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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 캄보디아와 보증보험 워크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은 캄보디아 정부 및 주요 금융 기관과 보증보험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최대 손해보험사인 포르테 인슈어런스(Forte Insurance)와 SGI서울보증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SGI서울보증은 이번 워크샵에서 캄보디아 금융당국 및 보험·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증보험 제도 및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캄보디아는 2019년 이전까지 매년 7% 수준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2021년 이후 경제성장률은 3% 이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산업의 경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15~2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워크샵에는 유크 챔로언리스(Youk Chamroeunrith) Forte Insurance 대표이사와 보우 찬피로우(Bou Chanphirou) 캄보디아 보험감독원장, 로스 세일라바(Ros Seilava)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 회장, 후이 바사로(Huy Vatharo) Cambodian Re 대표이사 등 캄보디아 금융당국자 및 보험·은행 금융기관 대표 등 보증보험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워크샵에 앞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및 제7회 국제금융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유 대표이사는 최근 보증보험 제도를 도입한 몽골의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보증보험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유광열 대표는 "AGCIA 회원사와 협업을 통해 아시아 각국에 보증보험 제도를 전파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전역에 SGI서울보증의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SGI서울보증이 ‘국민 보험사’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캄보디아 경제 또한 보증보험 제도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23일 서울시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개최된 캄보디아 보증보험 워크샵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번째)가 캄보디아 보험감독원장 및 신용보증공사 회장, 포르테 인슈어런스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플페이 다음달 출시 유력…카드사 눈치싸움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애플페이’ 사용을 위한 대형 가맹점 단말기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 중 출시될 전망이다. 신용카드사들도 ‘페이대전’에 맞서 통합 오픈페이 활성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애플페이까지 가세한 ‘페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대형 가맹점들은 애플페이 출시에 맞춰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포스)와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리더기 교체나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애플페이는 스마트폰을 NFC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애플은 현대카드와 함께 애플페이를 운영한다. 이미 국내 우선적용대상 브랜드를 선정해 결제 관련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우선적용대상 브랜드엔 롯데리아·KFC·빽다방·이디야 등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들로 구성 됐다.이에 아이폰을 보유한 현대카드 회원은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매장에서 실물 카드 없이 휴대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애플페이는 1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삼성페이와 함께 새로운 간편결제 시장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와 함께 페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 국내 도입이 공식화된 이후 현대카드사의 회원 수는 대폭 늘어나고 있다. 실제 현대카드의 지난 1월 말 기준 전체 회원수는 1139만명으로 지난해 말(1135만2000명) 대비 한 달만에 3만8000명 증가했다. 특히 체크카드 발급량이 크게 늘었다. 현대카드의 지난 1월 말 기준 사용가능한 체크카드 수는 16만2000개로 작년 12월 말(15만1000개)과 비교해 1만개 이상 늘어났다. 전년 같은 기간(11만3000개)에 비해서는 43% 확대됐다. 애플페이 출시 후 현대카드로 즉시 사용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신용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웹사이트 방문자 2082명을 대상으로 애플페이 이용 의사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57%가 ‘현대카드로 즉시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카드사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카드사들은 올해 개방형 앱카드 결제 서비스 ‘오픈페이(pay)’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픈페이는 한 카드사 앱에서 다른 카드사의 카드도 연결해 쓸 수 있는 상호연동 서비스다. 신한·KB국민·하나카드는 지난해 12월 오픈페이 서비스를 열었다. 롯데카드도 최근 ‘로카페이’를 개시했다. BC카드는 3월, 우리카드는 6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는 하반기부터 서비스 제공할 방침이다.다만, 카드사들이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삼성과 네이버, 카카오 등이 이미 독점하고 있어서다. 실제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발표 자료를 보면 간편결제 시장에서 카드사 등 금융사 비중은 지난해 말 27.6%(금액기준)에 불과했다.카드사들 간의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긴 어렵다는 얘기도 있지만, 페이의 주 고객층인 20대 중 55%가 아이폰을 쓰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무시하지 못할 수치"라며 "카드사들 중에서는 현대카드가 미래 고객 수요를 초반 대거 끌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드사간 페이 앱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애플페이 사용을 위한 대형 가맹점 단말기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 중 출시될 전망이다. 연합

대환대출 계산 결과 보여준다…핀다, 대출 갈아타기 계산기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업계 최초로 복잡한 대환대출 계산 결과를 바로 보여주는 ‘대출 갈아타기 계산기’를 23일 선보였다. 핀다의 대출 갈아타기 계산기는 사용자가 보유 중인 대출 정보를 입력하면 대출을 갈아탈 때 예상되는 결과를 3초 안에 계산해 준다. 사용자는 대출잔액, 금리, 대출 만기일, 상환방식을 입력하기만 하면 대환대출 후에 매월 아낄 수 있는 돈과 잔여 이자, 평균 이자율 등을 즉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핀다는 여러 개의 대출을 정리하고 싶은 다중채무자들 고민까지 해결해 준다. 복수의 대출을 보유한 사용자라면 더욱 난이도 높은 계산 과정이 필요해 스스로 대환대출 후 변화를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핀다는 자체 데이터와 산출식을 대출 갈아타기 계산기에 적용해 최대 3개까지 보유 대출 정보를 입력하면 하나의 대출로 갈아탔을 때 예상 결과를 제공한다. 이렇게 산출된 계산 결과를 본 사용자는 금리와 대출기간을 슬라이딩 방식으로 조절하며 실시간으로 바뀌는 예상 결과값을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신용점수별 보기’를 선택하면 0~635점, 636~820점, 821~1000점 등 신용점수 구간별로 사용자와 신용점수가 비슷한 핀다 사용자들의 평균 금리와 대출기간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계산 결과 화면은 카카오톡과 링크, QR코드로 자유롭게 공유하거나 보관 가능하다. 대출 갈아타기 계산기가 필요한 사람은 핀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대환대출을 통해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줄이고 싶지만 직접 계산할 엄두가 안 나는 사용자들을 돕기 위해 선보였다"며 "현명한 대출 관리를 원하는 분들이 대출 갈아타기 계산기를 통해 여러 개의 대출을 하나로 묶고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핀다

