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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61억…전년比 84%↓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3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30억원 손실)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9% 늘어난 7129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3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477억원, 순이익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5.5%, 83.9% 감소했다. 전반적인 증권시장 침체로 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브로커리지(주식 매매 수수료) 수익 감소가 지속됐다. 금융투자상품 판매수익도 줄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채권에서 평가손실도 이어졌다. IB(투자은행)본부 수익 개선으로 일부 손익을 만회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WM(자산관리)본부는 개인자산 확대 기조를 기반으로 점포 대형화를 통해 고객 대응력 및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트레이딩 본부는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IB본부는 IPO(기업공개) 시장 참여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z 한화투자증권 본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기나긴 ‘인플레이션 터널’에 끝이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보다 하회하자, 긴축 종료 기대감에 뉴욕 3대 지수도 평균 5%대로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고위 인사도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11일 코스피 지수도 3%대로 상승하며 한 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경제성장률, 기업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여전히 경기 침체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7.7%, 전월 대비 0.4% 상승을 기록했다. 근원 CPI 역시 전년 동월 대비 6.3%, 전월 대비 0.3% 올라,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물가 성적표를 받아본 미국 주식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35%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4%,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70% 상승했다. 작년 증시 호황 이후 처음 보는 기록적 상승폭이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여 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졌기 때문이다.미 연준 고위급 인사들도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충분히 제약적인 스탠스에 가까워지며 금리인상 속도는 느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50bp(1bp=0.01%포인트) 인상도 여전히 큰 규모"라고 밝혔다.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활발한 매수세에 힘입어 80.93포인트(3.37%) 상승한 2483.1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베어마켓 랠리 끝물이던 지난 8월 26일 이후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 역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1원이나 급락한 1318.4원에 마감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국민주’들이 급등하며 그간 마음을 졸였던 동학개미들을 모처럼 웃게 했다. 올해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가 4.14% 올랐고, 인터넷 플랫폼 투톱이자 순매수 2, 3위인 네이버·카카오가 각각 9.94%, 15.55% 뛰었다.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물가수준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는 것은 향후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볼 때 물가상승률이 조금씩 진정되는 것은 분명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를 종료시킬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아직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이제 한 달 치 데이터에 불과한데다, 에너지·주거 물가 상승압력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세 둔화는 완만하게 진행될 전망이며, 금리인상폭 축소 기대는 가능하나 긴축 종료와 금리 인하에 베팅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금리인상이 예상, 혹은 그보다 빨리 끝난다고 하더라도 아직 경기침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179곳의 내년 예상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 줄어든 147조9227억원이다. 업계 전문가들도 내년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이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증시가 상승장으로 추세 전환하기에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CPI 덕에 단기적으로 안도할 수 있지만, 경기가 더 안 좋아지고 있다는 점들은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경제지표들이 좋아지고 경제 성장이나 기업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돼야 하는데, 최근 코스피 반등에도 경제성장률 전망은 계속 하향 조정돼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suc@ekn.kr▲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KB증권, ‘마블’ 10월 MAU 증권·투자업종 1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마블(M-able)’이 10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증권·투자업종 부문에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기반 앱 분석 서비스로 앱 사용량 데이터, 이용성 및 심화 분석 데이터 제공을 통해 많은 기업에서 모바일 시장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고 마켓 정보 분석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주로 사용된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간 약 209만명이 마블을 방문했고 이에 따라 마블이 증권·투자업종 부문 사용자 수 점유율 16.3%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블이 설치된 모바일 단말기는 약 484만대에 달해 이 부문 또한 증권·투자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고객들과의 소통창구인 MTS 마블 및 마블 미니(M-able mini)를 통해 항상 고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으로 당사 MTS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한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hn7704@ekn.kr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마블(M-able)’이 10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증권·투자업종 부문에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KB증권

