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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 올라가나 했는데…네이버·카카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코스피가 장중 1% 넘게 오르다 상승분을 반납하며 결국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58p(0.06%) 오른 2444.48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23p(0.21%) 높은 2448.13에 개장했다. 이후 장 초반 1.19% 뛴 2471.87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한때 하락 전환해 2442.87까지 내리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502억원, 기관은 77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1977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1340.3원에 마쳤다. 그간 증시 반등을 이끌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은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내놓으면서다. 향후 소비 둔화 가능성 등이 거론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것도 상승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5%)와 LG에너지솔루션(0.17%), SK하이닉스(0.80%)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0.57%), 삼성SDI(0.14%)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29%), 네이버(-1.33%), 기아(-0.45%), 카카오(-2.37%)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기계(1.00%), 섬유·의복(0.96%), 철강·금속(0.82%) 등이 강세였다. 서비스업(-1.25%), 비금속광물(-0.56%), 운수·창고(-0.5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2p(0.76%) 하락한 731.9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0p(0.11%) 오른 738.34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39억원, 기관은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4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5%),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엘앤에프(-2.27%), HLB(-1.09%), 카카오게임즈(-2.58%) 등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위메이드(-4.58%)는 암호화폐 위믹스(WEMIX) 투자유의 종목 지정 기간이 늘면서 급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2462억원, 코스닥시장 5조 9749억원이었다. hg3to8@ekn.kr코스피, 2,440대 유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사들과 협약 체결...‘디지털 사업 확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 금융사들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NH KORINDO SEKURITAS INDONESIA)은 현지 최대 인터넷은행인 BNC은행 및 시나르마스(Sinarmas) 자산운용과 사업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NH투자증권은 증권계좌 개설과 펀드 판매 전반에 관한 협약 등을 맺었으며, 인도네시아 디지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NC은행은 이용자 2000만명에 이르는 현지 최대 인터넷 은행으로, 현지법인과 증권 계좌 개설을 비롯한 디지털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을 진행한다. 시나르마스자산운용은 현지 6위 자산운용사이며,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집단 중 하나인 시나르마스 기업 계열사다. 인니법인은 시나르마스와 펀드 판매 관련 전반에 대해 협업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펀드 사업 확장을 위해 온라인 펀드 판매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지법인은 온라인 펀드 시스템 오픈과 함께 펀드 사업을 법인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정영채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케이뱅크 등과 같은 플랫폼사와 성공적인 협업 경험이 있고, 이런 선례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현지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동남아 글로벌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협약식 전 인도네시아 핀테크 금융사들과 협업 관련 미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그간 현지 디지털 브로커리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핀쿠(Finku) 등 현지 핀테크 플랫폼사와의 제휴를 통한 확장 전략을 활발히 추진해왔다.suc@ekn.kr▲(왼쪽부터)정요안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 짠드라구나완(TjandraGunawan) BNC은행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아디티아윈다르워(Aditya Windarwo) BNC은행 사업담당, 김홍욱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매각 추진..."유동성 추가 확보 목적"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법인 매각을 추진한다. 최근 유동성 위기가 대두되는 시장 상황과 맞물려,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해외법인 매각이란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태국 내 증권업 등을 영위하는 다올 타일랜드(Daol Thailand PCL) 매각에 착수했다. 현재 국내 주요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복수의 원매자와 개별 물밑 접촉을 시작한 상태다. 시장에선 KB·신한·하나·우리 등 은행계열 금융지주를 비롯해 미래에셋·한국 등 증권계열 금융지주의 인수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20년 지주사로 전환해 현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다올 타일랜드는 자기자본 약 380억원 규모의 지주사로 증권사(Daol Securities)·자산운용사(Daol Im)·리츠(Daol Reit Mgt)·여전사(Daol Lend)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85억원, 자산 규모는 1500억원 정도다. 핵심 자회사는 단연 증권이다. 최근 3년 이내에 설립된 다른 자회사들과 달리 증권은 1997년에 설립돼 약 25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기자본 1100억원을 넘지 않는 현지 15개 중소형 증권사 중 이익 규모 4위, 자기자본이익률(ROE)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사의 별도 자기자본은 200억원 정도다. 리테일 브로커리지를 비롯해 기관 브로커리지, IB, 자산관리(WM) 등 전방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거래 수수료에 의존해온 태국의 다른 현지 증권사들과 달리 고액 자산가 중심의 WM 영업, 채권 등 발행 주관 IB 업무로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자산운용과 함께 다올 타일랜드 지분 69.9%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현지 경영진과 개인 자격의 우호지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미정이다. 다만 시장에선 다올금융그룹(증권 60.49%·운용 9.40%) 측이 보유한 지분에 대해 약 1000억원 안팎의 인수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올 타일랜드의 장점은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유일하게 보유한 태국 현지법인이란 점이다. 국내 증권사가 태국 현지 증권사들과 제휴를 맺은 사례는 있지만 직접 진출해 현지화된 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은 다올투자증권 뿐이다.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은 경제 대국이다. 주식시장 규모는 시가총액 기준 한국의 3분의 1로 베트남보다 2배 이상 크다. 다만 왕정국가라는 태국의 특수성에 기반해 민주화 시위 등 정치적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점은 고려될 사안으로 꼽힌다. 금투업계에서는 이번 매각 시도가 다올금융그룹이 현재 겪고 있는 유동성 위기에 대한 자금 확보 목적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다올 측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혹과 달리 보유한 유동성은 충분하며, 추가적인 확보를 위한 매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장기적인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으로 우량 자회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uc@ekn.kr다올투자증권

