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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6월 말까지 기업뱅킹 이용 고객 대상 쓰리고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6월 말까지 기업뱅킹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뱅킹 3GO(쓰리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WON기업’은 법인·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뱅킹 전용 앱으로 고객별 맞춤 화면에서 비대면 대출 신청, 예금 가입, 전자어음·채권 결제, 신용장 개설, 최대 500건 대량이체, 간편 잔액 채우기, 자금관리 메뉴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인터넷뱅킹’은 최근 리뉴얼을 통해 기업 인터넷뱅킹의 핵심서비스와 UI/UX를 이용자 중심으로 확대·개편했다. 또한, 승인·결재기능 개선, ‘데일리브리핑’ 자금 보고서 기능 등을 추가해 기업의 안심경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했다. 우선 우리은행은 ‘우리WON기업’에 신규로 가입하고 로그인한 법인·개인사업자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1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기업 인터넷뱅킹’에서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 중인 고객이 이체거래 후 이벤트에 응모를 하면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GS칼텍스 주유권을 준다. 새로운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용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신세계이마트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이 편리하게 기업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의 업무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쓰리고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재난취약계층과 재난피해지역을 집중 지원하는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손해보험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25일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은 재해구호 분야에서 각 기관의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난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재난 발생시 조속히 생활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올해 3월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대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3년간 총 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차수막 설치,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희망하우스) 제공, 재난취약지역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 등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이번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과 같이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과 특색을 살린 취약계층 지원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에 이어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최고의 안전대책은 예방이지만, 재난이 발생한다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복구지원에 손해보험업계가 앞장서겠다"며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에는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가 줄고, 이재민들이 조속하게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손해보험 25일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분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의 1분기 실적에서 비은행부문에 대한 희망을 봤다. 우리금융의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처음으로 12.0%를 상회한 것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상승은 주주환원율 제고, 비은행 인수합병(M&A) 여력 확대를 뜻하는 만큼 임 회장은 재임 기간 증권,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 M&A에 더욱 주력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1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분기 순이익 9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는데, 이러한 기저에는 이자이익 증가와 기업금융(IB) 경쟁력, 리스크 관리에 기반을 둔 충당금 설정 등이 고루 맞물렸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금융은 1분기 이자이익 2조2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 효과로 이자이익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지만, 수수료이익은 3.1% 증가한 418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투자금융(CIB) 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문 호조에 힘입어 수수료이익은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이번 실적은 우리금융이 부동산 경기 침체, 금리인상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 역량에 집중했음에도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금융은 1분기 대손비용 26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다른 비은행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던 것도 충당금이 발목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1분기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9.1% 줄어든 1600억원이었다. 우리금융캐피탈도 대손비용이 작년 1분기 220억원에서 올해 1분기 510억원으로 130% 늘었다. 이에 우리금융캐피탈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393억원에 그쳤다. 이와 달리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0% 불어난 8595억원을 기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요구, 카드와 종금 등 비은행 계열사 연체율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등 복합적 요인이 반영되면서 대손비용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보다는 비은행권 충당금 적립 규모가 훨씬 많았다"고 짚었다.특히 증권가에서는 우리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이 1분기 12%대(12.1%)를 달성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당초 목표로 했던 2024년 말보다 훨씬 빠르게 보통주자본비율 12%대를 이룬 것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은행의 총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보통주자본비율로, 자본적정성을 가늠하는 척도다. 순수 자본력과 이익 창출로만 개선이 가능한 수치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상회한 보통주자본비율은 주주환원율 제고, 비은행 M&A 여력 확대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자본여력 확대를 바탕으로 임 회장은 재임 기간 보다 공격적으로 증권, 보험사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 회장은 취임 이후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주력하는 한편 비은행 계열사 인수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피력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증권사 중에서도 중형급 이상의 균형 잡힌 수익원을 가진 증권사를, 보험사의 경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고려해 자본 확충 부분이 적은 우량 보험사를 선호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편입된 우리벤처파트너스도 향후 실적 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며 "각종 이슈들로 그간 침체됐던 조직 분위기의 반전과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우리금융 측은 "2분기, 하반기로 갈수록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더욱 방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금융 국제결제은행(BIS)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이.(자료=우리금융)

