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DL이앤씨,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본격 운영…현지서도 ‘호평’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9월 준공식을 개최한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남동쪽 약 167㎞ 지점에 102㎿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BOOT(건설-소유-운영-이전) 방식의 프로젝트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통해 현지의 심각한 전력난을 해소하고자 약 4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DL이앤씨는 2012년 한국남동발전,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해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을 수행해 검증된 기술력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발전소를 성공리에 준공했다. 특히 강 만곡부(彎曲部·활모양으로 굽은 부분)에 댐을 위치시켜 도수로 길이를 최소화하는 설계로 사업성을 극대화했다. 굴푸르 수력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자 그동안 전력난을 겪던 파키스탄 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파키스탄 현지 매체 ‘더 뉴스 인터내셔널(The News International)’은 최근 기사를 통해 "굴푸르 수력발전소가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매체는 "DL이앤씨와 롯데건설로 구성된 한국 건설사들은 현지에서 발생한 홍수부터 어려운 현장 접근성과 같은 여러 난관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고품질의 자재와 뛰어난 마감면(面) 처리 등을 볼 때 파키스탄에서 운영 중인 가장 완벽한 발전소"라고 치켜세웠다. 현지의 다른 매체인 ‘파키스탄 포인트 뉴스(UrduPoint)’도 최근 파키스탄 정부의 한 고위 관료가 "굴푸르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파키스탄의 ‘생명줄(Lifeline)’과도 같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DL이앤씨 권수영 토목사업본부 본부장은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해외에서 최첨단 수력발전소 건설 능력을 입증했다"며 "전세계적인 탄소중립정책 기조에 발맞춰 해외 수력발전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ekn.krDL이앤씨)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전경 (1) DL이앤씨가 한국남동발전, 롯데건설과 함께 준공한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전경.

유찰 2번은 기본…매물 적체 커지는 경매시장 아파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국 경매시장에 아파트가 쌓여가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6일에 발표한 ‘2022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904건으로 이 중 624건이 낙찰됐다.낙찰률은 32.8%로 전달(36.5%) 대비 3.7%p 하락하면서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2009년 3월(28.1%) 이후 1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가율은 78.6%로 전월(83.6%) 대비 5.0%p 하락하면서 2013년 5월(79.8%) 이후 처음으로 80%선이 무너졌다.평균 응찰자 수는 5.3명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정부가 서울 및 연접 4곳을 제외한 모든 규제지역을 해제했지만,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 하락세는 멈추질 않고 있다.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14.2%로 전월(17.8%) 대비 3.6%p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다시 한 번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3.6%로 전달(88.6%) 보다 5.0%p 떨어져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2.6명) 보다 0.9명이 증가했다. 매매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면서 경매시장 아파트 매수세도 자취를 감췄다.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40.8%로 전월(31.9%) 보다 8.9%p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7.4명으로 전달(5.8명)에 비해 1.5명이 늘었다. 가격 부담이 적은 경기도 외곽의 감정가 2억원 이하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몰리면서 낙찰률과 평균 응찰자 수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낙찰가율은 78.9%로 전달(81.0%) 보다 2.1%p 하락했다.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전달(31.1%) 대비 8.2%p 하락한 22.9%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69.7%로 전달(78.7%) 보다 9.0%p나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8.4명으로 전달과 비슷했다.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모두 하락했다. 울산(77.9%)이 전월(85.8%) 대비 7.9%p 하락했으며, 대전(71.0%)은 전월(78.7%) 보다 7.7%p 하락했다. 대구(70.3%)와 부산(78.5%)은 각각 6.3%p, 5.6%p 떨어졌다. 전달(82.2%)에 비해 1.8%p 내려간 광주(80.4%)는 간신히 80%대를 유지했지만, 최근 7개월 연속 하락세다. 8개 도 중에서 강원(83.8%)과 충북(78.4%)이 각각 5.9%p 떨어졌다. 경남(81.8%)은 전달(85.0%) 대비 3.2%p, 경북(81.4%)은 2.9%p, 충남(77.9%)은 2.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전남(79.7%)은 1.0%p 상승했고, 0.7%p 상승한 전북(88.5%)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2건이 낙찰된 세종은 68.9%를 기록했고, 제주도는 2건이 진행됐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모두 유찰됐다. kjh123@ekn.kr서울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 지지옥션