예탁원, 제9회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 성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7일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후속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제9회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IR콘서트에는 티엘엔지니어링 등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9개사와 포스코기술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전문투자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장과 비대면(유튜브 채널)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사전에 선발된 9개 펀딩 성공기업의 IR 발표에 이어 전문투자자들의 질의와 투자의향서 제공 등 순서로 진행됐다. IR콘서트에 참가한 펀딩 성공기업의 한 대표는 "금리인상 등 대·내외 여건변화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환경이 크게 위축됐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업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고 있다"며 "이번 IR콘서트를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IR콘서트가 성공기업의 투자 유치에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혁신창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책당국의 제도개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21118103226_1820431_1200_800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제9회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은 (앞 줄 왼쪽 네번째)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9개사 및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탁결제원

오전 암호화폐 시세, 알타바↑...다른 코인 대체로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8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타바가 두드러진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각 거래소 거래대금 10위 안에 든 코인들도 대체로 상승세였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알타바는 빗썸 전일대비 20.83% 상승한 785.4원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0.85%, 빗썸에서 1.80% 상승한 2310만원대였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0.82%, 빗썸에서 1.28% 오른 166만원대를 형성했다. 빗썸은 0시, 업비트는 9시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등락을 표기해 차이가 있다. 이밖에 업비트에선 △리플(0.38%, 527원) △칠리즈(0.31%, 325원) △위믹스(-2.29%, 2130원) △솔라나(-0.59%, 1만 8690원) △도지코인(0.85%, 119원) △앱토스(1.48%, 6515원) △던프로토콜(16.09%, 844원) △알고랜드(0.81%, 372원) 등이 거래대금 10위 코인이었다. 빗썸에선 △리플(1.45%, 526.4원) △크레딧코인(2.44%, 533.7원) △위믹스(1.85%, 2097원) △도지코인(2.96%, 118.4원) △타이탄스왑(5.03%, 129.4원) △칠리즈(4.41%, 324.5원) △솔라나(1.97%, 1만 8670원) 등이 거래금액 상위 10개 코인이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다르게 거래하는 거래소마다 거래 종목과 가격 등이 다르다. hg3to8@ekn.krclip20210813173512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신한투자증권 ‘치킨 ETN’ 신규 상장...기념 이벤트도 함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치킨과 사업 연관성이 높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종목 중 선정된 1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신한 FnGuide치킨 상장지수증권(ETN)’을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상장된 ETN은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치킨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거래대금(60일 평균) 10억원 이상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종목 중 치킨과 연관성이 높은 10종목을 선정해 지수를 구성한다. 치킨은 한국 대표 간식으로 꾸준한 수요와 함께 관련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배달 중심의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오히려 큰 성장을 거뒀다. 이처럼 육계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이 기대되자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육계 생산, 가공 및 유통 기업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상품은 치킨, 양계, 닭고기, 계육 등 치킨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거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이 ETN은 지난 10일 발행돼 1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오늘은 치킨ETN이닭’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벤트기간(11.17~12.16) 중 해당 ETN을 100주 이상 거래한 선착순 500명의 고객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suc@ekn.kr20221118_치킨ETN_신규발행_및_상장[1531]