은행들, 대출 목표이익률 더 높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자장사 비판에도 일부 은행이 대출 목표이익률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관련한 올해 목표이익률을 1.95%로 잡았다. 지난해(1.64%) 대비 0.31%포인트 높였다. 신용대출과 관련한 올해 목표이익률은 2.15%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려잡았다. NH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목표이익률을 지난해 1.71%에서 1.95%로 0.24%포인트씩 높였다. 단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우대금리를 확대해 실제 가산금리는 작년 대비 낮게 운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앞서 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에 일괄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주택담보대출에 우대금리를 기존 대비 0.75∼1.4%포인트 확대하고, 신용대출에는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적용한다. IBK기업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목표이익률을 지난해 0.7%에서 올해 1월 0.82%, 2월 1.1%로 상향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은 1%에서 1.05%, 1.09%로 올렸다.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목표이익률을 전년 말 1.35%에서 올해 1.36%로 소폭 높였다. 신용대출은 지난해 말 1.83%에서 올해 1월 1.65%, 2월 1.63%로 낮췄다. 은행연합회의 대출금리체계 모범규준을 보면 목표이익률은 ‘각 은행이 기대이익 확보를 위해 설정한 수익률’로 규정됐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전결금리’로 정해지는데 목표이익률은 업무원가, 법정비용 등과 함께 가산금리 항목을 구성한다. 다른 가산금리 구성 항목들이 산식 등에 의해 고정값처럼 결정되는 측면이 있는데, 목표이익률은 각 은행에서 전략적으로 산정·부과하는 마진율이란 특징이 있다. 윤창현 의원은 "일부 은행이 큰 폭의 예대금리차로 역대급 수익을 내는 가운데 목표이익률까지 조정해 추가 수익을 거둔 사실이 확인됐다"며 "고금리로 국민경제가 신음하는 틈을 타 더 많은 이익을 거두려는 이같은 시도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목표이익률 등 가산금리 산정 근거와 원가를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dsk@ekn.krATM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사진=에너지경제신문)

NH농협은행, 가정의 달 외화 선물 기획전 홍보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외화 선물 기획전-외화 선물하기와 외화 예금하기’ 캠페인을 25일 실시했다. 외화선물하기는 상대방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알면 미국 달러화 기준 10달러부터 500달러 상당의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NH올원뱅크 전용 서비스다.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는 90%, 중국 위안화(CNY)는 40% 우대 환율을 제공한다. 수취인은 외화 선물 수취 문자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외화 예금하기는 최대 10개의 통화를 자유롭게 적립 가능한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 예금’을 영업점 또는 비대면(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하면 만기약정이자에 대해 월복리 지급, 외화현찰 수수료 면제, 환율 50% 우대, 해외(당발)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준다.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원거리에 계신 부모님께 외화선물을 통한 해외여행 용돈 드리기, 자녀에게는 외화예금 가입으로 조기 환테크와 글로벌 경제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25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 신관 로비에서 열린 가정의달 외화선물하기, 외화예금 가입 캠페인을 마치고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부문 부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고은정 농협은행 외환사업부 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케이뱅크 "내 신용점수 조회하고 경품 받으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관리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2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내 신용관리 서비스’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내 신용관리 서비스는 케이뱅크 앱에서 KCB 신용정보를 조회해 점수를 확인하고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가입하면 신용점수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정보가 업데이트되면 피드 알림 기능은 물론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팁도 제공한다. 또 신용점수, 카드값, 대출잔금 등 신용평가 정보를 또래 고객과 비교해줘 신용관리가 가능하다. 평소에 관리한 신용점수는 대출상품 가입 시 한도를 늘리거나 금리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거쳐 조회 후 나온 신용점수에 최소 0.1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당첨된 배수에 해당되는 현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면 신용점수가 800점으로 나온 고객이 100배에 당첨되면 8만원이 케이뱅크 통장에 입금된다. 이 서비스는 혜택존 이벤트 페이지 혹은 ‘전체’ 탭에서 ‘내 신용관리’를 누르면 가입 가능하다. 필수항목 동의 후 간편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신용점수 및 정보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작년 불법사금융 피해 4510건..."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동네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가게 운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출을 알아봤다. 이미 은행과 대부업자를 이용 중이어서 제도권 내에서는 추가적으로 대출을 받기가 어려웠다. 결국 이자가 높지만 불법사금융을 이용하게 됐다. 이후 A씨는 원금과 이자를 모두 납부했지만, 불법사금융업자(미등록대부업자)는 손님을 가장해 가게에 방문한 후 A씨에게 무분별한 이자 납부를 요구했다. 이에 A씨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A씨와 같은 사례는 무효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채권을 추심, 반복적으로 전화 또는 주거지를 방문,가족·관계인 등 제3자에게 채무사실을 고지, 협박·공포심·불안감을 유발하는 추심, 금전을 차용해 변제자금을 마련토록 강요하는 등 불법 채권추심에 해당한다. 금융위원회는 미등록·등록 대부업자로부터 불법 채권추심 피해(우려)를 입거나 법정 최고금리 초과 대출을 받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채무자대리인 제도는 2014년부터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행됐다. 그러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동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상황을 감안해 2020년 이후 정부가 채무자 대리, 소송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피해자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불법사금융신고센터 또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신청하면,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를 통해 채무자대리 및 소송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그 결과 지난해에는 불법 채권추심, 미등록대부업자 등에 대한 불법사금융 피해(우려)를 받은 채무자에 대해 총 1001명, 4510건을 지원했다. 전체 지원 4510건 중에서 4473건(99.2%)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가 채무자대리인으로서 채권자의 불법·과도한 추심행위에 대응했다. 그 외 최고금리 초과이자 반환소송과 같은 무료 소송대리 28건, 소송전 구조(화해 등) 9건 등을 통해 채무자의 경제적 권리 보호에 기여했다.향후 정부는 보다 많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경제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3월에 시작된 소액생계비 대출 사업의 신청자 상당수가 불법사금융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서민금융진흥원은 불법사금융 피해 신청자가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를 연계, 안내하고 있다. 유재훈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은 "더 많은 분들이 가혹한 불법 채권추심으로부터 보호를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불법사금융 수사·단속을 지속하는 한편, 정책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도 꾸준히 실시하는 등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서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ys106@ekn.kr

