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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치매 등 중대한 질병보험 가입시 대리청구인 미리 지정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치매보험, CI보험(치명적질병보험) 등 가입자의 보험금 수령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리청구인 지정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치매보험, CI보험 가입자가 치매 또는 중대한 질병으로 보험금을 직접 청구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치매보험 및 CI보험의 경우, 보장내용의 특성상 발병시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어렵다. 이에 보험에 가입하고도 보험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해 금감원은 대리청구인 지정제도를 운영 중이다. 보험계약자가 치매, 중병(重病) 등 의사를 표현할 능력이 결여돼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하도록 사전에 대리청구인을 제정하는 제도다. 대상계약은 보험금 청구 관련 분쟁 방지 등을 위해 계약자, 피보험자, 보험수익자가 동일한 보험계약이다. 대리인 자격은 계약자의 주민등록상 배우자 또는 3촌 이내의 친족이다. 지정방법은 회사별 신청서류를 작성하거나, 지정대리청구서비스 특약(제도성 특약으로 가입비용 없음) 가입을 통해 지정한다. 가입자의 가족관계, 보험회사, 적용대상 보험상품 등에 따라 대리청구인 지정절차, 필요서류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금감원은 "그간 치매보험을 대상으로 대리청구인 지정제도가 정착되도록 고령자 대상 가입 의무화, 제출서류 요건 완화, 보험가입시 안내 강화 등을 추진했다"며 "CI보험에 대해서도 대리청구인 지정제도가 활성화되도록 보험회사로 하여금 영업조직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감원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7068억원..."올해 세전이익 1.8조 목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이 신계약 호조, 운용이익률 개선 등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63.4%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연간 세전이익 목표치로 1조8000억원을 제시했는데,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 측은 "신계약 호조와 더불어, 회계제도 변경으로 인한 부담이자 감소, 변액손익 변동성 축소 등 자산운용이익률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1분기 당기순이익 구성내역을 보면 보험서비스손익 3840억원, 투자손익 5590억원이었다. 투자손익의 경우 주가상승 및 금리 하락 영향에 따른 평가이익 1840억원,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배당수익 4110억원이 발생했다. 1분기 자산운용이익률은 3.9%로 전년 동기 3.3% 대비 0.6%포인트(p) 늘었다.특히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인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8460억원으로, 보장성 보험 상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8324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CSM의 경우 11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10조7000억원) 대비 5.2% 올랐다. 삼성생명 측은 "올해 연간 3조~3조5000억원 규모의 신계약 CSM이 유입될 전망"이라고 했다.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월 평균 2550억원으로 전년 월 평균(2230억원) 대비 14.3% 상승했다. 보장성 신계약 APE는 월 평균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평균(1430억원) 대비 19.2% 늘었다. 이는 종신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건강보험 신계약 판매를 견지한 결과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300조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 비율은 210~220%로 수준이었다. 가용자본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 1분기 손익 효과로 작년 말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요구자본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1조1000억원 늘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생명은 이날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연결기준 1조8000억원의 세전이익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2분기 이후 금리, 주가 변동에 따라 평가손익 영향이 있어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1조8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영계획상 전망치로, 확정 숫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해당 목표치를 두고 시장에서는 보수적인 가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측은 "IFRS17 도입에도 회사는 보험 본연 성장을 통한 시장지배력 관리 등을 통해 세전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전체적으로 CSM이 계획보다 늘고 있어 연간 손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간에 CSM 확보 경쟁이 격화되면서 마진이 하락할 것이라는 질문에는 "삼성생명은 시장의 상황과 물량, 금융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신계약 CSM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일부 상품군에서 마진이 하락해도 전체 총량에서는 목표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금융감독원은 IFRS17 관련 미래 실손보험 손해율,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등에 대한 가정 등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한 세부 가정을 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날 컨콜에서는 삼성생명이 어떠한 방법으로 가정치를 적용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변인철 계리팀장은 "실손보험은 생보, 손보사의 상품, 판매 시기, 손해율 규모 등이 달라 적용하는 방법도 다르다"며 "당사는 실손보험의 경우 3~5년 경험통계를 바탕으로 가정치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금융감독원 방향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사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은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ys106@ekn.kr삼성생명.

Sh수협은행, 인사청탁 근절 결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18일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인사청탁 근절 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결의식 행사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주요 임원, 이우진 노조위원장, 본부부서 부서장과 수도권 금융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수협은행은 이날 결의행사를 통해 인사 부정청탁 근절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현해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신숙 행장은 "인사청탁 근절에 대한 수협은행 전 임직원의 각오를 담아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수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며 "반칙과 특권이 없는 조직문화 구현에 임직원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18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인사청탁 근절 실천 결의식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외환이야기 Y’ 홍보영상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간편한 해외송금과 외환수령을 원하는 외국인을 위해 홍보영상 ‘외환이야기Y’를 공식 유투브 채널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홍보영상 외환이야기 Y는 총 2편으로 영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등의 자막을 지원한다. 1편은 바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간편 해외로 자동송금서비스인 NH-ONE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 2편은 외국인유학생이 한국에서 외화 송금 수취를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고 유쾌하게 구성했다. 또 농협은행은 6월 15일까지 유튜브에 홍보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14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호텔 파크뷰 2인 식사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고은정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농협은행 고객의 국적이 다양해진 만큼 홍보영상에 다국어 자막을 제공하며, 해외송금 서비스와 해외에서 국내로 송금을 받을 때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 유쾌하게 영상에 담았다"며 "이번 홍보영상을 계기로 모든 고객에게 해외송금하면 먼저 생각나는 은행으로 기억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우리금융, 5천억 규모 부동산PF론 펀드 조성..."시장 안정화 기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약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부동산 PF론펀드 조성을 통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블라인드 부동산 PF론펀드란, 주요 출자자의 투자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설립하고 자산운용사가 PF사업장을 선별해 대출을 집행하는 펀드를 말한다. 우리금융그룹은 5000억원 신규자금 지원을 위해 계열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고, 우리은행 등 계열사로부터 출자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유동성 지원은 최근 공사비 증액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 신규자금지원 3000억원과 LH매입을 약정한 임대주택 사업장의 자금지원 2000억원으로 진행된다. 최근 한·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PF 시장 부실 우려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조치는 부동산 PF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PF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우리금융그룹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펀드를 통한 유동성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시행사, 시공사, 수분양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우리금융

