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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고향사랑기부제 연 2% 금리우대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금리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기업은행은 고향사랑 기부내역을 기업은행 영업점에 제시하는 고객들에게 ‘IBK D-day적금 추가 연 2%포인트(p) 금리우대쿠폰’을 제공한다.‘IBK D-day적금’은 월 20만원까지 자유적립이 가능한 적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는 1년 만기 연 3.85%다. 최초고객, 목표달성 등 우대 조건 충족시 1.5%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로 제공되며 연 2%p의 금리우대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7.35%의 금리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소정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위해 본 이벤트 동참 고객수에 따라 일정금액을 지역사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고정금리형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주기적으로 금리가 바뀌는 변동금리와 다르게 대출기간 중 금리 변동 없이 동일한 고정금리가 적용돼 계획적인 이자 관리가 가능하다. 그동안 인터넷은행에는 아파트담보대출에만 고정금리형이 있었다. 대출금리는 29일 기준 연 3.7%(대출기간 2년)로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단일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만기까지 금리 변동이 없다. 기존 전세대출 상품과 비교해 대출한도 비율과 대출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6개월 이상 재직한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00% 보증해주는 상품으로 무주택자 대상인 만큼 금리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에게 부과되는 주택금융공사 보증료가 기존 전세대출 상품(최대 0.2%) 대비 0.1%포인트 낮게 측정돼 추가 금리 인하 효과를 더했다. 케이뱅크 앱에서 전세대출 상품 ‘예상한도 확인하기’를 실행하면 이번 출시한 고정금리형 상품, 기존 일반 전세대출, 청년 전세대출(만 34세 이하)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상품을 비교한 뒤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사비 지원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4월 30일까지 전세대출 한도 조회를 완료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이사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단 당첨된 이사비를 수령하려면 10월 31일까지 전세대출 실행을 해야 한다. 추가로 이벤트 기간 내 한도 조회를 마친 고객 중 30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준다. 경품 추첨은 5월에 진행하며 당첨자는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출기간 동안 안심하고 금리 상승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단일 고정금리 상품을 내놓았다"며 "전세대출 상품을 다양화해 고객들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금융위,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대손충당금 적립률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상호금융권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커지자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높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2023년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상호금융권 부동산 대출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협 등 상호금융권 연체율은 1.52%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 3.59%, 은행 0.25%, 저축은행 3.4%, 카드사 1.2% 등이었다. 이에 금융위는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현행 100%에서 130%로 상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부실 우려와 관련해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전체 상호금융권 PF 사업장 현황 자료를 1개월 주기로 요청하고, 사업장 부실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신속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 상호금융권 중앙회는 건전성 취약 금고(조합)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권 대주단 협약과 전 금융권 대주단 협약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상호금융권의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도 다뤘다. 상호금융권은 법령상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가 없고, 임직원들의 직원 윤리의식 부족 등으로 횡령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조합 업무 과정과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임직원 금융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진 상호금융권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장 부조리가 근절될 때까지 집중 근로감독도 지속한다. 상호금융기관과 중앙회에 대한 소관 부처의 직접 제재 근거를 마련하고, 각 중앙회가 조직문화 개선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중앙회의 이행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점검할 계획이다.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새마을금고는 다른 상호금융권이 이미 시행 중인 업종별 여신한도 규제 도입을 위해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 대상 대출 중 부동산·건설업에 대해 각각 총 대출의 30% 이하, 그 합계액은 총 대출의 50%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규제다. 새마을금고는 유동성 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하는 규제 도입하기 위해 관련 규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상호금융권은 2021년 12월 개정을 완료하고 내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상호금융회사마다 다른 비상임 조합장의 연임 규정을 정비하는 등 지배구조 제도개선도 논의했다. 법령 위반 등으로 징계받은 임직원에 대한 임원 자격 제한 기준 단일화해 제재 형평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융위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 농식품부, 행안부, 해수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및 상호금융권의 의견을 4월까지 청취하고, 이후 관계 법령 등의 개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금융위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분기배당까지 내걸었는데…은행주, 오를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까지 분기배당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1분기 분기배당일을 앞둔 29일 주요 은행주는 소폭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최근 소폭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대내외적으로 은행들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외국인들의 팔자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주요 4대 금융지주 주가를 보면 KB금융지주는 4만8050원, 신한금융지주 3만6200원, 우리금융지주 1만1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0.31%, 0.7%, 0.54% 각각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는 4만450원으로 전일 대비 0.74% 주가가 내렸다. 