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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현대차그룹, 미래차산업 협력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현대자동차, 기아와 ‘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해외투자에 참여하는 협력기업들의 해외 동반진출과 이를 통한 수출시장 개척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15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해외 동반진출 협력기업 특례보증’을 통해 총 3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기업에게는 보증비율 90%, 고정 보증료 0.5%, 은행권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보와 금융위원회는 미래차산업 영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책지원을 위해 이번 특례보증에 한해 기업당 보증한도를 70억원에서 300억원까지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심현구 신보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의 유기적인 연계를 활용한 모범적인 상생 협업모델로 대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협력기업을 지원하는 첫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해외 동반진출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대한민국 수출산업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견인하는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신용보증기금.

생보사 온라인 관심도 1위는 삼성생명…한화·교보생명 뒤이어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지난 2분기 생명보험사 11곳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생명이 3만건대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삼성생명 뒤를 이어 관심도가 높았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생보사들의 정보량(총 포스팅 수)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분석 시 생명보험업계의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는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등의 포스팅은 제외되도록 키워드를 공통 설정했다. 조사 대상은 2분기 정보량 순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신한라이프 △KB생명 △DB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푸본현대생명 △AIA생명 등이다. 분석 결과 삼성생명은 지난 2분기 3만1507건으로 온라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이 2만478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교보생명은 이 기간 1만7267건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 흥국생명이 9210건으로 4위, 신한라이프가 8761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KB생명 7493건, DB생명 5459건, 미래에셋생명 5258건, 동양생명 4982건, 푸본현대생명 2714건, AIA생명 265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보험 설계사 수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온라인상 소비자 관심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수 밖에 없다"며 "포스팅 수에 있어서도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이 굳건한 빅3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pearl@ekn.krclip20230831102328 31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생명보험사 11곳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생명이 3만건대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대구 소상공인 지원…대구신보와 75억 협약보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부산, 인천에 이어 대구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시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대구신보는 대구시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대구신보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1일 대구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상품인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을 출시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광역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 50%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달에만 부산, 인천, 대구 등 3개 신용보증재단과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 출연금 기반의 협약 보증상품은 대출한도, 보증비율 등을 우대해 심사한다는 점에서 개인사업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9월에도 추가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앞두고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연이은 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지난 28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대구시 상생보증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왼쪽)와 황병욱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삼성증권-SK증권과 손잡고 토큰증권 시장 진출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삼성증권, SK증권과 ‘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및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토큰증권은 정부의 디지털금융 혁신 국정과제로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STO)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에 따라, 국회가 토큰증권(STO) 정책방향 및 개정안 입법 공청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이 ‘투자계약증권 개정서식 및 향후 심사방안’ 설명회를 여는 등 관련 제도가 구체화 되고 있다.조병규 우리은행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업무협약식에서 우리은행을 포함한 3사는 ▲토큰증권 Biz모델 공동발굴과 제도 준수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분산원장 공동 검증 ▲투자자 보호방안 수립 등 상호협력 협의체인 ‘Finance 3.0 Partners (파이낸스 3.0 파트너스, 이하 F3P)’ 구성에 합의했다.우리은행은 토큰증권 관련 법안 개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략수립 TFT를 운영하는 등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 다양한 기업금융 경험을 살려 증권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안정성 및 신뢰성을 보장하는 표준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는 등 토큰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할 계획이다.삼성증권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기술 역량으로 토큰증권 플랫폼에 대한 기능 검증을 완료하고 관련 블록체인 지갑과 증권계좌 연계 기술도 확보했다. 또한, 토큰증권이 새로운 방식의 자금 조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업체와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 고객에게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상품을 발굴하고 제공할 계획이다.SK증권은 업계 최초로 혁신금융서비스 위한 토큰증권 계좌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발행부터 청산까지 토큰증권 업무 전반을 경험한 증권사다. 