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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이어 트위터까지’ 머스크와 손잡은 미래에셋...투자영역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X에 이어 트위터 인수에도 참여한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이 글로벌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 영역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전에 참여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GP(업무집행조합원)로서 운용하는 기관전용 사모펀드(PEF)에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캐피탈 등 계열사가 LP(유한책임투자자)로 출자하는 식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파트너스제11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2371억원을 출자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74억원을, 미래에셋캐피탈은 약 316억원을 출자한다. 머스크는 지난 7월 트위터가 가짜계정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돌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이에 트위터는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형평법원에 제기했다. 머스크는 결국 트위터에 인수 계약 파기를 둘러싼 소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주당 54.20달러, 440억 달러(약 63조원억원) 규모의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 법원은 이달 6일(현지시간) 머스크에 오는 28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라고 명령했다. 머스크는 19일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믿을 수 없는 잠재력을 가진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 트위터의 잠재적 가치는 현재 숫자보다 자릿수가 하나 더 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50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고, 모건스탠리 등 대형 은행들로부터 약 130억 달러 규모의 인수자금 대출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인수자금은 대형 투자자들로부터 확보해야 하는데, 이 중 한 곳으로 미래에셋이 참여한 것이다. 미래에셋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마감 일정에 맞춰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에셋그룹의 이번 투자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투자 영역을 다변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이 머스크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래에셋은 지난 7얼 미래에셋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에 1억 달러를 투자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미래에셋증권이 1164억원을 출자하고,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자금은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에 투입됐다. 미래에셋 입장에서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신성장 산업 등으로 다변화하고, 자기자본투자 수익률을 제고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특히나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스페이스X, 트위터 인수전에 잇따라 참여하면서 초대형 IB로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각도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5704억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5704억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5.2%(2029억원) 증가한 수치로, 사옥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신한투자증권은 7월 여의도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639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거둔 세전 이익은 4438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옥 매각 이익이 제외된 영업이익은 268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침체 및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증권수탁수수료,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가 지속됐다. 단 주식위탁매매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0.56%포인트가 개선된 7.77%를 보였고, 투자금융(IB) 부문 수수료 수익도 70%가량 올라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빅딜부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관련 인력 및 조직개편 결과, 기업공개(IPO) 딜 수임이 증가하며 IB 부문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suc@ekn.kr

증권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3분기 주요증권사 실적 발표가 시작되며 그간 우려됐던 실적 부진이 가시화됐다.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등 상반기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인상이 계속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채권 관련 수익도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발생한 레고랜드 발 악재는 정부의 후속 조치로 사그라들었지만,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하지 않는 한 PF 및 채권 관련 업황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KB증권의 누적 당기 순이익은 3037억원, 하나증권의 순익은 2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3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의 순익은 5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2% 증가했으나, 이는 사옥 매각 이익(세전 4921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 우려했던 3분기 실적 부진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상장 증권사 7곳(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대신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1조179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79억원) 대비 43.