"물가, 물가" 거듭 강조한 이창용...전문가들 "연내 금리 동결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자동차 운전을 하는데 안개가 가득해요. 그래서 어느 방향으로 갈 지 몰라요. 그럼 차를 세우고 안개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 다음 또 갈지 말지 결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말하며 이같은 비유를 들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인상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쉬어가는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물가 경로’가 기준금리 동결 배경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을 종료한다는 시장 분석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한은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전문가들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물가 중점…추가 인상도 물가에 달려" 이창용 총재는 이날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물가 경로를 파악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시장에서 경기 침체 우려로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과 맞지도 않고 한은의 의도와도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4%)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역성장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6%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같은 상황에도 이 총재는 "이번 동결 결정의 중요한 요인은 물가 경로"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은이 생각하는 것은 경기·금융시장 안정도 고려하지만, 저희가 생각해 왔던 물가 경로 상황에 가고 있기 때문에 그 효과를 먼저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거기에는 미국의 통화 정책, 중국 경제 등 굉장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그 불확실성이 어떻게 실현되는 지에 따라 물가 경로에 변동이 있을 경우 금리 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성장률은 지난 1월 5.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높아졌고, 2월에도 5%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다 3월에는 4%대로 떨어진 후 연말에는 3%대 초반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란 게 한은의 예상이다. 한은은 이날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3.6%에서 3.5%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유가가 지난해 11월 예상보다 낮아졌다"며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의 경우 작년 수준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선반영했는데, 공공요금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이 발표되면 예상치를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25%포인트 벌어진 상태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만큼 한미간 금리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 전문가들 "연내 동결 예상…추가 인상 배제할 수 없어"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 금통위 후 연내 기준금리가 3.5%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날 5명의 금통위원들이 최종 금리 수준을 3.75%로 예상했지만,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자는 의견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는 반도체 부진, 부동산 위축 등에 따른 경기둔화는 인정하되 물가 하락 경로를 가세할 정도는 아니며 보조적 요인이라고 했다"며 "핵심은 한은이 예측한 물가 경로를 지킬 수 있느냐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이미 1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금리를 3%포인트 높였고, 통화긴축 영역에 진입한 상황에서 추가 긴축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한·미 금리 역전 폭이 확대되면서 원화 변동성이 확대되면 금리를 추가 인상 할 수 있지만, 금통위 후 원화 변동성은 지난해 4분기 보다 낮았다"며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했다. 단 대외 요인에 따른 변동 가능성은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 총재는 물가 경로가 기존 전망치 대로 움직이면 인상 가능성을 없을 것이란 점을 암시했으나, 불확실성이 있어 물가 경로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불확실성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방향, 중국 리오프닝 영향 등이 포함되는 만큼 대외 요인 변화를 중요하게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은 5.1%에서 5.5%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나타날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물가 상승률의 상방리스크는 제한적이다"라며 "이는 대외적 요인이 안정화된다는 가정이 필요하다. 미 연준의 긴축 부담 완화, 중국의 리오프닝 수요 기대감이 축소된다면 금리 추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 연방금리가 3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현실화하고 6월까지 5.5%로 높아진다면 국내 기준금리가 3.75%로 인상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한은)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2015년 이후 한미 기준금리 추이. 자료=한국은행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誌 선정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 2023)’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誌로부터 통산 22회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과 통산 6회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에도 연속 22회 선정됐다.글로벌파이낸스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비대면 외환거래를 위한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 ▲환테크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하나 FX 마켓’ ▲해외주식 투자와 외화 카드결제 계좌로 활용 가능한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 등 하나은행이 급변하는 외환시장에서 혁신적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인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최고 역량의 외국환 전문은행이라는 점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급변하는 외환시장에서 손님의 외환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효율적 외환 관리를 위한 혁신적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미국 글로벌 금융ㆍ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 2023)’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신경연 하나은행 런던지점 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하나은행 직원들이 조셉 히라푸토(Joseph D. Giarraputo) 글로벌파이낸스지 발행인 겸 대표(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중장기 금리안정 기업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 및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장기 금리안정 대출‘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대출은 정부에서 발표한 총 8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 가운데 3고 현상 대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정적인 운전자금 확보가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최대 20억원까지 3년간 저리의 운전자금을 공급해 중장기 대출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대출상품이다.