다양한 조각투자사와 제휴를 맺고 토큰증권 발행·유통 시스템에 관한 연구 개발해 왔으며, 금융·기술·콘텐츠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과 함께 인프라를 구축해 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성할 예정이다.F3P 협의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은행과 복수의 증권사가 참여한 이번 협의체를 통해 토큰증권의 발행·유통 분리와 분산원장 상호검증 등 규제 가이드라인 충족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속하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토큰증권 플랫폼과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의 제휴로 토큰증권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삼성증권SK증권이 30일 토큰증권 분야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조병규 우리은행장(가운데),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왼쪽), 김신 SK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다시 시작된 디스커버리사태...금감원 "기업은행, 내부통제 제재 아직 남았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디스커버리펀드 최다 판매사인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3년 전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와 함께 최근 발견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운용의 위법행위 등을 종합해 기업은행의 검사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은행의 경우 디스커버리사태와 관련해 불완전판매에 대한 기관제재는 끝났지만,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제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금감원 조사 결과 기업은행의 새로운 위법 행위가 드러난다면 기관 대상 제재 수위는 물론 투자자 대상 보상비율도 기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2020년 5월 실시한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에 대한 검사 결과와 함께 최근 발표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위법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준비 절차를 거친 후,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검사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금감원이 판매사인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검사를 마치면, 금감원 분쟁조정국은 검사 결과와 해외 감독당국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분쟁조정 절차를 다시 개시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분쟁조정세칙에 따르면 분쟁조정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사실이 나타나거나, 조정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항에 관해 조정위원회가 판단하지 않는 경우에는 투자자들은 조정위원회 결정에 대해 재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결국 금감원의 조사로 인해 기업은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디스커버리펀드 배상비율과 기관 제재 수위 등 크게 두 가지다. 기업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를 3612억원어치,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3180억원어치 각각 판매했다. 금감원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연계거래 방식의 펀드 돌려막기, 임직원 직무관련 정보 이용, 펀드 이익 훼손하며 시행사의 이익을 도모하는 등의 위법행위가 추가로 발견됐다. 만일 운용사가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돌려막기를 하는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정상적인 상환이 되는 것처럼 설명을 듣고 투자했다면, 운용사 또는 판매사의 책임이 커질 수 있다.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2021년 5월 디스커버리 펀드 불완전판매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40~80%를 배상하라고 기업은행에 권고했다. 그러나 금감원 검사 결과 추가적인 사항이 발견되면, 배상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에 따르면 피해자의 절반 이상은 아직 금감원 분쟁조정 결과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다. 특히 금감원 디스커버리펀드 분조위 당시 대표 투자자 2명 가운데 글로벌채권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는 64%의 배상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배상결과를 수락하지 않았고, 운용사에 대한 추가적인 위법사항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배상비율 재산정을 요구할 수 있는 셈이다. 대책위 측은 "글로벌채권펀드가 투자하는 기초자산 중 19%를 차지한 QS채권이 이미 부실 상태가 심각한 부실채권이었던 만큼 QS채권과 연관된 모든 펀드들은 계약 취소로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며 "QS자산이 미국 저신용 소상공인들로부터 원금, 이자를 상환 받는 일수 방식의 채권임에도 우량소상공인 대출이라고 거짓 기재한 제안서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을 그르치게 한 사실도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게다가 금융당국이 기업은행의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제재를 확정하지 않은 점도 주목된다. 당국은 작년 2월 기업은행에 펀드 설명의무 위반을 비롯한 불완전판매 행위를 이유로 기관업무 일부정지, 과태료 47억1000만원, 임직원 제재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기업은행이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아직 남은 내부통제 제재 수위도 상향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는 완료했고, 내부통제 위반에 대해서는 아직 제재가 진행 중"이라며 "기업은행 추가 검사 결과 새로운 위법이 확인되고, 기존 제재와 비췄을 때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반대로 만일 새로운 사실 관계가 나오지 않거나 기존 제재로 갈음되는 부분이라면 추가적인 제재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측은 "재조사 관련해서는 금감원에서 구체적인 통보를 받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며 "금감원의 재조사가 실시되고 나서 계약취소, 배상비율 조정 등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ys106@ekn.krIBK기업은행.디스커버리자산운용 연계거래 통한 펀드 돌려막기 구조.(자료=금감원)기업은행 2021년 4월 말 기준 디스커버리펀드 환매연기 현황.(자료=금감원)

KB국민은행-남부발전, 우수 협력사 ESG경영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9일 ‘에너지 분야 공급망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상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국민은행과 남부발전은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에너지 분야 공급망 협력사의 ESG경영 확산 지원을 위한 협약을 실시했다. 두 회사는 ESG경영의 실천 의지는 높으나 여러 제약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는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남부발전은 에너지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국민은행에 추천한다. 9월부터 ‘에너지 공급망 ESG상생사업’ 공모와 기업 선정을 시작하며, 선정된 협력사가 남부발전의 각종 상생사업에 신청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해 향후 ESG경영 우수 협력사가 에너지 공급망 상생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분야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KB ESG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한 협력사 대상 ESG컨설팅과 교육 등을 시행한다. KB ESG 컨설팅 서비스는 ESG경영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에게 ‘ESG 경영진단’과 ‘ESG 경영상담’ 2개 분야의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ESG 자가진단·컨설팅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기업 중 소정의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게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ESG우수 기업 대출 상품’ 지원과 함께 금리우대와 외환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회사, 대기업 등 대다수 기업들이 협력사에 대한 ESG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로 중소기업들도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며 "다양한 ESG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일반형 0.25%p·우대형 0.2%p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9월 7일부터 일반형은 0.25%포인트(p), 우대형은 0.2%p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단 전세사기 피해자는 주거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기존과 동일한 3.65~3.95%의 금리를 적용한다. 