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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디지털대성과 ‘금융-교육플랫폼 협업’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디지털대성과 디지털 금융, 교육 플랫폼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과 디지털대성의 ‘젤리페이지’ 서비스 제휴를 통한 양사 회원 혜택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건전한 금융 습관과 올바른 공부 습관 형성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아이부자앱은 하나은행이 작년 6월 출시한 체험형 금융 플랫품이다. 스스로 모으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금융 활동을 통해 즐겁고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다. 젤리페이지는 디지털대성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정기구독 독서서비스로, 다양한 독서 경험과 재미를 통해 온 가족의 독서습관을 만들어주는 가족 독서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 및 교육 콘텐츠 플랫폼 연계를 통한 회원 혜택 제공 ▲양사 회원 및 고객 대상 디지털 금융 및 교육 서비스 공동 마케팅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업하기로 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자녀의 학업성취를 비롯한 교육 방향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디지털대성과 함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과 공부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9일 하나은행은 서울 서초구 방배로에 위치한 ㈜디지털대성 본사에서 디지털대성과 디지털 금융과 교육 플랫폼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오른쪽)이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금융취약계층 ‘금융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연말까지 고령층, 사회초년생, 청각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까지 우리마포복지관을 시작으로, 갈월종합복지관 등에서 교육을 실시했으며, 서울 지역 내 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연말까지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젊은 세대들이 접근하기 쉬운 유튜브 컨텐츠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유튜브 채널 ‘카드썰계사’를 통해 흥미로우면서도 상세한 해설로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청각장애인의 금융에 대한 원활한 소통을 돕도록 금융 용어 수어 단어장도 제작, 전국의 장애인 복지기관,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한다. 금융 사고 관련 수어 콘텐츠도 게시해 청각 장애인들의 금융 범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유튜브 콘텐츠와 금융 용어 수어 단어장은 이번 달 중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차별적이고 선제적인 보호를 도모하고자 금융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yhn7704@ekn.krnews_1668038343_1171665_m_1 신한카드는 연말까지 고령층, 사회초년생, 청각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카드

하나카드, 해외 직구 이벤트 ‘블살라’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카드가 자사 고객의 해외 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G.Lab(지랩)’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의 해외 직구 특화 프로모션인 ‘2022 블살라(‘블프에 살게 많다면 해외 직구 라운지로’의 줄임말)’ 이벤트는 2020년부터 3년째 매년 11월 블프 시즌에 선보이는 행사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 제공을 통해 해외 직구 손님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해외 직구 라운지를 경유해 알리익스프레스, 마이테레사, 아마존, 이베이, 아이허브, 타오바오, 큐텐, 24S, 매치스패션, 에센스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쇼핑몰 별 적립률에 따라 5만 하나머니까지 적립된다. 또 하나카드의 해외 이용 특화 체크카드 상품인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이용 시에는 1만 하나머니가 추가 적립돼 최대 6만 하나머니까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최대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하나카드로 배송비를 결제하면 선착순 1200건을 대상으로 최대 10불까지 즉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결제금액이 큰 손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외 이용 후 분할납부 전환 시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외 직구 포함 해외 이용 100만원 이상 이용 손님이라면 ‘여행 라운지 스탬프’ 서비스를 통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 라운지 스탬프’는 100만원 / 200만원 / 300만원 이상 해외 이용하거나 항공, 숙박/레저, 면세 항목에서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스탬프가 적립되는 서비스로 스탬프 적립 개수에 따라 최대 15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기간은 모바일에서 하나카드 G.Lab에 접속해 확인 가능하다. 하나카드 마케팅추진부 관계자는 "해외 직구족을 위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환율, 고물가로 인해 예전 시즌보다 어려운 직구 환경이지만 더 많은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하나카드, 해외 직구 이벤트 ‘블살라’ 진행 하나카드가 자사 고객의 해외 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G.Lab(지랩)’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하나카드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이달 말까지 보험료 계산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 보험료 계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PC나 모바일로 미래에셋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상 보험료를 계산하면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응모방법은 간단하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상품과 생년월일, 성별 등의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보험료 계산하기’ 버튼을 눌러 응모하면 된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 온라인보험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미래에셋 온라인보험은 ‘가성비 높은 보험’이라는 컨셉에 맞춰 저렴한 보험료와 실속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암보험의 경우 비슷한 보험료의 타사 상품과 비교해 고액암 보장 항목이 많아 자사 온라인보험 상품 중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생활 속 질환을 실속 있게 보장하는 ‘온라인 항문&폴립 수술보험’도 대표 상품이다. ‘치질’로 통칭되는 직장 및 항문 질환의 수술에 더해 건강검진 과정에서 발견되는 용종(양성종양) 및 폴립 수술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한다. 구경회 미래에셋생명 디지털영업팀장은 "같은 보장이라면 보험료가 낮은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게 가성비를 높일 수 있어 미래에셋 온라인보험의 저렴한 보험료를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보장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미래에셋 온라인보험을 통해 누구나 필수 질병에 대해 부담 없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미래에셋생명