통상 3년 만기의 운전자금은 대출기간동안 3년물 시장금리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동 상품은 1·2년차에 각각 저리의 1·2년물 시장금리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지원한다.추가로 대출기간 중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중도상환 시 수수료를 감면해 고객 부담을 완화하는 등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포용적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3중고 장기화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올해 정책금융기관인 기업은행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내리사랑신탁 파트너스’ 발대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22일 서울연수원에서 ‘우리내리사랑신탁 파트너스’ 발대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현주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그룹 부행장이 참석해 새롭게 선정된 PB 지점장 40명을 ‘우리내리사랑신탁 파트너스’로 임명했다. ‘우리내리사랑신탁 파트너스’는 신탁상품을 활용한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자산승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전국 영업점에서 선발된 PB 지점장으로 구성된 자산승계신탁 전문가 집단이다. 기존 영업점 소개 영업과 세무·법률 전문인력에 의존한 수동적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자산승계 심화교육과 연수를 통해 자산승계신탁 컨설팅 역량과 상담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직접 타겟 고객을 발굴하고 상담 및 사후관리까지 수행 가능한 전문판매인력으로 단계별, 점진적으로 육성한다는 게 우리은행의 구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상속 및 증여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자산승계 컨설팅 전문판매인력 양성으로 고객에게 보다 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내리사랑파트너스 송현주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그룹 부행장(첫번째줄 왼쪽 다섯번째)과 임명된 PB지점장들이 발대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한국신용정보원 IGS 참여...유망산업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민간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오는 3월 한국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IGS(혁신성장정보망, Innovation Growth Intelligence System)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IGS는 정책금융기관의 혁신성장 공동기준 분야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정보를 집중한 신용정보원의 DB(Data Base)를 의미한다. 최신기술, 사업트랜드 및 정부의 정책을 적시성 있게 반영해 지정한 284개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정보가 포함됐다. 특히, 해당 기업의 품목별, 산업별 R&D 집중도, 특허기술력, 정책금융 지원 이후 고용 및 매출액 성장 추이를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어, 금융기관에서 여신심사 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기업금융 추진 방향을 ‘미래유망 신성장기업 지원’으로 정하고, 마케팅 전담 조직인 ‘신성장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해 기술 우수 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1일에는 혁신성장 공동기준 분야 전용 우대상품인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을 출시했으며,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해 2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에는 신성장기업에 대한 마케팅 정보를 은행 자체 DB 및 영업조직에 의존해왔다"며 "이번 한국신용정보원의 IGS 참여를 통해 미래유망 신성장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캄보디아 봉사활동 성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라이프생명은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의 ‘KB라이프해외봉사단’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KB라이프해외봉사단’은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우더민체이주에 위치한 데익끄러험 초등학교에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라이프파트너 3명과 고객 자녀 13명, 총 16명이 파견했다. 봉사단은 학교 유치원 교실 페인트 봉사, 학교 시설물 정비 활동뿐만 아니라, 현지 학생들과 교감을 위해 예체능 및 문화 교육 등을 진행했다. 2012년 창단한 ‘KB라이프해외봉사단’은 라이프파트너와 고객 자녀들이 함께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네팔 등 개발도상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라이프파트너 35명과 고객 자녀 145명이 뜻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KB라이프해외봉사단’의 지원금은 KB라이프파트너들이 자신의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다른 라이프파트너들과 공유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마련된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대면 활동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5783만원의 기부금이 모였고, 지금까지 봉사단에 전달된 금액은 총 7억1000만원에 달한다.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 시엠립 우더민체이주에 위치한 데익끄러험 초등학교에서 유치원 교실 페인트 봉사활동을 진행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주택담보대출 전자청약시스템 ‘론 플래너’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대출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전자약정시스템인 ‘한화 론 플래너(Hanwha Loan Planner)’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한화 론 플래너’는 태블릿PC 기반의 페이퍼리스(Paperless) 대출시스템이다. 대출상담사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상담부터 대출서류 작성까지 모두 디지털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한화생명 고객은 융자센터 내방 없이도 대출이 가능하며, 서류작성 및 처리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종이문서 폐지를 통한 제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일례로 주택담보대출 1건을 체결하는데 필요한 서류는 약 70장이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신청건수가 1만1000여건임을 감안하면 연 77만장의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한화생명은 문서보관비용 및 인건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대출업무 처리시간도 단축된다. 고객이 융자센터 내방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됐지만, 대출상담사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 전자시스템으로 처리할 때는 약 30분으로 1시간 가량 절감된다.대출업무 전반이 시스템화 되기 때문에, 서류 및 서명누락 방지는 물론 고객 개인정보 보안이 더욱 강화된 것도 장점이다.장종명 한화생명 융자Digital사업부장은 "향후에는 대출업무에 스크래핑 기술을 도입해 증빙서류 제출 없이, 고객이 직접 모바일로 비대면 대출도 가능하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화생명 론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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