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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쌍용 더 플래티넘’ 첫 등장…4일 분양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 6월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전남 여수에 ‘쌍용 더 플래티넘’이 첫 선을 보인다. 쌍용건설은 4일 여수의 최중심이자 인기주거지역인 여수시청 앞 학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전남 여수시 학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총 244가구 규모로 들어설 이 아파트는 여수 도심권에 18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다.타입별 가구수는 84㎡가 242가구(A타입 58가구, B타입 60가구, C타입 62가구, D타입 62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179㎡가 2가구다. 전 가구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여수 도심지에서 가장 높은 지상 35층 규모로 들어설 이 아파트는 여수 바다 조망이 가능(일부 세대 제외)한 오션라이프형 랜드마크인 것이 특징이다.또한 여수 최중심에 위치해 시청로, 도원로, 망마로 등 다양한 도로를 이용하면 여수 전지역은 물론 인근의 순천, 광양도 쉽게 오갈 수 있고, KTX 여천역도 차량 5분 거리에 인접해 있다. 도보권에 여수시청, 법원,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와 중심상업지가 밀집해 있고, 거북선공원과 여수 바다 용기공원과 해양공원도 가깝다.쌍봉초교, 여수웅천중교, 여천고교 등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특화를 위해 다양한 꽃과 나무로 꾸며지는 초화원과 테마놀이터 등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조경이 설계되고, 스마트키나 스마트폰 접촉 없이 공동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시스템, 엘리베이터 내 공기청정시스템과 항균 핸드레일이 도입된다.세대 내에는 친환경 보일러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스마트 클린 환기시스템이 설치된다. 또한 차량도착 및 무인택배 도착 알림, 폐쇄회로(CC)TV모니터링, 에너지사용량 조회가 가능한 터치스크린 월패드를 비롯해 스마트 일체형 스위치, 지하주차장 주차유도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모든 세대에는 펜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등 특화된 설계가 적용되고, 현관 공기청정시스템, 욕실 복합형 환기시스템 등도 설치된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여수 최중심에 최고층으로 들어설 이 아파트는 각종 편의시설에 희소성이 높은 오션뷰까지 갖춰 여수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여수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고, 브랜드 아파트 공급도 뜸했기 때문에 실수요와 투자자 양측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가 들어설 전남 여수는 지난 6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 은행 대출과 청약 조건이 완화됐으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상향 조정됐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없다. 청약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여수 학동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조감도. 쌍용건설

서울시 내년 예산 47조원 편성…올해보다 약 3조원 증액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 47조2052억원을 편성해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선8기 서울시의 슬로건인 ‘동행·매력 특별시’를 본격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본 예산이다. 중점 투자 분야는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 △아시아 선도 매력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기후변화와 기반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도시안전 강화’다.◇‘약자와의 동행’ 본격화…안심소득 확대·주거상향 지원우선 민선8기 서울시 이정표인 ‘약자와의 동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12조8835억원이 투입된다. 생계, 주거, 의료·건강, 교육·여가 등 취약계층 4대 분야 주요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교통약자, 스토킹피해자, 자립준비청년 등 다양한 약자들에 대한 보호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세부적으로 생계 지원에 7조4509억원, 주거 지원에 2조6909억원, 의료·건강에 2조5106억원을 배정했다.또한 ‘서울형 안심소득’ 시범사업 대상자를 당초 목표치(800가구)의 두 배인 1600가구로 상향한다. 반지하 거주자가 지상층(민간임대)으로 이주를 원하는 경우 2년간 월 20만원의 ‘특정바우처’를 지급하는 주거상향사업도 시작한다.내년 7월부터 장애인 버스요금을 전액 지원하고 저상버스·장애인 콜택시도 확대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한다. 스토킹 피해자에게 전문 경호업체를 통한 출퇴근 동행과 법률소송, 심리치료 등을 종합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작한다.◇매력 특별시 조성…약 2조8700억원 편성글로벌 TOP5 경쟁력 도시를 만드는 데 2조8699억원을 편성했다.2026년까지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해 혁신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캠퍼스타운 9개소(종합형 4개, 단위형 5개)를 신규 지정해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서울’을 만든다.한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관광 자원화하는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선유도, 중랑천 합류부 등에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고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쇼’를 내년 5월 개최한다. 노들섬을 음악과 예술이 흐르는 ‘노들 예술섬’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고 ‘책 읽는 서울광장’에 이어 광화문광장에도 ‘책’을 테마로 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도시 안전 강화…수방대책 예산만 5000억원 넘어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재난으로부터 회복력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조6676억 원의 ‘안전 투자’를 단행한다. 이 중 5112억원은 수방대책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는 내년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3570억원, 방재시설 확충에 1332억원, 사방시설 관리에 210억원을 편성했다. 강남역·광화문·도림천 3곳에 설치하기로 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계 비용 339억원도 반영했다.또한 지하철 노후 시설물과 노후 전동차를 교체·개량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잠실대교 등 한강교량에는 안전난간을 설치해 투신사고를 예방한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줄일 것은 줄이고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는 전략적 재정운용으로 동행·매력·안전 특별시 서울을 조성해 시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서울시 CI. 서울시

