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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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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팬덤에도…하이브 주가, 공모가 밑으로 추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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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 밑으로 추락했다.

28일 오후 2시 5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보다 6.43% 떨어진 13만 100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최대 12만 9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하이브 주가는 2020년 10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13만 5000원)을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작년에 기록된 최고점에서 하이브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약 14조 4000억원)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팬덤에도 불구하고 BTS에 대한 하이브의 지나친 의존도를 두고 투자자들이 우려를 표하면서 올 들어 주가가 고꾸라졌다고 짚었다.

BTS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 또한 주요 불확실성으로 꼽힌다. BTS의 멤버 중 ‘진’(30·김석진)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새해가 되면 입영 통보 대상이다.

하이브 주가는 BTS 음악 활동 중단 선언에 지난 6월 15일 24% 가량 폭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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