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우리금융, 12월 8일까지 ‘우리WON카’ 신규가입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다음달 8일까지 우리WON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WON카 신규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우리금융 3사의 금융상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자동차금융 통합플랫폼 ‘우리WON카’ 앱을 처음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랜덤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특별지시로 작년 12월 출시됐다. 경품은 ▲애플 3종 선물세트 1명(아이폰14 프로맥스 512GB, 에어팟 프로 2세대, 애플워치8 45mm GPS) ▲갤럭시 3종 선물세트 1명 (갤럭시Z폴드4 512GB,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워치5 프로 골프에디션 45mm 블루투스) ▲BHC 치킨 기프티콘 100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WON카’ 앱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시중은행, 예금금리 연 5% 시대 개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3.0%로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함에 따라 시중은행도 예금 금리를 속속 올리고 있다. 제2금융권, 일부 지방은행에 이어 시중은행에서도 연 5%대 예금금리 상품이 등장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은 이날부터 1년 만기 기준 연 5.01%의 금리를 적용한다. 해당 상품은 매주 시장금리를 반영하는데, 지난 주말까지 연 4.96%의 금리가 변동되면서 5%대로 올라섰다.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5.1%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 상품도 시장금리를 반영해 매일 금리를 변동시키는 상품으로, 1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로 가입 가능하다. 은행명예금상품금리KB국민은행KB STAR 정기예금연 5.01%NH농협은행NH올원e예금연 5.1%우리은행우리 WON플러스 예금연 4.98%신한은행쏠편한 정기예금연 4.85%하나은행하나의 정기예금연 4.85%우리은행 대표상품인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1년 만기 기준 4.98%의 금리를 준다. 해당 상품 금리는 전날 기준 금리가 연 5.18%였지만, 시장금리 인상분이 자동 반영돼 이날 기준 4.98%가 됐다.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시장금리 연동 상품으로,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4.9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이밖에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과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만기 기준 각각 4.85%의 금리를 적용한다. 다만 일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5%대에 올라선 만큼 다른 정기예금 상품 금리도 연 5%대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나 일부 지방은행에서 연 5% 이자를 주는 상품은 있었지만, 시중은행에서 5%대 금리를 주는 상품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금리가 연 5%를 넘는 곳은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연 5.4%),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5.3%),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5.1%) 등이었다. 그러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12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시중은행도 예·적금 등 수신금리에 금리인상분을 반영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주요 은행들이 정기예금 및 적금 금리를 올리는 분위기"라고 밝혔다.ys106@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에 "CEO 선임 투명하게 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에게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의 간담회에서 "금융사 지배 구조의 핵심축인 이사회와 경영진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구성·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유능한 경영진 선임이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CEO 선임이 합리적인 경영 승계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사외이사가 특정 직군이나 그룹에 지나치게 편중되지 않게 구성함으로써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사외이사 임기도 특정 시기에 과도하게 겹치지 않게 해 이사회가 안정적이면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부통제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각종 사고 발생으로 인한 손실과 평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은행지주그룹 전반의 내부통제 체계를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통제 체계를 경영진에만 맡겨 놓으면 성과 우선주의 등으로 실효성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이사회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위기대응전략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한 경제·금융시장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내년 이후에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큰 시기에는 은행지주그룹이 위기 상황에서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자본관리, 자금조달·운영 전략을 신중하고 세심하게 수립·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우석호 KB금융 의장, 이윤재 신한금융 의장, 노성태 우리금융 의장, 백태승 하나금융 의장, 이종백 농협금융 의장, 유정준 BNK금융 의장, 조선호 DGB금융 의장, 유관우 JB금융 의장 등이 참석했다. dsk@ekn.kr이복현 금감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행, 수능날인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들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인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 은행연합회는 14일 "시험일 아침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은행 영업시간을 이처럼 조정한다"고 말했다. 현재 은행 영업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단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도 있어 해당 은행에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dsk@ekn.kr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Sh수협은행, 모바일 영상상담 시작…"영상통화로 신분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보이스 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영상통화로 고객을 확인하고 상담할 수 있는 ‘모바일 영상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대면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 등이 수협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해 계좌 비밀번호 초기화나 이체한도 증액 등과 같은 고위험 전자금융 거래시 영상통화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제신고 업무 등 기존에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가능했던 업무 일부를 콜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비대면 금융거래 편의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영상상담 서비스 도입은 고객의 비대면 금융거래 편의성 증대는 물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모바일 영상상담

금산분리 제도 개선안 내년초 윤곽…보험사, 특화보험 자회사 설립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산분리 제도개선안이 내년 초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보험회사는 펫보험인 반려동물 전용보험 등 전문분야에 특화한 보험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 모두발언에서 "금융의 디지털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과 비금융 융합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금산분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오늘 보고는 법적 측면에서 금융권이 할 수 있는 비금융 업무의 범위를 법령에 어떻게 규정(포지티브, 네거티브 등)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라며 "이런 경제적 측면과 법적 측면의 종합적 검토를 바탕으로 금융규제혁신회의 위원님들이 주신 의견을 반영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업계와 관계부처, 핀테크, 중소기업 등 다른 이해관계자들 의견도 충분히 경청해 내년 초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심의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금산분리 제도는 기본 틀은 유지하되, 금융산업이 디지털화와 빅블러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와 자회사 출자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특화 보험사가 출현할 수 있도록 1사1라이선스를 유연화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그간의 