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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유동성 어려운 증권사, 성과급·배당 신중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1일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증권사는 성과급과 현금배당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그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단기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증권사의 경우 임직원들 성과급 지급과 현금배당 등에서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높은 증권사는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과 리스크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성과보수를 합리적으로 산정·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당국도 증권사의 부동산 PF 관련 성과보상 체계의 적정성 등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증권사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은 원칙적으로 개별 기업이 경영상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단기금융시장 경색 국면에서 산업은행 등 외부로부터 유동성을 지원받는 일부 증권사가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유동성에 부담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책임 있고 사려 깊은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dsk@ekn.kr이복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작년 성적 공개 앞둔 금융지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2월 지난해 성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이자이익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비은행·비이자이익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2월 7일, 신한금융지주는 2월 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2월 9일 지난해 성적을 공개한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사의 순이익은 2조8263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19.7% 상승한 규모다. 금융지주사별 순이익을 보면 하나금융이 9140억원으로 가장 많고 KB금융이 8200억원, 신한금융 5490억원, 우리금융 5433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해 KB금융이 39.9% 가장 많이 상승했고, 우리금융이 21.9%, 신한금융 15.6%, 하나금융 7% 각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한 해 순이익을 추정해 보면 16조6807억원으로 1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금융지주사별로 보면 신한금융이 4조8644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리딩금융 자리를 차지하고, KB금융이 4조8479억원으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은 3조7634억원, 우리금융은 3조2050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리 상승 수혜를 받아 이자이익 중심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빌딩 매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단 비은행·비이자이익이 부진했고, 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순이익 상승에 제약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비은행·비이자이익 중심의 성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 기준금리가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부터는 하락론도 나오고 있는 만큼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은 지난해가 정점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이자이익은 금리,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에 의존하는 항목이라 전망이 쉽지 않지만 가격변수가 안정화되거나 반대 방향으로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작년을 거치며 대응력도 생겼을 것으로 생각돼 지난해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상승 예고에 배당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자본비율 12%를 초과한 부분은 주주환원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다른 금융사들도 장기적으로 배당성향 30%를 목표로 삼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겠다는 계획이다. 단 금융당국의 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추가 적립 부담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금융사들의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에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는 특별대손준비금 적립 요구권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손준비금은 자본으로 인정은 되지만 배당은 할 수 없다. 금융위는 상반기 개정안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부터 금융지주사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dsk@ekn.kr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배당액, 주주 확정 전 결정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미국 등 선진국처럼 주식시장 상장사의 배당액 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배당 제도가 바뀐다. 불투명한 배당 제도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주요 요인이라는 점을 반영했다. 금융위원회는 법무부와 함께 이런 내용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 절차 개선 방안을 31일 발표했다.금융위 관계자는 "배당받을 주주가 확정되는 시점(배당 기준일)에는 배당액 등 정보를 알 수가 없어 배당 관련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에 배당을 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배당에 대한 관심이 확대돼 기업의 배당성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낮은 배당성향이 점차 개선되면 단기 매매차익 목적의 투자 대신 장기 배당투자가 활성화되고, 증시 변동성도 완화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상법 유권 해석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 기준일을 분리해 주주총회일 이후로 배당 기준일을 정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유권 해석을 할 계획이다.상장사들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배당 기준일을 변경, 이르면 2023년 결산 배당부터 개선된 절차를 적용한다. 상장사의 분기 배당 절차도 먼저 배당액을 확정하고 나중에 배당 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 경우 배당을 결정하는 이사회 결의일 이후로 배당 기준일을 정할 수 있다. 단 배당금 지급 준비 기간이 부족할 수 있어 지급 기간은 기존 20일에서 30일로 연장할 예정이다. 배당과 관련한 기존 관행도 개선한다. 