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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022년 순이익 275억원...별도 기준 첫 ‘연간 흑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카카오페이가 2022년 4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작년 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18조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26%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거래액의 29%인 34조원을 기록했다. 연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217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결제 서비스 매출이 전년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27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자회사 손익 영향으로 -2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으나, 유보현금 운용을 통한 금융수익 증가 등으로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률 6.9%을 시현해 사상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4분기 거래액은 10월, 11월 판교 IDC 센터 화재 영향이 있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0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와 금융이 각각 18%, 송금 등 기타 서비스가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결제 거래액은 온·오프라인, 해외결제, 생활결제의 전 영역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결제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융 거래액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신용대출 시장이 영향을 받으며 직전 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등록 사용자와 월간 활성 사용자도 꾸준히 늘어났다. 작년 말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사용자 수는 2021년 대비 5% 증가한 3944만명이며, 월간 활성 사용자는 2302만명으로 7% 증가했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01건으로 집계됐고, 월 거래 금액은 거래 건수보다 높은 9.5%의 성장률을 보이며 44만70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안에서 3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비중은 전체의 77%까지 늘어났다. 특히 작년 말 기준 결제에서의 리텐션율은 평균 86%을 보이며 사용자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카카오페이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직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1229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에서는 IDC 센터 화재 영향으로 10월, 11월 매출이 연간 계획보다 감소했으나, 12월부터 빠르게 회복되며 직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해외결제, 생활결제 전 영역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3%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카카오페이증권 외화자산 파생평가 회계처리 변경과 대출 실행액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직전 분기 대비 58.0% 감소했다. 기타 서비스 중 카드 중개 매출은 견조하게 성장을 이어갔다.4분기 영업비용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직전 분기 대비 3.9% 감소한 1451억원이 집행됐다. 이에 따른 4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223억원, EBITDA는 -157억원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손실 영향으로 연결 기준의 영업 적자가 지속되었으나, 보유 현금 운용으로 금융수익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4분기 당기순이익은 34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일본,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 중국 등 글로벌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국가 론칭과 국가별 결제처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결제 사용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최초의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로, 중국 입출국 규제가 완화되면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중국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층수 인증’ 등 차별화된 기능이 적용된 종목 토론방, 다양한 투자 소식을 전해주는 알림 서비스,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서비스 등을 선보였고,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체결 건수’, ‘월평균 거래 수’, ‘MTS 활동성’ 등의 지표들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카카오페이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더 많은 금전적 효익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일상 금융 생활 전반에서 ‘예스, 카카오페이’라고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수익 중심 사업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다. 결제 영역에서는 사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핵심 사용처를 확대하며, 해외결제처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금융 영역에서는 대출 취급 상품의 영역 확장과 직?간접 투자 서비스 강화, 보험 비교 서비스 고도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톡 페이홈, 카카오페이앱 2개 채널을 활용한 광고 사업과 신용카드, 예?적금 등 중개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관련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또한, 사내 유보현금으로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등 외부 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전략이다. suc@ekn.kr카카오페이

KB손보,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안전모 전달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모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KB손해보험 인니법인 직원 및 RLC(Refugee Learning Center) 학교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 위치한 RLC 학교에서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들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이륜차 안전모 1200개를 전달했다. 이번 ‘안전모 지원사업’은 KB손해보험의 신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2020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등록 기준 인도네시아 이륜차 수는 약 1억2000만대로, 전체 가정 대비 보급률 85%를 차지한다. 이륜차 판매 규모 또한 세계 3위로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이용률은 높은 편이다. 주거, 생활 및 학교시설과의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청소년 시기부터 이륜차 이용률이 높고 그에 따른 청소년 운전자들의 이륜차 사고 역시 매년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KB손해보험은 이륜차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안전모 미착용인 점을 착안했다.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모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가정형편 등으로 안전모를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모를 제작해 전달했다. 