하나은행, 금융플랫폼 ‘하나원큐’ 개편...‘초개인화 정보’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종합금융 플랫폼 ‘하나원큐’를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1년간 청취한 손님들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이 적극 반영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는 손님이 원하는 초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바뀐 ‘하나원큐’에는 ▲한 눈에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 있는 홈 화면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안하는 상품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직관적 상품 설명과 가입 절차 적용 등 MZ세대부터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전 연령대 손님의 금융 생활을 위한 최적화된 디지털금융 환경이 구현됐다. 특히, 손님 중심으로 상품몰을 재구성해 손님이 필요한 금융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손님별 보유 쿠폰, 우대금리 조건 충족 여부, 상품 가입 진행사항 등 초 개인화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MZ세대에 특화된 신상품 ‘머니박스 통장’을 선보였다. 하나원큐 전용 상품인 ‘머니박스 통장’은 기존에 없던 ‘통장 나누기’ 기능을 더해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 공간’ ▲현명한 소비를 돕는 ‘소비 공간’ ▲소액으로 시작하는 재테크 ‘챌린지 공간’ 등을 설정함으로써 하나의 통장을 용도별로 나눠 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오랜 기간 손님의 입장에서 철저히 손님을 위해 고민한 결과 새로운 ‘하나원큐’와 신상품 ‘머니박스 통장’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관리 콘텐츠에 대한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는 물론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까지 고려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하나원큐

우리금융그룹, 데이터·AI 컨트롤타워 ‘DI 기획부’ 신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디지털부문에 데이터, 인공지능(AI) 컨트롤타워 조직인 ‘DI(Data Intelligence)기획부’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DI기획부는 그룹 데이터의 통합, 분석, 활용은 물론, AI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데이터·AI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이 부서에는 전사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AI/빅데이터 융합 사업 추진,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 업무 경험이 풍부한 외부인력과 함께 내부인력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DI기획부는 그룹 내외부의 가치있는 데이터 자산을 통합하고, 관리 및 분석해 데이터 기술이 그룹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e)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에도 DI추진본부 직속으로 ‘DI기획 ACT’를 신설, 부서장 이하 소속 직원 모두 지주사 ‘DI기획부’를 겸직한다. 이로써 지주사와 은행의 원팀 조직 체제하에서 사업과제를 기획부터 실행까지 속도감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통합뱅킹 플랫폼인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 추진에 따라 데이터, AI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DI기획부와 DI기획 ACT의 협업은 그룹 데이터 사업 추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DI기획부는 그룹 데이터, AI를 총괄하는 핵심부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장기 데이터?AI 전략수립, 그룹 공동 데이터 분석 기반 마련, 국내외 트렌드 및 정책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연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우리금융그룹

모피아의 승리?...손태승 회장 중징계 놓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사모펀드 사태 관련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받은 것을 두고 벌써부터 관치금융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손 회장이 라임 사태와 결이 비슷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행정소송 1심, 2심에서 모두 승소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또 다시 중징계를 내린 것은 우리금융지주 CEO를 노리는 외부 인사들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물이라는 해석이다. 금융권에서는 손 회장 중징계 의결 직후 우리금융지주 CEO 후보군으로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부당권유 등)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발견된 위법사항에 대해 손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조치를 의결했다. 우리은행에는 사모펀드 신규판매를 3개월간 정지했다.이러한 결과는 작년 4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금감원 제재심은 라임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내렸다. 문책경고는 3년간 금융권 신규 취업이 제한되는 징계다. 손 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문책경고 제재는 우리금융지주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다. 업계 안팎에서는 손 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뒀고, 이미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금융위 정례회의가 열린 배경을 주목하고 있다. 금융위는 중징계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손 회장을 비롯한 금융사 CEO 제재안에 대한 결론을 보류했다. 이 가운데 손 회장은 작년 초 DLF 사태 관련 문책경고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1심, 2심 모두 승소했다.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았고, 금감원 제재심이 열린 지 1년 6개월이 지난 현 상황에서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했다. 이는 이번 제재안이 우리금융 CEO 자리를 노리는 모피아(재무부+마피아), 관피아(관료+마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이 치열하게 물밑 작업을 벌인 결과물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더하는 요인이다. 손 회장이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며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로부터 신임을 받는 것이 우리금융 CEO 자리를 꿰차려는 현 정권의 핵심 인사들 입장에서는 눈엣가시로 작용했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손 회장의 중징계가 의결되는 것을 전후로 모피아, 관피아 인물들이 우리금융 차기 CEO 후보군으로 실제 거론되는 것은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우리금융 노조는 전날 성명서에서 "그동안 수많은 기업들에 자금줄 역할을 해온 우리금융그룹 또한 책임이 요구되는 엄중한 시기임에도 ‘펀드사태 제재’를 악용한 친정권의 유력 인사들이 차기 우리금융 회장을 노리는 등 우리금융 흔들기를 통해 CEO 리스크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손 회장이 이미 DLF 사태 관련 문책경고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1심, 2심 모두 승소한 점은 이사회의 고민을 덜 수 있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우리금융 이사회 입장에서는 지배구조의 안정화를 꾀하고, CEO 인선을 둘러싼 정치적 외풍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DLF 사태의 절차를 밟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손 회장 입장에서도 다시 한 번 법적인 판단을 받을 만한 여지가 있다. 