기업들이 개선된 배당 절차를 자발적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배당 개선 사항을 반영한 표준정관 개정을 도입하도록 하고, 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배당절차 개선 여부를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회사별로 배당 기준일이 다양하게 운영될 수 있어 상장사의 배당 기준일 통합 안내 페이지도 2024년 1월을 목표로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은 그동안 깜깜이 배당 관행으로 배당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의 배당 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의 실제 배당결정에 따른 투자자들 평가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시장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국내는 힘들다"…카드사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영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국내의 경우 결제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인데다, 급격히 악화한 국내 업황에 동남아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8곳의 신용카드사 가운데 신한카드와 국민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BC카드 등 5개 사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hing Plc)’을 인수, 현지 할부금융업은 물론 리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아이파이낸스리싱은 오토바이, 삼륜차 등을 취급하는 캄보디아 내 중위권 리스 회사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상품 다각화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한 건전성 개선, 최적화된 대출 심사를 통해 우량 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면서 "캄보디아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KB국민카드는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인도네시아)’, ‘KB제이캐피탈(태국)’ 등에서도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KB국민카드의 해외법인 3곳의 지난해 3분기 순익은 총 200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4% 증가했다.국내 카드사 중 해외 사업 선두주자는 ‘신한카드’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 카자흐스탄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를 시작으로 2015년 인도네시아 ‘신한인도파이낸스’, 2016년 미얀마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2019년 베트남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출범했다.신한카드는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순익 급증으로 지난해 3분기 해외법인 4곳에서 총 순익 217억500만원을 거뒀다. 현재 4곳의 현지법인의 주요 영업 부문은 자동차할부대출과 내구재 대출 등이다.BC카드도 현재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 ‘해외 QR결제 제휴사’로 단독 선정돼 운영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POS 단말기 점유율 1위사 인수를 필두로 국영결제망사업자 ‘NAPAS’와의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BC카드는 올해 1분기 동남아 사업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e머니와 QR결제 등 다양한 전자결제수단 적용과 생체인증, 간편 인증 등 다양한 방식의 인증 기술을 이식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우리카드는 2016년 미얀마 현지 법인 인수 이후, 작년 9월에도 인도네시아 현지 할부금융사를 인수했다. 해당 할부금융사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 영업망을 토대로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업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7년 베트남 법인 테크콤 파이낸스와 지분 양수도 계약을 맺고, 지난 2018년 ‘롯데파이낸스’를 출범한 상태다.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은 신용대출, 할부금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출범 당시 초기비용과 사업구조로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지난해 9월 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도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들은 올해 동남아 영업에 상당한 공을 들일 전망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아직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라, 당장의 큰 수익은 벌지 못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영업에 적극적인데,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약 2억8000만명의 인구와 원유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갖추고 있고, 베트남은 인구 1억명에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yhn7704@ekn.kr카드사들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연합

우리금융그룹, 신입직원 대상 내부통제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신입직원, 준법감시담당자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우리금융 신입직원의 기본적인 내부통제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부서의 준법감시담당자에는 이번 교육으로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했다.특히, 신입직원에게는 내부통제의 중요성은 물론, 내부자 신고제도 및 내부통제 제도 등을 교육했으며, 준법감시담당자 대상으로는 준법감시 역할과 업무수행 시 유의사항 등을 강조했다.손태승 회장은 "이번 직원 교육을 통해 내부통제 방어체계 중 최전선인 실무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 중심으로 내부통제가 철저히 작동되도록 우리금융그룹의 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손 회장은 앞서 신년사에서 ‘내부통제 체계 정교화’를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내부통제 개선안들을 선제적으로 수용해 금융사고 예방 업무는 고도화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 3년 차를 맞아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와 권익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우리금융은 2021년에 준법감시담당자 제도를 확대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부서에만 준법감시담당자를 배치했는데, 총괄/부문 조직에도 준법감시담당자를 추가 배치해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하나카드, 코나아이와 신사업 전략적 제휴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카드가 코나아이 고객 전용 카드를 출시한다.