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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하게 가격 지불안해...자본비율 부담 인지”

우리금융지주가 현재 인수 검토 중인 롯데손해보험에 대해 “과도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라며 “현재 언론에서 언급되는 (롯데손보) 가격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26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금융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 등 미진출 업종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이성욱 부사장은 “롯데손해보험에 대해서는 과도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라며 “현재 시장이 우려하는 자본비율 부담 등은 잘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언론에서 거론되는 롯데손해보험 가격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며 “시장의 우려 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매각주관사인 JP모건에 롯데손해보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을 비롯해 블랙록, 블랙스톤 등 다수의 글로벌 사모펀드(PEF)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롯데손보 매각가가 1조5000억~2조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지목된다. 이 부사장은 “우리금융 M&A의 큰 방향성은 과거와 동일하다"이라며 “적정 자본비율 이내 건전성 경영, 주주이익 극대화,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등 그룹 시너지 제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이러한 전략 차원에서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을 활용한 증권업 진출 방향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가운데 한국포스증권 인수도 추진 중이다. 이 부사장은 “포스증권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취약해 시장 매물로 나온 금융사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인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M&A도 검토 중이다. 이 부사장은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분야에서 다양한 금융사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곳은 없다"고 말했다. 핀테크 인수 가능성에 대해 옥일진 우리금융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핀테크는 지배구조법이나 제한 때문에 M&A 목적의 투자보다는 금융, 비금융 간에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분투자도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동산, 모빌리티, 이커머스 등 타깃 업종별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필요시 지분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 “균등배당보다는 분기·기말배당 유연화 지향...주주가치 제고 주력”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KB금융지주도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는 균등배당보다는 기존의 배당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균등배당의 경우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만큼 균등배당보다는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주당배당금(DPS)을 유지, 또는 상향하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설명이다. 박종무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부사장(CFO)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균등배당 도입 여부에 대해 “균등배당에 대한 장점은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적절히 발표한다면 주주환원책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금융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주당배당금을 유지 또는 상향하는 정책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CFO는 “균등배당이 갖는 장점도 있지만, 하나금융처럼 일정 규모의 분기배당, 기말배당을 조화롭게 한다면 유연성에 대한 장점도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좋은 의견을 주시면, 경영진, 이사진과 충분히 논의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이 회사는 1분기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초에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경우 2분기 내에 매입 완료하고,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박종무 CFO는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에 대해 “탄력적으로 단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CFO는 “시장 참여자뿐만 아니라 해외투자자 미팅을 통해서도 하나금융지주 내부에서는 자사주 매입, 소각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소각이 갖는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배당정책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총주주환원율 관점에서 고려하고 있다"며 “일정 수준의 주당배당금을 유지하면서 유연한 자사주 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CFO는 최근 금융사 간에 무료 환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하나은행은 외환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만큼 이러한 노하우를 좀 더 활용할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나 400만명 이상의 트래블로그 회원을 바탕으로 복합거래를 유도한다면 이 분야에서 강점을 유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지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이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은 브릿지론, 본 PF를 포함해 총 8조원 수준이다. 이 중 은행에서 60%를 보유하고 있고, 증권, 캐피탈 등에서도 익스포져를 갖고 있다. 강재신 하나금융지주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는 “현재 부실률은 충당금 평균 약 5% 전후로 적립했고, 사업장에 따라 10%씩 쌓은 곳도 있다"며 “2분기, 3분기로 갈수록 브릿지론부터 시작해서 본PF까지 일부 구조조정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과정에서 추가 충당금을 적극 적립하겠다"고 말했다. 해외부동산의 경우 유럽, 미국 중심으로 약 5조원의 익스포져를 보유 중이다. 이 중 선순위 대출이 60%를 차지한다. 