실제 손 회장은 DLF 사태 당시 징계에 대한 불복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해 효력정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만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금융 CEO 자리에 모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이 꿰찰 경우 우리금융 지배구조는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첫 금융사 CEO 제재라서 이사회가 어떠한 판단을 내릴 지 섣부르게 예단할 수 없다"며 "그러나 우리금융 이사회가 지배구조 관련 투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외부 압박에 의한 회장 교체 시도, 중징계가 이뤄진 배경 등을 두루 살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ys106@ekn.kr우리금융지주.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신한라이프, 마이데이터 본허가..."차별화된 가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라이프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마이데이터는 분산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6월 마이데이터 사업자 예비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사업 시행을 위한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지주의 4개 그룹사(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유한 기존 금융정보와 보장자산 현황을 활용해 최적의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마이데이터 필수서비스인 통합자산조회서비스와 더불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산형성 플랜을 설정하고 달성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참여형 리워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 가입보험 보장분석을 토대로 생애주기별 필요보장 금액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루티너리(Rountinary)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인생 여정에 따라 금융자산을 포함해 보장자산까지 분석해 안정된 인생설계를 추구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장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면서 고객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금융데이터를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보험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금융과 헬스케어를 융합한 고객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와 같이 고객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예·적금 비교·추천 서비스, 내년 2분기 이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여러 금융사 예·적금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2분기 이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에서 뱅크샐러드, NHN페이코, 줌인터넷, 깃플, 핀크, 비바리퍼블리카, 네이버파이낸셜, 씨비파이낸셜 등 8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인 신한은행을 포함, 총 9개 기업의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제 2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발표한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업 시범운영’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판매업 등록의무, 금융회사-중개업자간 1사전속의무 규제에 특례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출, 보험, 금융투자상품은 금소법 또는 업권법에서 중개업무를 규율하고 있으나 예금상품은 관련 규율체계가 부재하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자들이 정식 제도화 이전 금융상품판매업 등록 없이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 특성을 고려해 다수 금융회사의 예·적금 상품을 비교·추천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금융위는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의 예·적금 상품을 간편하게 검색·가입할 수 있어 보다 원활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금융위는 과도한 자금이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판매 비중 한도를 제한했다. 전년도 예·적금 신규모집액 기준 은행은 5% 이내, 저축은행·신협은 3% 이내에서 판매해야 한다. 금융회사가 복수 플랫폼과 제휴를 맺는 경우 합산해 3∼5% 이내로 관리를 해야 한다. 금융위는 추후 서비스 운영경과 등을 보며 모집 한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9개 기업 외 추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는 향후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dsk@ekn.kr온라인 자료=금융위원회.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 내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내년 여름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을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조용병 회장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신한 디지털데이’에서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 등 신한금융의 미래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빅블러 시대에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고객 관점으로 제공하기 위해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에 담겠다고 했다.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업권별 경계를 넘어 ‘원신한’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Seamless(끊어짐 없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는 목표다. 또 일상의 핵심적인 금융 니즈는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에서 이용하고, 신한은행 쏠(SOL), 신한카드 신한플레이(pLay) 등 기존 그룹사 앱은 꾸준히 개선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투 포지션(Two-Position) 전략을 통해 신한 디지털 유니버스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한 디지털데이에는 그룹 경영진과 고객,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고객가치가 되다(Digital to Value)’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그룹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DT) 성과와 그룹의 디지털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첫 번째 세선에서는 △2100만명이 이용하는 신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600만명이 선택한 마이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과 부정 결제 예방 △배달과 헬스케어 디지털 신사업 도전 스토리 △공감과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 확장 등 고객 가치를 위한 신한금융 노력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비즈니스 선도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예측 사례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가치 제고 △외부 디지털 전문가 확보하고 직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 투트랙(2-Track) 인재양성 전략 등 신한금융의 디지털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이날 발표 마지막으로 "신한금융의 미래에 대한 준비는 고객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겸손하고, 더 치열하게, 더 담대하게 고객가치를 위한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신한 디지털데이’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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