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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금리 하락에도 정기예금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또 줄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은행들의 예금 등 수신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단기 자금이 몰려 정기 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5조450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1972억원(0.5%)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금리 인상과 주택시장 위축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 연속 줄었다.특히 신용대출 중심으로 감소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용대출 잔액은 113조4865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1382억원(1.8%) 줄었다. 신용대출 잔액은 2021년 12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높은 금리 부담에 차주들이 상환에 우선을 두고 있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은행권 설명이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12조7857억원으로 전월 대비 5720억원(0.1%)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8월부터 매 달 소폭씩 증가하다가 7개월 만에 하락했다.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를 해제하면서 주택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지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는 유지되고 금리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억제돼 있는 상황이다. 올해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주택시장 규제 완화도 계속 이뤄지고 있지만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지는 아직 미지수란 게 은행권 판단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멈춘다고 해도 대출 금리는 높은 수준이고 주택 시장 경기가 언제 좋아질 지 모르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신 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은행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달에는 정기 예금 잔액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예금 잔액은 815조700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506억원(0.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8조8620억원), 지난 1월(-6조1866억원) 두 달 연속 감소한 후 증가 전환했다. 일시적으로 기업들의 대기 자금이 단기 정기 예금으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개인보다는 기업들의 남는 단기 자금이 들어온 것 같다"며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 적금의 경우 정기 예금에 비해 금리 하락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정기 적금 잔액은 37조3220억원으로 전월 대비 4853억원(1.3%) 증가했다. 정기 적금도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연속 줄었다가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7월부터 감소세를 지속하던 요구불예금도 증가 전환했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589조7247억원으로 전월 대비 18조1958억원(3.2%) 늘었다. 기업대출 잔액은 710조923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3193억원(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599조8678억원으로 1조7467억원(0.3%) 증가했고, 대기업 대출 잔액(111조558억원)도 1조5727억원(1.4%) 더 확대됐다. dsk@ekn.kr서울에 설치된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연합뉴스

현대해상 "등굣길보다 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비율 1.8배 높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동굣길보다 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1.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3월 초등학교 입학 시즌에 맞춰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학길 안전 위해요소 파악 및 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설문조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등교 시 동행자를 조사한 결과, 가족이 36%로 가장 많았고, 혼자(29%), 친구(27%)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학년에 따라 동행자는 조금씩 바뀌었다. 가족과 등교하는 비율은 67%(1학년)에서 20%(6학년)까지 점차 감소했고, 친구와 함께 등교하는 비율은 2%(1학년)에서 44%(6학년)로 늘었다. 하교 시에는 친구(41%), 혼자(31%), 가족(15%), 학원(10%) 순으로 어른과 함께 동행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1학년의 경우, 가족(40%)과 학원(33%)이 역할을 분담해 하교 시 동행했지만, 혼자서 하교하는 비율은 점차 늘어 3학년(42%)일 때 가장 높았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친구관계가 형성됨에 따라 혼자 하교하는 비율은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소는 자동차사고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등교시간에 비해 하교시간 어린이 교통사고 비율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학년 등·하교 사고 발생 비율은 만7세는 2.2배, 만8~9세는 2.3배였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혼자서 하교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사고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으로 어린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등교시간 사고건수는 많아지고, 하교시간대 사고는 줄어들었다. 만 12세(6학년)의 등·하교 사고발생 비율은 1:1.1이었다. 연구소는 통학로 장소에 따라 어린이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정도(5점척도)를 조사한 결과, 1위는 어린이보호구역(4.07점), 2위는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3.98점), 3위 도로 옆 인도(3.72점), 4위 집 앞/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3.45점), 5위 골목길(2.84점), 6위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2.35점) 순이었다. 이는 사고장소별 중상이상 피해 발생 비율과 정반대였다. 사고장소별 중상 이상 피해 발생 비율을 보면 스쿨존(11.4%), 구분되지 않는 횡단보도 사고(8.5%),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5.9%), 기타(5.7%),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3.7%), 이면도로(3.7%), 아파트단지(3.5%), 주차장(3.4%) 순이었다. 문예슬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상해이상 사고발생시 가중 처벌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어린이 또한 길을 건널 때는 차량이 완전히 멈춘 후에 주의하며 건너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통학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자 서울시내 4개 초등학교 총 9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현대해상 자동차사고 DB를 최근 5년간(2018~2022년) 통학시간대에 발생한 어린이피해자(만7~12세)의 차대인 또는 차대자전거 사고, 총 4837건을 대상으로 분석했다.학교별

