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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캄보디아·태국 현지 우수직원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국민카드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캄보디아, 태국의 해외법인 우수직원을 초청해 ‘캄보디아·태국 현지 우수직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의 이번 초청 프로그램에는 ‘KB대한특수은행(KDSB)’,‘KB제이캐피탈(KB J Capital)’에서 올 한해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우수 직원 18명이 참가했다. KDSB 영업자산 3억 달러(약 4000억 원) 및 KB J Capital 총자산 50억 바트(약 2000억 원) 달성을 기념하는 상패 및 선물이 수여됐다 .지난 9월에도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 현지 직원 20명을 초청해 우수성과 시상식, 프로야구 경기관람 등을 진행한 바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을 통해 최대의 성과를 내고 있는 KDSB, KB J Capital 직원들을 초청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KB금융그룹의 일원으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B국민카드는 지난 2018년 자동차할부금융 및 부동산담보대출 전문회사인 KDSB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2021년에는 개인신용대출 전문회사인 KB J Capital을 자회사로 편입해 지분 50.99%를 보유하고 있다. KDSB는 현재 캄보디아 특수은행 업계 1위이고 KB J Capital은 삼성전자 태국법인과 협업해 ‘삼성파이낸스플러스(SF+)’ 런칭 및 영업채널 자체 구축을 통해 업계 상위권을 목표로 한다.yhn7704@ekn.kr이창권(맨 뒷줄 가운데) KB국민카드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캄보디아·태국 현지 우수직원 시상식‘을 열고 KB대한특수은행, KB제이캐피탈 직원들과 함께 올해 성과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카드

현대카드, 우수 회원 프로그램 ‘굿프렌드십’ 도입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가 2023년부터 새로운 우수 회원 프로그램인 ‘굿프렌드십’(Good Friendship)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굿프렌드십은 연 1회 선정하는 현대카드의 멤버십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현대카드에 입회한 지 3년이 지나고 연간 2400만원 이상을 이용하는 회원이 대상이다.굿프렌드십 회원은 ‘1층 기본’ 혜택으로 보유 카드의 기본 리워드를 두 배로 제공받는 ‘더블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또 ‘2층 구독’ 혜택으로 정기 물품 배송, 디지털 콘텐츠 이용, 쇼핑, 여행 이용권 등 다양한 구독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3층 선물’ 혜택으로 온-오프라인 쇼핑, 마트, 외식, 레저, 여행, 금융 등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아울러 굿프렌드십 회원에게는 프리미엄 카드 회원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의 프라이빗 레스토랑 ‘그린하우스’(Greenhouse)’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단순한 고실적 회원이 아닌, 오랜 기간 함께한 동반자(프렌드십)의 의미를 서비스명에 담았다"며 "오랜 친구와 여러 경험을 함께하는 것처럼 현대카드만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현대카드가 2023년부터 새로운 우수 회원 프로그램인 ‘굿프렌드십’(Good Friendship)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카드

우리금융 노조 "1대 주주는 우리사주조합…낙하산 인사 묵과 않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 노조가 "금융권의 관치 바람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모피아 인사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금융노동조합 협의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민간 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 자리에 막무가내로 친정권 인사를 낙하산 투하할 태세"라고 비판했다.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관료 출신의 친정부 인사나 올드보이 인사들이 거론되자 이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노조는 "우리금융은 국민들 성원과 우리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더해져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룬 것이 불과 1년 전이며, 금융당국 스스로 우리 금융의 경영에 절대 간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며 "그럼에도 최근 금융당국 최고 수장은 ‘현명한 판단’, ‘공정’, ‘투명한 CEO선임’ 등을 운운하며 우리금융 CEO 선임에 직접 개입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완전 민영화를 이룬 우리금융은 시장 자유주의 경제 원칙에 부합하는 과점주주 체제의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제1대 주주는 대다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우리사주조합"이라며 "이런 우리금융의 CEO 선임에 관치가 작용한다면 이는 현 정부가 내세운 국정의 대원칙인 ‘법치’나 ‘시장자유주의 원칙’마저 깡그리 무시하는 것으로 결국 누워서 침 뱉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시장이 날이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전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힘든 시기에 금융회사를 뒤흔드는 행태는 결국 그 피해가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 기업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특히 조준희 전 YTN 사장이 차기 우리금융 회장 하마평에 오르는 것에 대해 "그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금융산업지원본부장을 맡았던 친정권 인사"라며 "기업은행 출신으로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부회장, 기업은행장, YTN 사장의 경력을 가졌을 뿐 시중은행 경험이 전무해 금융인인지 언론인인지 알 수 없는 변신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 민간금융회사인 우리금융 회장 자리를 마치 대선 승리의 전리품처럼 나누려는 추악한 시도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금융노동조합 협의회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수십 년 퇴보시키는 관치, 낙하산 인사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 능력도 명분도 없는 친정권 인사를 우리금융에 폭탄처럼 떨어뜨린다면 모든 조합원이 온몸으로 막아서는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했다.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취약차주 지원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이달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완료해 이달 중 대출 심사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안정보란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정교한 평가를 위해 기존 금융정보를 보완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 대안정보에는 통신정보, 소액결제정보, 자동이체정보, 유통정보, 노란우산공제 가입정보, 가맹점 정보 등이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의 운전자정보를 머신러닝 방법에 적용해 대안신용평가모형의 변별력을 높였다. 