금투업계·투자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내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이 예정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와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유예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금투세로 인해 고액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날 경우 증시에 큰 혼란이 찾아올 우려가 있어서다. 정부가 내놓은 유예 방안에도 강경한 입장을 보이던 야당이지만, 최근에는 여론을 의식해 당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금투세는 국내외 주식·채권·투자계약증권의 양도, 펀드의 환매·양도·해지·해산으로 발생하는 이익과 파생결합증권·파생상품에 관한 이익을 통산해 금융투자소득으로 과세하는 제도다. 현행 세법은 상장 주식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지분율이 일정 규모 이상일 경우, 대주주로 분류하고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 20%의 세금을 매긴다. 그러나 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매기게 된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옥에서 10여개 증권사 리서치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금투세 도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현실화될 경우 시장에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 의견을 전달받는 자리로 알려졌다.금투업계는 금투세가 도입될 경우 고액 투자자들의 대거 이탈이 예상되며, 증시에 불필요한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투세 도입이 합의됐던 지난 2020년과 현재와는 시장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며, 이날 회의에서도 이 점이 강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시행 유예로 기울어진 금융당국의 입장에 힘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소속 연구원은 "취지 자체는 이해하겠지만 현시점에서 금투세를 도입해봐야 시장에 득 될 요인이 없다"며 "최소한 보완이라도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라도 유예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도 금투세 도입 유예를 원하고 있다. 일반적인 투자자가 아닌 상위 1% 투자자에게만 과세되지만, 이 때문에 ‘큰손’들이 시장에서 이탈할 경우 남은 개미들은 막대한 손해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또 오랜 기간 투자하며 고수익을 바라보던 장기 투자자에게는 예상치 못한 ‘세금 벼락’이 떨어지게 된 셈이다.여론은 행동으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 사이트에도 등장, 지난달 27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소관 상임위 기획재정위원회에 안건이 회부됐다. 개인 투자자들을 대변하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도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이달 말까지 항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 개인 투자자는 "관련제도가 완전히 정착되지않은 상태에서 세금부터 도입하는것은 시기상조"며 "빼앗길 세금도 없지만, 금투세 도입으로 주가가 더 낮아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게 더 걱정"이라고 밝혔다.지난 7월 정부도 증시 침체를 고려해 금투세 시행을 오는 2025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으나, 야당 소속 기재위원들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한 채 시행까지 약 2개월만을 남겨놓고 있다.금투세 도입에 강경한 입장이었던 야당도 최근 들어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금투업계와 개인 투자자 모두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데다, 도입이 강행될 경우 성난 인심에 내후년 있을 총선에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기 때문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4일 있었던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도입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유예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조만간 당론으로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suc@ekn.kr▲국회 본회의. 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 2022 빅데이터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구글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2년 빅데이터 페스티벌’이 전날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올해 6회를 맞이하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분석 역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투자’라는 주제하에 ▲직접 만드는 ESG 평가모델 ▲나만의 All New 포트폴리오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대상 상금 2000만원, 총 상금 60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상금과 별도로 인턴십과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에게는 구글에서 제공한 클라우드 환경과 데이터 시각화 툴인 태블로를 활용, 데이터 분석의 큰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종 대상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의 러닝머신팀이 수상했다. 러닝머신팀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다트의 경영공시 등의 데이터를 수집 후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빅데이터로 취합하고, 각 기업별 ESG 등급을 평가한 뒤 태블로 기반의 대시보드 및 ESG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미래에셋은 글로벌투자전문그룹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고 있다"며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이 금융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미래에셋증권빅데이터페스티벌[1498] (가운데 줄 왼쪽 다섯번째부터)장화진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대표이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미래에셋증권

토스, 계열사 IT 재난대응 훈련..."재해에도 서비스 무중단 역량 갖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장애 및 재해 등 재난상황에서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비상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비상대응 및 재난복구 훈련에는 토스 외에도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씨엑스 총 4개사가 함께했다. 앞서 토스-토스뱅크, 토스-토스증권 간 비상대응 훈련은 있었지만 4개 사가 합동으로 전자금융서비스망 장애 관련 비상대응 훈련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상대응 시나리오는 디도스 공격으로 토스 서버의 대고객 서비스 장애, 대고객 서비스와 연계기관 서비스 장애 두 가지 경우를 가정했다. 토스의 원앱 위기관리 TF 및 장애대응 TF는 각 계열사에서 총 138명이 부문별로 참여해, 상황발생 탐지 후 회의소집, 재해복구, 서비스 원복, 대외 고지 등 전 과정에 이르는 실제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토스 및 계열사들의 위기대응 및 재해복구 체계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전 재난 대응역량을 확인했다. 토스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센터(IDC)를 주센터와 DR(데이터복구)센터간 액티브-액티브 형태로 운영해왔다. 또한, 2018년부터 IDC 이중화를 도입해, 현재 수도권 내 총 3개 IDC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1개 IDC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액티브-액티브 방식은, 유사 시 백업 센터를 통해 복구 과정을 거치는 액티브-스탠바이 방식에 비해,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데이터센터 내 주요 전산 자원을 평소 동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지진, 화재 등 비상상황 뿐 아니라 오류, 해킹 등이 발생해도 페일오버(업무 이관)을 통해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세인 토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앞으로도 전자금융서비스망 장애 재난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정기적으로 비상대응 및 재해복구 훈련을 실시하겠다"며 "어떤 재난 상황에도 토스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위기 대응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토스

신한투자증권, 제 1회 ESG포럼 성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전일 85개 기업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ESG 업무 관련 실무진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신한투자증권 ESG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ESG 정보공시 의무화 등 빨라지는 ESG 제도화 속에서 기업의 ESG 방향 설정 및 경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ESG 지속가능성 이슈, ESG 활성화를 위한 KPI(핵심성과지표) 설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Scope 3(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 및 협력사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성 강화, ESG 대외 인증력 제고, 기업의 ESG 우수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한편 회사는 ESG 선도 증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기업의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녹색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 및 다양성 확대 등 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yhn7704@ekn.kr2022111700058_0 신한투자증권은 전일 85개 기업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ESG 업무 관련 실무진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신한투자증권 ESG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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