금융위, 금융데이터 규제 개선방안 3분기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은 데이터를 통함 금융혁신과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금융벤처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분기에 금융데이터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사, 핀테크 기업, 전문가, 유관기관,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금융 데이터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18일 발족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태스크포스는 가명 데이터 처리 컨설팅과 보안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중소 핀테크 기업의 가명 데이터 활용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또 중소 핀테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전한 데이터 거래와 가명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전송이력 관리 등 보안기능을 갖춘 ‘데이터 허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데이터 결합률 제고 등 데이터 결합 활성화 지원 방안, 합성 데이터 활용 등 금융 인공지능(AI) 활성화 지원 방안 등도 논의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무 태스크포스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논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하고, 업계 건의사항과 추가적인 금융 데이터 제도 개선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중 금융데이터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령 개정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데이터 허브 데이터 허브 네트워크 구축 방안.(자료=금융위원회)

KB금융, 강원도 홍천에 밀원수 10만 그루 심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 개체수가 급감한 꿀벌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밀원수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현재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강원도 홍천 등지에 10만 그루의 밀원수 묘목을 심는 ‘밀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숲 조성을 위한 부지 정리를 시작으로 기반 시설 설치, 적합 수종을 위한 테스트 조림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는 묘목을 재배하는 식재·양모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꽃이 피고, 개화 유지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KB금융은 헛개나무, 백합나무, 쉬나무 등 다양한 묘목으로 밀원숲을 조성하고 있다.KB금융 관계자는 "밀원숲 조성 사업으로 양봉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며 발전할 수 있도록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K-Bee 프로젝트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실천을 위해 KB금융이 2022년부터 꿀벌을 살리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다. dsk@ekn.kr

미래에셋생명, 이달 말까지 온라인보험 가정의달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31일까지 ‘온라인보험 이거 다(多)~ 가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사진 촬영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온라인보험에 가입하면, 가족 합산 월납 보험료에 따라 네이버페이 최대 3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상품페이지 내 이벤트 팝업 배너를 통해 해당 상품 URL을 공유만 해도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100명에게 추첨 증정한다. 가족 합산보험료가 월 6만원 이상 시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의 가족 사진 촬영권을 받는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이라면 ‘온라인보험 이거 다(多)~ 가정!’ 이벤트를 통해 든든하게 보장을 받고 가족 사진 촬영권도 받을 수 있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비즈니스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가정의 달, 명절 등 가족 행사를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가정의달

배달시키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2배…현대카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현대카드가 ‘3층 시스템’ 내에 대한항공 마일리지 정기 구독 서비스인 ‘더블마일팩’을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3층 시스템은 보유한 현대카드의 기본 혜택이 탑재된 ‘1층 기본’, 트렌디한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2층 구독’, 개인별 맞춤형 할인과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3층 선물’로 구성된 현대카드의 고객 친화적 혜택 구조다.현대카드가 새로 선보인 더블마일팩은 대한항공카드 전용 서비스로 1회 5만원의 구독료로 6개월간 주요 일상생활업종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 두 배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추가적립 대상 가맹점은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 업종과 주유소, 편의점, 커피, 베이커리 업종이다. 각 업종별 월 이용금액 30만원까지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신청 방법은 현대카드 앱에 접속 후 2층 구독 메뉴에서 더블마일팩을 찾아 구독 버튼을 클릭하고 이용료를 결제하면 된다.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현대카드 앱을 통해 더블마일팩을 구독하는 고객에게는 구독료 3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더블마일팩을 이용하면 마일리지 긴급충전서비스와 함께 일상 생활영역에서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크게 늘어나고 있는 해외 여행 수요에 발 맞춰 고객들이 더 빠르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앱에서 항공권 구입 시 최대 10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이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후 대한항공카드로 해외 가맹점 결제 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dsk@ekn.kr

카카오뱅크, 환경경영체제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환경경영체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ISO 14001 획득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이다. 지난 17일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에는 이강원 카카오뱅크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207)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환경경영을 기업의 중요 방침으로 삼고 환경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달성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카카오뱅크는 ISO 14001 획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문서심사와 현장심사, 검증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위원회를 신설해 환경경영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ESG 전담조직 구성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가입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ISO 14001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사회전반에 미치는 환경 영향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고도화해 환경데이터·탄소배출량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혁신적 기술로 모바일 온리 서비스를 제공해 환경영향 최소화에 힘써 왔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지난 17일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강원 카카오뱅크 최고 커뮤니케이션책임자(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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