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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두바이 지점 설립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이 사업확장 및 투자자 유치를 위해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두바이 지점은 인도법인의 22번째 지점이자 첫 해외지점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 2일 두바이 경제관광부로부터 지점 설립을 위한 인허가를 받았으며, 본격적인 중동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2일 두바이 지점을 개설했다. 두바이는 지리적으로 인도와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 비중이 약 35%에 달해 인도 현지펀드에 대해 인지도가 높고 투자수요가 많다. 두바이 지점 설립 이전에도 이미 약 1800억원 가량의 투자자금이 두바이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운용펀드로 유입됐다.스와럽 모한티(Swarup Mohanty)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두바이 지점을 통해 중동 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두바이 지점 개설은 미래에셋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다"라며 "중동 지역 투자자들에게 우리의 다양한 인도 및 글로벌 펀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대표 부사장은 "인도법인은 주식, 채권 등 전통 투자자산 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인도법인을 거점으로 중동 및 서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

"개미도 지쳤다"…삼성전자 주가 추락, 끝은 어디?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연저점을 지속 경신하면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둔화로 인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추가 하락의 여지도 충분하다고 봤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보다 1300원(2.40%) 떨어진 5만29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장중 5만2500원까지 떨어지면서 6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월 11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9만6800원) 대비 45.8%, 올해 장중 최고가(7만9800원) 대비 34.2% 급락한 상태다.이에 따라 저가 ‘줍줍’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 종목을 1조8958만원을 사들였지만, 이번주에는 매수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전날 200억원어치를 포함해 이틀째 총 4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달 13일과 19일 각각 2596억원, 47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제외하고 매일 빠짐없이 삼성전자를 사들였던 모습과는 상반된다.삼성전자 주가는 당분간 큰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 크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조7076원이다. 한 달 전 컨센서스에 비해 6.2% 감소한 규모다.4분기 매출액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의 경우 매출액 76조원과 영업이익 8조600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분기보다 2%, 25% 감소한 수치로 역시나 시장 추정치를 밑돌 전망"이라면서 "올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도 우리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려 잡고 있다. 신한금융투자(7만8000원→7만원), DB금융투자(8만7000원→8만3000원), 현대차증권(8만2500원→7만8000원), IBK투자증권(8만8000원→7만원), 유진투자증권(8만3000원→7만5000원) 등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달러 강세로 세계 경제가 예측 불허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메모리 업체들은 가격 방어 차원에서 출하를 제한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보유 재고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재고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가격 하락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등 시장이 주목하는 핵심 지표에서 변화가 없었음에도 낙폭이 확대된 터라 하단에 대한 두려움도 매우 커진 상황"이라면서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도 분명히 높다"고 말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자체의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과매도 국면"이라면서도 "지수가 더 내려갈 때 삼성전자가 함께 내려가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다만 긍정적인 점도 있다. 재고 조정이 내년 1분기를 거치면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가 나오면서다. 박 연구원은 "올 연말과 내년 연초에는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자본지출 감소(CapEx cut)와 가동률 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높다"며 "이는 삼성전자 주가의 반등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yhn7704@ekn.kr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가추이.삼성전자.

