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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정요안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 짠드라구나완(TjandraGunawan) BNC은행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아디티아윈다르워(Aditya Windarwo) BNC은행 사업담당, 김홍욱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 금융사들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NH KORINDO SEKURITAS INDONESIA)은 현지 최대 인터넷은행인 BNC은행 및 시나르마스(Sinarmas) 자산운용과 사업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NH투자증권은 증권계좌 개설과 펀드 판매 전반에 관한 협약 등을 맺었으며, 인도네시아 디지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NC은행은 이용자 2000만명에 이르는 현지 최대 인터넷 은행으로, 현지법인과 증권 계좌 개설을 비롯한 디지털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을 진행한다. 시나르마스자산운용은 현지 6위 자산운용사이며,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집단 중 하나인 시나르마스 기업 계열사다. 인니법인은 시나르마스와 펀드 판매 관련 전반에 대해 협업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펀드 사업 확장을 위해 온라인 펀드 판매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지법인은 온라인 펀드 시스템 오픈과 함께 펀드 사업을 법인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영채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케이뱅크 등과 같은 플랫폼사와 성공적인 협업 경험이 있고, 이런 선례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현지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동남아 글로벌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협약식 전 인도네시아 핀테크 금융사들과 협업 관련 미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그간 현지 디지털 브로커리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핀쿠(Finku) 등 현지 핀테크 플랫폼사와의 제휴를 통한 확장 전략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suc@ekn.kr