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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5704억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5.2%(2029억원) 증가한 수치로, 사옥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신한투자증권은 7월 여의도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639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거둔 세전 이익은 4438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옥 매각 이익이 제외된 영업이익은 268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침체 및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증권수탁수수료,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가 지속됐다.
단 주식위탁매매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0.56%포인트가 개선된 7.77%를 보였고, 투자금융(IB) 부문 수수료 수익도 70%가량 올라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빅딜부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관련 인력 및 조직개편 결과, 기업공개(IPO) 딜 수임이 증가하며 IB 부문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su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