분양가 높았나…둔촌주공 특공 평균 3.3:1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특별공급이 일부 전형 경쟁률은 1:1에 미치지 못한 채 마감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5일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에서 1091가구 모집에 3580명이 신청해 평균 3.3:1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29㎡ 5가구 △39㎡ 609가구 △ 49㎡ 477가구 등 총 1091가구가 특별공급된다. 생애최초 전형으로 공급된 29㎡에서는 1가구 모집에 80명이 신청했고, 159가구를 모집하는 39㎡ 유형에는 629명이 청약했다. 49㎡는 94가구 모집에 1870명이 몰려 19.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전형으로 나온 29㎡ 3가구에는 13명이 신청했다. 49㎡ 203가구에도 653명이 청약했다. 49㎡ 노부모 부양 전형에도 28가구 모집에 41명이 신청, 같은 면적 기관 추천 전형 90가구에도 125명이 청약했다. 다만 일부 전형에서는 특별공급에서조차 경쟁률이 1:1을 밑돌기도 했다. 다자녀 가구 대상으로 나온 49㎡ 62가구에는 45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39㎡ 신혼부부 전형 301가구에는 90명, 같은 면적 노부모 부양 34가구에는 5명, 기관추천 115가구에는 28명이 신청하며 모두 공급 가구 수에 신청자가 미달했다. 올해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특별공급 일부 전형 경쟁률이 1:1을 밑돈 데는 3.3㎡당 평균 3829만원으로 책정된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분양가는 △29㎡ 4억9300만~5억2340만원 △39㎡ 6억7360만~7억1520만원 △49㎡ 8억2970만~8억8100만원 등이다. 청약은 6일부터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kjh123@ekn.kr연합 둔촌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우건설, 베트남 주석 면담하고 현지 사업 투자 다각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대주주인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국빈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Nguyen Xuan Phuc) 베트남 주석을 개별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날 면담 자리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 외에도 다수의 신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스마트시티 오픈플랫폼 구축 등으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가스, 오일은 물론 스마트 시티를 적용한 신도시 개발,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투자 확대 의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대우건설은 베트남에 최초로 투자한 한국 기업으로 대우건설의 성공과 투자확대를 기대하며, 외국 기업의 성공을 위해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베트남의 인구수가 1억 명을 돌파해 중산층과 노년층의 의료수요가 증가될 것이 전망되기 때문에 병원 등 의료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희망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정원주 부회장은 응우옌 찌 중 (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오찬을 가지며 대우건설이 계획하고 있는 현지 투자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이 신도시 사업 외에도 산업단지, 물류, 도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지원을 요청했고, "장관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시각장애우 지원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베트남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응우옌 찌 중 (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최근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베트남은 안정적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며 "대우건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과 한국에 양국의 국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만큼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 중 핵심 거점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의 경쟁력을 갖춘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가운데 왼쪽)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가운데 오른쪽) 면담하고 있다. 대우건설

둔촌주공·장위4구역 분양 돌입…흥행할 수 있을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이번 주 서울에서만 6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청약 시장에 나온다. 서울에서 수년간 대단지 공급이 없었던 만큼 대규모 물량 공급에 청약 결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강북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시작으로 ‘장위4구역 재개발(장위자이 레디언트)’까지 분양에 나선다. 둔촌주공·장위4구역 청약 조건 비교 단지명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장위4구역(장위자이레디언트) 시공사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롯데건설㈜ GS건설 일반분양 가구 수 4386가구 1330가구 청약 일정 12월 5일(특별공급),6~7일(일반 1순위), 8일(일반 2순위) 12월 6일(특별공급),7~8일(일반 1순위), 9일(일반2순위) 당첨자 발표 12월 15일 12월 16일 당첨자 계약 2023년 1월 3~17일 2022년 12월 27~29일 전매 제한 8년 8년 거주 의무 2년 2년 재당첨 제한 10년 10년 입주 예정일 2025년 1월 2025년 3월 ◇ 1만가구 넘는 대단지 프리미엄, 올림픽파크 포레온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일반공급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규모로 총 1만2032가구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전체 물량이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됐으며 일반분양가는 3.3㎡당 3829만원이다. 전용 59㎡는 최고 10억6250만원, 전용 84㎡는 최고 13억2040만원이다. 