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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민연금이 올 1분기 동안 2차전지·반도체 관련주 비중을 줄였다. 해당 업종의 전망이 밝지만, 이미 주가가 급등해 추가 상승여력이 불확실한 종목 위주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되는 항공·여행 등 관련주의 비중은 대체로 늘렸다. 업계 일각에서는 작년 사상 최악의 수익률을 거둔 국민연금이 더욱 적극적인 운용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지만, 운용자산 내 국내주식 비중이 작아 실질적인 영향은 적다는 반론도 제기된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전날까지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비중이 5% 이하로 낮아진 국내 주식을 분석한 결과, 2차전지 관련주인 나노신소재, 대주전자재료, 테이팩스, 천보, 동원시스템즈 등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수년간 2차전지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1분기 동안 주가가 급등한 종목 위주로 비중을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대주전자재료의 주가는 연초 이후 이날까지 54.46%, 나노신소재는 97.60% 급등한 바 있다.인텍플러스, 파크시스템스 등 반도체 장비주들의 비중도 5% 미만으로 축소됐다. 반도체 업종은 현재 업황이 바닥을 쳤지만 오는 하반기 이후 다시 상승 사이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인텍플러스의 주가는 올해에만 53.65%, 파크시스템스는 36.25% 상승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이들 종목의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 지분을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단 같은 2차전지·반도체 관련주라도 비중이 늘거나 변동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아이에스동서(0%→6.04%), 율촌화학(0%→6.06%), PI첨단소재(7.38%→8.48%) 등 2차전지 관련주의 비중은 확대됐는데, 이들은 다른 종목에 비해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또 아이에스동서의 경우 2차전지 재활용 업체를 최근 인수했으며, 율촌화학 및 PI첨단소재는 2차전지 소재·부품 기업으로 각 2차전지 제조업체 설비 투자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관련주 중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업체의 지분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5% 이상 끌어올린 종목 중에는 ▲롯데관광개발(6.01%), 쏘카(5.05), 한진칼(5.06%) 등 항공·여행주 ▲롯데쇼핑(5.00%), 씨앤씨인터내셔널(5.15%) 등 소비주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대표적인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내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중국인 관광객 및 중국 내 소비 급증에 따른 혜택이 기대되는 것이다. 이에 진에어(7.31%→10.66%), 제주항공(6.04%→10.66%), 하나투어(6.52%→8.67%), GKL(8.94%→10.54%) 등의 비중도 더욱 커졌다.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선호주로 씨앤씨인터내셔널을 꼽으며 "작년 11월 중국 광군제, 올 3월 부녀절 행사가 연달아 흥행에 실패했지만, 누적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며 "오는 6월 18일 쇼핑 축제 전후 중국 화장품 수요 회복을 기다려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대해 업계의 해석이 분분하다. 우선 국민연금이 작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되자, 올해 주식 자산 수익률을 의식하고 보다 적극적인 운용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작년 한 해 기금운용 수익률이 -8.2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연금기금 적립금도 900조원 밑으로 내려간 바 있다.그러나 작년 국민연금 수익률과 주식 비중 변화는 큰 관계가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난해의 경우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하는 이례적인 상황이어서 수익률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애초에 국민연금이 보유한 자산 중 국내주식 비중이 적고 1분기 만으로 국민연금의 운용기조를 판단하는 것은 확대해석이라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기준 운용하는 금융자산 평가액은 915조839억원이었는데, 국내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4.8%(135조8230억원)였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산은 국내채권(34.7%, 317조8270억원)이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 운용 자산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작은 만큼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연금에 대해 계속해서 제기되는 비판 중 하나가 바로 이 자산 배분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국민연금.2023년 국민연금 보유 비중 5% 이상 편입제외신규편입 주요 종목. 출처=에프앤가이드

[종합주가지수] 외인이 지킨 코스피, 기아·포스코퓨처엠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0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1.97p(0.46%) 내린 2563.11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02p(0.35%) 내린 2566.06에 개장한 뒤 장중 2552.06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후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그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예상을 웃돈 영국 물가지표로 인한 긴축 우려 등이 부각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오른 1329.5원에 출발했다. 연고점을 경신한 환율은 장중 1332.3원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는 반락해 1322.8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달러 강세에 따른 매도세를 보였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면서 매수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15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861억원, 기관은 7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새로 시총 4위에 등극한 LG화학(1.27%)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린 채 마쳤다. 기아(-1.52%), 포스코퓨처엠(-1.45%), 삼성SDI(-1.19%) 순으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34%), SK하이닉스(-0.57%) 등도 약보합세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4%), 비금속광물(-1.36%), 철강 및 금속(-1.12%) 등이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4.38%), 보험(1.80%), 음식료품(0.5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49p(2.58%) 내린 885.71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p(0.37%) 내린 905.81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는 24.87p(2.74%) 내린 884.33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4일 11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900선 위로 올라왔다. 