강재신 CRO는 “지난해 하나증권부터 시작해서 많은 부분에서 손실을 인식하고, 충당금을 적립했다"며 “향후 미국, 유럽 오피스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하락하고,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져 오피스 수익률이 떨어질 경우 추가 부실도 일정 부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이에 따른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만큼 올해도 인식되는 부실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쌓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 “연간 자사주 소각 작년 수준 이상”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자사주 소각 규모가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서고, 4분기에도 추가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1~3분기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천상영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과거 분기 단위로 이뤄지던 자사주 소각을 반기 단위를 한 것은 자사주 취득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펀더멘탈이 안정적이고 자본비율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측면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의 경상 분기 체력이 1조5000억원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며 “4분기에도 상당한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 이상을 적정 밸류에이션으로 본다고 했다. 천 CFO는 “현재 신한금융의 시장가치는 절대 수준이나 해외 피어그룹과 비교하면 저평가돼 있다"며 “PBR 0.8배 이상은 가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0.6배 정도를 목표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PBR 1배 이하에서는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PBR이 1배 이상이면 성장이나 배당을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자본배분은 성장이 60%, 주주환원이 40%"라며 “주주환원 목표는 장기적으로 50% 수준까지 가야겠지만, 1차 목표는 40%"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달성 여부는 변수가 많겠지만 기존에도 우상향 시켜왔고 앞으로도 그 방향성을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3215억…KB금융 앞섰다

신한금융그룹이 1분기 1조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규모지만 KB금융그룹 순이익(1조491억원)보다 앞서며 1분기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은 26일 이같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자산 성장과 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와 함께 카드, 증권, 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신용카드수수료, 증권수탁수수료, 보험손익 등 수수료이익 증가에 기반한 비이자이익 증가로 그룹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했다. 1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2조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같은 기간 6bp(1bp=0.01%포인트(p)) 상승했고, 금리부자산이 3.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25억원으로 0.3%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으나 신용카드, 증권거래, 투자은행(IB) 등 수수료이익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단기납 종신 보험 등 영업활성화로 보험이익이 커졌다. 신한금융은 또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을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3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전반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영향에도 불구하고 CIR은 35.9%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했으나 작년 1분기 대비 추가 충당금이 감소했다. 1분기 대손비용률은 0.38%를 유지했다. 단 1분기 영업외이익은 277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홍콩H지수 ELS 관련 2740억원의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다. 1분기 글로벌 부문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4% 늘어난 2150억원을 시현했다. 그룹 손익의 16.3%를 차지한다. 진출 국가별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한 고른 성장을 통해 이익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있고, 베트남,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채널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NBFC 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인 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Ltd.에 대한 지분투자(10%·1억8000만 달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와 같이 직접진출 방식 뿐만 아니라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통해 효율적인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헀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9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다.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에 따른 영업외비용 인식 영향 때문이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취급액이 늘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줄어든 757억원을 기록했다. 과거 취급했던 인수 금융 자산에 대한 손상 영향으로 영업수익이 줄었다. 신한라이프 순이익은 1542억원으로 15.2% 늘어난 반면, 신한캐피탈 순이익은 643억원으로 30.2% 줄었다. 이날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1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2·3분기 중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은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동안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이 완료된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 지분 보유를 통해 경영에 참여해왔던 BNP파리바와 사모펀드(BPEA EQT, Affinity, IMM)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신한금융은 “1분기 중 사모펀드 등 주요 투자자 지분 매각이 상당 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우려됐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따른 수급 불안 요소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신한은행과 BPEA EQT의 인도 Credila 공동투자 사례와 같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협력 관계는 지속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뚜껑 열어보니 ‘인기 매물’ 롯데손보…금융지주 적극성엔 ‘물음표’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한 롯데손해보험의 첫 성적표가 흥행을 기록한 가운데 유력한 원매자로 거론되는 금융지주사들이 취할 태도에 이목이 모인다. 25일 금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이 지난 23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국내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블랙록·블랙스톤·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매각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매자들은 다음 주부터 상세 실사를 진행한 뒤 6월경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손보 인수전은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와 국내 금융지주사 등 대거 참전으로 인해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전까지는 몸값에 대한 입증 부족 등의 이유로 초반 흥행을 장담하지 못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었다. 