키움증권, ‘수익률 인증’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수익률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 2만원 상품권을 지급(500명 추첨)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수익률 인증 서비스’는 최근 MZ세대들의 SNS 및 커뮤니티, 숏폼 등에 공유하는 문화가 활성화됨에 따라 본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 및 키움증권 내 수익률 랭킹에 대해 인증,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수익률 구간에 따라 변하는 디자인과 마이데이터를 통해 다른 증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익 인증까지도 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영웅문s# MY자산(편리한기능)을 통해 수익률 인증 서비스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를 SNS 등에 공유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수익률 인증 서비스는 다양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가미한 서비스로써, 최근 런칭한 ‘MY랭킹’ 서비스와 함께 고객들이 투자를 함으로써 이루어지는 활동기록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겠다"며 "침체된 시장환경속에서도 투자를 통한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ㅓㅓㅓ 키움증권은 11일 ‘수익률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 2만원 상품권을 지급(500명 추첨)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키움증권

현대차증권, 연말까지 중개형 ISA 고객 이벤트…비과세 혜택까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고객이 직접 주식과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이달 1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현대차증권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만 해도 선착순으로 1만원을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를 통해 주식이나 펀드를 누적 10만원 이상 매수할 경우, CGV 1인 영화관람권 2매를 선착순으로 추가 지급한다.이에 더해 가입자 전원에게는 현대차증권에서 주관하는 공모주 청약 신청 시 청약 수수료 무료 및 최고 청약 한도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이벤트 기간과 별도로 상시 제공되며, 공모주 청약 일정 전월까지는 중개형 ISA 계좌를 유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직접 투자를 선호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받으시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증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suc@ekn.kr

"미래에셋증권, 압도적 운용수익...유동성 리스크 부담 적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3분기 어려운 환경에도 압도적인 운용수익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미래에셋증권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며 "일회성 평가손실, IB 수익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8조2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목적자산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분배금, 배당금으로 타사 대비 월등한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그는 "10조원을 상회하는 압도적인 자본규모에도 채무보증 잔고는 3조원에 불과해 최근 우려가 되고 있는 유동성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박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470억원으로 상당히 선전했다"며 "국내 거래대금 감소에도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451억원으로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3년 연속 증가세이며, 3분기 비중은 36.5%로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 3분기 IB수익은 1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9%, 전년 동기 대비 83.9% 급감했다. 인수 및 주선수수료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문, 채무보증 등 대부분 부문의 수익이 줄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은 588억원으로 ELS 조기상환, 신탁 상품판매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견조했다"고 짚었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최근 24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300원대로 내려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나와 국내 시장에 유입되고 있고, 주요 통화국들의 금리 인상과 함께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곧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결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국내 증시에 최대 난관임을 지적하며, 상승세가 아닌 일시적인 반등세에 불과하다고 봤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02.23으로, 전장 대비 22.18포인트(0.91%)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옵션 만기일이고, 현재 개표 중인 예상외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하자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바이낸스의 FTX 인수 불발 소식 알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많이 축소했다.그럼에도 코스피 지수는 꽤 선방했다는 평이 나온다. 뉴욕 3대 지수(다우, 나스닥, S&P500)가 간밤 평균 2%대로 모두 급락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이런 코스피의 선전이 최근 계속되고 있다. 2200대 초반에서 헤매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말부터 반등을 시작해 이달 1일 2300선을 회복했으며, 미국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도 불구하고 9일 2400선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종가 기준 지난 9월 15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2400선 복귀다.환율도 코스피 지수 부양을 돕고 있다. 140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어느새 이달 130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은 전날보다 12.7원(0.93%) 오른 13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여전히 달러가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달에 비해 많이 올라온 원화 가치가 외국인 투자자를 다시 국내로 불러들였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달러화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예상보다 민주당이 선전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최근 코스피와 원화가 강세를 띤 이유는 중국발 훈풍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3연임과 함께 1인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며 중국 내 규제가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미국 공적연금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로 자금을 돌리고 있다. 대만 역시 중국발 위협이 커지며 투자 매력을 잃고, 한국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중국의 수출 지표가 감소세로 돌아서며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가능성이 대두된 것도 희소식이다. 제로 코로나 폐기로 중국 무역이 활성화될 경우,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각국의 통화가치가 올라서다.주요 통화국의 금리 상승도 달러 가치 약세 요인이다. 최근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는 주요 통화국 중 영국, 유럽,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등 5개국이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중이어서 달러 가치를 억누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미국의 금리인상이 곧 끝을 보일 것이라는 희망도 엿보인다. 캐나다는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낮은 0.50%포인트 인상에 그쳐, 주요국 중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첫번째 국가가 됐다. 미국은 그런 캐나다와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현실적으로 닥친 경제 침체 우려도 심각하다. 시장에서는 당장 오는 12월 FOMC부터 금리인상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 역시 일시적인 베어마켓 랠리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가장 큰 이유는계속되는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 부진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이번 코스피 반등이 펀더멘털 개선을 동반하지 않은, 실체 없는 반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올 3분기도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도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경기침체로 국내 상장사들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의 경기 회복도 국내 증시에 마냥 유리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경제가 활발해질수록 원자재 수요도 증가할 것인데, 이 때문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의 긴축 기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이날 발표될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CPI가 예상치보다 높을 경우 미국은 긴축의 고삐를 더욱 바짝 조일 가능성이 크다.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코스피의 반등세 연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극적인 추세 반전은 기대하기 힘들며 경기 경착륙과 침체 우려는 여전히 핵심 변수로 남게 된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보다 선전하는 것도 국내 증시엔 좋을 것이 없다"며 "공화당은 재정 지출을 키우는 걸 좋아하지 않아 미 국채 발행이 줄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조기에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suc@ekn.kr▲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최근 한달 코스피 지수 추이. 구글