그러나 불과 4거래일 만에 다시 900선을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기관이 대량 매도했다. 외국인은 3000억원, 기관은 24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4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1·2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0.00%)과 에코프로(-1.14%)가 보합 내지 약보합 마감했다. 낙폭은 엘앤에프(-8.01%), 셀트리온헬스케어(-2.38%), 셀트리온제약(-2.39%) 등 최근 급등세를 보인 종목 위주로 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2073억원, 코스닥시장 13조 5555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하락 마감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상호금융조합, 내부통제 역량 강화 중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상호금융조합에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상호금융조합 감사책임자 및 중앙회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호금융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금감원은 개별 조합 스스로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근 현안사항 및 검사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어 내부통제 운영 개선과제에 대한 상호금융중앙회별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상호금융조합은 지역경제의 최일선에서 관계형 금융과 포용금융이라는 매우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라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유지하고,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내부통제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각 중앙회와 조합의 임직원 및 감사책임자들에게 업권별 내부통제 개선방안이 철저히 준수되고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부원장보는 "최근 금융?경제상황과 관련해 상호금융조합의 손실흡수능력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충당금 추가적립 등 조합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더 큰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내실있는 내부감사를 실시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영진부터 일반 직원까지 다시 한번 기본으로 돌아가서(Back to Basics) 준법정신과 책임의식을 갖추는 조직문화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호금융업권과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내부통제 관련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영세조합에 대한 내부통제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조합의 내부통제역량을 지속 제고함으로써 금융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ys106@ekn.kr금융감독원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한국거래소 이사장, ‘볼 맛 나는 탁구리그’ 꿈 이뤘다...임종훈 ‘기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스타 선수를 배출하고,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볼 맛 나는’ 프로 탁구 리그를 만들겠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식’에서 한 발언이 불과 5개월 만에 이뤄졌다. 한국거래소 소속 남자 탁구 임종훈 선수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4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창단 직후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서 단숨에 정규리그 3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기량을 뽐내고 있다. 탁구단의 활약은 손병두 이사장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소속 남자 탁구 임종훈 선수는 WTT 챔피언십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3위의 일본 선수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달 14일 열린 준결승에서 중국 선수에게 아깝게 졌지만,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WTT 챔피언스 4강에 오르며 한국거래소의 간판이자 한국 탁구의 간판으로 이름을 알렸다.임종훈 선수는 KGC인삼공사와 지난 3월 계약이 만료된 이후 이달 6일 한국거래소와 계약했다. 임 선수의 계약으로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창단 초기 멤버이자 이른바 탁구천재로 불리는 안재현 선수를 포함해 선수 라인업이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서 정규리그 3위로 오르는 등 그야말로 탁구단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탁구단을 창단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기에 우수한 성과를 올린 것은 손병두 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과의 시너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는 부산 이전기관 최초로 부산연고 스포츠단이자 한국프로탁구리그의 8번째 남자 탁구단인 한국거래소 탁구단을 창단했다. 1980년대 대한민국 탁구 전성기를 이끈 유남규 감독과 현정화 감독, 안재형 전 감독이 모두 부산 출신인데다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손 이사장은 창단식에서 "탁구 하면 부산, 부산 하면 탁구를 떠올리게 되는 그날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탁구단 창단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부산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손 이사장이 강조하는 ESG 경영에도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 경영지원본부 내 ESG경영혁신팀을 신설하고 내부적으로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상장사의 ESG 정보공개도 지원하고 있다. ESG 경영생태계가 한국거래소뿐만 아니라 국내 상장사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는 것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유남규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덕망이 두텁기 때문에 선수와 감독 간에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작년 11월 23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부산 이전기관 최초의 부산연고 스포츠단이자, 한국프로탁구리그의 8번째 남자 탁구단인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식이 열렸다. 구단기 전달 후 왼쪽부터 홍석표 한국거래소 탁구단 트레이너, 안재현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 서중원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 길민석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 황민하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 윤상준 한국거래소 탁구단 코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학개미 돌아왔다…외화증권 보관·결제액 20%↑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이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국내 투자자의 예탁원을 통한 1분기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911억3000만달러, 결제금액은 974억6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직전분기(766억9000만달러) 대비 18.8% 증가했고, 결제액도 전분기(795억6000만달러) 대비 22.5% 늘어났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작년 1분기 1016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경신한 이후 계속 감소해왔으며 결제액 또한 지난해 내내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 모두 반등에 성공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5.7%(598억8000만달러)로 비중이 가장 컸다. 