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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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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뉴욕발 훈풍에 코스피·코스닥도 날개…포스코퓨처엠·POSCO홀딩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4 16:19
코스닥 11개월여만 900선 돌파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9.83p(0.38%) 오른 2571.49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4p(0.72%) 오른 2580.10으로 출발해 장중 2560.53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71억원, 기관은 24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41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밤 물가 둔화 추세를 확인하며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3%), 나스닥지수(1.99%)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2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은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가 강세 재료가 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시장 예상치인 보합(0%)보다 더 크게 떨어진 것이다.

비계절 조정 기준 3월 PPI도 전년 동기 대비 2.7% 올라 시장 예상(3.0% 상승)보다 둔화했다. 아는 인플레이션 둔화 관측과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내린 1298.9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선 급등한 포스코퓨처엠(13.04%)을 비롯해 POSCO홀딩스(6.26%), 카카오(1.68%), 네이버(NAVER, 1.3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2.22%), 삼성전자(-1.51%), 기아(-1.50%), 현대차(-1.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7%), 운수장비(-0.51%), 의약품(-0.13%), 음식료품(-0.02%) 등이 내렸다. 반면 비금속광물(9.65%), 철강 및 금속(4.72%), 건설업(1.89%), 유통업(1.66%) 등은 상승한 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9p(1.07%) 오른 903.8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 900선 돌파는 지난해 5월 4일(900.06)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7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76억원)과 기관(834억원)은 모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 엘앤에프(5.72%), 에스엠(3.74%), 에코프로비엠(3.35%)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케어젠(-6.28%), 셀트리온헬스케어(-3.75%), 셀트리온제약(-1.7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9600억원, 코스닥시장 13조 79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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