‘검은 수요일’...코스피 2200선 붕괴, 환율 1440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끝내 코스피 지수 2200선이 무너지며 국내 증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0원을 넘어섰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57포인트(2.45%) 내린 2169.29에 장을 마쳤다. 이틀만에 연저점을 경신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2209.30으로 개장해 점차 하락 폭을 키웠으며, 결국 10시 30분경 2200선이 무너진 채 회복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6억원, 1782억원을 팔아치워 지수의 급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3249억원어치 사들였다.코스피 지수가 2100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020년 7월 20일(2198.20)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며, 동년 7월 10일(2150.25)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4포인트(3.47%) 내린 673.87에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134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2억원, 734억원을 순매수했다.원/달러 환율은 18.4원 오른 1439.9원에 마감해 전고점을 넘어섰으며,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처음으로 장중 144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이날 증시 급락은 지난주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에 더해 달러 강세가 계속된 결과로, 투자심리의 악화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날 애플이 아이폰 수요 둔화로 증산 계획을 철회해 경기 우려가 부각되고, 전날 노드스트림 폭발 소식이 전해져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부각되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방향성은 금리에 영향을 받을 예상인데, 그런 측면에서 연준의 긴축 강화는 당분간 부정적인 영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suc@ekn.kr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내달 4일 ESG 고배당·시장대표선물 고배율지수 발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4일 ‘KRX/S&P ESG 고배당 지수’와 ‘시장대표선물 TWAP 고배율 지수’ 4종 등 총 5종의 지수를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KRX/S&P ESG 고배당 지수’는 ESG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글로벌 지수사업자인 S&P DJI와 공동개발한 지수다. ESG 및 고배당 우량주에 대한 투자수요를 동시에 충족한다.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 중에서 재무 및 ESG 스크리닝 요건을 충족하는 배당수익률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구성종목은 KT, LG유플러스,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전자,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B손해보험, GS건설, GS리테일, 미래에셋증권, 삼성SDS, 삼성물산 등이다. ESG 성과가 우수하고, 시장 하락에 방어력이 높은 고배당주를 편입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시현한다. 실제 올해 들어 코스피200 지수가 22.24% 하락할 동안 ‘KRX/S&P ESG 고배당 지수’는 4.98% 하락하는데 그쳤다. ‘시장대표선물 TWAP 고배율 지수’는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선물지수의 일별수익률을 정방향 2배 또는 역방향 2배로 추종하는 파생전략지수다. 다만 원지수가 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누적수익률은 원지수 대비 정확하게 ±2배를 추종하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거래소 측은 "신규지수는 ETN 등 금융상품에 활용돼 경기상황, 투자성향에 따른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거래소

BTS 팬덤에도…하이브 주가, 공모가 밑으로 추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 밑으로 추락했다. 28일 오후 2시 5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보다 6.43% 떨어진 13만 100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최대 12만 9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하이브 주가는 2020년 10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13만 5000원)을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작년에 기록된 최고점에서 하이브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약 14조 4000억원)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팬덤에도 불구하고 BTS에 대한 하이브의 지나친 의존도를 두고 투자자들이 우려를 표하면서 올 들어 주가가 고꾸라졌다고 짚었다. BTS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 또한 주요 불확실성으로 꼽힌다. BTS의 멤버 중 ‘진’(30·김석진)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새해가 되면 입영 통보 대상이다.하이브 주가는 BTS 음악 활동 중단 선언에 지난 6월 15일 24% 가량 폭락한 바 있다.방탄소년단

현대카드, 신용카드 전산관리시스템 일본 수출 계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는 28일 자사의 신용카드 전산관리시스템(H-ALIS)을 일본 신용카드 신규 사업자에게 판매하는 계약을 일본 종합결제서비스업체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G)’와 체결했다고 밝혔다.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는 일본 내 신용카드 사업 운영 시스템을 제공·관리하는 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는 H-ALIS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상품·서비스에 필요한 전산시스템과 컨설팅, 운영(오퍼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 측은 H-ALIS가 신용카드 상품·서비스 전략 변화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현금결제 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인 일본은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신용카드 산업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현대카드는 소개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이 앞선 경험과 고도화된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는 H-ALIS를 도입하면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신용카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사진제공=현대카드

