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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국 고등학생 대상 ‘우리원뱅킹 LoL리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오브레전드) 리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그는 같은 국내 고등학교 소속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참가자 전원에게 게임 아이템 등 개인·팀 연대 보상을 지급하고, 순위권 팀에게는 총 상금 3000만원과 우승 학교 장학금, 프로선수와 동일한 LCK 중계진의 생중계, LCK 게이밍 기어 세트, 트로피와 우승 머플러 등을 추가 제공한다. 참가 접수는 이달 24일 자정까지로, 수능을 마친 수험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수험생이 우리WON뱅킹에서 본인의 수험표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팀원 전원에게 영화관람권을 추가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10월 ‘제1회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를 시작으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비롯한, LCK를 사랑하는 고등학생을 위해 이번 리그를 준비했다"며, "미래 프로게이머의 희망을 품고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콘텐츠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코너길 모는 금융당국...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현명한 판단’을 압박하면서 우리금융그룹 이사회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미 금융위원회의 문책경고 제재 의결에 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 등을 비춰봤을 때 금융당국은 손 회장에 확실한 경고를 보냈다는 게 금융권 안팎의 분석이다. 이사회 입장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이 각종 난관을 딛고 오랜 숙원인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상황에서 당국의 압박으로 CEO를 교체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에서는 손 회장이 DLF 사태에 이어 라임사태까지 금융당국과 ‘정면대결’을 택할 경우 경영 안정성을 답보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 "현명한 판단 내려라" 메시지 노골화한 당국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DLF 사태, 라임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받았다. 해당 사태로 인한 중징계 조치는 손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보면 라임 사태와 DLF 사태의 중징계 조치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DLF 사태의 경우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019년 12월 30일 일찌감치 손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손 회장의 임기가 2020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이나, 당시 우리금융지주 출범 초기인 만큼 손 회장이 경영에 더욱 집중하고 조직 안정화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실은 것이다. 당시 금융감독원장이 2020년 2월 3일 손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 제재를 최종 결재했지만, 이사회는 금융위원회 절차가 남아있는 점을 고려할 때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손 회장은 이러한 믿음에 힘입어 같은 해 3월 4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제재안이 확정됐음에도 법원의 징계 효력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3월 25일 연임에 성공했다. 이렇듯 DLF 사태 중징계만 해도 당시 CEO가 내부통제 부실을 이유로 중징계를 받은 것이 처음이었고, 우리금융지주 지주사 출범 초기라는 특수성도 있었던 만큼 이사회도 손 회장을 지지하는 것이 크게 무리는 아니었다. 그러나 라임사태의 경우 문책경고를 내린 시기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금융당국이 손 회장, 이사회의 운신의 폭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작년 4월 라임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 회장에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내렸다. 금융위는 그간 해당 제재안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다가 이달 9일 정례회의에서 손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문책경고는 3년간 금융권 신규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다. 문책경고를 받은 CEO는 남은 임기는 마칠 수 있지만 연임은 불가능하다. 손 회장의 임기 만료를 4개월간 앞둔 시점에서 금융위원회가 중징계 조치를 의결한 것은 CEO 연임의 키를 쥐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암묵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과거 소송(DLF 제재 취소소송) 시절과 달리 지금은 급격한 시장 변동에 대해 금융당국, 금융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당사자(손 회장)께서 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리실 것으로 생각한다"는 발언은 당국의 기조를 노골화한 메시지라는 게 금융권 안팎의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는 지배구조상 정권 입맛에 맞는 인물을 내려 보내기 쉬운 점을 이용해 사실상 손 회장에 연임은 하지 말라는 뜻을 피력한 것 아니겠냐"고 짚었다.◇ 금융권 "연이은 중징계 조치, 법적 판단 구해야" 무게이러한 요인들을 모두 감안해도 금융권 안팎에서는 손 회장이 다시 한 번 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좁혀진다. 손 회장이 이번 중징계 건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에 대한 배상 조치 등 소비자 피해 회복 노력에 최선을 다한 사례를 모두 부정하는 것과 같다는 논리다. 당국의 제재 배경을 두고 난무하는 외압설을 잠재우고, 징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손 회장이 소송에 나서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나 우리금융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완전민영화를 작년 말에나 겨우 달성한 상황에서 당국의 무언의 압력으로 인해 지배구조가 흔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실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 지분 9.33%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 5월 추가로 2.33%를 매각했다. 우리금융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금액은 총 12조8658억원으로, 당초 예보가 지원한 원금(12조7663억원) 대비 약 1000억원을 초과로 회수했다. 