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이같은 부진은 장기화되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증시 거래대금 저조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부진한 가운데, 9월 금리 급등으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며 부채자본시장(DCM) 및 채권 운용 수익에도 경고등이 울렸기 때문이다. 부동산 PF 수익은 아직 선방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악화가 계속되고 있어 4분기부터는 실적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레고랜드 발 뇌관 터질 뻔했지만...신속 조치 나선 정부최근에는 부동산 PF 및 회사채 부문에 또 다른 리스크가 불거졌다. 강원도가 레고랜드 관련 부동산 PF 자산유동화증권(ABCP) 채무보증 이행을 거부하자, 시장 전반에 신용 불안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국내 증권사도 총 10곳에서 1950억원어치 레고랜드 ABCP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PF 부문을 떠나 흑자도산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단 지난 21일 강원도가 ABCP 보증채무를 내년 1일까지 이행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23일에는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긴급 유동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에서도 13개 지방자치단체의 보증채무 이행 의사를 확인하며, 지자체가 채무를 보증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증채무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단기 악재 소멸했으나...PF·회사채 실적 개선은 ‘금리 인상 둔화’에 달려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정부 조치로 PF 시장의 단기 악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채안펀드 매입 대상 채권에 시공사 보증 PF ABCP가 포함됐는데, 이는 그간 실행됐던 금융시장 지원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았던 전향적 조치라는 분석이다.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패닉에 가까운 부동산 PF 기피 양상을 보였던 단기자금시장 기능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증권사들의 근본적인 PF 리스크 해소까지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결국 미국 및 한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부동산 시장 악화를 불러온 만큼,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돼야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나마 대형 증권사의 경우 우량 딜 위주로 선순위 PF 채권 비중이 커 큰 문제는 없지만, 중·후순위 채권 비중이 큰 중소형사의 경우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날 금융위원회도 금융감독원과 함께 최근 자금 시장의 유동성 경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업권별 부동산 PF 대출 현황을 파악하는 작업에 나섰다.증권사 관계자는 "선순위 채권을 보유하고 있고 우량 딜을 성사시킬 수 있는 대형사는 나은 상황이지만, 비교적 그렇지 못한 중소형사들은 리스크 관리로 고심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회사채 시장도 마찬가지다. 정부의 조치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여전히 높은 채권 금리로 공·사채들은 높은 금리로 낙찰되거나 매수수요가 적어 유찰되는 등 분위기가 반전되진 않았다는 말이 나온다. 이는 정부의 유동성 공급 대책이 나온 직후인 전날 한국가스공사(AAA)가 발행한 2년물과 인천도시공사(AA+)가 발행한 3년물은 유찰되며 현실로 나타났다.또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유동성 경직이 풀리려면 정부와 한국은행이 더 많은 돈을 풀어서 더 많은 채권을 발행해야 하는데, 이는 현재 글로벌 긴축 기조와 역행하는 것"이라며 "채권 뿐 아니라 증권 업황 자체가 금리 인상 속도가 해결되지 않으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홍콩 항셍테크 2배’ 국내 ETN 상장폐지...ELS 손실 우려도 커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연임에 대한 우려로 홍콩 증시의 주가가 폭락하자, 홍콩거래소 상장 대형 테크기업 관련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이 조기 청산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KB증권의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은 전날 조기청산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된 데 이어 이날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이 ETN은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대형 테크기업 30종목으로 산출되는 항셍 테크 지수 선물의 일간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6월 2일에 상장해 오는 2026년에 만기 예정이었으나, 전날 홍콩 항셍지수가 6.36% 하락 마감하며 실시간 지표가치(iIV)가 전 거래일보다 214.8원 하락한 869.35원에 형성돼 조기청산 사유가 발생했다. 시장가격(주가) 기준으로는 전날 하루 동안 16.74% 폭락해 920원으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정규시장 종료 시점에서 ETN의 실시간 지표가치가 전일 대비 80% 이상 하락하거나 1000원 미만인 경우 조기청산 사유로 본다. 마찬가지로 홍콩거래소 항셍 테크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항셍테크 ETN(H)’도 조기 청산 위기에 놓였다. 이 ETN의 주가는 전 거래일에 18.22% 폭락해 112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실시간 지표가치는 1000원보다 78.7원 많아 조기 청산의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다만 삼성증권은 이날 장 개시 전 항셍테크 ETN에 대해 조기청산 사유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달라고 공시했다. 실제로 이날 장 초반 실시간 지표가치는 1100원 아래를 밑돌고 있다. 최근 홍콩 증시 약세에 ETN 뿐만 아니라 국내 주가연계증권(ELS)도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홍콩 항셍 지수와 연계된 자사 ELS 상품이 손실 발생 구간(녹인·knock-in)에 들어가거나 조기상환이 연기됐다고 잇달아 공지하고 있다. 