신한금융, KB금융에 이어 하나금융, 우리금융도 분기배당을 추진하면서 금융지주사들 사이에서 분기 배당이 정례화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지만 아직 대내외 불안정성이 높아 은행주가 큰 폭의 반등은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금융지주사들은 지난 1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요청에 따라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주주환원 확대의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의 은행 때리기로 은행들의 규제 강화가 부각됐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라 금융불안이 겹치며 은행주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 행렬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기준 KB금융의 경우 지난달 14일부터 25거래일 연속 외국인들이 매도를 하다가 지난 22일 약 8만주를 매수한 후 다시 4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돌아섰다. 신한금융도 지난달 22일부터 24거래일 연속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았다. 하나금융도 이달 들어 5거래일, 우리금융은 6거래일을 제외하고 외국인들이 모두 주식을 매도했다. 국제 금융 리스크였던 SVB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퍼스트시티즌스 뱅크셰어스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리스크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으나 은행주의 반등 분위기가 형성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 은행의 영업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의 은행에 대한 이자장사 지적이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올해 금리 하락 전망도 나오고 있어 성장 기대감이 줄고 있다. 당장 1분기에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예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지주사들이 내건 분기배당으로 연간 총 배당액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 만큼 분기배당 효과에 제약이 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기관 투자자처럼 큰 자금을 운영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정기적인 분기배당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 매력적이지만 총 배당액이 늘어나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단 금융지주사들은 분기배당 등 주주환원 노력이 이어지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KB금융은 3000억원,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확대하는 것이 금융지주사들의 공통된 목표"라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카카오페이, ESG위원회 정식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이사회 산하 ESG(환경·사회·거버넌스)위원회를 정식 설립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5월 설립한 ESG추진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정식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원장에는 신원근 대표이사(CEO)가 선임됐다. 신원근 대표는 향후 ESG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카카오페이만의 비즈니스 특성을 살린 ESG 경영을 주도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ESG위원회는 이사회 하에 ESG 경영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올해부터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주주·투자자·사용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적극 임하고 지난해부터 운영했던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ESG위원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갖춰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업권 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가족 경제교육 지원기관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 ‘우리금융 아카데미’에 참여할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 아카데미’는 다문화가족의 경제·금융지식 함양과 원활한 경제생활 지원을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201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결혼이민자, 다문화자녀 및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가족 재무설계, ▲착한 소비와 금융생활, ▲자녀와 함께 배우는 우리 아이 용돈 교육 등의 경제·금융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청 대상은 가족센터 등 전국 다문화가족 대상 복지기관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달 19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우리금융은 총 45개 기관을 선정해 전문교육 강사를 파견하고, 수업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교재와 강의 교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매년 쉽고 재미있게 경제?금융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금융 아카데미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ys106@ekn.kr우리금융

우리은행, 다음달 4천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우리은행도 4월 중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조기상환 청구권)을 행사한다. 최근 글로벌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국내 금융사들이 콜옵션 행사 방침을 조기에 확정하는 모습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4월 중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다. 해당 신종자본증권은 2013년 4월 발행한 것이다.우리은행은 7월 4000억원, 11월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하는데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콜옵션 행사 가능한 신종자본증권 물량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지주도 오는 4월 만기인 1350억원 규모의 원화신종자본증권 콜을 행사할 예정이다. 해당 신종자본증권은 2018년 4월 발행됐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선제적으로 발행해 추가 조달 없이 중도상환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금융사들이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한 것은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 상각 이후 도이치뱅크의 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CDS 채권은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위험이 커져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또 UBS가 CS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CS의 신종자본증권(AT1) 전액을 상각 처리함에 따라 다른 은행들의 유사한 채권도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은 안정적 자본비율, 선제적 유동성 관리를 통해 앞으로 콜옵션을 행사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S 사태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콜 시점이 도래해도 차환 발행은 어려운 만큼 이전보다 자본비율 관리 부담이 증가했다"고 짚었다.정 연구원은 "다만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어려워도 국내 은행계 금융지주의 기본자본(Tier) 비율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라며 "2023~2024년 차환 없이 조기상환한다고 가정해도 8개사 모두 Tier1 비율이 요구비율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ys106@ekn.kr