새희망홀씨 대출 등 중금리 상품 이용고객 심사를 정교화하고, 우량 고객을 추가로 선별해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정보의 정합성 제고를 위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 취약차주 전용 모형을 개발해 금융정보가 부족한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기존에는 사회초년생 등 연 소득이 낮은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으로 평가받았으나 취약차주 전용 모형으로 긍정적인 대안정보를 보유한 고객은 추가로 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에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정보 등을 추가로 도입해 금융정보가 부족해 신용평가시 대출 사각지대에 놓였던 개인사업자에 대한 포용적 금융 실현도 가능해진다. 우리은행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대출 등 상품으로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해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한 리스크관리 뿐만 아니라 취약차주 등 대출 실수요자들에 대한 한도 제공 등 우리 고객들에게 양질의 금융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디지털사업 외부 전문가 의견 듣는다…자문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IBK기업은행은 은행 부문별 디지털전환 속도, 범위, 방향 등에 대해 외부 현장전문가 의견을 듣고 수렴하기 위한 ‘디지털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자문단은 디지털전환(DT) 전략, 인공지능(AI), 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등 디지털 부문별로 실직적인 디지털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현장전문가 10여명으로 이뤄졌다. 12월부터 1년간 IBK DT, 디지털 부문별 신(新)사업에 대한 도입 시기, 규모, 내재화 등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며 은행은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자문위원들 생각과 의견을 청취해 IBK DT 추진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디지털 자문단 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KPI 등을 토대로 향후에는 ‘고객, 직원, 외부전문가’ 등 현장과 함께하는 IBK DT를 추진할 예정이다. dsk@ekn.krIBK기업은행.

카뱅, 편의점과 첫 협업…‘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GS리테일과 함께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를 13일 출시했다.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는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GS25’ 편의점과 ‘GS THE FRESH’ 등 GS리테일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은 이날부터 26일까지만 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에 가입하면, 26주적금 납입 실적에 따라 2500원 상당의 ‘더팝리워즈’가 7차례에 걸쳐 제공된다. 더팝리워즈는 GS리테일 통합 앱인 ‘우리동네GS’ 앱에 적립되며 GS25, GS THE FRESH 등 GS리테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더팝리워즈는 최소 결제 금액 제한 없이, 다른 쿠폰 또는 할인과 중복해 10원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주류, 생활용품, 뷰티용품 등 구매 가능한 상품 카테고리 제약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 계좌 개설 고객 중 추첨을 거쳐 3만2500명에게는 한정판 ‘춘식이 보냉백’도 제공한다. 가입 고객 전원에 응모권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문자로 개별 안내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편의점 업계와 처음으로 협업해 내놓은 적금 상품"이라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편의점 수요가 많은 시기에 고객 일상에 조금이나마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

신한카드 "디지털 혁신으로 1380억원 비용절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13일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이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운영 중인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올 한해 ,380억원의 비용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는 매년 본부 또는 부서별 전략적 과제를 직접 도출하고 수행해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내 운영 제도로 실질적인 재무성과 창출 · 참신성 · 비용절감 규모 · 추진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과제를 선정 중에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 각각 1064억원, 957억원을 절감해 매년 비용 절감폭을 늘려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디지털 전환 영역과 더불어 모집·판촉·서비스 및 프로세싱·경비 등 비용 효율화 중심으로 총 170개 과제가 수행됐다. 이 중 ‘오픈뱅킹을 활용한 카드대금 선입금’ 과제는 카드대금을 선입금하는 고객 중 오픈뱅킹 활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펌뱅킹이 아닌 오픈뱅킹망을 활용함으로써 연간 펌뱅킹수수료 30억원 이상을 절감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반의 차세대 문자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를 활용한 카드승인메시지 전면 적용, AI 컨택센터 구축 및 확장,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법인 심사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 등 총 7개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과 각 과제를 수행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시상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은 "다양한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성화를 촉진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해 전사 혁신 동력으로 지속 유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디지털 가속화를 통한 금융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혁신을 통한 비용절감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KakaoTalk_20221213_084512724 신한카드는 13일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이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운영 중인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올 한해 ,380억원의 비용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안심전환대출 신청액 8조2538억…공급액의 33%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 규모가 8조2538억원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안심전환대출 신청 누적 금액은 8조2538억원, 누적 건수 6만6325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33% 수준이다. 2단계 접수를 시작한 지난달 7일 이후 25일간 약 4조2641억원(2만7299건)이 신청했다. 9일까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한 금액은 4조3514억원, 신청건수는 3만3180건이다. 