2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6%…0.05%p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오르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6%로 나타났다.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지난해 2월 말보다 0.11%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2020년 8월(0.38%)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2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9000억원으로 전달과 비슷했다.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8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2000억원 늘었다. 2월 신규 연체율은 0.09%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2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달 대비 0.05%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9%)은 전월 말과 유사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7%)은 0.08%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0.04%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로 전달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09%포인트 상승한 0.64%로 나타났다. dsk@ekn.kr원화대출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자료=금융감독원)

메리츠금융, 화재-증권 완전자회사 편입...김용범 "금융생태계 확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원 메리츠(One Meritz)’로 새롭게 출발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단일 상장사로서 그룹의 ‘원 메리츠(One Meritz)’를 완성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메리츠금융 홈페이지는 메리츠만의 스타일로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했다.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적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최적화했다.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홈페이지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메리츠의 CI 색상인 ‘오렌지 레드’를 활용해 기업 아이덴티티가 강조되는 수치 및 시각 자료를 배치했다. 홈페이지를 접속할 시 처음 노출되는 메인 화면에서는 ‘We say growth in Numbers’라는 문구와 함께 메리츠금융지주 실적 수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숫자로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말은 대주주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원칙에 따라 ‘모든 주주가 인정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하겠다’는 의미이다.경영활동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계열사 실적 수치, 배당금과 배당총액,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 주주환원율도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빠른 이해를 돕고 모바일에서도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리뉴얼된 웹사이트에는 ESG 파트를 신설해 환경·사회·책임 경영 전략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ESG 연간 보고서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메리츠금융그룹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강화할 예정이다.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이전보다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로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ys106@ekn.kr메리츠금융그룹 웹사이트 메인 화면 이미지.

KB국민카드 KB페이, MAU 648만명…"콘텐츠 다양화 효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KB 페이(Pay)의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가 지난 3월 기준 650만명에 육박했다. KB국민카드는 KB Pay의 지난 3월 MAU가 648만명으로 지난해 9월 말(417만명) 대비 55%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일간 활성이용자 수(DAU)는 3월 기준 158만명으로 전년 9월의 71만명에서 124% 증가했다. 사용시간도 증가했다. KB Pay 방문 고객 서비스 이용 시간은 전년도 9월 월평균 인당 4.47분에서 올해 3월 14.22분으로 10분 가까이 늘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원 플랫폼을 구축하며 모바일홈 앱의 기능을 KB Pay 내에 구현했다. 또 ‘롱블랙’, ‘오늘 누가 내?’ 등의 비금융 콘텐츠와 ‘오늘의 퀴즈’, ‘큽니버스’ 등 펀(FUN) 콘텐츠를 강화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 MZ세대부터 시니어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생활 T.I.P’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 관점에서 금융서비스 경험을 혁신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비금융 콘텐츠 확대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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