다만 ETN의 조기 청산은 투자자들의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한 제도라는 의견도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ETN 상장폐지는 종목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기초자산 가격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로 손실을 키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uc@ekn.krclip20221025140218 홍콩 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유안타증권, 선릉역지점·MEGA센터분당점 투자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선릉역지점, MEGA센터분당점은 각각 오는 26일과 11월 1일에 각 지점 객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센터선릉역지점은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강남구 테헤란로 신도벤처타워 4층(선릉역 5번 출구)에 위치한 지점에서 ‘연말 주식시장 전망 및 Star PB Wrap 소개‘에 대한 내용으로 오경택 프라이빗뱅커(PB)가 강연하고, ‘종목 진단 세미나’를 주제로 박진희 PB가 진행할 예정이다. ‘Star PB Wrap’은 유안타증권에서 선발한 사내 우수 PMA(PB Management Account) 운용역이 직접 운용하는 주식형 랩상품이다. MEGA센터분당점은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분당구 황새울로 KT&G분당타워 4층(서현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지점에서 ‘연말 주식시장 전망 및 2023년의 투자기회‘를 주제로 유지현 PB가 강연하며, ‘고금리 시대의 국채 투자전략‘에 대해 고승현 PB가 진행할 예정이다. 각 지점 투자설명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설명회를 개최하는 각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suc@ekn.kr유안타증권 건물

삼성자산운용, 국내 배당주 ETF 2종 분배금 분기 지급식으로 전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와 ‘삼성 KODEX 배당가치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연 1회 지급에서 분기 지급으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연 1회 지급에서 분기 지급으로의 전환은 가급적 자주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증시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현금 흐름 확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 자산이나 연금 운용에 적극적이면서 근로소득 외의 이자, 배당 소득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도 부합한다. 기존에는 분기 배당이 크지 않아 대부분 연 지급식으로 진행했으나 최근 코스피 내 분기 배당 기업이 늘어나면서 배당 재원이 확보됐고, 특히 국내 배당주 ETF의 경우 다른 ETF 대비 유의미한 분기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들을 많이 편입하고 있어 가장 먼저 전환 대상으로 선정했다. 삼성 KODEX 고배당 ETF는 배당수익률이 높으면서도 변동성이 낮은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 지수인 ‘FnGuide 고배당 Plus’는 전년도 배당수익률이 기초 유니버스의 상위 30%이면서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약 50개의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세아특수강 ▲대신증권우 ▲삼성화재우 ▲기업은행 등이 상위 보유종목으로 순자산은 약 381억원이다. 분배금이 포함된 수정기준가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은 9.1%(21일 기준)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수익률은 -10.8%다. 최근 3년간 연간 주당 분배금은 각각 2020년 290원, 2021년 440원, 2022년 490원씩 지급됐다. 삼성 KODEX 배당가치 ETF는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배당수익률이 높고, 밸류와 수익성 지표가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FnGuide SLV 배당주형’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 중 배당관련 지표가 우수한 상위 150 종목을 편입한다. ▲삼성전자 ▲LG화학 ▲SK하이닉스 ▲기아 등이 상위 종목으로 순자산은 1386억 원에 달한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8.7%(21일 기준)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수익률은 8.6%다. 최근 3년간 연간 주당 분배금은 각각 2020년 270원, 2021년 340원, 2022년 385원씩 지급됐다. 이 ETF들의 첫 분기 분배금은 11월에 지급되며, 첫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분배금 수취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는 27일까지 매수하면 된다. 분배금 지급은 지급기준일 익영업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이번 국내 배당주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연 1회에서 분기 1회로 변경한 것은 특히 현금 흐름 확보에 관심이 많은 연금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suc@ekn.kr삼성자산운용, 국내 배당주 ETF 2종 분배금 분기 지급식으로

한투운용, 2022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전 분야서 31일까지 접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2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운용, 마케팅, 관리 등 전 분야에서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직무는 운용 직군의 △해외 재무적투자자(FI) 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ETF 상품 개발 △솔루션전략 △글로벌비즈니스, 마케팅 직군의 △ETF 마케팅 △리테일 마케팅 △연금 마케팅, 관리 직군의 △경영기획·경영관리 △IT △트레이딩·오퍼레이션 등이다. 두 자릿수(00명)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입사원 공채 채용은 서류 전형과 직무적합성 검사(온라인),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검진, 최종 면접 등의 절차로 이뤄진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투자금융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세부직무 및 필요역량, 문의처 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5년 동원투자신탁운용과의 합병으로 현재의 기틀을 다진 이후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인재를 채용해왔다. 장석환 한국투자신탁운용 HR부장은 "자산운용업의 핵심은 사람이고 인재 양성은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의 사명이라는 것이 회사의 인사 철학"이라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궁극적으로는 고객 가치를 높이는 자산운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한국투자신탁운용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992]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외화통장 연계 ‘무이체·무환전’ 해외투자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BanKIS(뱅키스) 고객 대상으로 하나은행 외화통장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외화 입출금 통장인 ‘밀리언달러통장’과 연계해 뱅키스 주식계좌를 개설하면 외화통장의 달러를 ‘한국투자’ 앱에서 간편하게 이체해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도 번거로운 이체나 환전 절차 없이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다. 