보험사에 대한 1사 1라이센스 허가정책을 전향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난해 소액 단기 보험업(스몰라이센스)을 도입한 데 이어 기존 보험사가 펫보험, 소액·단순보상을 해주는 보험 등 전문분야에 특화된 보험 자회사를 둘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전문화된 분야에 특화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인허가 정책 개선과 업무위탁 범위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금융소비자가 대출금리·한도를 비교해 유리한 대출로 변경할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내년 5월 중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dsk@ekn.kr김주현 4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은행, 미술 콘텐츠 플랫폼 ‘이젤’과 아트뱅킹 서비스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11일 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 PB센터에서 미술 콘텐츠 플랫폼 이젤과 차별화된 아트뱅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이젤은 ▲아트뱅크 서비스 공동 기획 및 운영 ▲아트테크와 관련된 상품 개발 ▲미술 시장 리서치 ▲미술품 컬렉션 자문 ▲미술품 매매 ▲국내외 가상 미술관 콘텐츠 공급 ▲미술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양사는 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 PB센터 내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가상 아트 투어 프로그램 ‘언리미티드 아트 트립 (Unlimited Art Trip)’의 첫번째 챕터인 ‘뉴욕 카스민 갤러리로의 미술 여행(Trip to Kasmin Gallery, New York)’을 선보였다. 언리미티드 아트 트립이란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른 국가, 도시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가상 아트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 PB센터를 방문하는 손님은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서울에서도 뉴욕에 위치한 유명 현대 미술 갤러리, 카스민(Kasmin)에서 열렸던 기획 전시 ‘Between the Earth and Sky’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이젤과 함께 이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세계 미술 전시들을 ‘언리미티드 아트 트립’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미술과 일상을 연결하는 미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윤식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은 "금융과 예술의 결합을 추구하는 아트뱅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아트뱅크 서비스를 통해 손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1일 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 PB센터에서 미술 콘텐츠 플랫폼 이젤과 차별화된 아트뱅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조윤식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오른쪽)이 윤영준 이젤 대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 이노비즈협회와 정책보험 활성화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손해보험은 이노비즈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이하 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정책보험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 영업비밀과 같은 주요 기술의 예상하지 못한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선임비 등의 법률대응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보험금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중소기업 전용 보험상품이다.특허나 영업비밀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보험가입 시 납입하게 되는 총 보험료의 7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이노비즈 인증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보험료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DB손해보험과 이노비즈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책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신상품 개발을 통해 회원사의 보험 니즈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원사의 기술보호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노비즈협회와 본 정책을 수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체보험 가입시 보험료 할인도 있는 만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병은 DB손해보험 팀장(오른쪽 3번째)과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오른쪽 4번째)이 업무협약을 맺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달 중순 기점 CP 시장 경색조짐 일부 완화될 듯"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 특수기관, 시중은행, 증권사 등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기업어음(CP) 시장이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경색 조짐이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김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금융당국이 10월 23일 유동성 경색에 본격적으로 대응한 지 3주의 시간이 경과됐다"며 "50조+α 유동성 공급 이후로도 한국은행의 간접 유동성 지원과 5대 금융지주의 95조원 자금 지원 등 후속 대책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크레딧물의 스프레드는 단기 초우량물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며 "특히 한전채 중심의 공사채와 은행채는 적격담보증권 대상으로 확대된 영향으로 유찰 축소와 더불어 중단 수준에 이르렀던 유통도 재개되고 있다"고 짚었다.다만 이미 단기자금시장을 중심으로 경계심리가 높아진 탓에 CP 금리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금의 신용 시장 상황은 ‘안정을 되찾았다’기 보다는 ‘아직 불안하지만 최악은 넘겼다’고 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강조했다.시장을 통한 직접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기업의 자금 수요가 은행권 차입으로 쏠리고 있는 경향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올해 10월 은행의 대출 증가액은 13조7000억원으로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시중은행은 기업의 유동성 지원뿐만 아니라 당국의 권고 이후 은행채 발행을 줄이고 있다. 그는 "지난 3주간 광주은행, 전북은행 각 1000억원 발행을 제외하면 시중은행의 은행채 발행은 전무했다"며 "4대 은행이 한전에 2조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면서 초우량 신용채로 흡수되던 시중유동성이 일반 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CP 시장도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경색 국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지난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증권금융과 더불어 자금 여력이 있는 9개 대형 증권사가 500억원씩 각출해 현재 시장에서 가장 기피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에 대한 차환 발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규모는 총 2조8000억원으로, 차주부터 매입이 시작된다.김 연구원은 "금융당국을 비롯해 특수기관, 시중은행과 증권사까지 연말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담하고 있다"며 "이미 신용 위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현재 훼손된 투자심리는 단기에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내년 연초 시장 내 자금 유입이 이뤄지기 전까지 이 위기 국면을 넘기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제25회 우리미술대회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11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 본점에서 ‘제25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은상 이상 주요 수상자 22명과 가족들이 참석했다.우리미술대회는 지난 10월 15일 온라인 예선을 거친 500여명의 참가자들과 가족들이 용산 전쟁기념관에 모여 본선대회를 치렀다. 수상작들은 주요 미술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유치·초등부 대상 돈암초등학교 3학년 ‘지우영’군이, 우리은행장상은 중·고등부 대상 선화예술중학교 1학년 ‘황지영’양이 수상했다. 대상 및 금상, 은상 수상자들에게는 이날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패, 장학금이 수여됐다. 동상 및 특선, 입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대회인 만큼, 이번 우리미술대회에는 코로나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개성 있고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우리미술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뛰어난 재능을 가진 미술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금융 본점에서 제25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