현재 예보의 우리금융 잔여 지분은 1.29%에 불과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당국의 중징계 조치를 CEO가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정답인지는 의문"이라며 "이번 징계 조치가 법적으로 타당한지 등은 CEO 입장에서도 충분히 따져볼 수 있지 않나"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만일 손 회장이 당국을 상대로 또 다시 소송을 제기할 경우 이것이 우리금융 경영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즉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을 선정할 때 손 회장의 경영성과, 역량뿐만 아니라 잇단 법적리스크로 인한 향후 경영안정성 등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특히나 우리금융은 증권사 인수합병(M&A)이 중차대한 과제로 남아있는데, 손 회장과 감독원 간에 잇단 소송으로 정상적인 경영에도 차질이 빚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만일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당국이 우리금융의 행보에 어깃장을 놓을 경우 이러한 행보는 ‘금융사 길들이기’와 같다는 반론도 있다. 또 현재 손 회장 입장에서는 당국과의 법적 다툼에서 최종 승소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국의 메시지로 (이사회가) 다방면으로 경영 능력이 검증된 현 CEO를 교체하는 것이 또 다른 관치의 증거 아니겠냐"라며 "소송은 개인 차원에서 제기하는 것이고, 이사회는 이사회 본연의 책무에 맞게 차기 우리금융지주를 이끌어갈 최선의 후보군을 추천 하는 역할을 하면 된다"고 밝혔다.ys106@ekn.kr우리금융지주.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관치에 떠는 금융지주...조용병·손병환 회장 연임 영향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1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는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지만 금융권의 외풍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분위기를 주시할 필요도 있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1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임 기로에 서 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조기 사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중징계 결정으로 금융권에 외압 논란이 거세다. 당정에서 금융지주사 회장 연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친정부 인물을 앉히려는 신호를 보낼 경우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교체 바람이 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 신한금융 회추위 가동…재일교포 주주, 조 회장 연임엔 아군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시작했다. 앞선 2019년 회추위가 11월 15일 시작된 후 12월 13일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12월 초중순께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잇따라 기록했고, 지난 3분기에는 누적 기준 KB금융지주보다 높은 순이익을 내면서 리딩금융을 꿰차는 성과를 냈다. 여기에 재일교포 주주들과 이사회가 조 회장에 힘을 싣고 있다. 신한금융은 재일교포 대주주가 있어 비교적 외압으로부터 지배구조가 독립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신한금융 모태인 신한은행이 재일교포 자금을 바탕으로 설립이 된 만큼 여전히 신한금융에서는 재일교포 주주 지분이 가장 많고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현재 신한금융의 재일교포 지분은 약 10∼13%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단일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8.22%)의 지분율보다 높다. 회장 선임을 위해서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과해야 하기에 주주들 신임을 얻는 인물이 최종 후보자로 추천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동안 좋은 성과를 쌓아 올린 조 회장이 유리하다. 회추위도 조 회장에 손을 들어준 적이 있다. 앞서 2019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조 회장이 채용비리 관련 법적 리스크가 존재했을 때도 회추위는 "법률 리스크는 이미 회추위에서 충분히 따지고 확인했다"며 만장일치로 조 회장의 연임에 찬성했다. 조 회장이 2017년 취임한 후부터 보여준 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보고 조 회장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올해 조 회장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을 받으며 법적 리스크를 모두 떨쳐냈고 2019년보다 연임에 대한 부담이 더 줄어든 상태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성재호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두고 있고, 곽수근, 배훈, 이용국, 이윤재, 진현덕, 최재붕 사외이사가 포함돼 총 7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배훈, 진현덕 사외이사가 재일교포 관련 사외이사란 점도 눈에 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경우 과거에도 그랬고, 회장 선임 등의 과정에서 외부 입김에 크게 흔들린 적은 없었다"며 "이번에도 회추위가 독립적으로 회장 선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12월 연임 기로…"관치금융, 과거로 회귀"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도 1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임 가능성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손 회장은 신충식 초대 회장을 제외하고 첫 번째로 내부에서 발탁된 인물이다. 취임 후 농협금융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고 아직 2년의 임기밖에 채우지 않은 데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연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그러다 최근 금융지주에 불어닥친 외압 논란에 손 회장 거취도 확신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각종 정책·기관자금을 관리하는 농협금융의 성격상 정부와 관련이 있는 관료 출신 인물이 새로 선임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들은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관치 논란에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놓는다. 최근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아들 특혜 의혹 등에 5개월 조기 사임하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금융위원회에서 중징계를 확정 받으며 연임에 제동이 걸리자 이같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사실상 당정에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여하려고 하면 당국 아래에 있는 금융사들은 독립성을 잃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치권에서는 금융지주 회장들의 3연임 자체를 문제 삼을 수도 있고, 그동안 발생했던 다양한 리스크들을 꺼내 들며 연임에 제동을 걸 수 있다.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최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금융사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는데, 금융인들의 심경을 담은 것"이라며 "금융사들마다 자체적인 승계 프로그램이 있고 내규에 맞게 CEO(최고경영자)를 선임하고 있다. 금융사의 지배구조 개입과 외압을 통한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dsk@ekn.kr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신한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일정.NH농협금융지주.