업계에서는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지 않으면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28일 진행된 견본주택 방문 사전 예약 신청에 예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신청 시작 두 시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둔촌주공 청약은 무난하게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강북 외곽에 있는 아파트 시세도 13억원이 넘는데 둔촌주공 분양가 정도면 충분히 수요층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세 대비 저렴하지만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집값 하락 분위기 등은 분양 흥행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4㎡의 경우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하는 점도 청약 흥행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할 경우 중도금 대출이 불가하기 때문에 13억원이 넘는 84㎡의 경우 대출 없이 현금 여유가 있는 수요자만 신청할 수 있다. 이 때문에 84㎡보다는 59㎡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뿐만 아니라 84㎡E 주택형의 주방뷰 논란, 조합원 물량과의 자재 차이 등도 흥행 여부를 가르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선당후곰(일단 당첨되고 고민한다)’이라는 말이 있듯이 청약은 흥행할 수 있지만 계약 단계에서 청약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할 가능성은 있다"고 귀띔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84㎡도 중도금 대출 가능서울 강남권에는 분양 대어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있다면 강북권에서는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분양에 나선다.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GS건설이 서울 강북권에 공급한 자이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다. 지하 3층~지상 31층, 31개동, 총 284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330가구다.평균 분양가는 3.3㎡당 2830만원대로 전용 59㎡가 최고 7억9840만원, 84㎡가 최고 10억2350만원에 형성됐다.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하지 않아 전용 59㎡와 84㎡ 모두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GS건설이 중도금 대출 전액 후불제가 가능하도록 해 10%의 계약금만 있으면 잔금 납부일까지 드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문을 연 장위자이 레디언트 견본주택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해당 단지 청약 일정은 둔촌주공보다 하루 뒤인 6일부터 시작한다. 이에 둔촌주공 청약 신청자도 장위자이 레디언트에 청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단지는 6일 특공을 시작으로 오는 7~8일에 일반 1순위 공급을 진행하고 오는 9일에는 일반 2순위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6일이다.giryeong@ekn.kr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환경에서 부동산업계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이 국회서 제시된다.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와 김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시 갑) 주최로 (사)ESG도시설계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ESG 경영환경조성과 정책기반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공존 및 공유의 시대 도래와 함께 국제, 정부, 기업, 산업 및 경영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탄소 중립, 코로나 19 대유행, 미·중 패권 경쟁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외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 사회공헌 및 지배구조의 투명성 등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하는 경제 주체의 경영 활동을 말한다. 기업은 성장과 기여라는 두 측면에서 내부 및 외부 성장과 함께 ESG 및 CRE 경영을 통해 성장한다. ESG 경영은 기업의 가치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ESG 경영시대에 적합한 환경조성과 정책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번 세미나의 제1부는 서진형교수(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1주제는 ESG 경영환경과 부동산전략(박문수교수, 상명대), 제2주제는 ESG 경영을 위한 도시재생전문가의 필요성(서화진 사무국장, ESG도시설계협회)의 주제발표가 있다. 이어서 이춘원교수(광운대), 이재우교수(목원대), 최인호교수(남서울대), 서준혁박사(ESG도시재생연구소), 주판준소장(HRA 도시재생연구소) 등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진다. 김학환 한국부동산경영학회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고,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모든 산업이 ESG 경영 시대에 적합한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응 정책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123@ekn.kr

현대건설, AI 영상 분석 활용 건설현장 안전·품질관리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AI(인공지능) 기반 건설현장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하는 등 스마트건설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건설현장에 적용하는 영상 분석 인공지능은 AI 전문기업에 영상데이터 수집부터 인공지능 학습 및 개발까지 맡기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그런데 AI 전문기업은 건설현장 특수성을 이해하기 힘들며 실제 현장의 영상데이터에 접근하기도 어려운 관계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왔다. 이러한 관계로 작업환경이 고정된 산업 분야에는 적용이 용이했으나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작업환경이 변하는 건설공사 현장에는 적용하기 어려웠으며, 특히 사례가 많지 않은 안전 부문에서는 더욱 어려웠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현대건설 공사 현장의 다양한 영상데이터를 통해 건설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현대건설이 시공한 다양한 현장에서 영상을 수집,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 및 시나리오를 선별했다.