NH농협생명, ‘농업인안전보험’ 개정 출시...윤해진 대표 "농업인 실질적 혜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농업인을 위한 전용 보험인 농업인NH안전보험(무) 3종을 새롭게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개정을 통해 상품의 가입 가능한 나이를 높이고 최신 경험통계를 반영해 보험료도 인하했다.농업인NH안전보험(무)은 일반형(1형·2형·3형), 산재근로자형, 농작업근로자전용보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우선 ‘농업인NH안전보험(무)’ 일반2형, 3형의 경우 최대 가입 나이를 84세에서 87세까지로 확대했다.주계약 보험료도 인하했다. 상품 전체 보험료를 1%내외 수준으로 내렸고, 재해장해급여금을 보장하지 않는 일반3형의 경우 최대 5%까지 보험료를 인하했다.NH농협생명은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농업인안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 및 질병을 보장함으로써 농업인과 농작업 근로자를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농업인NH안전보험(무)은 성별, 연령별 구분 없이 단일 보험료로 운영되고 있다. 보험료는 최초 1회만 납입하면 1년 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은 주계약 보험료의 5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영세농업인의 경우 70%까지 지원된다. 또한,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 보험료를 지원받을 경우 농업인이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 부담률은 10% 전후로 낮아진다. 2022년 기준 총 가입자 수는 91만명으로 전체 농업경제활동인구의 약 64%가 해당보험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개정은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가입연령을 확대해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NH농협생명은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와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ys106@ekn.kr

케이뱅크, 작년 순익 836억…전년 대비 272%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흑자 규모를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연간 총 8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년의 순이익(225억원) 보다 272% 늘어난 규모다. 케이뱅크는 수신 경쟁 심화와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대출 시장 침체에도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안정적으로 외형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가입자는 849만명으로 전년 대비 132만명 늘었다. 지난해 말 수신 잔액은 14조6300억원, 여신 잔액은 10조7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2%, 51.9% 증가했다. 수신은 파격적인 금리,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단기 예금 출시, MZ세대를 겨냥한 신상품 등이 잔액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2021년 말 연 1.3%에서 현재 연 2.7%까지 높였다. 또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단기 예금 수요가 커지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7월과 9월 가입기간 100일의 단기 예금을 내놔 인기를 끌었다. MZ세대를 겨냥해 일기처럼 매일의 감정과 메시지를 적고 난 후 저금할 금액을 직접 정할 수 있는 신상품 기분통장도 새로 출시했다. 여신은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 출시와 선제적인 금리 인하로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케이뱅크는 다양한 대출 상품을 새로 출시해 대출 영역을 기업대출과 담보대출로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5월 사장님 보증서 대출, 9월 사장님 신용대출, 12월 사장님 희망대출 등을 내놨다. 10월에는 대환과 생활안정자금으로 구성됐던 아파트담보대출에 아파트구입자금을 추가해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도 지속적으로 낮춰 금리 인상기 고객 주거비 부담 경감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이익 지표도 개선됐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이자이익 3852억원, 비이자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펌뱅킹수수료 손익이 전년보다 줄었으나 제휴사연계대출수수료와 신용카드판매수수료, 증권대행수수료 등의 손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비이자이익 구성을 다변화했다. 비용효율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21년 말 61%에서 지난해 말 37.5%로 크게 낮아졌다. CIR은 금융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 케이뱅크는 적극적인 중저신용대출 확대 노력을 통해 지난해 전년보다 2.7배 늘어난 총 2조265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지난해 말 순이자마진(NIM)은 2.51%, 연체율은 0.85%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중저신용대출 적극 확대와 타사 대비 담보대출 비중이 낮은 포트폴리오에 따른 것이라는 게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94%였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수신 경쟁 심화, 대출 시장 침체 등에도 고객 혜택 확대에 힘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신상품 출시를 통한 혁신금융,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통한 포용금융 실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선제적 건전성 관리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KB금융, 새 모델로 ‘배우 박은빈’ 발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진심 하나로 세상을 바꾼 꾸준한 배우’ 박은빈과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B금융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맡은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 냄으로써 시청자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 박은빈의 전문성과 진정성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KB금융의 핵심가치에 부합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을 위해 바이올린을 6개월 이상 연습하며 무심코 내뱉은 ‘어쩌겠습니까 해내야죠’라는 자기 위안의 메시지가 지친 청년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로 작용하는 것을 보며 박은빈의 선한 영향력에 주목해 왔다. 