KB금융, 도시 양봉 중요성 알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이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새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 농업과 도시 양봉 중요성을 담은 ‘꿀벌의 선물’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공개한 ‘꿀벌의 경고’에 이어 KB금융이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해 전개 중인 ‘K-Bee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한 두 번째 영상이다.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영상을 기획하고, 목소리를 통해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에서는 현대 도시 조건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농업으로 도시 양봉을 소개한다. 도시 양봉은 사람들에게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체험하게 해 현대인들이 겪는 우울, 불면 등 도시병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고, 은퇴 후 부업이나 취미로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고령화 사회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고 영상은 전한다. 서경덕 교수는 "인류는 이미 번영을 이룬 도시 속에서 살고 있으나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결국 자연과 공존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도시에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도시 양봉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선물로 인류를 도와주는 꿀벌들이 행복한 비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K-Bee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K-Bee 프로젝트 일환으로 강원도 홍천 지역에 밀원수 10만 그루 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옥상에 약 12만 마리의 꿀벌들이 서식할 수 있는 K-Bee 도시양봉장을 조성했다. dsk@ekn.kr[사진자료] `꿀벌의 선물` 영상 공개 KB금융그룹 ‘꿀벌의 선물’ 영상.

안심전환대출 10일까지 5조5119억 신청…공급액의 22%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 10일 기준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 규모가 약 5조5119억원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전일 기준 안심전환대출 신청 누적 금액은 5조5519억원, 누적 건수는 4만8067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22% 수준이다. 전날까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한 금액은 2조9539억원, 신청 건수는 2만4384건이다. 10일 하루에만 2538억원, 1435건이 신청했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의 영업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한 누적 금액은 2조5580억원, 누적 건수는 2만3683건이다. 10일에 1785억원, 1135건이 신청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지난달 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진행했고, 7일부터 주택가격 요건을 6억원으로 높여 2단계 신청을 받고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은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리는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연 3.8∼4.0%, 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를 적용한다.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2단계 신청은 2주간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한다.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dsk@ekn.kr안심전환대출 표

변액보증준비금 손실 확대에...삼성생명, 3분기 순이익 16%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순이익 10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 확대 등 비경상적인 요인이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변액보증손실은 세전 기준 1621억원이었다. 다만 세부내역을 보면 보험 본연의 이익은 개선됐다. 사차익은 전년 동기(1585억원) 대비 26.9% 증가한 2011억원을 기록했다. 비차익은 전년 동기(1716억원) 대비 16.8% 증가한 2004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0%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p) 늘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가치는 4233억원으로 전년 동기(3522억원) 대비 20.2% 늘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6651억원 대비 5.4% 증가한 7009억원이었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314조3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 비율은 236%였다.삼성생명

하나금융그룹, 대표 ESG 활동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그룹 대표 ESG 활동인 ‘2022 모두하나데이’ 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ESG활동이다. 내년 1월까지 약 2개월 간 전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CEO 및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과 여지영 SK텔레콤 부사장, 류학희 롯데제과 상무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 캠페인 테마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나눔과 행복’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 의미를 담은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나눔과 행복’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룹의 대표 ESG 활동인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신중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과 미혼모 및 소외 청소년 지원 △보육 취약 지역에 양질의 공보육 시설을 지원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등의 주요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공유했다. 