외화채권을 제외하고 외화 주식만 보면 미국이 전체 보관 규모의 86.3%(577억1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동기(442억 3000만달러) 대비 30.5% 증가한 수준이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117억9900만달러), 애플(50억4100만달러), 엔비디아(31억6100만달러),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24억27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22억9300만달러) 순이었다.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는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상위 10개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668억9천만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중에서는 외화주식이 전 분기 대비 15.2% 증가한 728억8천만달러, 외화채권이 전 분기 대비 50.9% 증가한 245억8천만달러로 집계돼 외화주식보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의 증가 폭이 컸다. 시장별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의 74.7%(728억3000만달러)를 차지했고, 외화 주식만 놓고 봐도 미국이 전체 결제 규모의 95.1%(692억8000만달러)였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83억8600만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57억4100만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56억9000만달러)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yhn7704@ekn.krzzzz 최근 5분기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투자증권-펀더풀, STO 상품화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영화·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과 토큰증권(STO)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토큰증권형 투자상품 개발, 투자계약증권의 토큰증권화, 플랫폼 내 관련 투자상품 탑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서 협력이다. 토큰증권 상품의 핵심이 되는 투자계약증권은 자본시장법상 허용되는 증권의 한 유형이다. 투자자가 공동사업 형태로 금전 등을 투자하고 결과에 따라 손익을 얻는 계약상 권리가 표시된 증권을 의미한다. 미술품, 선박, 항공기부터 음원과 영화 등 지적재산권(IP)까지 비정형 특성을 가진 자산은 모두 투자계약증권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지난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출범한 한국투자증권은 발행 분산원장(블록체인) 시스템 개발과 토큰증권 상품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비롯해 토큰증권 상품 기획 및 발행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 중이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은 "펀더풀의 풍부한 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상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투자 ST 프렌즈의 분산원장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가 만족할만한 창의적인 투자상품을 공급하면서 토큰증권 초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금융기관이 중심이 돼 결성한 첫번째 토큰증권 협의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큰증권이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만큼 은행업계 핀테크를 이끌어온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한국투자증권이 힘을 합쳐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yhn7704@ekn.krddd 한국투자증권은 영화·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과 토큰증권(STO)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사상 최대…‘개인 VS 외국인’ 승자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자 한국 증시가 ‘2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과열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2차전지 관련주 등에 베팅을 늘리자 이들의 주가 상승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했고 공매도 투자 또한 기록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국내 상황을 조명했다. 공매도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는 투자자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우선 판 뒤 나중에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서 갚는 거래 방식이다.블룸버그는 이어 "외국인이 주도하는 공매도 투자가 늘자 이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월별 공매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 1월 3730억원 수준이었는데 2월과 3월에는 각각 4319억원, 4259억원대를 보이더니 이달에는 19일까지 6169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 1월에는 835억원 수준이던 공매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2월에는 1767억원, 3월에는 2887억원으로 올랐는데 이달 들어서 3488억원으로 치솟았다. 이는 200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양 시장의 월별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이처럼 공매도 거래대금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배경엔 증시가 회복되면서 시장에 자금이 다시 몰리자 공매도 역시 자연스럽게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올 들어 각각 최대 15%, 34% 가량 올랐는데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8% 가까이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9월 최저점을 기준으로 보면 코스피는 20% 정도 오르면서 강세장에 진입한 상황이다. 이처럼 증시 회복세가 지속되자 이달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1월(13조 1423억원)의 2배 수준인 26조 2556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개인의 거래 비중이 코스피 63.93%, 코스닥 82.84%로 두 시장을 합치면 74.10%로 나타나는 등 현재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를 비롯한 일부 테마주들이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공매도 투자 또한 이들에만 집중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제2의 에코프로’로 부각받고 있는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31일까지만 해도 587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 17일엔 5202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뛰었다. 공매도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뜻이다.