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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자사주 2만주 추가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2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JB금융은 김기홍 회장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자사주 2만주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019년 회장 취임 이후 5번째 매입에 나선 것이다. 김 회장은 총12만5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국내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발행주식총수 대비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JB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내실경영을 통해 꾸준히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신한은행, ‘iF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 동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모바일 앱 ‘쏠(SOL)’이 UX 부문과 ‘기업인터넷뱅킹’이 서비스 디자인 부문 총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독일의 ‘레드닷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UX, UI, 서비스 디자인, 총 9개 분야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수상 대상을 평가한다. 이 중 쏠은 UX 부문에서 고객 경험 개선을, 기업인터넷뱅킹은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맞춤 개인화 구현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쏠은 연령층이 다양한 많은 고객들 모두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메뉴로 직접 홈 화면을 구성하는 나만의 홈 화면 등 고객 경험을 개선한 점과 금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인터넷뱅킹은 기업 고객 니즈와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고객 행동을 분석해 최적화된 메뉴 구조와 맞춤 개인화를 구현하는 등 차별된 서비스 디자인을 높게 인정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과 디자인 변화는 이미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경험 안에 스며들었고, 금융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며 "고객 중심 디자인과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이 일상 속에서 높은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만나는 Everywhere Bank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삼성화재, 안내견 소재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갈채’ 18일 공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가 이달 18일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소재로 한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갈채’를 선보인다. 17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장애이해 드라마는 삼성화재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30주년을 기념해 해당 소재로 제작됐다. 삼성화재는 故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1993년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1994년 안내견 ‘바다’ 분양을 시작으로 매년 12~15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총 274마리의 안내견이 분양됐으며 현재 73마리가 활약 중이다. 15번째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갈채’는 후천적으로 시각장애를 갖게 된 학생 ‘태양’이 안내견 ‘갈채’를 만나 일상을 회복하고 꿈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여회현이 시각장애 남자 주인공 ‘태양’을, 김예림(레드벨벳 예리)이 안내견 갈채의 퍼피워커 자원봉사자인 여자 주인공 ‘은서’를 맡았다. 실제 시각장애인이자 안내견학교 직원인 유석종 씨도 훈련사로 출연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장애이해 드라마를 통해 안내견의 탄생, 훈련, 활동, 은퇴 등 모든 과정을 담고자 했다"며 "시청한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안내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에티켓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08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 보급해왔다. 삼성화재가 드라마를 통해 장애이해 교육에 나선 것은 다큐멘터리보다 감정 이입도가 높아 청소년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장애이해 드라마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전국 중·고등학생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단순히 드라마 시청으로 끝나지 않도록 시청 소감문을 대상으로 ’초중고 백일장 대회‘도 함께 운영 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매년 자폐, 청각, 뇌병변, 시각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을 소재로 드라마가 제작되고 있다"며 "지난 14년 간 전국 6만여개 중·고등학교에서 2300만명의 학생들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갈채‘는 이달 18일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삼성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삼성화재 삼성화재는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서중학교에서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갈채의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미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 손기서 신서중학교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연출을 맡은 정용주 감독과 김예림, 여회현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기업은행,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급여파킹통장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임직원 전용 상품인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은 파킹통장 기능,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혜택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작년 10월 출시한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과 함께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패키지 상품이다. 이 통장은 전월에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 보유 시 당월 잔액 300만원까지 연 3%의 금리로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점이 특징이다. 수수료 면제 및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당행 자동화기기(ATM/CD) 타행이체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ATM/CD) 출금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횟수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한다. 주요 외국통화(USD, JPY, EUR) 환전 및 해외 당발송금 시 환율 80%를 우대 제공한다. 상품에 가입한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는 다양한 학습과정(어학, 자격증, 요리 등)과 이벤트에 참여 가능한 ‘IBK사이버문화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의 출시를 기념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이디야 아메리카노(1000명)와 배달외식업체 요기요 쿠폰(100명)을 제공하고, 상품 가입 후 기업은행에 처음 급여를 이체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디야 아메리카노 2잔(1000명)과 애플 에어팟 3세대(5명)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기근로자를 우대하는 입출금식 통장으로 중소기업 임직원 모두 다양한 금융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장기 근로자에 대한 추가 금리우대 등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우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기업은행, 혁신창업기업 지원...응원통장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혁신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IBK혁신창업기업 응원통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IBK혁신창업기업 응원통장’은 최근 급변하는 시장 환경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혁신창업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다. 판매를 통해 마련된 예금수익은 혁신창업기업을 위한 대출 금리감면 재원으로 활용된다. 가입금액은 계좌당 100만원 이상~100억원 이하다. 1년부터 3년까지 월단위로 가입이 가능한 거치식 예금이다. 