이어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전국의 관계사 임직원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하나로 연결되는 나눔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행복상자 전달 선포식 이후에는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앞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 행사 종료 후 함영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SK텔레콤이 육성하고 청각장애인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요한 M택시’를 이용해 사회복지기관 5곳에 김장김치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롯데제과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상자에 과자를 담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긍정의 나비효과를 일으키길 바란다"며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행복과 나눔’이라는 모두하나데이의 의미가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모두하나데이를 맞이해 11월 11일부터 한달 간 임직원과 손님이 함께 참여하는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아동도서, 의류, 장난감 등을 손쉽게 기부할 있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 받은 물품은 선별작업을 통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된다.함영주 부회장 하나금융그룹은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CEO 및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과 여지영 SK텔레콤 부사장, 류학희 롯데제과 상무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류학희 롯데제과 상무(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여지영 SK텔레콤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가 이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새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유재훈 전 예탁원 사장 내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내정됐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유재훈 전 사장을 임명 제청했다.1961년생인 유 내정자는 행정고시 26회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 금융·경제 관련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유 내정자는 주가조작 근절, 공시제도 개선, 분식회계 제재 강화 등 금융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각종 정책 및 제도개선을 원활히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양한 국제기구 근무 경험을 통해 국제금융 전문성을 쌓았다.금융위는 "유 내정자는 탁월한 금융시장·제도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예금보험제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유지훈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

KB국민카드, 고객 전용 종합 쇼핑몰 국카몰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국민카드의 고객 전용 종합 쇼핑 플랫폼 ‘국카mall(국카몰)‘에서 영화 ‘기생충’ 속 다송이 그림을 그린 작가 ‘ZiBEZI(지비지)’의 아트 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첫째로 오는 30일까지 아트 컨설팅·매니지먼트사 아트 블렌딩과 협업해 유망 작가 지비지의 작품을 국카몰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부산에서 오프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 중인 작품 20여점을 아트 기획전에서 구매하면 10% 할인쿠폰 혜택도 제공된다. 미술품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열린 이번 기획전에서는 총 22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둘째로 11월 중 국카몰에서 댓글로 응모하고, 총 8번의 토요일, 일요일 중 2일, 2회 이상 구매하고, 합산 결제 금액 10만원 이상인 경우 결제 금액의 10%(최대 5만포인트리)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셋째로 오는 30일까지 국카몰 애플리케이션에서 출석 체크 참여 시 출석 체크 달성일에 따라 1만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매월 1일 선착순 1000명 대상으로 3만원 이상 이용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마지막으로 오는 30일까지 개인신용카드 신규 및 6개월 무실적 재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국카몰에서 건당 최종 결제금액 5만원 이상 시 이용 가능한 1만원 즉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12월 31일까지 KB국민카드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국카몰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시 최대 3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행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과 행사 안내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suc@ekn.kr

토스, 알리익스프레스에 간편결제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해외 온라인 판매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 토스페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용 가능한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계좌, 포인트 외 카드까지 결제 수단으로 제공하는 것은 토스페이가 처음이다. 토스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알리페이플러스 솔루션 제공사 앤트그룹과 제휴했다. 앤트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 결제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토스의 페이테크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는 앤트그룹과 협업해 국내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번 제휴는 토스페이의 해외 가맹점 확대 전략 일환으로 이뤄졌다. 토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두 회사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휴를 기념하는 결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군제’가 시작되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토스페이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20%를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한도는 20달러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3일까지 광군제 최대 규모의 브랜드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24일부터 30일까지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토스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알리익스프레스 앱 혹은 웹사이트에서 물품 주문 시 결제 수단에서 토스페이를 선택한 후 토스 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된다. 토스 관계자는 "해외 직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간편 결제 경험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해외 브랜드 니즈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해외 가맹점에서 토스페이의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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