향후에는 전달식을 진행한 RLC 학교 외에도 인도네시아 내 5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이륜차 안전모를 전달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안전모 전달을 통해 현지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모 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KB손해보험 인니법인 담당자는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험 서비스와 함께 현지에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모 전달식’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이륜차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에 참여한 KB손해보험 인니법인 관계자 및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매일 우리WON뱅킹 접속시 경품지급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서 고객 참여형 이벤트인 ‘WON뱅킹을 이겨라! 가위 바위 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WON뱅킹을 이겨라! 가위 바위 보!’ 이벤트는 매일 한번씩 우리WON뱅킹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가위바위보 도전 기회가 패배 시까지 주어지며, 주차별로 다른 참여자와의 승리 경쟁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랭킹보기 기능을 통해 다른 참여자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매주 누적 승리 기록이 가장 높은 참여자 한 명에게 꿀머니 200만꿀을 지급해 총 8명에게 지급한다. 추가로, 즉석 추첨을 통해 최초 1승을 한 3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과 최초 연속 3승을 한 300명에게는 교촌치킨 순살세트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일 우리WON뱅킹과 우리 금융상품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에게 재미를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WON뱅킹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와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김성태 기업은행장, 첫 글로벌 진출지로 ‘폴란드’ 낙점한 배경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취임 후 첫번째 글로벌 사업으로 폴란드 사무소 설립에 속도를 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폴란드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 허브로 부상하면서 중소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 중 폴란드 사무소를 개소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활한 금융지원과 현지정착 등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폴란드 남부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개소한다. 폴란드 사무소 설립이 완료되면 기업은행의 해외 거점은 인도네시아, 미얀마, 중국 등 3개 해외법인과 9개 해외지점(뉴욕·도쿄·런던·호치민·하노이·뉴델리·마닐라·프놈펜·홍콩), 2개 사무소(블라디보스토크·폴란드)로 확대된다. 기업은행의 폴란드 사무소 설립은 2018년 9월 폴란드 PKO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본격화됐다. PKO은행은 정부가 최대주주인 국영은행이다. 양사는 해당 협약을 통해 상호 진출기업의 현지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외환, 국제금융, IB 업무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윤종원 전 행장은 2021년 11월 동유럽 진출 거점으로 계획 중인 폴란드를 방문했다. 당시 윤 전 행장은 현지진출 기업 생산현장을 방문해 사무소 설치를 비롯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폴란드 사무소 설립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지연됐다. 그러나 올해 초 김성태 행장이 취임하면서 사무소 설립에 탄력이 붙었다. 김 행장은 취임 이후 임직원들에게 "규정과 절차대로 차질 없이 폴란드 사무소를 설립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현지통화 대출, 외환거래 등 진출 기업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영업조직 전환도 속도감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의 전현직 행장이 폴란드에 각별히 공을 들이는 것은 폴란드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허브로 부상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관련 협력사들이 폴란드에 진출했다. 국내 은행권 한 관계자는 "독일 등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들이 대부분 헝가리, 폴란드, 체코에 위치해 있다"며 "우리나라 대기업을 비롯해 협력사인 중소·중견기업들이 폴란드 진출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폴란드에 사무소를 둔 국내 은행은 우리은행, 신한은행이다. 여기에 기업은행이 사무소 설립을 완료할 경우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의 폴란드 사무소는 현지 시장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사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런던지점과 연계해 동유럽 진출기업을 지원하고, 기업금융전담역(RM) 역할도 수행한다는 게 기업은행의 구상이다. 폴란드는 전통적인 유럽의 생산기지인 만큼 기업은행 사무소 개소가 완료되면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원활한 금융지원과 현지 정착, 안정적인 성장 지원 등도 다각도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측은 "중국 등 현지법인 설립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무소 개소는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기업은행의 정책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원활한 금융지원, 현지 정착 등이 주목적이나 필요시 대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역할도 수행 가능하다"고 밝혔다.ys106@ekn.kr김성태 IBK기업은행장.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주택 관련 대출 금리 최대 1.3%p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객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6일 주택관련대출 금리 개편과 ‘2023 주택관련대출 특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리개편을 통해 △BNK행복스케치전세자금대출 최대 0.80%포인트 △BNK전세안심대출 최대 0.60%포인트 △BNK프리미엄전세자금대출 최대 0.40%포인트 등 전세자금대출 상품금리를 인하한다. 총 한도 6000억원 규모의 2023 주택관련대출 특판도 시행한다. DSR 40%이하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에 대해 개편된 금리에서 추가로 0.50%포인트 감면할 계획이다. 금리 개편과 특판을 통한 금리 인하 시 6일 기준 BNK357금리안심모기지론(3년 혼합형 고정금리)은 최저 연 4.16%, BNK행복스케치전세자금대출은 최저 연 4.8%를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ONE아파트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금리 0.2%포인트 추가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수찬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시장의 기준금리가 꾸준히 상승되는 가운데 고객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고자 주택관련대출 금리를 대폭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부담 경감 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시한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ONE아파트담보대출은 신청가능 지역을 서울과 주요 광역시에서 경기도, 인천, 세종까지 확대했다. dsk@ekn.kr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한용구 신한은행장, 사임…"건강상의 사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사임의 뜻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6일 한용구 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 행장은 "본인 치료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한 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행장 후보를 선택할 계획이다. dsk@ekn.kr한용구 신한은행장 한용구 신한은행장.