매각 측은 현재 1조원대인 시가총액의 두 배가량을 웃도는 2조원 이상을 최대 매각가로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나타내기 전까지 2020년과 2022년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일각에선 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어느정도 몸값을 입증하는 등 본격 매각 태세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손보는 장기 보장성보험 위주로의 고강도 체질 개선 끝에 지난해 당기순이익 3016억원을 달성했다. 출범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JKL파트너스가 기업가치 향상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잠재적 원매자로 꼽히는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취할 태도에 이목이 모인다. 금융지주사들은 리딩뱅크 경쟁 대비와 비은행강화 기조가 짙어지는 등 보험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금융지주사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아 유력한 원매자로 꼽혀왔다.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금융지주사들의 참전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롯데손보라는 우량 보험사를 사들여 현재 그룹 기여도가 낮은 비은행권의 실적 개선을 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해 760억원가량 적자를 기록해 지주사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2년간 손실규모만 1400억원에 달해 자회사 편입으로 인한 지주 기여도는 마이너스를 가리키고 있다. 하나생명 순익은 54억 원에 그쳤다. 하나금융은 하나손보와 하나증권 등 자회사 영향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3조4516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KDB생명의 인수를 추진한 만큼 보험업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체감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생명보험사로 신한라이프를 인수해 순항 중이지만 손보업에서는 신한EZ손해보험의 지속된 적자로 손보업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다만 내부적으로 검토를 거쳤으나 포트폴리오 확대보다 내실경영에 집중하기로 방향성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KB금융지주의 경우 롯데손보를 품어 초격차 리딩금융 지위를 노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KB금융 관계자는 “롯데손보 인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으론 금융지주사들의 적극적인 인수의향에 있어 기대감보다 의구심에 무게감을 두는 시각도 적지 않다. 크게는 정부가 지주사들을 향해 주주환원 확대와 충당금 확보 등을 강조하고 있는데다 주가연계증권(ELS)배상 등으로 사모펀드와 달리 자금 운영상 각종 셈법이 복잡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결과가 지주사들을 움직이게 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굵직한 원매자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매각 측에선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재료가 되지만 그 자체로 위협적인건 아니다"며 “대형 사모펀드가 관심을 가질만한 우량 매물 자체가 너무 부족하기에 몰릴수 밖에 없는 측면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사모펀드와 금융지주가 인수하려는 목적성이 다르니 무조건 좋게 본다는 시각에도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주가 기존에 지닌 보험사들과의 시너지에 의구심을 갖는 시각도 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M&A는 두 회사의 시너지를 고려하는 것인데 인수 후 두 회사가 화학적 병합에 들어가는 인수 후 통합 작업(PMI) 과정에서 결이 맞지 않을 수 있다"며 “혹자는 하나손보의 경우 롯데손보와 포트폴리오가 겹치지 않아 가능하다고 보는데 교직원공제회가 기반이었던 하나손보와 결을 맞춰봐야 한다. 신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에 실매수 의중이 있느냐에도 물음표다. 이 관계자는 “우리금융도 반드시 사야겠다는 입장이라기보다 우선협상자 선정 등 이어지는 딜을 통해 일단 가격을 보겠다는 것으로 보이며, 자금 계획에 어긋나는 시장가에선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 또한 자금여력이 충분치 않은 점이 망설인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또한 과도한 경쟁으로 베팅하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우리금융은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며 검토 결과에 따라 적정 가격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금융 “ELS 추가 손실 가능성 없어...1분기 보상금 충분 적립”

KB금융지주가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에 대해 “1분기 충당부채로 충분히 인식한 만큼 일회성 요인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근 홍콩H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추가 손실 가능성 및 고객 보상 발생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KB금융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ELS 손실 보상과 관련해 “3월 말 H지수 기준으로 1분기 충당부채를 충분히 적립했다"며 “H지수 상승세를 고려하면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없고, 일회성 요인으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KB금융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배기업지분순이익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수치다.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 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점이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대규모 ELS 손실 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으로 5.6% 증가했다. KB금융 측은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 13.40%를 기록했다. 