삼성자산운용,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 순자산 3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8일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상장 5개월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3조20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이달 초 상장 4개월 만에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15영업일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넘어섰다.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 규모는 국내 ETF 전체 622개 상품 중 3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ETF 중 순자산 규모가 8위였던 해당 ETF는 이달 초 전체 6위로 올라섰다. 이달 말 현재 전체 3위로 진입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한 ETF다. KOFR은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로 이 ETF는 매 영업일 기준으로 이자수익을 확정·누적한다.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최근 시중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상장 후 105거래일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무손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기준 KOFR 금리는 연 2.564%다. 수익률도 기초지수 대비 높다. 1개월 기초지수 수익률은 연 2.51%인데 비해 순자산가치(NAV) 수익률은 연 2.55%를 기록했다. 3개월 수익률의 경우 기초지수는 연 2.26%, NAV는 연 2.29%로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 무손실 행진과 초과 수익률 달성 덕에 개인 투자자들의 장내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개인 1개월 누적 순매수는 312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누적 순매수는 473억원에 달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금리인상이 즉각 반영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투자자에게 가장 쉽고 편한 현금 관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dd 삼성자산운용은 28일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상장 5개월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NH투자증권, 임직원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임직원 대상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행사는 올해 세번째 헌혈행사로 약 1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 차원에서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김형신 경영기획부문 부사장도 헌혈 행사에 참여했으며, 김 부사장은 "혈액 수급난이 극심해 의료현장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범농협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범농협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 2015년부터 매년 3회씩 꾸준히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영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전사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단체상)을 받기도 했다.yhn7704@ekn.krNH투자증권은 28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임직원 대상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ETF 시장 20주년’ 종목수 전세계 6위, 순자산총액 12위로 성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시장 개설 20년 만에 종목 수 글로벌 6위, 순자산총액 12위권으로 성장했다. 상품라인업도 시장 개설 초기 국내 시장대표형 위주에서 해외형, 업종섹터, 채권 등으로 확장돼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 ETF시장은 2002년 10월 14일에 개설됐을 당시 4개 종목, 순자산총액 3552억원, 거래대금 343억원 규모로 시작했다. 그러나 20년 만인 이달 27일 현재 종목수 622개, 순자산총액 76조6850억원, 일평균거래대금 2조8517억원으로 성장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ETF 종목수는 약 155배, 순자산총액은 약 215배, 일평균거래대금은 약 83배 증가한 것이다.글로벌 위상을 보면 상장종목수는 미국(2822개), 캐나다(1014개), 중국(729개), 독일(654개), 영국(620개)에 이은 6위였다. 일평균거래대금은 미국, 중국에 이은 3위였고, 순자산총액은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캐나다 등에 이은 12위였다.시장 개설 초기만 해도 시장대표형 위주였지만, 이달 현재 해외형, 업종섹터, 채권, 원자재 등으로 확장돼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종목 수가 늘면서 개인, 외국인 거래 비중도 늘고 있다. 이달 현재 투자자별 ETF 거래대금 비중은 개인 46.8%, 기관 27.3%, 외국인 25.9% 수준이다. 2002년 기관 62.3%, 개인 33.4%, 외국인 4.3%에 비해 기관과 외국인 비중이 증가한 것이다.2021년 이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비롯해 메리츠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우리, 한투밸류, 대신, 현대 등 7개 장외 공모펀드 운용사가 ETF 시장에 적극 진입하면서 공모펀드에서 ETF가 차지하는 자산 비중도 2012년 7.9%에서 2022년 8월 25.5%로 확대됐다. 운용사들이 TDF ETF 등 연금투자에 특화된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향후 연금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측은 "레버리지, 인버스 등 고위험 ETF 상품의 속성 및 유의점을 투자시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RX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일반투자자 대상 ETF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 ETF 시장 20주년을 기념해 ‘2022 글로벌 ETP(상장지수상품) 컨퍼런스 서울’을 개최한다. ‘다음 10년을 향한 가능성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ETP 시장 동향 및 최신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ETP 거래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하이투자증권,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인증 수여식은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본사 13층 대회의실에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과 황은주 KMR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은 환경 문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환경경영 분야를 표준화하여 도입한 것으로, 기업이 얼마나 환경친화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한다. 하이투자증권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 요소인 환경경영에 대해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ESG 경영의 내재화를 도모한다. 환경경영 관련 규정 등의 신설과 공표를 통해 환경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프로세스가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표명을 위해 이번 평가 인증을 진행했다" 며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suc@ekn.kr20220928-환경경영시스템 평가 인증 (왼쪽부터)황은주 KMR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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