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포스코홀딩스는 공매도 투자가 가장 많으면서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피 종목"이라고 전했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3조 9000억원 가까이 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50% 가량 상승했다.코스닥 중 공매도 비중이 가장 큰 주식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31일 2210억원에서 지난 17일까지 3521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 역시 7777억원에서 7945억원으로 증가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올 들어 각각 500%, 200% 가량 급등했다. 공매도 거래는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다. 1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공매도 거래액에서 외국인 비중은 각각 78%, 60%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부터 증시 회복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만큼 시장이 과열국면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한국 증시가 최근 저점에서 20% 상승할 수 있었다"며 "지난 3년 동안 순매도했던 글로벌 펀드들 또한 올 들어 약 60억 달러(약 7조 9710억원)어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 미국 소재 가치주 중심 투자업체 달톤 인베스트먼트의 임 제임스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강한 지수 반등과 함께 공매도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한국 증시의 거품 가능성 여부를 두고 투자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한국 증시 상승은 놀라운 수준"이라면서 "거품을 논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윤 재 최고 투자책임자는 전기차에 이어 인공지능(AI), 챗GPT 등에 훈풍이 불고 있다면서도 "새로운 트렌드일 것이란 점을 개인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사진=로이터/연합)지난 14일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1.07% 오르면서 11개월여만 900선을 돌파했다(사진=연합)

삼성자산운용, 인도 ‘Nifty50’-‘레버리지’ ETF 2종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KODEX 인도 Nifty50’, ‘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21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는 인도 시장의 우량주에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인도의 대표 주가지수인 ‘Nifty 50 Index’를 추종하며 인도거래소(NSE) 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됐다. KODEX 인도 Nifty50은 인도 주식형 ETF 중 최다 유동성공급자(LP) 계약을 통해 가장 안정적인 호가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KODEX 인도 Nifty50의 총 보수는 연 0.19%,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의 총 보수는 연 0.39%다. 지난 2022년 1년간 글로벌 증시 침체에도 인도 Nifty50 지수는 4.65% 상승해 미국 S&P500(-18.4%) 및 코스피 지수(-24.6%)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는 2023년부터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될 만큼 높은 생산가능인구 비율과 거대한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으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향후 중국을 대체할 미국의 새로운 경제협력 국가로 주목받으며 포스트 차이나(Post-China) 시장으로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인도 시장의 성장을 높게 전망하는 이유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글로벌 공급망으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성장 국가 인도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실물 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인덱스형 상품과 레버리지 상품 2종을 상장했다"며 "인덱스형의 경우 성장 국가에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원하는 연금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며 레버리지형은 인도 증시의 변동성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적극적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삼성자산운용 KODEX 인도 Nifty50,레버리지 ETF 2종

두나무, 삼일회계법인 회계감사 결과 ‘적정’ 의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두나무는 작년 재무제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회계 감사 결과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두나무는 회계 투명성 제고와 내부 통제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2월 2022년~2024년 회계연도 감사인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임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두나무의 재무제표 감사를 위해 동종업계 평균 대비 8배 이상 높은 약 8630시간을 투입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디지털 자산 산업에 적용되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감사 도구를 활용해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지갑 및 개인 키 관리에 관한 통제 절차 ▲거래소 운영에 관한 회사의 통제 등에 대한 감사를 수행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3월 30일 두나무의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 의견 감사보고서를 발행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두나무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사 회계 및 내부 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이미지 자료] 두나무 CI

하나증권 목동금융센터, ‘빅데이터 투자전략 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목동금융센터에서 ‘빅데이터 투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는 하나증권 목동금융센터와 로보피아 투자자문이 공동 주관한다. 이대우 로보피아 투자자문 대표가 강사로 나와 국내외 주식을 비롯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빅데이터와 접목해 투자전략을 구현하는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인간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자산 배분이 아니라 각종 데이터를 근거로 특정 자산 또는 시장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원리에 대해 강의한다. 설명회는 선착순 20명까지 참가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관심이 있는 손님은 목동금융센터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요한 하나증권 목동금융센터 부지점장은 "방향성을 잃은 금융시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투자자들의 성공 투자에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며 "준비한 설명회가 많은 손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uc@ekn.kr1681794136321[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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