한화건설, ‘㈜한화 건설부문’으로 새 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화건설이 1일을 합병기일로 ㈜한화에 합병되면서 ㈜한화 건설부문으로 새 출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새로운 CI 로고마크는 ㈜한화의 건설부문임을 뜻하는 ‘㈜한화/건설’이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핵심회사이자 뿌리로 건설부문은 향후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등과 함께 ㈜한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잠실 마이스(MICE)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풍력, 수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로 대표되는 주택사업과 화공·발전 플랜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합병을 통해 한층 안정화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용도 상승, 금융비용 감소, 영업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의 친환경사업 분야에서도 부문간 협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늘 새로워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주)한화 건설부문 CI (주)한화 건설부문 CI. (주)한화 건설부문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또 역대 최저 경신…거래절벽 심화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부동산 거래절벽이 거래 ‘실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길게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거래절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613건으로 역대 최저치인 지난 7월 거래량(646건)보다도 30건 가량 적은 수준이다. 이날이 9월 거래 신고 기한 종료 당일임에 따라 하루 동안 신고 건수가 발생할 경우 거래량이 소폭 증가할 수는 있지만 30건 넘게 차이를 보이는 7월 거래량을 웃돌 가능성은 낮다. 9월 거래량은 1년 전인 지난해 9월(2691건)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지난 2006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치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해 매월 발표하는 월별 주택 통계에서도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 들어 가장 적게 집계됐다. 국토부의 ‘9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56건으로 지난 8월(907건) 거래량이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00건 아래로 떨어진 것보다 더 낮아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광진구 아파트 거래건수가 11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와 용산구, 강북구가 12건으로 뒤를 이었고 금천구·종로구 15건, 관악구 17건, 광동구 18건 등이 9월 한 달간 거래 건수가 20건이 채 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서울 자치구 가운데 거래 건수가 가장 많았던 노원구는 1년 사이에 거래량이 212건에서 31건으로 급감했다. 최근 잠실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송파구도 1년 만에 거래량이 161건에서 29건으로 떨어졌다. 거래 건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영등포구(70건)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두 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구로구(43건)보다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도시형생활주택 소형 면적에서 매매 거래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금리 인상과 집값 급등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으로 거래절벽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임대차 거래는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양상이다. 매매 대신 월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어나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아파트 월세 거래 건수는 63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079건)보다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강북구의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집이 팔리지 않으니 차선으로 전·월세 세입자라도 들여야겠다고 판단하고 임대차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들이 많다"며 "또 같은 조건에 전·월세 매물이 있으면 월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많아져서 월세 거래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 이자 부담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매수세가 증가할 요인이 없어서다. 뿐만 아니라 다음 달 한국과 미국에서 한 차례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시장은 더 긴장하는 양상이다. 미국은 다음달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 경우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된다. 미 금리를 추종하는 한국은행도 다음달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0.5%포인트 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금 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가 금리 인상인 상황에서 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수세가 쉽사리 풀리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원리금 상환 부담이 지난해에 비해 매우 커졌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섣불리 매수에 나서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서울 부동산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밀집 상가 모습. 사진=김기령 기자