우리은행, 4월 말까지 IRP 고객에 상품권 증정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우리IRP로 시작해봄! 입금해봄! 든든해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형IRP 최대세액 공제한도 퀴즈에 응모한 고객 중 비대면 IRP신규 또는 추가입금한 고객 1만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비대면으로 IRP를 신규한 고객의 경우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최대 4000명에게 제공한다. 추가입금한 고객의 경우 입금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은 1만5000원,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2만원권, ▲3000만원 이상은 3만원권을 최대 6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부터 개인형IRP 최대세액 공제한도가 전 연령 900만원으로 확대 시행돼 고객님들의 관심이 높다"며 "개인형 IRP의 경우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시 퇴직소득세를 최대 40%까지 절세할 수 있고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든든한 노후를 계획하는 고객님께 이번 이벤트가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우리은행

금감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 선임, 이사회 결정 존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된 것에 대해 "우리금융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6일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등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새 회장 후보인 임종룡 후보자가 보다 건강한 지배구조, 내부통제 체계를 만들어 우리금융지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며 "다만 우리나라 금융사의 회장선임 절차 등이 글로벌 기준에 비춰 미흡한 측면이 있는 만큼 승계절차 공정성, 투명성 제고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경주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러한 당부의 연장선상으로 금감원은 올해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합리적으로 작동되도록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책임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경영진의 책임성 강화 기반을 조성하고, 내부통제 역량 제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은행지주, 은행의 지배구조 구축 현황과 이사회 운영의 적정성에 대해 점검하고, 금융사의 장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진의 성과보수체계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은행지주·은행 경영진 성과보수체계의 ‘지배구조법’ 준수 여부, 금융투자회사성과지표(KPI)의 장기성과 연계 여부 등을 살펴보는 식이다.금감원은 지주 사외이사가 주요 지배구조 이슈에 대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주제별 간담회를 열고, 신규 선임 사외이사 대상 워크숍 등을 통해 사외이사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특히 금감원은 은행, 금융지주 등 금융사 이사회와 직접 소통을 강화해 이사회 운영 현황에 대한 실태점검을 추진한다. 이사회 기능 제고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필요시 추진할 방침이다.금감원은 "경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금융사 경영진에 대한 성과보수 체계를 지나치게 단기성과 위주로 운영하기 보다는 향후 발생 가능성 손실위험 등을 충분히 고려한 중장기 성과를 합리적으로 반영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오프라인 수수료 무료 확산될까...비이자이익 축소 감내하는 은행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시중은행들이 모바일·인터넷뱅킹 수수료를 전면 무료로 바꾼 후 신한은행이 이번에는 시니어 창구 송금수수료 무료를 선언하면서 다른 시중은행들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면서 수수료 무료 분위기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비이자이익이 감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단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비이자이익의 새로운 활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0일부터 시중은행 처음으로 만 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송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디지털 뱅킹 채널을 이용하기 쉽지 않아 창구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시니어층을 배려한다는 취지다. 창구 송금수수료는 금액에 따라 건당 600~3000원이 발생하는데, 이 면제 조치로 혜택을 받는 고객은 약 25만명에 이를 것이란 게 신한은행의 추산이다. 신한은행의 이번 시니어 고객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조치는 다른 은행들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달 처음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체와 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자 뒤이어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들도 수수료 면제에 동참했다. 금융당국은 물론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은행은 공공재’라며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자 다른 은행들도 참여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신한은행이 오프라인의 송금수수료 무료란 조치를 먼저 꺼내든 만큼 이에 발맞춘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금은 한 은행이 시행을 하면 다른 은행들도 함께 움직여야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수수료 무료 움직임에 일각에서는 은행이 벌어들이는 수수료가 줄어 비이자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은행들은 현재 이자이익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어 비이자이익 확대에 골몰하고 있는데, 수수료 무료 조치는 은행이 벌어들이는 수수료를 축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단 은행권은 벌어들인 이익을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데다, 다른 통로를 통해 비이자이익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수수료 무료 정책은 감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실시하면 기존에 벌어들였던 수수료가 감소하는 것은 맞지만, 금액보다는 은행이 추구하는 방향이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부분에서 비이자이익을 벌어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에 송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는 이용자들도 많기 때문에 규모 면에서 비중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인터넷은행, 오픈뱅킹 등을 통해서도 이체 수수료 무료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들도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dsk@ekn.kr서울 시내에 설치된 주요 은행들의 현금자동입출금(ATM)기. 연합뉴스

한국씨티은행,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숲 가꾸기 활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제17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나눔의 날’ 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해당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 시민의식 함양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프로그램 기간 중 하루를 ‘나눔의 날’로 지정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의 날‘ 자원봉사활동은 장기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열린 외부 활동으로 씨티은행 임직원들과 참여 학생들은 깨끗한 도시 숲 조성을 위해 노을공원에서 종자낭에 나무 씨앗을 넣고 낙엽을 펴서 깔아 놓는 등 다양한 숲 가꾸기 활동을 했다. 활동 후 한자리에 모인 참여자들은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과 환경 보호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 공공대학원이 주관하는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이 겨울방학 8주 동안 시민단체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하며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와 잠재적 시민사회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약 70여명의 학생들이 전국의 주요 시민단체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 ys106@ekn.kr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제17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나눔의 날’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 앞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앞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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