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검출해야 할 데이터와 시나리오는 건설안전관련 법규 및 기준을 바탕으로 선별했으며, 실제로 구하기 어려운 건설현장 화재 영상 등은 3D 그래픽 등의 가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건설장비, 작업자, 불꽃, 연기 등 약 200만 개 이상의 작업 객체를 포함하는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이를 인공지능 전문기업의 기술과 접목,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시스템은 AI가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건설장비, 화재 위험요소의 위치를 감지,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이다. CCTV를 통해 송출되는 이미지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 건설장비 및 신호수와 유도원을 동시에 인식해 장비와의 협착사고 위험 거리를 감지하고 사전에 방지한다. 건설현장 특성상 용접 작업으로 불꽃이 자주 발생하는데, 용접에 의한 불꽃을 정확히 탐지해 잘못 탐지할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실제 화재 위험성이 있을 때는 알람을 제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자세 추정 알고리즘에 기반, 작업자의 머리나 손, 목 등의 주요 관절 및 행위를 탐지, 위험 동작을 인식해 작업장 내 철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CCTV 영상을 원격으로 연결해 최근 개발한 AI 모델을 적용하고 관제하는 성능검증을 완료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현장 활용 시나리오에 대한 효과성을 보완하고, 이를 국내 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AI(인공지능) 기반 건설현장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하는 등 스마트건설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건설현장에 적용하는 영상 분석 인공지능은 AI 전문기업에 영상데이터 수집부터 인공지능 학습 및 개발까지 맡기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그런데 AI 전문기업은 건설현장 특수성을 이해하기 힘들며 실제 현장의 영상데이터에 접근하기도 어려운 관계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왔다. 이러한 관계로 작업환경이 고정된 산업 분야에는 적용이 용이했으나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작업환경이 변하는 건설공사 현장에는 적용하기 어려웠으며, 특히 사례가 많지 않은 안전 부문에서는 더욱 어려웠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현대건설 공사 현장의 다양한 영상데이터를 통해 건설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현대건설이 시공한 다양한 현장에서 영상을 수집,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 및 시나리오를 선별했다.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검출해야 할 데이터와 시나리오는 건설안전관련 법규 및 기준을 바탕으로 선별했으며, 실제로 구하기 어려운 건설현장 화재 영상 등은 3D 그래픽 등의 가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건설장비, 작업자, 불꽃, 연기 등 약 200만 개 이상의 작업 객체를 포함하는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이를 인공지능 전문기업의 기술과 접목,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시스템은 AI가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건설장비, 화재 위험요소의 위치를 감지,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이다. CCTV를 통해 송출되는 이미지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 건설장비 및 신호수와 유도원을 동시에 인식해 장비와의 협착사고 위험 거리를 감지하고 사전에 방지한다. 건설현장 특성상 용접 작업으로 불꽃이 자주 발생하는데, 용접에 의한 불꽃을 정확히 탐지해 잘못 탐지할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실제 화재 위험성이 있을 때는 알람을 제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자세 추정 알고리즘에 기반, 작업자의 머리나 손, 목 등의 주요 관절 및 행위를 탐지, 위험 동작을 인식해 작업장 내 철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CCTV 영상을 원격으로 연결해 최근 개발한 AI 모델을 적용하고 관제하는 성능검증을 완료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현장 활용 시나리오에 대한 효과성을 보완하고, 이를 국내 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입주를 시작한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의 일반분양가가 평당 400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 책정되면서 이에 대한 부동산 업계 의견이 분분하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포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마포더클래시 일반분양가를 3.3㎡(1평)당 4013만원에 의결했으며 28일 이를 승인했다.마포더클래시는 아현동 내 유일한 재건축 단지로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했다. 아현동 662번지 일대에 위치한 마포더클래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 동, 1419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됐다.일반분양 물량은 84㎡ 53가구로 후분양될 예정이며 입주 기간은 내년 2월5일까지다. 전용면적은 43~84㎡로 구성돼 있고 조합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미 입주를 시작한 상황이다.조합원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로 84㎡ 기준 6억원대의 낮은 금액으로 책정됐기 때문에 당초 일반분양가는 동일 면적 기준 9억원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무성했다. 하지만 조합 측이 즉시 입주가 가능한 환경, 입지, 적은 가구수를 이유로 높은 가격을 매겼고 84㎡ 기준 13억원대의 높은 금액이 승인되자 논란이 불거졌다.최근 ‘강남4구’라고 불리는 서울 강동구의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은 3.3㎡당 3829만원에 일반분양가가 책정돼 집값이 급락한 인근 송파구 아파트와 비교대상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데 올림픽파크포레온 일반분양가 마저 과하게 높은 가격에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 마포더클래시는 이와 비교해 3.3㎡당 무려 184만원이 높은 가격이 책정되자 고분양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익명의 조합 관계자는 "심의 받은 대로 책정된 사항이라 이에 대해 따로 할 말은 없다"면서 다소 높게 책정된 것으로 평가되는 일반분양가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렸다.