원희룡, 해외건설 3.0시대 선언…“수주 전방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을 맞아 해외건설 3.0 시대를 선언한다. 국토부는 11월1일 열리는 기념식에서 원 장관이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 500억달러 수주와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 목표를 밝히며 해외건설 3.0 시대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원 장관은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팀을 구성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고부가가치 분야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 기술과 한류 문화를 담은 인프라 패키지를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해외 인프라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원 장관은 내달 5일 사우디를 찾아 ‘원팀 코리아 로드쇼’를 열고 국내 기업들을 홍보한다. 원 장관은 "현지에서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해 외교 수주전의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고 전한다. 한편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은 ‘글로벌 대전환 시대, 해외건설이 다시 뜁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가 주최한다. 원희룡 장관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이상기 전 GS건설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 전 부사장은 약 20여 년간 해외 현장에 근무하면서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호주 PPP(민간합작투자) 사업을 수주하고, 베트남 탄손낫 국제공항 간선도로 건설에 참여한 공로가 있다. 동탑산업훈장은 임용진 현대건설 부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은 최성환 대우건설 부장이 받는다. 삼성물산 이병수 부사장 등 3명이 산업포장을, 정외환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남관우 포스코건설 부장 등 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된다. kjh123@ekn.krd원희룡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착공 실적 ‘뚝’…인허가 늘어나는데 공사는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9월까지 주택건설 인허가는 지방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착공은 각 평균보다 크게 줄었다. 2005년부터 2021년까지 평균 인허가 대비 착·준공 감소는 15%, 1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올해 9월까지 누계로 인허가 대비 착·준공 감소율은 각각 23%, 25% 기록했다. 이는 건설업계가 금리인상 기조 및 부동산 PF대출 부실 사태 등 경기침체로 인해 분양사업을 철회하거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를 상당기간 지연시키고 있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달 인허가 물량 증가…착공·분양은 감소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38만200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13만1839가구로 지난해보다 28.3% 줄었지만, 지방은 24만836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전월과 대비해도 19.2% 늘어난 기록이다.반면 1~9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9만4059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4만9198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4.8% 감소했고, 지방은 14만4861가구로 27.3% 줄었다.분양 실적도 줄었다. 9월까지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대비 20.1% 감소한 18만821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은 26.5% 감소한 8만262가구, 지방은 14.6% 줄어든 10만7955가구로 나타났다.특히 임대분양이 크게 감소했다. 일반분양이 14만801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반면, 임대주택은 1만555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3.5%로 뚝 떨어졌다.반면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8만7415가구로, 지난해 9월 누계 4.8%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15만6807가구로 5% 감소했고, 지방은 13만608가구로 19.8% 늘었다.◇ 주택 인허가 대비 착·준공 ‘디커플링’ 현상 심화부동산업계에선 인허가가 늘어나도 준공이 없는 경우는 조합원과의 갈등이나 시공사의 자금조달 문제 등에 따라 사업이 철회되거나 지연되는 경우로 보고 있다. 부동산R114가 지난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주택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허가에서 착공 단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약 15% 수준의 물량이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전국 인허가 물량은 연평균 51만8294가구, 착공물량은 44만216가구로 85% 수준이었다. 서울 및 경기·인천은 평균 85%, 5대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는 84%, 기타지방은 86%였다.그런가 하면 올해만 봤을 때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인허가 물량(38만200가구) 대비 착공(29만4050가구)과 준공(28만7415가구)실적은 각각 77%, 75%로 앞선 평균보다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20년10월 때와는 정반대를 보인다. 