NH농협손해보험, 소아암 환우에 히크만주머니-치료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우를 위한 ‘히크만주머니’를 전달하고 치료비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소아암 전문 비영리 단체다. 1991년 백혈병어린이후원회를 시작으로 약 30년간 소아암어린이를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전달한 ‘히크만주머니’는 항암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의 가슴에 삽입돼 있는 히크만카테터를 넣는 주머니다. 따로 판매하는 곳이 없어 직접 제작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손보 헤아림 봉사단원 30여명이 히크만주머니를 직접 제작해 치료비와 함께 전달했다.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농협손보의 비전인 ‘따뜻한 동행, 함께 만드는 미래’처럼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으로 힘든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은 28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방문해 ‘히크만주머니’와 치료비를 전달했다. 최문섭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후원물품을 전달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금감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회계법인 가이던스 제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에 대한 회계법인 외부검증 가이던스를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사는 올해부터 시행된 新지급여력제도(K-ICS)에서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법인의 외부검증을 받아야 한다. 회계법인이 최초로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에 대한 검증을 수행하게 되면서 검증의 실효성, 일관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계법인과 함께 ‘회계법인 K-ICS 외부검증 실무 T/F’를 구성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 및 건전성감독기준 재무상태표에 대한 회계법인의 ‘K-ICS 외부검증 가이던스’를 제정했다. K-ICS 외부검증은 회계감사로서 회계법인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의 감사 절차를 준용해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감사 결과에 따라 회계법인이 검증보고서에 감사의견(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을 표명하고 핵심감사사항을 명시하면 감독당국은 이를 감독, 검사 업무에 참고한다. 회계법인은 건전성감독기준 재무상태표 및 가용·요구자본 등 지급여력비율 산출과정을 전반적으로 검증한다. 가이던스의 주요 항목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산 및 부채 평가 기준, 요구자본의 측정방식 준수여부 등을 확인한다. 전문가적 판단에 따라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입수하고 보험회사의 중요한 왜곡표시위험 발생 여부를 평가한다. 회계법인은 보험계약 관련 자산, 부채 및 요구자본 산출결과에 대하여 계리 전문가의 검토보고서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계리 전문가의 검토보고서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적격성, 역량 및 객관성 등을 평가한다. 금감원은 "K-ICS 외부검증 가이던스를 통해 회계법인 외부검증의 성격, 범위 및 결과 등 체계가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이던스를 보험사에 배포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 관리 업무와 관련한 내부검증 절차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s106@ekn.kr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교보생명, 대한축구협회와 공식파트너 후원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대한축구협회(KFA, Korea Football Association)와 2027년까지 KFA 및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FA-교보생명 공식파트너 계약 조인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시작 전에 진행됐다. 새롭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두 번째 A매치 경기로 눈길을 끌었다.교보생명은 2002년부터 20년 넘게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2027년까지 4년간 KFA와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됐으며, 오는 2026년 열리는 유나이티드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에도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된다.교보생명은 계약기간 동안 KFA 주최 대표팀 경기 A보드 광고권은 물론, 대표팀 초상 사용권과 프로모션 진행권 등을 갖는다. 또한 각급 축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유소년 및 생활축구리그까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관한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교보생명의 축구 사랑은 남다르다. 20여 년간의 국가대표팀 후원 외에도 도서산간 지역 및 취약계층 축구 꿈나무 육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유소년 축구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슛포러브’, ‘이거해조 원희형’ 등 유명 축구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재능 있는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도서산간 지역 학교, 장애아동 축구 단체 등 18곳에 기부금을 지원했으며, 370여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수혜를 받았다. 지난해 6월 한국 대 브라질 국가대표 평가전에는 강릉 성덕초등학교 남녀 축구부 학생들을 초청해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16강에 오른 축구 국가대표팀은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철학과 매우 닮아있다"며, "26년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을 보이겠다"고 밝혔다.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KFA)-교보생명 공식파트너 계약 조인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부터 KFA 및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2027년까지 4년간 KFA와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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