금투협 등 34개사, 국내 첫 ATS ‘넥스트레이드’ 주식회사 창립총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 등 출자기관 34사는 10일 대체거래소(ATS)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준비법인으로 넥스트레이드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금투센터에서 개최했다.창립총회에서는 발기인(8사), 증권사(19사), 증권유관기관(3사), IT기업 등(4사) 출자기관 34사가 모두 참석해 창립사항 보고, 정관 승인, 이사 및 초대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초대 대표이사로는 만장일치로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을, 사외이사로는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안희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장을 선임했다. 비상임이사로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선임됐다.김학수 초대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가 ATS로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증권사 등 시장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넥스트레이드가 국내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앞으로 넥스트레이드는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예비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대체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본인가를 얻은 후 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suc@ekn.kr▲(왼쪽부터) 한정호 KB증권 상무,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안희준 성균관대 교수,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금융투자협회

미래에셋증권, 3분기 영업익 1498억원…작년 대비 62.3%↓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다만 매출은 6조45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0.2% 증가했다. 순이익은 1044억원으로 69.3% 줄었다. 운용 손익의 경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함으로써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따른 개인 및 기관 증시 자금 이탈로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15조원을 하회할 정도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해외 주식 잔고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 분기 대비 1조4000원 늘어난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금 잔고 또한 25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순 브로커리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난 수수료 기반(Fee-Based)의 수익 구조를 통해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연기 등 전반적인 딜 수요에 대한 부재 속에서도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투자은행(IB) 수익은 784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은 3분기 세전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긴축정책으로 위축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종합 증권사로서의 안정적 수익 확보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자기자본은 약 11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만에 9000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업계 최대 자기자본규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IB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으로 남은 2022년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미래에셋증권

금융투자협회, 회원사와 함께 ‘제12회 사랑의 김치페어 나눔 행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마당에서 금융투자업계 공동 ’제12회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를 개최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사회복지시설 160여곳에 약 4만7000킬로그램(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치페어는 금투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행사로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2회째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신탁사, 증권 유관기관 등 올해 65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재철 금투협회장,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여러 금투사 및 증권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또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윤한홍 의원(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이 방문해 기부행사를 격려했다. 나 회장은 "올해는 업계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한마음으로 동참하여 좀 더 많은 우리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온 우리 고유의 김장 나눔 문화를 이어 받아 따뜻한 자본시장을 구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사진1_금투협20김치페어 ▲(왼쪽부터)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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