작년 말(13.59%)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가운데 ELS 고객 보상비용 영향은 47bp(1bp=0.01%포인트(p)), 운영리스크는 28bp였다. KB금융 관계자는 “위험가중자산(RWA) 감축 및 효율화를 통해 보통주자본비율을 방어했다"며 “ELS 관련 손실로 전분기 대비로는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지만 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310.8% 증가했다"고 말했다. KB금융 이사회는 올해 1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84원으로 결의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했다. 금융그룹 가운데 신한금융이 현재 균등배당 정책을 시행 중인데, KB금융은 배당총액에 자사주 매입, 소각분까지 고려해 균등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배당총액은 분기별 3000억원, 연간 1조2000억원 수준이다. KB금융이 내부적으로 타깃하는 적정 밸류에이션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수준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이다. KB금융의 현재 PBR은 0.46배다. KB금융 측은 “중장기적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하면서 주당배당금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분기 균등배당 제도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를 고려해 도입한 제도로, 주주환원에 대해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새마을금고 연체율 어쩌나…부동산 PF 폭탄 우려 커진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의 위기를 한 차례 넘겼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가시질 않고 있어 올해도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의 2000억원 규모 부실채권을 캠코가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시기 등은 논의 중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캠코가 1조원 규모의 새마을금고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지난해 말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5%대 초반을 기록했는데, 부실채권 매입 영향 때문에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번에도 새마을금고는 1조원 수준의 부실채권 추가 매입을 원했으나 캠코 측은 저축은행 등 다른 업권의 부실채권 매입 규모 등을 고려해 2000억원 규모 수준을 매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5.07%에서 올해 1월 6%대로 오른 후 2월에 7%대로 추가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7%대 중반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떄문인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PF 형태인 관리형토지신탁을 공격적으로 취급했는데,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공동대출에서도 부실화가 나타나면서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연체율 상승에 대해 “부실채권은 매각하고 신규 대출은 우량 물건 위주로 취급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가계대출을 제외한 공동대출과 미분양담보대출 취급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각 금고에 배포하기도 했다. 단 새마을금고가 자체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PF 사업장의 경우 가격을 두고 이견이 있어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2금융권의 PF 부실 위험이 커지자 PF 사업장 정리를 위한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에 새마을금고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개편안은 현재 '양호(자산건전성 분류상 정상)-보통(요주의)-악화 우려(고정이하)' 등 3단계로 나뉜 사업성 검토 기준을 '양호-보통-악화 우려-회수 의문' 등 4단계로 세분화하는 방식이 검토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도 연체율 급등 등 부실 논란에 뱅크런 위기를 겪었다. 지난해 7월 한 달 동안 17조원이 넘는 자금 이탈이 발생했고,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이 나서 사태를 진화했다. 가까스로 뱅크런 위기는 일단락됐지만 연체율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새마을금고발 부동산 PF 폭탄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부동산 PF 시장은 상승 곡선과 하향 곡선이 느린 속도로 움직인다"며 “금리 인하 시점도 지연되고 있는 만큼, 지금의 상황이라면 부동산 PF 시장은 내년을 지나 내후년에야 회복 기대감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금융지주, ELS 비용 8천억 쌓고도...1분기 순이익 ‘1조원대’ 사수

KB금융지주가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800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고도 1분기 1조원대의 순이익을 지켜냈다.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결과다. KB금융은 ELS 손실 보상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 성장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주당배당금 784원을 결의했다. KB금융은 올해부터 자사주 매입, 소각을 모두 고려해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할 방침이다. KB금융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배기업지분순이익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수치다.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 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점이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대규모 ELS 손실 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으로 5.6% 증가했다. KB금융 측은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KB금융 순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1.6% 증가한 3조1515억원이었다. 은행의 대출평잔 증가,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전분기 대비 3bp(1bp=0.01%p) 상승했다. 카드 조달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은행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정기예금 등 예부적금 비용률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올랐다. KB국민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4bp 오른 1.87%였다.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9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ELS 판매 중지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IB부문 성과에 힘입은 결과다. 여기에 신용카드 수수료이익 증가도 순수수료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KB금융지주의 탄탄한 비은행 포트폴리오도 눈길을 끈다. 1분기 비은행 부문 수수료이익 비중은 69%로 작년 1분기(65.6%) 대비 확대됐다. 은행 수수료이익 비중은 작년 1분기 34.4%에서 올해 1분기 31%로 축소됐다. 