개인과 기업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형’과 ‘기여형’ 두가지로 분류해 상품을 출시했다. ‘기본형’ 가입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0.1%포인트(p)를 제공한다. ‘기여형’의 경우 무이자 예금으로 가입해 예금 이자부분까지 혁신창업기업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 가입 고객은 공익 기여에 대한 감사 메시지가 적혀있는 ‘IBK혁신창업기업 응원통장 가입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착순 가입고객(600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고액예치 고객(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 공기청정기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기업은행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고객(2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창업기업 응원에 동참해주시는 고객 분들의 소중한 마음과 은행의 자체재원을 더해, 데스밸리에 처한 혁신창업기업들을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겠다"며 "이 상품이 초석이 되어 사회 곳곳에서 혁신창업기업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기업은행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대한적십자사와 MOU...구호기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재난구호기금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지난 3월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산불, 태풍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5년간 매년 1억원씩 대한적십자사의 긴급구호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매년 발생하는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거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재난위기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는 등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하다"며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도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ys106@ekn.kr손보협회 17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사진 왼쪽)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새마을금고, 연체이자 감면 등 맞춤형 채무조정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MG새마을금고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취약 차주의 연체발생을 사전에 막고 연체 차주의 재기를 지원하는 ‘맞춤형 채무조정’을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제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채무조정이 필요한 차주가 늘어나면서 새마을금고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채무조정 대상은 실직·폐업 등 재무적 어려움에 처한 가계대출 차주뿐 아니라 부동산·건설업에서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으나 이번 조정을 통해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한 기업대출 차주까지 폭 넓게 포괄한다. 지원 방안으로는 연체 발생 전, 연체기간 3개월 미만, 연체기간 3개월 이상으로 구분해 대출기한 연장, 이자율조정, 원금상환유예(최장 3년), 이자상환유예(최장 1년) 및 연체이자 감면 등 고객 상황에 따른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채무 조정 신청기한은 2023년 12월 말까지다. 관심 있는 고객은 거래 중인 새마을금고에 문의하면 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채무조정을 통해 부동산 사업장에 대해 신속한 지원의 길이 열리는 만큼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대출에 대한 일부의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자구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새마을금고

강신숙 Sh수협은행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지난 14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해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자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시작돼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강 행장은 캠페인을 통해 "수협은행은 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도입해 페이퍼리스를 실천하는 한편, Sh해양플라스틱Zero!예적금 등 공익상품을 판매해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기업 등과 손잡고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모범 친환경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강 행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기관으로 기술보증기금과 부산항만공사,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지목했다. dsk@ekn.kr강신숙 수협은행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한 강신숙 Sh수협은행장.

리브엠·땡겨요, 큰 돈버는 사업은 아닌데…은행들의 고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서비스 KB리브엠이 정식 서비스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시중은행들도 알뜰폰 시장 진출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리브엠과 같은 비금융 서비스의 경우 수익성이 큰 사업이 아닌 데다 준비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은행들은 좀 더 시장 상황을 보고 시장 진출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민은행 리브엠이 은행의 부수업무로 지정이 되면서 은행이 알뜰폰 사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아직 알뜰폰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는 은행은 없는 분위기다. 은행이 사업자로 나서 알뜰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지만, 리브엠 사례밖에 없어 은행의 알뜰폰 사업이 아직 제대로 정착이 됐다고 보기 어렵고 수익을 내는 사업이 아니라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는 게 은행권 입장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리브엠이 은행 정식 서비스가 됐지만 수익성이 높은 사업은 아닌 걸로 알고 있어서 당장 알뜰폰 시장 진출을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알뜰폰 시장상황, 은행업계 동향 등을 감안해 향후 진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했다. 알뜰폰 리브엠과 함께 은행이 비금융 사업에 진출한 대표적인 서비스로 신한은행의 배달 앱 땡겨요가 있다. 실제 두 서비스는 아직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이 매년 벌어들이는 수조원의 수익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이를 회수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은행이 적극 뛰어들어야 하는 지 의문이란 의견도 나온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리브엠과 땡겨요로 수익을 벌어들일 목적은 아니라고 밝혀 왔다. 손익 분기점에 대한 목표는 내부적으로 세워뒀지만,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 데다 수익보다는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단계라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다. 이보다는 비금융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을 늘리고 비금융 부분의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엠은 금융을 더 잘하기 위한 사업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업의 경우 고객이 한 번 들어오면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통신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무궁무진한데, 그 데이터들을 잘 활용해서 색다른 서비스나 상품을 계속 만들어 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의 인지도를 더 높이고 더 많은 고객을 유입시키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이익이 날 수는 있겠지만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며 "땡겨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비금융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금융 상품을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은행권은 당장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지는 않더라도 제휴를 통해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만 국민은행에 이어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으며, 신한은행은 KT·KT 알뜰폰사업자와, 하나은행은 고고팩토리와 각각 제휴를 맺고 알뜰폰 제휴 요금을 내놨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안에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NH올원뱅크 앱에서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신사업 진출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다"며 "꼭 알뜰폰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신사업 분야를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KB리브엠(왼쪽),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신규코픽스 넉 달 만에 반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3.53%)보다 0.03%포인트 높은 3.56%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락하다가 넉 달만에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1%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0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dsk@ekn.kr코픽스(COFIX) 변동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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