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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의 메인 상업시설 ‘한남 피크’ 조감도. 롯데건설 |
한남2구역은 한남뉴타운에서도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가장 가까워 상업시설의 사업성이 높은 곳이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을 명품 상업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는 롯데월드타워 등 복합시설 개발과 상업시설 환경설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컨설팅 실적을 가지고 있는 DnSP, 샤넬, 루이뷔통, 메르세데스 벤츠, 빅토리아 시크릿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완성해온 해외 설계사 ‘프론트(Front)’와 협업했으며 분양 면적을 증가시키는 수익형 설계를 제공해 조합원 분담금 감소를 계획했다.
이를 통해 한남뉴타운 입구에 언덕길과 남산, 녹지, 한강 등 생태적 환경을 살려 방문객의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디자인의 공간을 구성하는 등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상업시설에 세계적 공간설계 트렌드를 적용해 각각의 테마형 건물들이 서로 이어져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분동형 설계로 상가의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빌리지형 타운 스케이프를 구현하고 오프라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체험형 시설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트렌드를 담은 쇼핑 명소로 계획했다.
소음과 냄새를 차단하는 외관 구조 설계로 쾌적한 상가 조성에도 힘썼다. 개별 배기 및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업종이 입점할 수 있도록 상업시설을 제공하고 상가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모든 점포에 냉·난방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상가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제안을 마련했다. 상가전용 블록인 4BL에 루프탑을 운영할 수 있도록 특화 설계를 제안함과 동시에 2년간 직접 상가를 운영하며 활성화시킨 후 매각해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 분담금을 감소시키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한 분담금 4년 유예 및 환급금 60% 조기 지급 등의 사업조건으로 발생하는 여유자금을 일반조합원들이 상가에 재투자하면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고 상가 건물주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제안했다.
이밖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상업시설에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 메가와인 큐레이션샵 보틀벙커 입점을 제안했다.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단지 내에 이이남, 하우메 플렌자, 다니엘 아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가 설계와 조합원님들의 분담금은 줄이고 추가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익성 높은 명품 상가로 계획했다"며 "롯데 계열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2년간 직접 상가를 운영해 활성화 시켜 상가 가치를 높여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