즉 KB금융은 1분기 전체 수수료이익의 약 70%를 비은행부문에서 거둔 셈이다. 3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3%, NPL Coverage Ratio는 158.7% 수준으로, 여전히 양호한 손실흡수력 보유했다. 3월 말 기준 그룹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6.54%,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40%였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895억원이었다. ELS 손실보상(8620억원) 관련 영향으로 영업외손실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9315억원) 대비 58.2% 감소했다. KB증권은 1분기 순이익 1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했다. 이는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 및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 기대감에 따른 개인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확대되고, 리테일 채권 등 금융상품판매가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다. KB손해보험도 1분기 당기순이익 2922억원으로 전년 동기(2538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로 보험영업손익도 성장했다. KB국민카드 1분기 순이익은 13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69.6% 증가했다. KB금융 측은 “조달비용 상승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실적회원 성장 및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창출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B라이프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034억원이었다. KB금융 이사회는 올해 1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84원으로 결의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했다. 금융그룹 가운데 신한금융이 현재 균등배당 정책을 시행 중인데, KB금융은 배당총액에 자사주 매입, 소각분까지 고려해 균등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배당총액은 분기별 3000억원, 연간 1조2000억원 수준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매년 이익규모에 따라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실시하면 배당총액이 동일하더라도 주당배당금은 자연 상승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시행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당국, 여전사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동일부서 5년 초과근무 금지

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업권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시행한다.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중고차 대출 관련 대출금 편취 예방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동일 부서 연속근무 5년 초과를 금지하는 한편 명령휴가제도도 도입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정, 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전사는 다수 이해관계자와 제휴하는 업무가 많고, 중고차·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업무 비중이 높으며, IT·결제업무의 중요성이 높아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현재 여전사가 개별적으로 운용중이던 내부통제기준을 '표준내부통제기준' 등 4가지 모범규준으로 정비했다. 각 모범규준에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금융 및 카드사 제휴업체 관리 강화, 순환근무·명령휴가제 도입, 준법감시체제 강화 등 여전업권 금융사고 감축을 위한 내용을 포함했다. 우선 여전사는 이사회, 대표이사, 내부통제위원회, 준법감시인의 권한 및 역할 등 규정하고, 준법감시인의 임면, 지위, 임기, 독립성 보장, 내부통제기준 위반시 시정·개선 등 처리 근거를 구체화해야 한다. 중고상용차 대출금 유용, 횡령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대출금을 고객의 동의를 받아 제3자(중고차매매상) 계좌에 입금할 경우 문자서비스를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야 한다. 이 때 여전사는 고객과의 전화통화(해피콜), 대출실행 이전 또는 이후 고객이 제출한 차량사진 확인, 에스크로 계좌를 활용한 지급 가운데 2가지 이상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대출 취급 후 일정기간(중고 승용차는 10일, 중고 상용차는 25일) 내에 차량 명의 이전 및 근저당 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명의이전 여부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제휴서비스업체, 제휴업체 선정 및 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현업부서가 제휴서비스업체를 선정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총무부와 같은 지원부서와 준법지원부 등 통제부서가 합의결재해야 한다. 신용도, 업력, 매출액 등 제휴업체의 기본 자격요건 기준을 사전에 마련하고, 자격기준에 대한 평가도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자금관리 등 직무분리가 필요한 고위험업무를 규정하고, 업무분장 변경시 3단계 이상 강화된 승인절차를 적용해야 한다. 순환근무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동일 부서 연속근무 5년 초과 금지, 인력 운영상 불가피한 경우 인사담당임원의 승인절차를 의무화해야 한다. 고위험업무 담당직원 및 동일부서 5년 초과 장기근무 직원에 대한 명령휴가제도를 도입하고, 준법감시인력을 임직원의 1% 이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 준법감시인을 선임할 때는 내부통제 등 관련 업무경력을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 토지신탁을 통해 PF사업을 영위할 경우 최초 등록한 신탁사 관리계좌 또는 거래처 계좌 등으로 대출금을 송금해야 한다. 대출 취급시 증빙서류는 진위확인 가능한 자료 및 방법(스크래핑,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정보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번 모범규준 시행으로 건전한 내부통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 여전사는 모범규준 시행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 및 내규를 조속히 정비하는 한편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내부통제교육을 강화하고, 여전사별 내규 반영 및 이행상황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 전략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자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롯데손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을 비롯해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다수의 글로벌 사모펀드(PEF)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를 인수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 수익성 다변화 등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도 추진 중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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