일반형은 연 4.65%(10년)∼4.95%(50년),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소득 1억원 이하)은 연 4.25%(10년)∼4.55%(50년)의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등이 추가적인 우대금리(최대 0.8%p)를 적용받으면 최저 연 3.45%(10년)∼3.7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서민·실수요자 등에게 최대한 높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금리조정을 가급적 자제해 왔으나, 국고채·주택저당증권(MBS)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재원조달비용 상승, 계획 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조정한다"고 했다. 이어 "자금조달 여건이 쉽지 않으나 서민·취약계층이나 전세사기 피해자 등 어려운 분들에게는 가능한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꾸준히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특례보금자리론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기업은행,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혁신·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털이자 액셀러레이터인 ‘500Global’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해외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지 경쟁력과 확장성이 뛰어난 B2B SaaS, AI 기업인 ▲딥블루닷(AI기반 고객관리), ▲호패(블록체인기반 인증), ▲프롬나드AI(AI기반 HR),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AI기반 디자인SW), ▲프리베노틱스(AI 건강진단) 등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들은 4주간 진행되는 국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진단, 사업 목표(KPI) 설정, 사전멘토링 등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한다.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 ‘500Global’ 본사에서 약 2개월간 사업전략, 판로개척, 투자유치 IR, 데모데이,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500Global’ 관계자, 참여기업, 멘토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 및 참여기업 소개, ▲해외진출 전문가 강연, ▲선배 창업가와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의 혁신 벤처,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발기업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창공 29일 서울 강남구 마루 360에서 열린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에서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경민 500Global 한국지사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및 참여기업 임직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최고 연 3.95%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손쉽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 ‘신한 마이(My)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예금은 12개월 만기 기준 연 0.2%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95%의 금리를 적용한다. 개인 고객 1인당 1계좌로 신규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다. 우대금리는 최근 6개월간 정기예금 미보유 고객이 상품 가입 시 연 0.1%, 예금 보유 기간 중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에 50만원 이상 입금 시 0.1%를 제공해 최고 연 0.2%다. 입출금계좌 50만원 이상 입금 시 신한은행 본인계좌간 이체만 제외되며 3개월 이하 만기 상품은 1회 입금, 6개월 이상 상품은 3회 이상 입금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쉬운 조건으로 많은 고객들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은행 주담대 금리 2개월 연속 상승…가계대출 금리는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단 은행 대출 금리 전반은 떨어졌으며, 정기예금을 비롯한 저축성수신금리도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7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8%로 전달 대비 0.01%포인트(p)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는 4월 연 3.43%에서 5월 3.56%, 6월 3.69% 등으로 2개월 연속 오른 후 지난달 하락 전환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7월 연 3.63%로 전달(3.65%) 대비 0.02%포인트(p) 낮아졌다. 청년도약계좌 출시로 정기적금 금리(연 3.71%)는 0.19%p 상승했으나, 정기예금(연 3.63%)은 0.02%p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연 3.80%로 0.03%p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가 0.01%p, 0.10%p 각각 내렸다. 7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11%로 전달(5.17%) 대비 0.06%p 하락하며 3개월 만에 낮아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4.80%로 0.01%p 하락했다. 지난해 8월(연 4.76%)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담대 금리는 5월 연 4.21%에서 6월 4.26%, 7월 4.28%로 상승세를 보였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 6월 상승 전환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6월 연 4.20%에서 7월 4.22%로 0.02%p 상승했다. 변동형은 연 4.41%에서 4.45%로 0.04%p 올랐다. 7월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6.52%로 전달 대비 0.05%p 상승했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연 6.48%)와 집단대출 금리(연 4.24%)는 0.04%p, 0.07%p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대출 금리는 연 4.91%로 전달 대비 0.14%p 낮아졌다. 전세대출 금리는 연 4.14%로 변동이 없었다.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가 올랐지만 기존에 낮은 금리로 계약된 중도금 대출 등 보증대출이 실행되며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81%에서 4.80%으로 0.01%p 하락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7월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52.9%로 전달 대비 2.1%p 상승했다. 금리상승 기대 강화, 금리차 확대로 인한 고정형 주담대 대출 수요 등이 늘면서 4개월 만에 올랐다.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73.7%로 전월(73.1%) 대비 0.6%p 상승했다. 변동형과 고정형 주담대 금리차가 6월 0.21%p에서 7월 0.23%p로 확대됐다. 7월 기업대출 금리는 연 5.25%로 전달(연 5.32%) 대비 0.07%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금리(연 5.17%)는 0.08%p, 중소기업대출 금리(연 5.32%)는 0.05%p 하락했다.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7월 1.43%p로 전월(1.48%p) 대비 0.05%p 축소됐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줄었다.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6월 2.56%에서 7월 2.52%로 0.04%p 축소됐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은 연 4.13%로 0.05%p 상승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연 3.97%로 0.10%p, 상호금융은 연 3.73%로 0.01%p 각각 하락했다. 새마을금고는 연 4.23%로 변화가 없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연 12.55%)만 0.64%p 올랐다. 신용협동조합(연 6.17%)과 상호금융(연 5.66%), 새마을금고(연 6.12%)는 0.14%p, 0.07%p, 0.15%p 각각 내렸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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