당시 하나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주택 인허가는 10월 누적 약 33만가구로 전년 동기인 약 35만가구 대비 감소가 지속되는 반면, 착공과 분양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부동산 경기가 상승 및 하락 기조에 따라 인허가 물량과 착·준공이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건설사들은 착공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일반분양도 해야 하니 벗어나기 힘든 구조가 된다"며 "최근 미분양이 늘어나는 와중에 인허가는 많이 낼 수 있지만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건설사들이 보수적으로 움직일 것이다"고 진단했다.이를 두고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은 분양을 하지 못하는 문제이기에 시행사 측 영향이 클 것이다"며 "도급회사 입장으로선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제값에 받지 못하고 최근엔 청약률도 크게 떨어지니 급히 시작할 필요가 없어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시행사까지 겸하는 중견건설업체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는 자체 사업 건수가 많지 않고 대부분 정비사업이나 도급사업이 많지만 현재 중견사들은 토지 매입과 개발, 분양까지 자체 사업이 많아 자금여력이 크게 제한적이어서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kjh123@ekn.kr서울 지역 아파트 주택공사 건설 현장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매머드단지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메머드급 단지 수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수주액 약 3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최대실적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9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수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서 메가시티사업단(대우건설-50%, 현대건설-30%, DL이앤씨-20%)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 총 2645명 중 1901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583명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다.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6만1828㎡ 부지에 지하7층~지상15층 아파트 57개동에 공동주택 56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총 공사금액 1조5585억원이며, 이중 대우건설이 7793억원을 수주하며 올 한해 정비사업 누적수주액 총 3조8380억원을 달성했다. 수진1구역은 성남 도시개발의 중심에 자리잡은 5668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서울접근성이 뛰어나 입찰 전부터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았음ㅇ도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수차례 유찰을 겪어오다 마침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가 예상보다 많이 낮은 수준이라 최종입찰까지 심사숙고했으나 대규모 단지로 인근 랜드마크가 될 조건을 갖춘 사업지라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토지등소유자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메가시티 사업단은 수진1구역의 입지와 규모적인 장점을 극대화해 아파트를 뛰어넘는 거대한 도시형 단지로 성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동수를 최소화하고 열린 배치를 통해 2600평 대규모 중앙광장과 탁 트인 통경축을 확보하고 약 39m 경사지 슬로프 지역을 단차 없는 평평한 단지로 조성해 불편한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최상층에는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북카페를 갖춘 커뮤니티를 조성했으며, 다섯가지 테마의 커뮤니티에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레스토랑, 사우나 등 최대 규모의 시설과 성남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커뮤니티 특화를 계획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수진역과 단지를 잇는 랜드마크 상가를 조성해 지하철과 상가, 세대까지 원스톱으로 이동이 가능한 설계를 통해 주민 편의를 강화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사들이 수진1구역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대우건설,현대건설,DL이앤씨가 수진1구역 토지등소유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반드시 성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메가시티사업단의 수진1구역 단지 전체 조감도. 대우건설

전세대출 이자 압박 덜어줄 ‘전세형주택’ 청약 나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세대출 금리상승 압박을 덜어줄 공공 전세형주택 청약이 나왔다. 31일 한국주택토지공사(LH)에 따르면 무주택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전세형 주택’ 939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31일부터 실시된다. 전세형 주택은 시중 전세시세 80% 이하 수준인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보증금으로 책정해 입주자의 월임대료 부담을 낮춘 임대주택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6년(기본 4년,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연장 가능)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증금을 낮추고 월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예로 임대보증금 1000만원을 감액하면 월 임대료는 2만833원 정도 올라간다. 이번에 공급하는 939가구는 건설임대주택(국민, 행복) 399가구, 매입임대주택 540가구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다. 청약신청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31일부터 공급권역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계약 체결 후 내년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경쟁이 발생하는 경우 소득수준에 따른 순위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동일 순위에서는 전산 추첨결과에 따른다. LH관계자는 "전세형 주택은 최근 전세대출 금리인상 등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LH 사옥 LH 본사 전경.