연계 계좌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밀리언달러통장 연계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선착순 4000명에게 하나은행 통합포인트 ‘하나머니’ 1만원을, 2만명을 추첨해 해외주식 상장지수펀드(ETF) 1주를 지급한다. 또한 91일물 기준 연 3.5%(세전, 25일 기준) 약정수익률의 특판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계좌에 머무르는 달러를 활용해 외화 RP를 자동으로 매수·매도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외주식 투자 후 남은 외화예수금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suc@ekn.kr한국투자증권 x 하나은행, 외화통장 연계 해외주식계좌 서비스

NH투자 나무증권, 국내·해외주식 ‘소수점 적립식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이 소액으로 적금처럼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소수점 적립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수점 적립식 서비스는 초보 투자자가 적금하듯 주식을 일정한 주기로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주식은 최소 투자금액인 100원 단위로, 해외주식은 1000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으며, 일·주·월별로 투자자가 원하는 적립 주기를 설정할 수 있어 본인의 상황에 맞는 투자가 가능하다. 나무증권은 서비스 출시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수점 적립식 서비스 신청 후 3회 이상 매수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서비스 약정을 유지한 고객에게 적립 중인 종목의 소수점 주식 5000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꾸준히 적립해 온 분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14프로, 맥북 에어, 제네바 스피커를 총 5명에게 추가 제공한다. 적립금과 추첨 경품 이벤트는 마케팅 이용 동의가 필수며, 내년 1월 13일 고객계좌로 입금 및 당첨자 개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나무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이 불안하여주식 시장 대처에 어려움을 느끼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은데 소액으로 꾸준히 적립할 수 있는 소수점 적립식 서비스가 대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올바른 투자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uc@ekn.kr나무증권 소수점 적립식 서비스 출시[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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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36.16으로 전장 대비 상승 마감했다. 앞서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 확산으로 증시 약세 우려가 컸지만, 정부 당국이 50조원이 넘는 유동성 공급 조치를 발표한 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과 증시 반등도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3.04포인트(1.04%) 오른 2236.16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8억, 3245억원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483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 역시 14.02포인트(2.08%) 상승한 688.50으로 마감했다.원/달러 환율은 1439.5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외환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전 거래일 종가보다 9.8원 내린 1,43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소폭 상승했다.앞서 강원도는 레고랜드 부동산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채무보증 이행을 거부해, 단기 자금시장에서 신용 불안이 발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불안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돼 증시가 약세를 띨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시장의 반응에 놀란 강원도 및 정부가 신속한 ‘레고랜드 리스크’ 뒷수습에 나서며 투심이 안정된 모습이다. 지난 21일 강원도는 보증채무를 내년 1월까지 이행하기 위한 예산안을 편성했다. 레고랜드 부동산 PF에 대한 채무를 갚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전날에는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채 시장과 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산과 유동성 위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부동산 PF 시장 불안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 대응해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매입 보증을 확약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 대책이 레고랜드 사태로 파생된 금융시장 신용 불신을 나름 잡아준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증시 상승 및 달러화 안정도 영향을줬지만, 이번 유동성 공급 정책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미국발 증시 훈풍도 코스피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다우·S&P500·나스닥)는 모두 2%대 초반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며 고강도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한달 간 1400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 악재였던 달러 강세도 어느 정도 진정된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급등했고 외환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등한 것 같다"며 "정부 정책으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제어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보려면 자금 집행 시점을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04포인트(1.04%) 오른 2,236.16으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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