반면 입지와 조건을 고려했을 때 마포더클래시 일반분양가가 오히려 저렴하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다.마포더클래시 인근 마포구 대장주라고 불리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의 동일 면적 매매가는 최근 각각 17억1500만원·19억5000만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강북 노른자 땅으로써 입지가 비슷하다고 평가받는 마포더클래시 일반분양가보다 4~5억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아현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낮은 일반분양가는 사람들의 예상이었지 당연한 것은 아니다. 절차에 따라 책정된 것이고 당연히 이에 만족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나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균적인 주변 아파트 시세를 봤을 때 비슷한 입지에 당장 들어갈 수 있는 신축 아파트가 13억원대라는 것은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며 "인근에 같은 가격의 신축 아파트는 단 하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예상됐다는 것을 시사했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마포더클래시보다 입지가 조금 더 좋다고 할 수 있는 둔촌 주공보다 높은 일반분양가를 책정한 것이 놀랍다"라고 평가했다.다만 김 소장은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은 정부 규제에 눌려 일반분양가를 낮게 책정해왔다. 하지만 공사대금, 금리, 원자재 비용이 한꺼번에 올라가니 조합 입장에서는 미분양이 나더라도 최대한 가격을 올리려고 할 것이다. 결국 앞으로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이고 ‘로또분양’의 시대는 끝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daniel1115@ekn.kr평당 4000만원 이상의 일반분양가가 책정된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아파트. 사진=김다니엘 기자

돌아온 산타의 계절, 한샘에서 겨울철 집꾸밈 장만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오는 31일까지 연말 맞이 생활용품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한샘 오프라인 생활용품 프로모션은 △2022년 베스트 생활용품 연말결산전 △연말 성탄 선물전 ‘메리 크리스마트’ △겨울침구 할인전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모션 대상 상품은 키친웨어·패브릭·소가구 등이다. 2022년 베스트 생활용품 연말결산전에서는 △유러피언 구스 이불 등 침구 △식기건조대 등 키친웨어 △휴지통·빨래건조대 등 생활용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유럽에서 온 ‘시그니처90 시베리아구스 이불솜’이 최대 70만원, 식기건조대 20여개 품목은 최대 45% 할인된다. 또 ‘그램 빨래건조대’와 ‘컴팩트 빨래건조대’ 등은 최대 68% 할인 판매된다. ‘메를로 1인 리클라이너’, ‘디바 이동형 행거’ 등 소가구도 합리적 가격에 판매된다. 연말 성탄 선물전 ‘메리 크리스마트’에서는 우아한 테이블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테이블웨어가 최대 58% 할인 판매된다. 여유로운 성탄 파티에 필요한 ‘쇼트즈위젤 센사 와인잔’ 등 홈파티 용품과 패브릭 소품·러그는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 겨울침구 할인전에서는 통째로 세탁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렵이불과 겨울철 따뜻한 숙면을 즐길 수 있는 ‘보국 순면 따끈 온열매트’ 등 침구가 최대 65% 할인 판매된다. 한샘몰에서는 생활용품·주방용품·홈케어 등 다양한 제품 할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생활용품 브랜드위크’에서는 매주 가전·수납·패브릭·조명·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특가 판매한다. 주방수납 정리용품 기획전에서는 한샘몰 MD가 엄선한 주방선반·식기건조대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최대 91% 할인된 금액에 만나볼 수 있다. 홈케어는 ‘윈터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최대 20% 할인 가격에 가구·가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은 생활용품들과 크리스마스·연말연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엄선해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며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형태로 만나게 되는 연말에 꼭 필요한 아이템·서비스들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kjh123@ekn.kr[한샘 사진자료4] 한샘 디자인파크 부산센텀점 전경 한샘 디자인파크 부산센텀점 전경. 한샘

대우산업개발, 지방 공공건설사업 수주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지방 공공건설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주택사업과 함께 공공분야 사업도 활발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최근 상주~도청신도시간 도로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로 ‘일주건설’과 함게 대우산업개발이 공동 사업자로 낙찰됐다. 전체 공사비는 약 240억원 규모다. 상주-도청신도시간 도로건설공사는 경북 상주시 계림동으로부터 상주시 사벌국면 매협리 일원 도로 확장 및 포장공사로 약 60개월의 사업기간이 소요된다. 또 대우산업개발은 충북 용화천 용화지구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서광건설과 함께 수주했다. 충북 영동 용화면 안정리에서 용화리 일원에 걸쳐 교량 재가설 등을 진행한다. 전체 공사비는 약 100억원 규모며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로 ‘서광건설’과 함께 시공한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대우산업개발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동도급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며 "주택사업과 함께 공공건설사업도 전국에 걸쳐 활발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우산업개발 CI 대우산업개발 CI.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