박은빈은 1996년 데뷔한 이래 28년째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변호사 역을 맡아 미국 비평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시네마&TV TV 부문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김연아가 피겨 여제로 성장한 스토리를 통해 ‘대한민국 1등이 글로벌 1등이 된다’는 KB금융의 포부를 대변한다면 박은빈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꾸준함과 진정성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KB금융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철학을 대변한다"며 "박은빈이 국민과 KB금융이 함께 만들어 나갈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KB금융 광고 모델 활동을 통해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국민들에게 쉽게 금융을 알려주는 든든한 금융 메신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의 새로운 모델이 된 배우 박은빈. KB금융그룹의 새로운 모델이 된 배우 박은빈.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전문가 양성 출범식..."디지털 보험사 첫걸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디지털 전문가 양성 과정(MDA)’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과정은 엄선된 19명의 임직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외부 교육 포함 총 9개월간 코딩 및 데이터분석 등 디지털 관련 실무 과정을 집약적으로 교육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DX(디지털 혁신)와 IT 등 두 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한다. DX 트랙은 프로세스 재설계 및 데이터 분석 역량 등을 교육한다. IT 트랙은 시스템 및 모바일 코딩 등 실무 프로젝트 업무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현업전문성을 확보한 IT개발자를 양성한다. 추가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원활한 과정 관리를 돕기 위해 IT부서 직원들이 멘토링을 진행한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임직원은 향후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보험사 전환을 위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남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는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금융 환경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업계를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IT/DX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고자 이번 ‘디지털 전문가 과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현업과 디지털의 경계를 허문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며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2025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달성’을 경영어젠다로 설정하고 3대 로드맵을 발표했다. ▲ 디지털?IT 인력 30% 확대 등 인적?기술적 경쟁력 제고 ▲ 디지털플랫폼 업무처리 비중 90% 확대 및 AI 기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업계 1위 도약 ▲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혁신이라는 3가지 목표를 임직원과 공유했다. 또, 지난 2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AI 콘텐츠 어워즈’를 개최하며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로 전환하는 전사적 발판을 마련했다.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2월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디지털 전문가 양성 과정(MDA)’ 출범식을 개최했다. 엄선된 19명의 임직원 교육생은 앞으로 9개월간 외부 교육기관 등에서 코딩 및 데이터분석 등 디지털 관련 실무 과정을 집약적으로 학습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 및 임직원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금융교육 우수 사례 금감원장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업계 최초로 세번째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학교가 결연을 맺어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는 2019년 카드업계 최초 수상 이후 세번째 금감원장상 수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금융교육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한카드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포함,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총 5060회 교육에서 9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작년 말 기준 전국 140개 학교와 결연을 맺었다.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름人(인) 금융탐험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소비, 신용, 새로운 금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2018년 시작한 ‘아름인 금융 프렌드’는 특수학급·학교를 대상으로 생활경제와 금융범죄예방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디지털 금융 취약 계층인 느린학습자와 고연령층을 위해 ‘아름인 금융프렌드’ 홈페이지에 디지털 금융체험 서비스를 추가했다. 앱 설치와 같은 번거로움없이 스마트폰(모바일 웹)이나 PC에서 쉽게 실생활과 밀접한 간편 결제, 키오스크, 피싱 범죄 예방 등의 체험을 반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 약자들도 안전한 금융거래와 금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지원할 중장년층 강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직접 중장년·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을 교육하는 사회적 참여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포용적 육성과 소외되기 쉬운 디지털 금융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131000665_0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업계 최초로 세번째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카드

