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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판교 알파돔타워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6 10:03
판교 알파돔타워 삼성

▲판교 알파돔타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거래는 삼성SRA자산운용이 설정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총 7284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알파돔타워 매입은 최근 1년간 판교와 서울 핵심권역 내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다.

알파돔타워는 2018년 3월 준공된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의 랜드마크급 오피스 자산이다. 주요 임차인이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라는 점과 97% 수준의 높은 임대율을 토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알파돔타워가 자리한 알파돔시티는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 6개사의 투자로 조성된 판교권역 내 대규모 복합단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알파돔타워 매입을 통해 부동산 포트폴리오가 권역별로 다양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부동산 관련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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