단산업의 날개’ 등으로도 불린다. 실제로 첨단산업 발전에 따라 초순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글로벌 물 사업 조사기관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초순수 시장 규모는 약 23조원으로 2020년 대비 약 14% 성장할 전망이다.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업용수 중 초순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초순수를 포함한 수처리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각 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한 기술교류 및 전문인력 육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한수테크니칼서비스의 주요 사업인 초순수 O&M(유지·관리) 사업을 시작으로 수처리 플랜트 EPC, 산업폐수 정화 및 재이용 등 협업범위를 확대하고, 향후 공동출자회사(JV)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한수테크니칼서비스와 협력을 통해 기술장벽이 높은 초순수 사업 진출의 물꼬를 튼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가 그동안 쌓아온 환경 자산이나 네트워크 역량과 한수테크니칼서비스의 초순수 기술력, 사업 인프라 간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초순수 시스템 EPC 및 유지보수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도 이번 협력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안보 문제로 신규 진입이 어려운 반도체 제조 및 소재 분야 진출도 기대된다. kjh@ekn.kr업무협약식 사진 (1) SK에코플랜트는 1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수테크니칼서비스(HTS)와 초순수 운영 및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사진 왼쪽)과 정영일 한수테크니칼서비스 대표(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롯데건설,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2000억 원 주주배정증자(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롯데건설의 PF 우발부채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청담삼익 재건축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내년 상반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곧 해소될 전망이다.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일대에 85개동, 1만203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하는 국내 최대 재건축사업이다.청담삼익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에 9개동, 1261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또한, 롯데건설이 최근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평균 청약경쟁률 21대 1을 기록해 분양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울산 강동리조트 같은 경우에는 지난달 1차 계약분 353실을 2주만에 판매완료 하기도 했다.롯데건설이 추진하는 사업장들은 대부분 수도권 내 우수한 입지에 사업성이 뛰어나고, 롯데그룹을 통한 2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한 상태여서 현재 가지고 있는 PF 우발부채는 재무 완충력을 봤을 때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부채비율도 상반기 기준 150%대로 높지않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그룹 및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미착공인 대형사업장들이 착공에 들어서면 PF 우발부채의 상당수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롯데건설 CI.

현대건설, SMR 상용화 시동…美원전사업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소형모듈원전(SMR)’ 상세설계에 직접 참여해 전략적 SMR 배치 및 첫 상용화를 추진하며 미국에서의 원전사업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전 제휴기업인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사와 SMR-160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 및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 소형모듈원전 사업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미국 뉴저지주 캠던에 있는 홀텍 캠퍼스에서 진행된 전날 행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크리쉬나 p.싱 홀텍사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현대건설과 홀텍사는 지난해 말 소형모듈원전 SMR-160모델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상업화 모델 공동 개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참여 △국제 사업 공동 참여 등 SMR-160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세 내용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현대건설은 기후, 온도, 습도 등 현지 자연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SMR-160 설치에 필요한 세부 설계에 참여하게 되며, 설계가 완료된 SMR-160 표준모델은 이후 홀텍사가 소유한 ‘오이스터 크릭’ 원전해체 부지에 최초로 배치된다. 아울러 현대건설의 참여하에 산출한 상세설계 결과물들은 미국 내 최초 SMR 건설허가청을 위한 제반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 각국 배치될 소형모듈원자로의 디자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등 미국 내 최초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게 된다. 현대건설과 상호 협력 중인 홀텍사는 미국 남부 최대 전력공급사 엔터지사와 SMR-160 전략적 배치에 관한 합의를 통해 미국 내 SMR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으며, 양사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지역을 포함한 15개국을 대상으로 공동 진출도 검토하는 등 160 모델을 글로벌 원전사업 대표 모델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소형모듈원전 160 개발 모델은 160MW급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자로로서 사막, 극지 등 지역 및 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한 범용 원자로다. 후쿠시마 사태, 테러 등과 같은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미국 에너지부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 모델로 선정되는 등 안정성, 상업성 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캐나다 원자력위원회 원자로 설계 예비 인허가 1단계를 통과했으며, 미국 원자력위원회 인허가 절차를 밟는 중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원전 강국인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SMR-160 사업에 본격 착수함으로써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실현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시장 게임 체인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원전해체 등 차세대 원전 사업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생태계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kjh123@ekn.kr2. (고화질)SMR-160 조감도 SMR-160 조감도. 현대건설

대우건설, 베트남불교 사찰 ‘원오사 쉼터건립’ 2억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 베트남불교 사찰인 ‘원오사 쉼터 건립’에 2억원을 후원한다.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8일 재한(在韓) 베트남인 지원사업의 일원으로 ‘원오사 쉼터 건립’ 헌정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 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주한 베트남대사관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a), 원오사 주지스님 팃 뜨엉 탄과 함께 했다. 앞서 재한 베트남인의 대한민국 내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베트남 불교 사원 ‘원오사’로 쉼터 건립 공사가 진행 됐으며, 대우건설이 여기에 2억원을 후원한 것이다. 원오사 쉼터 건립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헌정식에는 그룹 정원주 부회장,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a)대사, 윤형주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a) 대사는 대우건설과 한국해비타트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쉼터 건립을 계기로 재한 베트남인들의 교류가 확대되고, 대우건설과 베트남의 우호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 법인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사회공헌활동과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더욱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아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베트남과 정식 수교하기 1년 전인 1991년 대우그룹 당시 대한민국 기업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1995년 대우 자동차 조립공장과 대하 비즈니스 센터 시공을 통해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들였고, 현재는 베트남 대표 랜드마크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kjh123@ekn.kr1. 재한베트남인 지원사업 쉼터건립 헌정식 컷팅식 사진 재한베트남인 지원사업 쉼터건립 헌정식 컷팅식 사진. 대우건설

‘깡통전세’ 공포 확산…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집값 하락에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사고와 대위변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보증사고 건수는 523건, 보증사고 금액은 총 109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9월 해당 상품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세입자가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가입하는 보증상품으로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보증기관이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대신 지급(대위변제)하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내는 것이다.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의 사고 금액은 지난 8월(1089억원)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뒤 두 달 연속해서 10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보증사고 건수도 지난 8월 511건에 이어 두 달 연속 500건을 넘었다. 지난달까지 누적 사고금액과 사고건수는 각각 6466억원, 3050건으로 이미 지난해 1년치 사고 규모(각각 5790억원, 2799건)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보증사고로 인해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도 지난달 952억원(445가구)으로 1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월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HUG의 누적 대위변제액은 총 5292억원(2446가구)으로 이미 종전 최대인 지난해 1년치 변제액인 5040억원(2475가구)을 넘어섰다.보증보험 사고 금액과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는 올해 들어 금리 인상과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더해지면서 집값과 전셋값이 빠르게 하락함에 따라 보증사고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집값 하락에 전세시장도 침체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연립(빌라)·다세대 일부 신축 단지에서는 매매가보다 높은 금액에 전세를 놓고 잠적해버리는 ‘전세사기’도 기승을 부리는 양상이다.이에 HUG는 깡통전세와 전세사기에 따른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전세피해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전세 피해자에 대해 맞춤별 법률상담과 긴급 임시거처 제공 및 긴급 금융 지원기능을 수행한다. giryeong@ekn.kr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주택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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