현대카드,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단독 발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를 단독 발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오는 5월부터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의 개인 및 법인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는 아멕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신용카드 라인업으로, 현대카드는 2021년 11월 아멕스와 손잡고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을 선보였다. 현대 아멕스 카드는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상품이다. 이 카드 회원은 호텔 멤버십 업그레이드,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다이닝·패션·엔터테인먼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 아멕스 카드가 제공하는 ‘MR(멤버십 리워즈)’은 유효기간 없이 세계 55만개 호텔 예약, 글로벌 항공사 마일리지 및 특급 호텔 체인 포인트 전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하는 현대카드와 아멕스는 단독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비즈니스의 역량을 높이고 전략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바디(Mohammed Badi)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 총괄은 "현대카드와의 단독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고객 기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 및 법인고객들은 MR 프로그램 등 아멕스의 수준 높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아멕스의 PLCC 파트너사 합류로 현대카드의 PLCC 파트너사 인더스트리가 결제 서비스업으로 확장됐다"며 "향후 PLCC 파트너사로서 아멕스와의 전방위적 협업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 현대카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30201000130700009661 현대카드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를 단독 발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카드

KB손해보험, 엄마아빠 함께 가입...금쪽같은자녀보험 플러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기존 자녀보험보다 고객 혜택을 플러스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태아부터 30세까지였던 가입연령을 최대 35세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다. 자녀보험은 일반적으로 종합형 건강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과 납입면제 등에서 혜택이 크다. 또한 이 상품은 기존 신체 및 마음건강 보장에 더해 자녀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장’ 관련 보장을 추가했다. 성조숙증 진단·치료,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와 같은 교우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체성장 보장과 언어 및 행동 발달장애 등 정서적 부분에 대한 마음성장 보장을 탑재해 자녀의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두, 수족구, 노로·로타바이러스 등 9대 전염병에 대한 진단비를 탑재했고, 내향성 손발톱이나 십자인대 수술과 같이 자녀가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했다. 손보업계 최초로 뇌졸중 전조질환 증상인 ‘일과성 뇌허혈 발작’과 암 전조질환인 ‘골·관절 연골 양성종양’, ‘중이·호흡계·흉곽내기관 양성종양’ 등의 진단비를 탑재해 중대한 질병의 발병 이전 예방 관점 보장도 추가했다. 해당 보험은 중대사고 발생 시 향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 보험료를 면제해주는 납입면제를 총 11개로 확대했다. 발생 확률이 높은 암, 뇌혈관, 허혈성 심질환 진단 및 상해·질병 50% 후유장해는 물론 손보업계 최초로 ‘외상성 특정 뇌출혈’, ‘외상성 특정 장기손상’에 대한 납입면제도 추가했다. 여기에 ‘양성 뇌종양’, ‘중대한 재생 불량성 빈혈’, ‘만성 당뇨 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진단’ 시에도 납입면제를 추가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는 35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해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까지도 자녀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말했다.KB손해보험

우리은행, 금리인하요구권 개선...이자감면액 3배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프로세스를 개선하면서 신청 건수, 이자 감면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작년 하반기 약 1만8000건에서 올해 상반기 16만6000건으로 9배 가량 증가했다. 이자감면액 또한 반기 37억5000여만원으로 기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수용률은 신청 건수 증가로 기존 46.5%에서 37.9%로 소폭 하락했지만, 수용건수는 증가해 실제적으로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소비자들의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를 위해 신청 및 처리 프로세스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개선했다. 이로 인해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는 대출거래 중인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SMS를 발송해 비대면 신청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실제로 프로세스 개선 이후 비대면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처음 신청해 수용된 건수는 5만3000건이며, 이 중에 하반기 SMS 안내 이후 수용된 건수만 4만9000건으로 프로세스 개선과 SMS 안내를 통한 홍보 효과가 시너지로 작용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신청요건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추가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시 관련 내용을 고려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신용도가 높아진 고객에게 추가 안내와 금리인하 불가 사유에 대한 세부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개선하며 절차가 간소화돼 더 많은 고객들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금융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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