수도권 미분양 공포 확산…8개월새 5배 폭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연이은 금리상승 압박 및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미분양 주택 증가 및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4만160가구로 전월보다 27.1%(3만2722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말 1만7710가구와 비교하면 2배 넘게(2만2450가구) 늘어난 수치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11월 1만4000가구 규모로 바닥을 찍은 뒤 올해 들어 매달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1509가구에서 지난달 7813가구로 8개월 사이 5배 넘게 커졌다. 수도권은 대부분 경기에서 미분양 물량을 키웠다. 같은 기간 1030가구에서 5553가구로 5.3배 정도 늘어났고 전달(3180가구)과 비교해도 74% 이상 늘어났다. 아울러 지방 역시 같은 기간 1만6201가구에서 3만3791가구로 1만7000가구 넘게 늘어났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7189가구로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다만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25.1% 늘어났다. 특히 경기도는 같은 기간 43.2%로 준공 후 미분양 물량 평균을 크게 키웠다. 미분양 공포 확산 속 거래절벽 심화 현상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만2403건으로 전월대비 8.8%(3만5531건) 감소, 전년 동월 대비 60.3%(8만1631건) 줄었다. 올해 누계는 41만7794건으로 전년 동기 81만8948건 대비 49%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2609건으로 전월 대비 9.2%, 전년 동월 대비 66.1% 감소, 지방은 1만9794건으로 각각 8.6%, 55.4% 감소했다. 누계로 보면 수도권은 16만70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감소했고 지방은 25만737건으로 40.2% 대폭 줄었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1~9월 24만351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7만4280건으로 35.5% 줄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한 9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5206건으로 전월 대비 9%,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6%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8%로 조사됐다. 1~9월 누계 기준으로는 51.8%로 집계됐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금리가 올라 전세대출 이자보다 월세가 유리하다고 계산되면 월세를 선택하는 것이다"며 "월세 가격이 오르는 추세이기에 월세로 돌리는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kjh123@ekn.kr서울 아파트 모습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르포]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담대 허용에도 시장 반응은 ‘싸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15억원 아파트 대출이 풀렸다고 해도 기존 집이 안 팔리는데 어떻게 옮겨 가겠어요."(서초구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집값이 더 내려야 매수세도 생길 텐데 규제 완화책 발표가 집값을 올리는 신호가 될까 걱정되기도 해요."(양천구 B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정부가 내년부터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허용한다는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놨지만 시장에서는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매수에 나서기에는 금리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다수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중 하나로 규제지역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담대를 허용하고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50%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지난 2019년 12월 이후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주담대가 금지된 지 3년 만에 규제가 해제되는 것이다.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며 무주택자와 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에 한해 적용된다.◇ 대출 규제 완화 소식에도 "고금리에 대출 허용이 무슨 소용이냐"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출 허용 조치를 통해 고가주택의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예를 들면 14억원 아파트 거주자가 1억~2억원을 대출 받으면 15억원이 넘는 상급지로 갈아타기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 주말 15억원 초과 단지 주변 공인중개업소를 방문한 결과 높은 금리와 DSR 규제 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실제 매수에 나서는 이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인근에 15억원을 웃도는 단지가 대부분인데 발표 이후로 매수 문의는 한 건도 없었다"며 "학군 때문에 이사 수요가 꾸준히 많은 동네인데도 불구하고 기존 집이 안 팔리니까 움직일 수 있는 분들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양천구 목동 B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DSR 규제가 여전하고 기준금리가 연말에 또 오르면 이자는 더 높아지는데 대출을 풀어줬다고 해서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며 "당장은 매수 문의가 없고 요즘은 금리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규제 완화로 거래절벽이 해소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급매가 나오는 단지들에서는 발표 직후 매수 문의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동 C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담대가 풀리니 15억원이 넘는 단지도 구입하겠다는 문의 전화가 많이 왔다"며 "지난해 10월 20억원까지 올랐던 레이크팰리스 전용 59㎡에 16억원 급매도 나왔다"고 귀띔했다.◇ 전문가, "집값 재불안 가능성 없을 것"…시장 영향 미미 전망전문가들도 이번 조치가 집값 불안 등을 야기할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봤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에 시장에 숨통을 트는 역할은 할 수 있겠지만 이로 인해 집값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은 극히 적다는 것이다. 또 소득에 따라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남아있는 만큼 대출에 제한을 받는 수요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규제 완화 방안이 주택 거래의 인위적 활성화나 고가주택의 규제완화라기보다는 주택시장의 후방산업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아파트 입주적체 문제와 냉각된 시장에서 집을 갈아타며 겪게 되는 실수요자의 자금난과 세금부담을 낮추려는 정책으로 해석된다"며 "LTV를 완화하더라도 DSR 규제가 상존해 있고 주담대 금리가 5~7%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의 시장 진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LTV가 소폭 완화됐지만 DSR 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이 정도 수준의 규제 완화 방안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며 "시장상황을 판단하면서 적절히 대응하는 이후의 추가조치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상가 내 공인중개업소 모습. 사진=김기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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