지난 주 959억원, 586건이 신청했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의 영업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한 누적 금액은 3조9024억원, 3만3145건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1543억원, 1191건이 신청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10월 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지난달 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주택가격 요건을 6억원으로 높여 2단계 신청을 받고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은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리는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연 3.8∼4.0%, 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를 적용한다.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dsk@ekn.kr안심전환대출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카카오뱅크 앱에서 주식 거래…한국투자증권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12일부터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계좌개설, 증권 지수·개별 종목 시세조회, 증권거래, 나의 자산 현황까지 원 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계좌개설만 지원해 왔던 것에 비해 이번 서비스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가 제공하는 시세 조회는 물론 매매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불필요한 기능은 빼고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을 더했다. 주식 투자 시 부족한 금액을 자동 계산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간단하게 이체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미 카카오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계좌 등록만으로 카카오뱅크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직 한국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은 카카오뱅크의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이용해 계좌를 개설한 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 신청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 투자 지원금 2000원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처음으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만든 고객에게는 코스피 200 종목 주식 1주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식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은행 업무뿐 아니라 투자 플랫폼으로서 진일보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은행, 7%대 대출금리 상승세 주춤..."내년까진 오를 것"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 기조에 따라 은행권의 대출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의 경우 연내 최고 연 8%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예상됐으나, 현재 7%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 은행권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돼 있는 만큼 금리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12일 각 은행에 따르면 이날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혼합)형 금리는 4.8~6.8% 수준으로 나타났다. 약 3주 전인 지난달 25일 5.03∼7.05%였던 것에 비해 약 0.2%포인트 내렸다. 변동형 금리는 5.24∼7.37% 수준이었는데, 같은 기간 하단은 0.07%포인트 내린 반면, 상단은 0.2%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6.17∼7.48%에서 6.07∼7.34%로 소폭 내렸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5.25∼7.38%에서 5.19∼7.33%로 하향 조정됐다. 금리 인상기에도 대출 금리 상승이 주춤해진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한국은행도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대출금리와 연동되는 금융채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예·적금 등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을 은행권에 주문했고, 금융권의 대출금리 현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하면서 은행권은 대출금리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수신금리를 높이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자극해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가 높아지게 되는데, 수신금리 인상이 자제되면 대출금리 상승 속도도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2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였으나 은행들은 케이뱅크를 제외하고 수신금리를 높이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85%포인트 오히려 인하했다. 당장 은행권의 대출 금리 상승세는 주춤해졌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도 남아있는 만큼 내년까지는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은행권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미 연준은 13∼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해 마지막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데, 시장에서는 최소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더라도 높은 금리 수준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한은도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대출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금리가 올해만큼 가파르게 오르지는 않겠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조금이라도 오를 것"이라며 "내년까지는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미 연준의 기조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 미 연준이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고정금리를 적극 활용하고 내년 출시되는 특례 보금자리론을 활용하는 등 대출 인상기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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