하나카드는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사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 공동 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코나아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역별 소비 유형과 경제 상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두 회사는 또 선불카드 프로세싱 업무대행 사업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 하나카드가 맡은 프로세싱 대행업무 사업 범위를 정하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이 밖에 하나카드는 코나아이가 발행하는 선불카드를 ‘원큐페이’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코나아이와의 성공적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하나카드와 코나아이가 30일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 본사에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하나카드 이석 그룹장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이사, 조남희 이사가 업무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지난해 카드 승인액 첫 1000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해 카드 승인금액이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97조7000억원으로 집계, 역대 최초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4년간 연간 카드 승인금액은 2018년 810조원, 2019년 856조원, 2020년 885조원, 2021년 977조원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82조5000억원, 66억1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4%, 7.1% 증가했다. 다만 승인금액·건수 증가율은 지난해 타 분기 대비 떨어졌다.승인금액 증가율 보면 지난해 1분기 11.2%, 2분기 14.8%, 3분기 15.1% 등을 나타내며 3분기까지 증가세를 나타냈다. 승인건수 증가율의 경우 1분기 9.5% 2분기 11.4%, 3분기 11.6% 등으로 나타났다.여신협회는 "2021년 4분기 중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시행 등으로 기저효과가 존재했고, 지난해 5월 카드승인금액이 99조원가량을 기록하는 등 2·3분기에 소비규모가 컸다"며 "향후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점 등도 작용해 타 분기 대비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개인카드 승인금액, 승인건수는 각각 233조1000억원, 62억1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7.1% 증가했다. 법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이 49조6000억원, 승인건수가 3억9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1%, 6.7% 상승했다.업종별로 보면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가 관측됐다. 숙박및음식점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인한 회식·여행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으며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은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늘었다.yhn7704@ekn.kr

신용보증기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지난해부터 적용했다.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했으며, 그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의 비중으로 가중 합산하고 ‘부패실태’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지난해 신보는 △반부패·청렴 제도 고도화 △부패취약분야 지속 점검·보완 △반부패·청렴 인식 정착과 협력 △민간확산과 적극적·선제적 신고자 보호강화를 반부패·청렴 4대 추진전략으로 수립하고 12개 세부 실행과제를 적극 추진해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195개 공직유관단체 중 8개 기관이 최우수등급에 선정됐으며, 특히 대구시 소재 공직유관단체 중에는 신보가 유일하다. 신보 관계자는 "종합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은 청렴한 업무수행과 부패방지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선도기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카카오뱅크 우리카드’ 출시...캐릭터 ‘춘식이’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한 ‘카카오뱅크 우리카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는 카카오뱅크가 카드사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아 선보인 신용카드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4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2021년 7월 카카오뱅크 롯데카드, 지난 12일 카카오뱅크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우리카드는 7번째 제휴 신용카드다.카카오뱅크 우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충족 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배송 상품에 한해 최대 50%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건당 최대 3000원의 할인이 제공되며 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한 후 결제한 건에 한한다.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10% 청구할인도 가능하다. 전월 실적 조건 충족 시 월 최대 1만원까지 건당 최대 3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카카오톡 선물하기 50% 할인이 적용되는 가맹점의 경우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카카오뱅크 우리카드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발급 고객 대상으로 춘식이 8종 스티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우리카드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우리카드 고객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며, 발급 심사와 관리는 우리카드가 맡는다.카카오뱅크 우리카드의 이용 혜택과 프로모션 등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신용카드 제휴사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수협은행, Sh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담보대출 전용상품인 ‘Sh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Sh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은 수협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 각각 60억원과 40억원(총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두 기관은 이를 재원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 지원하는 보증서 담보대출 전용 상품이다. 또 보증기관이 발급한 보증금액 이내에서 최대 3년간 연 0.2%포인트 보증료를 우대지원하고,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Sh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지원을 위해 보증서 외 추가대출 한도도 제공해 경쟁력을 높였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과 특별기금출연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으며 신용보증기금과도 별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Sh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더 높은 대출한도와 낮은 금융비용을 제공하는 가치있는 상품"이라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지난해 12월 23일 Sh수협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특별기금출연에 대한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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